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임꺽정65 대하소설 / 임꺽정 양반편3 - 홍명희 대하소설 임꺽정 양반편3 - 홍명희 임꺽정 3: 양반편 | 홍명희 - 모바일교보문고 제 3장 익명서 1 살육이 난 뒤에 이 년이 채 지나지 못한 때다. 당시 부제학 벼슬을 가지고 있던 정언각이란 자가 전라도로 가는 딸자식을 전송하여 과천 양재역말까지 나갔다가 들어와서 익명서 한 장을 봉하여 위에 바치며 아뢰는 말이 "양재역말에 익명서 한 장이 붙어 있삽는데 국가에 관계되는 말씀이옵기에 도려다가 바치옵나이다. " 대왕대비가 정언각의 올리는 익명서 봉을 뜯고 펴서 보니 "여자가 정사를 알음하고 간신이 권세를 농락하니 나라 망할 것은 서서 기다릴 수 있다. 이것이 어찌 한심한 일이 아니랴. " 하고 주서로 쓴 것이었다. 대왕대비가 화가 나서 즉시로 삼공 이하 중신을 불러들이어 익명서 처치할 도리를 의논하라고 .. 千里眼---名作評論 2023. 11. 4. 장편소설 임꺽정 봉단편 2 – 홍명희 장편소설 임꺽정 봉단편 2 –홍명희 임꺽정 1: 봉단편:벽초 홍명희 소설 | 쿠팡 제 3장 이교리 도망 1 그날 삭불이가 한씨와 마주 앉아서 이교리 살릴 계획을 서로 이야기하는데 한씨 말이 “야, 이교리가 화를 당할 길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사약, 하나는 장하에 물고 또 혹은 처참을 당할지도 모르지. 그렇지만 배소에서 죽거나 서울로 압상되어 와서 죽거나 두가지는 틀림없을 것이니까 이것을 구할 작정이면 역시 두 가지 방법을 차려야 한다.” “그렇지요. 그러니까 오늘부터라도 정원 소식을 잘 탐지합시다. 상감인지 땡감인지 어느 때 그 소위 전교란 것을 내릴지 모르니까. 그래 탐지해 가지고 사약이거든 삼현령 역마보다 빨리 가는 말을 타고 도사 앞질러 가서 살짝 빼돌리고 압상이거든 오는 길목에 동무 한 십여.. 千里眼---名作評論 2023. 11. 3. 장편소설 임꺽정 봉단편 1 -홍명희 장편소설 임꺽정 봉단편 1 -홍명희 벽초 홍명희 임거정전 남북한이 같이 읽는 최고의 고전 │ 매거진한경 한양 개국한 후에 태조 7년, 정종 2년, 태종 18년, 세종32년, 문종 2년, 단종 3년, 세조 13년, 예종 1년을 지나 성종대왕이 즉위 하였습니다. 성종은 영명한 임금이라 재위 25년간 별로 실덕이 없으셨지만, 한 가지 흠절이 폐비사건입니다. 이 폐비사건도 물론 성종대왕의 실덕은 아니겠지요만 태평성대의 흠절이라면 흠절이 될 만합니다. 폐비사건은 다른 일이 아니라 곧 왕비 윤씨를 폐위서인 하였다가 나중에 사약까지 한 사건인데, 그 윤씨라는 왕비가 투기가 심하고 너무도 방자하여 어느 때는 대왕의 얼굴을 할퀴어 생채기 낸 일까지 있었더랍니다. 대왕은 그대로 참으실 만큼 참으셨지만, 대왕의 어머님 .. 千里眼---名作評論 2023. 11. 2. 임꺽정 화적편 10 임꺽정 화적편 10 임꺽정 화적편 10 - 소설게시판 - 모이자 한민족 커뮤니티 이튿날 판의금이 금부에 들어와서 노밤이의 일을 자세 다 듣고 어떻게 조처할까 지의금, 동의금 들과 상의들 하였다. 노밤이가 꺽정이의 부하로 꺽정이를 배반하고 조정에 귀순하려고 하는 것 life.moyiza.kr 이튿날 판의금이 금부에 들어와서 노밤이의 일을 자세 다 듣고 어떻게 조처할 까 지의금, 동의금 들과 상의들 하였다. 노밤이가 꺽정이의 부하로 꺽정이를 배 반하고 조정에 귀순하려고 하는 것은 포청에서 여러 가지 밀고한 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는 일이고, 노밤이가 꺽정이의 모를 잡아온다는 것은 그다지 미덥지 못 하나 중로에서 도타할 것 외에 다른 염려는 없는 일이라 허허실실로 한번 보내 보자고 의론이 일차하여 판의금이 이.. 千里眼---名作評論 2023. 9. 26. 대하소설 | 임꺽정 피장편 1 - 홍명희 대하소설 임꺽저 피장편 1 홍명희 임꺽정. 2: 피장편 | 홍명희 | 사계절 - 교보eBook 제 1장 교유 1 동소문은 원이름이 홍화문인데 동관대궐 동편에 홍화문이 있어서 이름이 섞이는 까닭으로 중종대완 당년에 동소문 이름을 혜화문 이라고 고치었다. 홍화문이 혜화문으로 변한 뒤 육칠년이 지난 때다. 혜화문 문턱 밑에 초가집 몇 집이 있고 갖바치의 집 한 집이 있었다. 그 갖바치가 성명이 무엇인지 이웃에는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그 까닭에 그 사람이 듣지 아니 할 때 갖바치라고 말할 뿐이 아니라 그 사람을 보고 말할 때까지도 갖바치라고 부르고 양민들이 잦바치라고 부를 뿐이 아니라 관 사람들까지도 갖바치라고 말하였다. 갖바치가 곧 그사람의 성명인 것과 같았다. 그 갖바치가 사람은 투미하지 아니하나 신.. 千里眼---名作評論 2023. 7. 20. 이전 1 ··· 3 4 5 6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