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를 낀 도시 취안저우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4일] 취안저우(泉州)는 전통적이면서 현대적인 도시다. 산과 바다와 인접해 있어 각 현(시, 구)별로 넓은 공간과 멋진 곳이 무수해 가볼 만하다.
취안저우의 세계문화유산 22곳 중에서 8곳이 리청(鯉城)구에 집중되어 있고, 취안저우 고성 전체가 세계문화유산 ‘완충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천 년 역사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도시 풍경, 건축 양식, 길거리 배치는 물론이고 독특한 민간 풍습, 전통 문화, 종교 문화 등이 고성을 중심으로 종횡 교차하는 173개 옛 거리에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따라서 취안저우를 가면 반드시 고성 길거리를 둘러봐야 한다.
취안저우는 역사 문화로 유명한 도시이며, 보기 드물게 활기가 넘치는 고대 도시다. 그래서 다수 관광객들이 CityWalk가 취안저우 고성을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여긴다. 성벽이 없는 박물관을 걸으며 이 고성의 역사 문화, 도시 경관, 건축물,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다. 천 년이 넘는 세월 속에서 이 곳에 남겨진 중원 문화, 민남[閩南: 푸젠(福建)성 남부] 문화, 화교 문화, ‘해상 실크로드’ 문화들이 서로 공존한다.
이 곳은 또 전국적으로 유명한 공연들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남음(南音: 현존하는 중국 음악 중 가장 오래된 음악), 이원희(梨園戲: 푸젠 남부 전통적 지방극), 목우희(木偶戲: 손가락 인형극) 등 공연이 차례로 펼쳐지고, ‘우견천주(遇見泉州: 취안저우를 만나)’ 대형 문화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번역: 조미경)
산과 바다를 낀 도시 취안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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