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공자13 공자(孔子)의 예(禮)의 절제 미학(節制美學)에 대하여 공자(孔子)의 예(禮)의 절제 미학(節制美學)에 대하여 图片来源 好客山东,建有世界最高最大孔子像,一场震撼心灵的演出令人难忘 “에서 공자(孔子)는 '예(禮)'와 관계되는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화(和)'라고 했다. 여기에 '예'와 '화' 두 가지 개념(槪念)이 있다. '예'는 예의(禮儀)와 의례(儀禮), 의식(儀式) 등을 가리킨다. 국가의 통일은 '예'를 통해 실현되고 그 목적은 바로 '화' 즉 조화(調和)와 적절함, 화합(和合)을 이루는 것이다.” 1. 예(禮)란 무엇인가?예(禮)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의미를 함축(含蓄)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먼저 다음의 기록을 살펴보기로 하자. 유자가 말하기를: “예의 시행은 조화로움을 귀함으로 삼는다. 선왕의 도.. 讀書窓---名文雅趣 2024. 9. 9. 중국 다시보기: 사람(人) 중국 다시보기: 사람(人) 커뮤니티 > 아포리아 칼럼 > [이정태 칼럼] 중국 다시보기: 사람(人) Copyright (c) 2013 APORIA All rights reserved - www.aporia.co.kr www.aporia.co.kr 글쓴이 : 아포리아 이정태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인산인해(人山人海) 중국에서 가장 난해한 화두는 사람(人)이다. 사람 많은 중국은 중국인뿐만 아니라 나머지 세계인들에게도 부담이다. 73억 인구 중에 15억이 중국인이라는 사실은 중국이 아무리 세계의 공장, 세계의 시장, 세계의 금고 역할을 한다고 자평해도 변명일 뿐이다. 어찌되었건 세계 생산량의 1/5 이상을 중국인이 먹어치우고 있다. 문제는 먹는 것뿐만이 아니다. 15억 중국인과 그들의 단백질 보충을 위.. 瑤池鏡---風土地理 2024. 3. 20. 무협소설 소오강호 7-2 김용 무협소설 소오강호 7-2 김용 图片来源 | 《笑傲江湖》多人有声剧重磅上线_哔哩哔哩_bilibili 이때 숭산 꼭대기에는 수천 개의 눈이 좌냉선과 악불군의 결투를 보고 있었으나 오직 한쌍의 눈만은 그들을 쳐다보지 않았다. 시종 의림의 눈빛은 영호충의 몸에서 조금도 떠나지 않았다. 갑자기 좌냉선의 외침소리가 들리더니 악불군은 뒤로 물러나 봉선대 서남쪽에 우뚝 멈추어 서 있었다. 봉선대 아래와 불과 한척 남짓 되었으며 몸이 흔들거려 마치 금방이라고 떨어질 것 같았다. 좌냉선은 우측손으로 장검을 휘둘렀다. 휘두르는 동작은 갈수록 급하고 숭산의 검법을 모두 동원하는 듯하였다. 일초일초가 연이어지더니 온몸의 전후 좌우의 요혈을 감쌌다. 그러나 그의 검법은 정묘하고 기괴했으며 힘 또한 대단하여 일초식 일초식의 기세가 .. 千里眼---名作評論 2023. 8. 24. 무협소설 소오강호 5-4 김용 무협소설 소오강호 5-4 김용 图片来源 | 笑傲江湖 清风笑江山 - 美篇 용천성에 이르자 칼을 파는 대장간이 상당히 많았다. 그러나 무든 대장간의 사람에게 물어 보았지만 그 누구도 주검곡의 소재를 알지 못했다. 일행이 더욱 급한 나머지 그렇다면 두 사람의 늙은 비구니중을 보았느냐고 물어보고 이 부근에서 사람들이 싸운 적이 있었느냐고 물어보았다. 여러 대장장이들은 누구도 싸움을 하는 것을 보지 못했으며, 비구니는 자주 보았다고 했다. 동쪽성의 수월암에는 여러 명의 비구니승이 있는데, 그리 늙지 않았다고 말들을 하는 것이었다. 여러 사람은 수월암의 소재지를 물어보고 나서 말을 타고 그쪽으로 향했다. 암자에 이르르자 암자의 문이 꼭꼭 잠겨져 있는 것이 보였다. 정악은 앞으로 나가 문을 두드렸으나 그 누구도 대답.. 千里眼---名作評論 2023. 8. 18. 이지李贄-분서焚書 <무기와 식량을 논한다兵食論> PHILOSOPHY焚書 이지李贄-분서焚書 팔보 [1] 사람이 처음 생겼을 때는 마치 금수(禽獸)와 같았다. 굴에서 살거나 한 데에서 잠자면서, 초목의 열매를 따먹었다. 또한 치거나 물어뜯는 데 적당한 발톱이나 이빨도 없었고, 하늘을 날거나 몸을 가리는 데 적당한 날개나 깃털도 없어서, 금수에게 잡아먹히지 않는 사람이 드물었다. 하늘이 사람을 낳은 것은 다른 어떤 것보다 고귀하기 때문인데, 도리어 다른 것에게 잡아먹히니, 낳지 않은 것보다 못했다. 그래서 형세상 자연스럽게 다른 것의 힘을 빌어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부터 활⋅화살⋅긴 창⋅짧은 창⋅갑옷⋅투구⋅검⋅방패 같은 것들이 만들어졌다. 생명이 있으면 반드시 그 생명을 키우는 것이 있어야 했다. 바로 식량이다. 몸이 있으면 반드시 그 몸을 지키는 것.. 硏究篇---綜合文學 2023. 5. 8. 이지李贄-분서焚書 하심은을 논한다何心隱論 PHILOSOPHY焚書 이지李贄-분서焚書 하심은을 논한다何心隱論 팔보 하심은(何心隱)이란 바로 양여원(梁汝元)을 말한다. 나는 하심은을 모른다. 그러니 또한 양여원을 어떻게 알겠는가! 그래서 일단 심은(心隱)이라는 호칭을 사용하여 논하겠다. 세상 사람들이 심은에 대해 논하는 것을 보면, 높게 보는 사람이 세 부류이고 불만스럽게 보는 사람이 역시 세 부류이다. 심은을 높게 보는 첫번째 부류는 이렇게 말한다. “세상 사람 중에서 자신의 인생을 풍요롭게 하려고 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공(公)은 유독 자신의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공의 집안은 대대로 재산이 넉넉했지만, 공은 관심 밖에 두고 신경쓰지 않았다. 단지 천지 사이에서 일세의 성현과 함께 살려고 했을 뿐이다. 이는 자.. 硏究篇---綜合文學 2023. 5. 4. 이지李贄-분서焚書 자찬自贊 PHILOSOPHY焚書 이지李贄-분서焚書 자찬自贊 팔보 그 성격은 편협되고 성급하고, 그 표정은 우쭐하고 자만하고, 그 말투는 천박하고 비속하고, 그 마음은 미친 듯 바보 같은 듯하고, 그 행동은 경솔하고, 교제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데, 누구든 보는 앞에서는 다정하고 따뜻하게 대한다. 다른 사람들과 사귈 때는 단점을 찾기 좋아하고 장점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일단 누군가를 미워하면, 그 사람과 관계를 끊어버리고, 또한 종신토록 그 사람을 해치려고 한다. 속마음은 따뜻하고 배부른 것을 추구하면서도 스스로 자기는 백이⋅숙제[1]라고 하고, 본바탕은 원래 《맹자》에 나오는 제나라 사람이면서도,[2] 스스로 자기는 도(道)와 덕(德)에 배부르다고 말한다. 분명히 하나도 남에게 주는 것이 없으면서도 유신[3].. 硏究篇---綜合文學 2023. 4. 30. 이지李贄-분서焚書 하심은을 논한다何心隱論 PHILOSOPHY焚書 이지李贄-분서焚書 하심은을 논한다何心隱論 팔보 하심은을 논한다何心隱論 하심은(何心隱)이란 바로 양여원(梁汝元)을 말한다. 나는 하심은을 모른다. 그러니 또한 양여원을 어떻게 알겠는가! 그래서 일단 심은(心隱)이라는 호칭을 사용하여 논하겠다. 세상 사람들이 심은에 대해 논하는 것을 보면, 높게 보는 사람이 세 부류이고 불만스럽게 보는 사람이 역시 세 부류이다. 심은을 높게 보는 첫번째 부류는 이렇게 말한다. “세상 사람 중에서 자신의 인생을 풍요롭게 하려고 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공(公)은 유독 자신의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공의 집안은 대대로 재산이 넉넉했지만, 공은 관심 밖에 두고 신경쓰지 않았다. 단지 천지 사이에서 일세의 성현과 함께 살려고.. 硏究篇---綜合文學 2023. 4. 9. 이지李贄-분서焚書 유헌장에게 답하다答劉憲長 PHILOSOPHY焚書 이지李贄-분서焚書 유헌장에게 답하다答劉憲長 팔보 유헌장에게 답하다答劉憲長 공자(孔子) 이후 공자를 배운 사람들은 사도(師道)를 자임하곤 했습니다. 그리하여 하루라도 남의 제자가 된 적이 없이, 종신토록 남의 스승 노릇을 하면서, 그것이 바로 공자의 가법(家法)이며 그렇지 않으면 공자처럼 될 수 없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일단 남의 스승이 되면, 오직 내가 남을 가르치는 것만 있을 뿐, 나를 가르치려고 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을 모릅니다. 공자 이전에 어찌 성인이 없었겠습니까? 요컨대 그들은 모두 밝은 시절을 만나서 지위를 얻고 뜻을 행할 수 있었습니다. 불우했던 때가 있었다면, 태공(太公)이 80세 되기 전이나 부열(傅說)이 담장을 쌓기 전같은 경우입니다. 만약 태공이 문왕(文王)을 만.. 硏究篇---綜合文學 2023. 3. 31. 이지李贄-분서焚書 다시 송태수에게 답하다復宋太守 PHILOSOPHY焚書 이지李贄-분서焚書 다시 송태수에게 답하다復宋太守 팔보 다시 송태수에게 답하다復宋太守 천 명의 성인도 마음은 한결같으며, 진리의 말은 다르지 않습니다. 책에 남은 오래된 말들은 모두 천 명의 성인이 고심 끝에 했던 말로, 후세의 현인(賢人)과 사람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다만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서, 말하는 방법에 대승(大乘)과 소승(小乘)의 두 가지가 있었는데, 이는 상(上)․하(下) 두 부류의 인물에 대비했던 것입니다. 상사(上士)라면 마땅히 성인의 상어(上語)를 구명해야 합니다. 하사(下士)가 되는 것을 달게 받아들여 그저 세간에서 온전한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성인 공자(孔子) 및 상고의 경전을 가슴속에 깊이 새겨 잊지 말아야 할 뿐만 아니라, 근세의 유식한 명사(名士)의 .. 硏究篇---綜合文學 2023. 3. 30. 중국고대소설 서발문中國古代小說序跋文 《습유기拾遺記》 중국 고대소설 서발문 중국고대소설 서발문中國古代小說序跋文 《습유기拾遺記》 와호장룡 《습유기拾遺記》 왕쟈王嘉[1] 【原文】 張華[2]字茂先,挺生聰慧之德,好觀秘異圖緯[3]之部,捃采[4]天下遺逸,自書契[5]之始,考驗神怪及世間閭里[6]所說,造《博物志》四百卷,奏于武帝[7]。帝詔詰問:卿才綜萬代,博識無倫,遠冠羲皇[8],近次夫子[9],然記事采言,亦多浮妄,宜更刪剪,無以冗長成文,昔仲尼刪詩書[10]不及鬼神幽昧之事以言怪力亂神[11],今卿《博物志》[12]驚所未聞,異所未見,將恐惑亂于後生,繁蕪[13]于耳目,可更芟截[14]浮疑,分爲十卷。…帝常以《博物志》十卷置于函中,暇日覽焉。 【우리말 옮김】 장화의 자는 마오셴으로 천성적으로 총명한 품성을 갖고 있었으며, 신비하고 기이한 위서들을 즐겨 보았다. 천하의 빠지고 내버려진 이야기들을 수집하.. 硏究篇---綜合文學 2023. 3. 8. 이지李贄-분서焚書 황안 두 스님의 수첩에 써주다書黃安二上人手冊 PHILOSOPHY焚書 이지李贄-분서焚書 황안 두 스님의 수첩에 써주다書黃安二上人手冊 팔보 출가한 사람은 죽을 때까지 집에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출가한 뒤에도 집에 연연한다면 출가할 필요가 없다. 출가는 왜 하는가? ‘속세를 떠나기’[出世間] 위한 것이다. ‘출세간’이란 이 세상과 격리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출세간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출가란 집과의 인연을 끊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진정 출가한 사람이라고 일컫게 된다. 석가불(釋迦佛)을 보라! 그 자신이 정반왕(淨飯王)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그 몸을 돌리니 전륜성왕(轉輪聖王)의 자리에 있게 되지 않았는가? 어찌 부귀한 사람이 되는 것과 비교할 수 있으리오? 집안에는 야수녀(耶輸女)라는 현명한 여자를 처로 두었고, 또한 라후라(羅睺羅)라는 총.. 硏究篇---綜合文學 2022. 10. 15. 이전 1 2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