반응형 임꺽정65 임꺽정 의형제편 배돌석이 2 임꺽정 의형제편 배돌석이 2 임꺽정 의형제편 배돌석이 2 - 소설게시판 - 모이자 한민족 커뮤니티 2 우리 고향 김해서는 사월 파일부터 오월 단오까지 석전질이 큰 구경거리라 내 가 조그마서부터 석전질 구경에 재미를 들여서 장래 유명한 석전군이 되어 보려 고 일찍이 돌팔매를 치기 시딱했 life.moyiza.kr 2 우리 고향 김해서는 사월 파일부터 오월 단오까지 석전질이 큰 구경거리라 내 가 조그마서부터 석전질 구경에 재미를 들여서 장래 유명한 석전군이 되어 보려 고 일찍이 돌팔매를 치기 시딱했네. 밥 먹을 줄도 모르고 팔매만 치러 다니니까 팔매질이 잠간 늘어서 불과 일이 년 안에 동무 아이들 중에서 팔매질로 대장 노 릇을 하게 되고, 사오 년 지나 여남은 살 된 뒤에는 팔힘이 모자라서 어른만큼 멀리 치.. 千里眼---名作評論 2023. 12. 20. 임꺽정 의형제편 배돌석이 1 임꺽정 의형제편 배돌석이 1 임꺽정 의형제편 배돌석이 1 - 소설게시판 - 모이자 한민족 커뮤니티 제 5장 배돌석이 1 봉산읍에서 황주읍까지 칠십 리에 거의 오십 리는 산골길인데 중란에 동선령 이 있고 새남이 있으니 동선령은 봉산읍에서 삼십 리요, 새남은 황주읍에서 삼 십 리다. 새남 남 life.moyiza.kr 제 5장 배돌석이 1 봉산읍에서 황주읍까지 칠십 리에 거의 오십 리는 산골길인데 중란에 동선령 이 있고 새남이 있으니 동선령은 봉산읍에서 삼십 리요, 새남은 황주읍에서 삼 십 리다. 새남 남쪽에서 서남쪽으로 벌려 있는 한철산과 발양산은 봉산 땅이요, 북쪽으로 더 들어가는 무인지경 산골은 황주땅이요, 동쪽에 있는 삼봉산과 서쪽 에 있는 정방산은 모두 두 골의 접경이다. 새남 근방에 호랑이 나다닌.. 千里眼---名作評論 2023. 12. 19. 임꺽정 의형제편 황천왕동이 2 임꺽정 의형제편 황천왕동이 2 임꺽정 의형제편 황천왕동이 2 - 소설게시판 - 모이자 한민족 커뮤니티 약수산 갔던 일행이 다 저녁때 돌아왔다, 유복이가 천왕동이를 보고 급한 말로 life.moyiza.kr 약수산 갔던 일행이 다 저녁때 돌아왔다, 유복이가 천왕동이를 보고 급한 말 로 "장기가 어떻게 되었나, 이겼나? " 하고 물으니 천왕동이는 "아니. " 하고 고 개를 흔들었다. "못 이겼어? “ "두다 말았소. " "어째서? " "반 판쯤 두다가 고만 두자구 합디다. " "그럼 어떻게 되나. 내일 취재를 마저 보게 한다던가? " "내일 또 오랍디다. " "그러면 되었네. 반 판은 고사하구 아주 안 두구라두 취재 를 잘 본 셈으루 쳐주면 고만이지. 잘 되었네. " "장기를 실컷 둘라구 갔다가 한 판두 다.. 千里眼---名作評論 2023. 12. 18. 임꺽정 의형제편 황천왕동이 1 임꺽정 의형제편 황천왕동이 1 임꺽정 의형제편 황천왕동이 1 - 소설게시판 - 모이자 한민족 커뮤니티 제 4장 황천왕동이 늦은 봄이다. 꽃 찾는 나비들은 멀리멀리 날아다니고 벗 부르는 꾀꼬리들은 여기저기서 노래하는 때다. 임꺽정이의 집 앞뒤 마당에 풀이 많이 나서 어느 날 꺽정이가 처남 황 life.moyiza.kr 제 4장 황천왕동이 늦은 봄이다. 꽃 찾는 나비들은 멀리멀리 날아다니고 벗 부르는 꾀꼬리들은 여기저기서 노래하는 때다. 임꺽정이의 집 앞뒤 마당에 풀이 많이 나서 어느 날 꺽정이가 처남 황천왕동이와 아들 백손이에게 풀을 뽑으라고 말을 일렀다. 천왕 동이가 매형의 말에 상을 찡그리면서도 마지 못하여 생질을 데리고 풀을 뽑으러 나서는데 앞뒤 마당을 둘이 갈라 맡아 뽑기로 하다가 풀 적은 앞마당은.. 千里眼---名作評論 2023. 12. 15. 임꺽정 의형제편 길막봉이 3 임꺽정 의형제편 길막봉이 3 임꺽정 의형제편 길막봉이 3 - 소설게시판 - 모이자 한민족 커뮤니티 귀련이가 무남독녀로 버룻없이 길린 까닭에 수줍은 태는 적고 주책없고 수다한 그 어머니를 보고 배운 까닭에 말수는 많았다. 막봉이가 언제부터 친한 사람이라고 막봉이를 보고 갖은 이야기를 life.moyiza.kr 귀련이가 무남독녀로 버룻없이 길린 까닭에 수줍은 태는 적고 주책없고 수다 한 그 어머니를 보고 배운 까닭에 말수는 많았다. 막봉이가 언제부터 친한 사람 이라고 막봉이를 보고 갖은 이야기를 다 묻고 또 갖은 이야기를 다하였다. 그리 하여 막봉이는 자기 집 형편도 대강 말해 주었거니와 귀련이 집 사정을 자세히 알게 되었다. 귀련이 부모가 가사리 큰집 이웃에서 살다가 귀련이 일곱 살 먹던 해에 놋박재 밑으.. 千里眼---名作評論 2023. 12. 14. 임꺽정 의형제편 길막봉이 2 임꺽정 의형제편 길막봉이 2 임꺽정 의형제편 길막봉이 2 - 소설게시판 - 모이자 한민족 커뮤니티 막봉이 형제는 손가가 제 발로 걸음 걷게 되기를 기다리느라고 청석골서 사오 일 동간을 묵고 떠나는데 임꺽정이도 함께 떠났다. 송도 와서 손가의 집에 들를 때 꺽정이는 바로 가려고 하는 것 life.moyiza.kr 막봉이 형제는 손가가 제 발로 걸음 걷게 되기를 기다리느라고 청석골서 사오 일 동간을 묵고 떠나는데 임꺽정이도 함께 떠났다. 송도 와서 손가의 집에 들를 때 꺽정이는 바로 가려고 하는 것을 막봉이가 누님을 잠깐 보고 같이 가자고 끌 고 들어왔다. 손가가 집에 오는 길로 형수를 보고 탑고개로 이사 가자고 의논하 고 막봉이 형제더러 이왕이면 이사까지 보아주고 가라고 청하니 삼봉이는 손가 의 청보다도 .. 千里眼---名作評論 2023. 12. 13. 임꺽정 의형제편 길막봉이 1 임꺽정 의형제편 길막봉이 1 임꺽정 의형제편 길막봉이 1 - 소설게시판 - 모이자 한민족 커뮤니티 제 3장 길막봉이 곽오주가 탑고개 쇠도리깨 도적으로 소문이 나기 시작하였을 때 송도 사기장수 손가 형제가 서흥 사기막으로 이사 가느라고 식구들을 데리고 청석골을 지나가게 되었다. 손가 life.moyiza.kr 제 3장 길막봉이 곽오주가 탑고개 쇠도리깨 도적으로 소문이 나기 시작하였을 때 송도 사기장 수 손가 형제가 서흥 사기막으로 이사 가느라고 식구들을 데리고 청석골을 지나 가게 되었다. 손가 형제의 식구가 어른 아이 모두 일곱인데 어른 넷, 아이 셋이 었다. 큰 손가는 다섯 살 먹은 아들을 업고 형제의 안해 두 동서는 각각 자기의 젖먹이 딸들을 업고 작은 손가는 이삿짐을 졌었다. 청석골 골짜기길을 걸어 .. 千里眼---名作評論 2023. 12. 12. 임꺽정 의형제편 곽오주 3 임꺽정 의형제편 곽오주 3 임꺽정 의형제편 곽오주 3 - 소설게시판 - 모이자 한민족 커뮤니티 오주가 유복이와 형제를 맺은 뒤로 거의 한 장도막 한 번씩 청석골 산속을 들어다니는데 처음에 오주 오는 것을 진덥지 않게 알던 오가의 식구들도 강가의 풍파를 같이 치른 뒤부터 모두 한집안 life.moyiza.kr 오주가 유복이와 형제를 맺은 뒤로 거의 한 장도막 한 번씩 청석골 산속을 들 어다니는데 처음에 오주 오는 것을 진덥지 않게 알던 오가의 식구들도 강가의 풍파를 같이 치른 뒤부터 모두 한집안 식구같이 정다워져서 오주가 올 때쯤 되 면 유복이가 말하지 아니하여도 오가의 식구들이 음식까지 유렴하여 놓고 기다 리었다. 새해 된 뒤에는 오주가 정초에 와서 하룻밤 묵어가며 술을 먹고 가고 또 보름 전에 와서 하.. 千里眼---名作評論 2023. 12. 11. 대하 소설 임꺽정 의형제편 길막봉이 1 홍명희 대하 소설 임꺽정 의형제편 길막봉이 1 홍명희 제 3장 길막봉이 곽오주가 탑고개 쇠도리깨 도적으로 소문이 나기 시작하였을 때 송도 사기장수 손가 형제가 서흥 사기막으로 이사 가느라고 식구들을 데리고 청석골을 지나 가게 되었다. 손가 형제의 식구가 어른 아이 모두 일곱인데 어른 넷, 아이 셋이었다. 큰손가는 다섯 살 먹은 아들을 업고 형제의 안해 두 동서는 각각 자기의 젖먹이 딸들을 업고 작은 손가는 이삿짐을 졌었다.청석골 골짜기길을 걸어 나갈 때 두 동서가 가만가만 이야기하며 길을 걸었다. “형님, 후미진 길이 어째 무시무시하오. ”"이런 데니까 대낮에도 도적이 나지. " "쇠도리깨 가진 도적이 무슨 고개에서 난다지요? “ "탑고개 라네. " "우리가 탑고개를 지나가나요? " ”그럼. " "탑고개를 비키.. 千里眼---名作評論 2023. 12. 10. 대하소설 / 임꺽정 의형제편 곽오주3 – 홍명희 대하소설 임꺽정 의형제편 곽오주3 홍명희 오주가 유복이와 형제를 맺은 뒤로 거의 한 장도막 한 번씩 청석골 산속을 들어다니는데 처음에 오주 오는 것을 진덥지 않게 알던 오가의 식구들도 강가의 풍파를 같이 치른 뒤부터 모두 한집안 식구같이 정다워져서 오주가 올 때쯤 되면 유복이가 말하지 아니하여도 오가의 식구들이 음식까지 유렴하여 놓고 기다리었다. 새해 된 뒤에는 오주가 정초에 와서 하룻밤 묵어가며 술을 먹고 가고 또 보름 전에 와서 하루 종일 놀다 가고 유복이가 양주 꺽정이 집에 가서 칠팔일 있다 오는 동안에 한 번 와서 다녀갔었다. 그때 와서 말이 계집 하나 생기게 되었으니 생기거든 데리고 오마 하고 갔는데 그 뒤 벌써 두 장도막이 지나도록 다시 오지 아니하렸다. 유복이가 날마다 식전이면 "오늘은 이 .. 千里眼---名作評論 2023. 12. 9. 대하소설 / 임꺽정 의형제편 곽오주2 - 홍명희 대하소설 임꺽정 의형제편 곽오주2 홍명희 2 금교역이 앞으로 나가고 그 뒤에 청석진이 생기고 청석진에 첨사가 있다가 없어지고 그 자리에 대흥산성 중군이 나와 앉았던 것은 모두 후세 일이지만, 탈미골에 금도군영이 설치되었던 것은 오가가 청석골 자리를 잡기 전 일이다. 탈미골에는 일시 도적이 둔치고 있어서 행인이 통히 내왕하지 못한 까닭에 군영이 설치되고 금도군관들이 군사들을 거느리고 나와 있게 된 것이었다. 탈미골 강가는 젊은 사람이라 도적질 나선 것이 오가보다 뒤진 까닭에 청석골 같은 거침새 없는 좋은 자리를 오가에게 먼저 빼앗기었을 뿐 아니라, 강가의 아비가 탈미골에 둔치고 있던 적당 한 사람으로 적당이 흩어질 때 갈려울로 들어와서 파묻혀 사는 중에 낳은 아들이라 그 늙은 아비의 지난 자취에 마음이 끌.. 千里眼---名作評論 2023. 12. 8. 대하소설 / 임꺽정 의형제편 곽오주1 - 홍명희 대하소설 임꺽정 의형제편 곽오주1 홍명희 제 2장 곽오주 1 금교역말은 강음현 땅이니 금교역말서 우봉현 홍의역말로 가려면 반드시 탈미골을 지나가고 탑거리로 나오면 청석골을 오게 된다. 탈미골도 도적의 소굴이요, 청석골도 도적의 소굴이라 말하자면 금교역말은 도적 소굴 두 틈에 끼여 있는 셈이었다. 금교역말 장날 장꾼들이 탈미골이나 청석골을 지나갈 사람이면 다다 일찍이들 나가는 까닭에 금교역말 장은 어느 때든지 중장만 지나면 다른 장터 파장머리와 같이 흩어져 가는 장꾼이 많았다. 금교역말 장날이다. 벌써 중장이 지나서 장꾼이 많이 풀렸을 때 우락부락하게 생긴 거무무트름한 총각 하나가 쌀자루를 걸머지고 탑거리 편에서 장으로 들어와서 바로 시겟전을 찾아왔다. 말감고가 쌀을 보고 "이거 산따다기로군. 액미가 .. 千里眼---名作評論 2023. 12. 7. 이전 1 2 3 4 5 6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