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讀書窓---名文雅趣19 공자(孔子)의 예(禮)의 절제 미학(節制美學)에 대하여 공자(孔子)의 예(禮)의 절제 미학(節制美學)에 대하여 图片来源 好客山东,建有世界最高最大孔子像,一场震撼心灵的演出令人难忘 “에서 공자(孔子)는 '예(禮)'와 관계되는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화(和)'라고 했다. 여기에 '예'와 '화' 두 가지 개념(槪念)이 있다. '예'는 예의(禮儀)와 의례(儀禮), 의식(儀式) 등을 가리킨다. 국가의 통일은 '예'를 통해 실현되고 그 목적은 바로 '화' 즉 조화(調和)와 적절함, 화합(和合)을 이루는 것이다.” 1. 예(禮)란 무엇인가?예(禮)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의미를 함축(含蓄)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먼저 다음의 기록을 살펴보기로 하자. 유자가 말하기를: “예의 시행은 조화로움을 귀함으로 삼는다. 선왕의 도.. 讀書窓---名文雅趣 2024. 9. 9.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21. 조건(제3권) 21. 조건(제3권) 29. 자존감 - 소설게시판 - 모이자 한민족 커뮤니티" data-og-description="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29 타인의 평가는 중요하지 않다 [자존감] “자존감을 갖고 살아라.” 나이가 마흔이 넘으면 살아가면서 주변 사람들의 평가를 마냥 무시할 수도 없다. 흔히 타인의 평가" data-og-host="life.moyiza.kr" data-og-source-url="https://life.moyiza.kr/?mid=fiction&document_srl=4572172" data-og-url="https://life.moyiza.kr/fiction/4572172" data-og-image="https://scrap.kakaocdn.net/dn/tceVD/hyWdtdypGn/5.. 讀書窓---名文雅趣 2024. 7. 16.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11. 삶에의 의지(제2권) 11. 삶에의 의지(제2권) 20. 결혼 - 소설게시판 - 모이자 한민족 커뮤니티" data-og-description="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20 결혼은 공동의 실존이다 [결혼] “결혼은 이해할 수 없는 행위들의 반복이다.” 성행위를 끝내고 나서 허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듯이 결혼을 한 후에 속았다는 느낌" data-og-host="life.moyiza.kr" data-og-source-url="https://life.moyiza.kr/?mid=fiction&document_srl=4569866" data-og-url="https://life.moyiza.kr/fiction/4569866" data-og-image="https://scrap.kakaocdn.net/dn/bqQlXn/hyWdiiMvt.. 讀書窓---名文雅趣 2024. 7. 14. 尼采和莊子如是说 1-1(제1권) 尼采和莊子如是说 1-고1(제1권) 니체와 장자는 이렇게 말했다 제1장 삶과 죽음 왜 우리는 행복을 모르는가? 필요를 충족시키는 길은 여러 가지이며, 결핍은 충족을 위한 조건이다. 무관심은 나를 지키는 수단이며, 고독은 모든 뛰어난 인물의 운명이다. 세상에 머물러 있는 것은 없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남을 사랑할 수 있고, 좋은 친구 관계란 쌍방이 스승이 되는 관계다.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곳에서 창발성이 태어나니, 자신을 기만하여 헛된 노동에 헌신하지 말라. 위험하게 살 것인가, 순응하며 살 것인가. 죽음은 삶의 완성이고, 시작은 끝인 동시에 시작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기 삶을 사랑하는 자, 진정 자신을 웃으며 경멸할 수 있는 자가 우리가 이루어야 할 완성체, 즉 초인의 모습이다.1우리.. 讀書窓---名文雅趣 2024. 7. 12.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1. 고통(제1권) 1. 고통(제1권) 10. 죽음 - 소설게시판 - 모이자 한민족 커뮤니티" data-og-description="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10 고통의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 [죽음] “자살이란 비참한 이 세상에서 실제적인 구원을 받는것이 아니라 단지 엉터리 구원을 받는 것에 지나지 않으므로, 최고의 도덕" data-og-host="life.moyiza.kr" data-og-source-url="https://life.moyiza.kr/?mid=fiction&page=2&document_srl=4566715" data-og-url="https://life.moyiza.kr/fiction/4566715" data-og-image="https://scrap.kakaocdn.net/dn/cAajkB/hyWdmlab.. 讀書窓---名文雅趣 2024. 7. 11. 水山集 上卷 (1~251) 水山 趙鏞旭 水山集 上卷 (1~251) 水山 趙鏞旭水山集 上卷 (1∼251)水山 趙鏞旭(壬戌1922.3.29∼庚寅2010.6.23) 我齡八十又三兮 내 나이 팔십하고도 셋이네手戰眼昏神亦迷 손 떨려 눈 어두워 정신마저 헤매이네意慾不勝遺翰跡 뜻은 넘쳐 이기지 못해 적은 글을 남기네雖勤字劃亂無齊 글자 부지런히 긋는데 가지런함 없고 어지럽네 自初步(五十代初)順記 첫 걸음(50대초)으로부터 순서대로 적어至于今故可考詩之 지금에 이르니 그래 살펴볼 수 있을 터 시로發達並移住跡矣 피어나감에 아울러 옮겨 산 자취를 1. 辨水山(壬子) 수산(호)을 밝힌다 壬子 1972년 51歲士樂元來水又山 선비 좋아함에 으뜸 쳐 옴은 물이며 산이라凡夫共趣孰相關 여느 사람 같이 즐겨 누가 뭐라 하리요恒思餘慶富疆土 늘 생각에 경사 남아돌고 나라 잘살기.. 讀書窓---名文雅趣 2024. 7. 3. 단풍은 오직 가을에만 미소를 짓는다 단풍은 오직 가을에만 미소를 짓는다 오, 가을의 미소이냐? 오, 미소의 가을이냐? 단풍(丹楓)은 미소한다. 서리 속의 단풍은 미소한다. 붉고 눌고 푸른 단풍은 미소한다. 추풍(秋風)에 낙엽 지우며, 그러나 단풍은 오직 가을에만 미소(微笑)한다. 저기 추운 곳, 겨울의 추운 곳, 차디찬 겨울의 냉혹(冷酷)한 추운 곳으로 단풍은, 서리 속의 단풍은, 붉고 눌고 푸른 단풍은, 바람에 불려 발가벗은 알몸의 가지를 두고 단풍은 미소하며 간다. 설한풍(雪寒風)에 해묵을 철갑(鐵甲)을 두른 줄기를 두고 단풍은 미소하며 간다. 오곡백과 향기(香氣) 그윽할 주렁주렁 열매를 남겨두고 단풍은 미소하며 간다. 동장군(冬將軍)의 얄궂은 추위 아래서 낙엽(落葉)이 진토(塵土) 될 단풍은 아니 죽고 미소 짓는다. 숨을 쉬지 않을 .. 讀書窓---名文雅趣 2024. 5. 30. 독서(讀書)와 감상문(感想文)에 대하여 독서(讀書)와 감상문(感想文)에 대하여 '책(冊)은 게으른 자에겐 파지(破紙)다'라고 한 말은, 시간이 딸려 책 읽을 겨를 없다고 핑계 대는 사람, 이 책이고 저 책이고 그 내용이 그 내용이라고 투덜대는 사람, 제 좋은 말만 골라 썼다고 쓴 소리하는 사람, 지금 어느 때인데 책 읽어하며 콧방귀 뀌는 사람을 지칭(指稱)한 한 말인 것 같다. 또 '책은 허풍 떠는 자에게는 장식품(裝飾品)이다'고 한 말은, 시간 없어 책 읽지 못한다는 사람은 기실 시간이 남아돌아도 책을 읽지 않는 사람에게, 신문(新聞)을 두루 욕하면서도 신문을 보는 사람에게, 요즘 볼 책이 없다고 책을 안 읽는 사람에게, 독서는 안 해도 취미로 장서(藏書)하는 사람에게 해당(該當)하는 말인 것 같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 허물을 감추고 글 내.. 讀書窓---名文雅趣 2024. 4. 6. 인욕제세(忍辱濟世)의 여러 가지 설(說) 인욕제세(忍辱濟世)의 여러 가지 설(說) 옛날 어느 사찰(寺刹)의 방장 스님이 있었는데 엄격하게 계율(戒律)을 지켜 많은 백성들의 존경을 받았다. 인근 마을의 한 아가씨가 몰래 정을 통하다 임신(妊娠)해 그만 아들을 낳게 되었다. 아이 아빠는 과거를 보기 위해 멀리 타향으로 떠나 있었기 때문에 가족들의 추궁(追窮)에 겁이 난 아가씨는 방장스님이 아이 아빠라며 거짓말을 했다. 방장 스님은 터무니없는 모함(謀陷)임을 뻔히 알면서도 굳이 자신의 결백(潔白)을 주장하지 않았다. 이렇게 되자 주변 백성들은 모두 전에 사람을 잘못 봤다면서 앞 다퉈 그를 비난(非難)했다. 방장스님은 또 아이를 인계(引繼) 받아 사찰에서 길렀다. 수년 후 아이의 진짜 아빠가 과거에 급제(及第)해 고향에 돌아왔고 자식을 찾았다. 방장스.. 讀書窓---名文雅趣 2024. 3. 26. 호사다마(好事多魔)의 여러 가지 설(說) 호사다마(好事多魔)의 여러 가지 설(說) 우리가 흔히 쓰는 말 중에 호사다마(好事多魔)라는 말이 있다. 재물이든 진급이든 하고자 하는 일이 잘되다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져서 뜻밖의 난관에 부닥친다. 이럴 때 우리는 좋은 일만 있다가 가끔씩 나쁜 일이 끼어든다는 뜻으로 호사다마라고 말하는 것이다. 호사다마란 말의 핵심은 장애를 뜻하는 마(魔)에 있다. 마는 마라(mara)라는 산스크리스트어에 그 어원을 두고 있으며 ‘장애한다’ 또는 ‘죽인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불교에서는 흔히 ‘마음을 산란케 하는 것’ ‘좋은 일을 못하게 하는 것’ ‘공부하는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것’을 마 또는 마구니 마군이라고 말한다. 불교에서 마는 네 가지 종류가 있다. 불교에서 경계하는 가장 중요한 마는 바로 지(地) 수.. 讀書窓---名文雅趣 2024. 3. 25. 경계(境界)의 경계(警戒), 그리고 경계(經界)에 대하여 경계(境界)의 경계(警戒), 그리고 경계(經界)에 대하여 경계(境界)는 사물이 어떠한 기준(基準)에 의하여 분간(分揀)되는 한계를 일컫는다. 즉 경계(境界)는 나라의 경계, 곧 국경(國境)을 가리킨다. 불교(佛敎)에서 경계는 다음 두 가지 뜻을 가진다: (1) 세력이 미치는 범위, (2) 대상. 경계(警戒)는 뜻밖의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여 단속함을 말한다, 경계(經界)는 옳고 그른 경위가 분간되는 한계(限界)를 뜻한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경계(警戒)하는 경계(境界)인의 조각들의’ 『물음을 위한 물음』이란 서평(書評)은 뜨거우면서도 차가운 책이다. 시의성(時宜性) 있는 사회적인 사건들에 대해 큰 시차 없이 글을 써냈다는 것이 전자의 이유(理由)라면, 미디어나 언론에서처럼 즉각적이고도 즉물적(卽.. 讀書窓---名文雅趣 2024. 3. 23. 오뒷세우스의 연인들 오뒷세우스의 연인들 커뮤니티 > 사상노트/고전 다시보기 > [안재원 노트] 오뒷세우스의 연인들 Copyright (c) 2013 APORIA All rights reserved - www.aporia.co.kr www.aporia.co.kr 글쓴이 : 아포리아 안재원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HK부교수) 1. 방황하는 아무개! 다름 아닌 오뒷세우스를 지칭하는 이름이다. “아무개”라는 이름은 오뒷세우스가 자신을 폴뤼페모스에게 “아무도 아닌 자”를 뜻하는 “우데이스(oudeis)”로 부르는 데에서 따왔다. 사실, 작품에서 그는 그야말로 “별 것 아닌 존재” 혹은 “아무 것도 아닌 존재”로 그려진다. 오뒷세우스는 의 시작부터 아무개로 등장한다. 여신 칼립소에게 오뒷세우스는 함께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무방한 그저 .. 讀書窓---名文雅趣 2024. 3. 21. 이전 1 2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