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비하인드스토리29 [비하인드 스토리] 현장법사 편: 제1회 어렵게 시작한 순례의 길 [비하인드 스토리] 현장법사 편: 제1회 어렵게 시작한 순례의 길(사진설명: 현장법사의 동상)현장법사 한 사람의 순례의 길그는 인도의 불전을 중국어로 번역해 불교를 중국에 전파한 동시에 중국의 도가경전을 범어로 번역해 해외에 전파했다. 그는 명실공히 중외문명 교류의 대가이다.그는 중국 고전소설 의 주인공이다. 소설에서 그는 백마를 타고 제자들을 거느리고 온갖 고생을 다 겪으며 천축으로 가서 성공적으로 불전을 가지고 돌아온다고 묘사되어 있지만 사실상 그는 백마가 아니라 늙고 여윈 적마(赤馬)를 타고 천축으로 갔다.그가 바로 고대 중국의 유명한 고승(高僧)이자 번역가이며 여행가인 당(唐) 나라 현장(玄奬) 법사이다. 낙양(洛陽)을 떠나 인도로 간 그는 인도 각지를 여행하고 인도의 사원들에서 불교를 연구하다가.. 逸話傳---人物傳記 2024. 5. 18. [비하인드 스토리] 왕안석 편: 제4회 실패로 돌아간 변법 [비하인드 스토리] 왕안석 편: 제4회 실패로 돌아간 변법(사진설명: 왕안석 기념관 일각)제4회 실패로 돌아간 변법‘그 누가 뜬구름처럼 나아갈 때와 물러갈 때를 알겠는가(誰似浮雲知進退) 이 땅에 비를 내리고서야 구름은 산중으로 돌아가네(才成霖雨便歸山).’왕안석은 희녕(熙寧) 7년(1074년)에 처음으로 수상(首相)에서 파면되고 강령지부(江寧知府)로 있다가 희녕 8년(1075년) 어명에 따라 수상직에 복귀했다. 그리고 회녕 9년(1076년), 왕안석은 두 번째로 수상직을 내려놓고 강령에서 여생을 보냈다. 왕안석의 이 나아감과 물러감은 모두 변법 때문이었고 그는 변법시행에 대한 추구를 시종 포기하지 않았다.송신종(宋神宗)은 왕안석과 같은 부류의 사람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었다. 왕안석과 송신종은 서로를 너무.. 逸話傳---人物傳記 2024. 5. 17. [비하인드 스토리] 왕안석 편: 제3회 끈질긴 변법의 꿈 [비하인드 스토리] 왕안석 편: 제3회 끈질긴 변법의 꿈(사진설명: 왕안석의 석상)제3회 끈질긴 변법의 꿈머나먼 고원에 날이 저물고 창망한 대지에 찬바람이 불었다.전투를 알리는 북소리가 둥둥 울리고 군사의 함성소리가 하늘을 뒤흔들었다. 왕소(王韶) 장군이 거느린 용맹한 송(宋)나라 군대는 하늘에서 내린 듯 갑자기 나타나 토번을 공격했다. 하주(河州)를 되찾고 민주(岷州)를 되찾아 송나라는 서북(西北)의 다섯 주 전부를 다시 회수했다! 송나라 군사는 2천여 리(里, 1리=0.5km)에 달하는 국토를 확장하고 강(羌)인 30만이 송나라에 귀순했다. 송나라는 서하(西夏) 남침의 길을 차단하고 서하 공격에 가장 유리한 전선을 열었다.“서북의 첩보입니다! 서북에서 첩보가 왔습니다!”왕안석은 첩보를 알리는 소리에 .. 逸話傳---人物傳記 2024. 5. 11. [비하인드 스토리] 왕안석 편: 제2회 원성 높은 변법 [비하인드 스토리] 왕안석 편: 제2회 원성 높은 변법(사진설명: 그림으로 보는 왕안석)제2회 원성 높은 변법향로에 향은 다 타고 물시계 소리도 멎었는데(金爐香盡漏聲殘)소슬히 부는 바람에 이따금 한기를 느끼네(翦翦輕風陣陣寒)봄빛에 고뇌하며 잠 못 이루는데(春色惱人眼不得)달빛은 꽃 그림자를 난간 위로 옮겨가네(月移花影上欄幹)봄밤은 미묘하고 달빛은 매혹적이었다. 왕안석은 봄밤에 잠 못 이루고 길이길이 전해지는 천고의 절구 를 썼다. 이 시에 쓴 것처럼 왕안석은 봄빛 때문에 고뇌한 것이 아니었다. 그가 한기를 느낀 것은 조정의 대신들이 변법을 악의적으로 공격했기 때문이었다.“절친 사마광(司馬光)이 변법을 반대하는 것은 역사학자로서 그가 역사적 시각으로 변법을 보면서 변법 시행의 어려움과 위험을 너무도 잘 알기.. 逸話傳---人物傳記 2024. 5. 1. [비하인드 스토리] 왕안석 편: 제1회 바야흐로 실행될 변법 [비하인드 스토리] 왕안석 편: 제1회 바야흐로 실행될 변법 (사진설명: 왕안석 화상) 변법의 개혁가 왕안석 고대 중국의 위대한 정치가이자 사상가, 개혁가, 문학가 왕안석(王安石)은 경제와 군사, 교육 등 다방면을 아우르는, 개혁의 이념이 앞서가고 심원한 영향을 미치는 왕안석변법(王安石變法)을 추진했다. 하지만 왕안석의 개혁은 당시 봉건제도의 국한성, 그리고 관리들이 집행과정에 사리사욕을 챙긴 원인때문에 궁극적으로 실패했다. 가령 당시 왕안석의 변법이 성공했더라면 중국은 천여 년 전에 자본주의 사회를 향해 힘차게 달렸을 것이다. ‘중국역사상 개혁의 제1인’이라는 평가를 받는 왕안석은 문학에서도 거대한 성과를 거두어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 중 한 명이며 그의 시는 절묘함으로 세상에 이름이 자자하다. 변법의.. 逸話傳---人物傳記 2024. 4. 24. [비하인드 스토리] 필승 편: 제4회 어렵게 전해진 활자인쇄술 [비하인드 스토리] 필승 편: 제4회 어렵게 전해진 활자인쇄술 (사진설명: 필승의 동상) 제4회 어렵게 전해진 활자인쇄술 침상에 누운 필승(畢昇)은 마지막 숨을 고르고 있었다. 금방 피를 토한 그의 영혼은 곧 그의 몸을 떠날 듯 파르르 떨렸다. 그의 마음을 아프게 한 어제가 또 다시 그의 머리 속에 떠올랐다. 자신의 종숙이 점토활자를 보더니 이상야릇하게 웃으며 말했다. “승아, 내가 너를 먹여주고 입혀주니 네가 발명한 모든 것은 당연히 내 것이다. 내일부터 나는 모든 조각공을 내보낼 것이다. 네가 식자를 책임지고 을 인쇄하거라. 네가 1개월 안에 1만 부를 인쇄하면 너에게 3배의 품삯을 주겠다. 너의 일을 도와 줄 보조 두 명도 붙여주겠다. 하지만 대신 네가 나한테 약속 하나 해야겠다. 이 일은 반드시 .. 逸話傳---人物傳記 2024. 4. 23. [비하인드 스토리] 필승 편: 제3회 성공한 활자와 접착제 [비하인드 스토리] 필승 편: 제3회 성공한 활자와 접착제 (사진설명: 기름으로 보는 활자) 제3회 성공한 활자와 접착제 나무로 활자를 만드는 것도, 송진을 접착제로 하는 것도 모두 여의치 않자 필승(畢昇)은 고뇌에 빠졌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하늘은 더없이 청명하고 태양은 찬란하기만 했으나 필승의 마음은 안개가 낀 듯 답답하고 막막했다. 그는 발길이 닿는 대로 걸어 옛날 도기가마에서 나온 불량품 도기가 쌓여 조성된 것이라고 전해지는 교외의 도구산(陶丘山) 자락에 이르렀다. 필승은 큰 나무아래에서 저 멀리 도기를 굽기 위한 흙을 파서 조성된 작은 호수를 바라보며 발치에 있는 도기조각을 집어 호수에 던졌다. 도기조각은 물고기처럼 수면을 날아 호심에 가라앉았다. 그러면서 필승의 마음도 점점 밝아져 푸른 .. 逸話傳---人物傳記 2024. 4. 23. [비하인드 스토리] 필승 편: 제2회 순탄치 않은 활자의 길 [비하인드 스토리] 필승 편: 제2회 순탄치 않은 활자의 길 (사진설명: 그림으로 보는 활자인쇄) 제2회 순탄치 않은 활자의 길 활자(活字)를 만들 들뜬 생각에 필승(畢昇)은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이튿날 저녁 영산인사(英山印社)에서 돌아오자 바람으로 왕씨의 집으로 갔다. 왕(王)씨 부자는 모두 필승의 생각에 관심을 가졌다. 왕소전이 말했다. “도장을 새기는 것과 같은 거군. 아주 쉽소. 그런데 나무에 새긴 글자들을 어떻게 목판에 붙이겠소?” 필승이 대답했다. “꼬마들도 거미줄로 매미를 잡는데 우리가 어찌 활자를 붙일 방법을 찾지 못하겠소? 어제 밤새 생각했는데 활자는 목판을 쓰지 말고 철판을 써야 하겠소. 송진 분말을 철판에 엷게 뿌린 다음 그 위에 식자(植字)하고 철판에 열을 가하면 송진이 녹으면.. 逸話傳---人物傳記 2024. 4. 20. [비하인드 스토리] 필승 편: 제1회 도장에서 떠오른 활자 [비하인드 스토리] 필승 편: 제1회 도장에서 떠오른 활자 (사진설명: 필승의 동상) 활자인쇄술을 발명한 필승 제지술, 지남침, 화약과 함께 고대 중국의 4대 발명인 활자인쇄술은 인류의 인쇄역사에서 이정표적인 의미를 가진다. 이 위대한 발명의 주인공은 고대 중국의 평범한 백성 필승(畢勝)이다. 백의(白衣)의 신분으로 필승은 사서에 오를 수는 없었지만 다행히 북송(北宋)의 위대한 과학자 심괄(沈括)이 자신의 저서 에서 필승의 활자인쇄술을 설명함으로써 이 위대한 발명과 평범하면서도 위대한 이 발명가를 후세에 전했다. 북송의 회남로(淮南路), 오늘날의 호북(湖北) 출신인 필승이 평생의 지혜와 피땀으로 엮은 이 발명이 글자를 새긴 작은 도기 조각에서 시작된 것임은 누구도 생각지 못할 것이다. 활자인쇄술을 발명한.. 逸話傳---人物傳記 2024. 4. 16. [비하인드 스토리] 포증 편: 제4회 두 눈을 감은 포청천 [비하인드 스토리] 포증 편: 제4회 두 눈을 감은 포청천 (사진설명: 포증의 무덤) 제4회 두 눈을 감은 포청천 포증의 회갑 때 선물을 보내온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단 황제가 포증에게 술 한 단지를 하사하고 시도 덧붙여 보내왔다. 그대는 덕망 높은 일품 경(德高望重一品卿) 밤낮으로 열심히 일하니 위징과 같구려(日夜勤政似魏征) 오늘 짐이 축하주를 보내니(今日朕把壽酒送) 문밖에서 거절하면 도리가 아닌 듯하오(如拒門外理不通) 황제가 사람을 시켜 보내온 술을 바라보던 포증은 잠깐 생각 끝에 시 한 수를 지어 황제에게 올렸다. 공정무사는 소신의 충성이오(鐵面無私臣心忠) 관리가 가장 피해야 할 것은 공을 드러냄이네(爲官最忌自恃功) 열심히 일하는 건 본분이니(勤政本是分內事) 선물을 거절함은 청렴기풍 열기 위해서.. 逸話傳---人物傳記 2024. 4. 13. [비하인드 스토리] 포증 편: 제3회 강직한 성품의 대신 [비하인드 스토리] 포증 편: 제3회 강직한 성품의 대신 (사진설명: 연극화 된 포증의 이미지) 제3회 강직한 성품의 대신 문단의 거두 구양수(歐陽脩)는 기분이 언짢았다. 도 아직 다 쓰지 못했는데 절친 두 명이 연이어 면직을 당했기 때문이었다. 구양수는 서재에 앉아 생각에 빠졌다. “포증이라는 놈이 정말 안하무인이야. 지가 무슨 위징(魏征)이라도 된 듯 언감생심 위징의 상소문 3편을 올려 그것을 좌우명과 역사적 교훈으로 삼으라고 폐하께 요구하니 말이야. 또 조정의 7가지 폐단을 열거하면서 형전(刑典)을 올바르게 하라고 진언했어! 폐하께서는 그의 간언을 받아 들였지 뭐야. 물론 이 일은 좋은 일이고 나도 찬성이다. 하지만 그는 너무했어. 조정의 중신(重臣)들을 여러 명 제거하니 너무 지나치다는 말이지. .. 逸話傳---人物傳記 2024. 4. 8. [비하인드 스토리] 포증 편: 제2회 端硯과 청렴한 관리 [비하인드 스토리] 포증 편: 제2회 端硯과 청렴한 관리 (사진설명: 포증의 동상) 제2회 端硯과 청렴한 관리 단주(端州)는 좋은 벼루가 나는 곳이다. 단주에서 나는 벼루를 말하는 단연(端硯)은 호주(湖州)에서 나는 붓을 말하는 호필(湖筆), 선성(宣城)에서 나는 종이를 말하는 선지(宣紙), 휘주(徽州)에서 나는 먹을 말하는 휘묵(徽墨)과 함께 문방사보(文房四寶)라 불린다. 당시 단주부는 해마다 황제에게 가장 좋은 벼루 100개를 공물로 바쳤다. 단주에 부임한 포증은 단주에서 단연이라는 보배가 나지만 단주 백성들의 생활은 아주 어렵고 관아의 소득도 아주 미미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포증이 부하와 백성들을 찾아 사연을 알아보는데 한 아전이 몰래 상황을 설명했다. “단주의 지부가 공물을 빌미로 해마다 수천 개.. 逸話傳---人物傳記 2024. 4. 3. 이전 1 2 3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