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비하인드스토리52 [비하인드 스토리] 이백 편: 제4회 물속의 달을 따라간 醉仙 [비하인드 스토리] 이백 편: 제4회 물속의 달을 따라간 醉仙 제4회 물속의 달을 따라간 醉仙 아침에 채색 구름의 백제성을 떠나(朝辭白帝彩雲間) 천리 길 강릉을 하루 만에 돌아왔네(千里江陵一日還) 기슭에서는 원숭이 울음소리 그치지 않는데(兩岸猿聲啼不住) 가벼운 배는 벌써 만 겹의 산을 지났네(輕舟已過萬重山). 이백은 큰 재난에도 죽지 않았으니 반드시 큰 복을 받을 사람이었다! 귀양길에 오른 그가 무산(巫山)에 이르자 관중(關中) 지역의 가뭄으로 조정이 대사령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형수는 유배로 바뀌고 유배범은 석방한다는 사면령으로 이백은 자유를 얻었다. 이백은 다시 자유를 찾은 즐거운 심정으로 삼협(三峽)을 지나는 배에서 이라는 제목의 이 칠언명작을 썼다. 자유의 몸이 되기는 했지만 사랑하는 아.. 逸話傳---人物傳記 2024. 3. 12. [비하인드 스토리] 이백 편: 제3회 귀양길에 오른 천재시인 [비하인드 스토리] 이백 편: 제3회 귀양길에 오른 천재시인 (사진설명: 이백의 석상) 제3회 귀양길에 오른 천재시인 누군가 시(詩)는 사람의 마음을 깨워 시를 짓고 시를 읽어야 범속하고 들뜬 고달픔 속에서 깨어나 참된 자신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많은 황금을 하사해 이백을 돌려 보낸 당현종은 참으로 큰 공을 세웠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당나라 조정에 한가한 문인 한 명이 줄어든 대신 중국역사에 전무후무의 위대한 낭만주의 시인 한 명이 올랐기 때문이다. 이백은 장안을 떠나면서 벗이 차린 송별연에서 시 을 썼다. 금 항아리 좋은 술은 한 말에 수천 금(金樽淸酒斗十千) 옥 쟁반 좋은 안주 일만 냥의 값이어라(玉盤珍羞値萬錢) 술잔 멈추고 젓가락 내던져 먹지 못하고(停杯投箸不能食) 칼 뽑아 사방을 둘러보니 가.. 逸話傳---人物傳記 2024. 3. 10. [비하인드 스토리] 이백 편: 제2회 벼슬을 그만 둔 謫仙 [비하인드 스토리] 이백 편: 제2회 벼슬을 그만 둔 謫仙 (사진설명: 이백의 동상) 제2회 벼슬을 그만 둔 謫仙 광록대부(光祿大夫) 하지장(賀知章)과 장욱(張旭)이 장안(長安) 골목의 한 포장마차에서 술을 나누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은 사명광객(四明狂客)과 장전(張顚)이라 자처하는 그들이 취기가 오르자 준비했던 종잇장을 들고 그들 앞에 다가가 글을 써달라고 했다. 하지장은 술기운에 일필휘지로 시를 썼는데 사람들은 문장부호도 없는 그 시를 보물로 여겼다. 장욱은 미친 듯이 서성이고 소리를 지르다가 신의 한 수인 듯 변화무쌍한 초서체(草書體)의 서예를 써서 장안의 일절(一絶)로 인정되었다. 그날 이백도 술을 마시러 왔다가 하지장이 기분이 좋은 기회를 봐서 급히 자신의 시작 을 건넸다. 하지장이 받아 들고 .. 逸話傳---人物傳記 2024. 3. 9. [비하인드 스토리] 손사막 편: 제3회 식이요법을 발명하다 [비하인드 스토리] 손사막 편: 제3회 식이요법을 발명하다 (사진설명: 손사막의 동상) 제3회 식이요법을 발명하다 중국에는‘아미산은 이 세상에서 가장 수려하고(峨嵋天下秀) 청성산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늑하다(靑城天下幽)’는 말이 있다. 아픈 사람을 치료하고 죽는 사람을 구하는 선풍도골(仙風道骨)의 손사막은 늘 아름답고 아늑한 이 두 명산에 올라 약초를 캐고 심신을 수련했다. 어느 날, 손사막은 청성산에서 약초를 캐다가 소나무에 기대어 잠깐 쉬었다. 그런데 갑자가 미륵보살(彌勒菩薩)이 나타나 미소를 머금은 얼굴이지만 근엄한 어조로 말했다. “네가 병을 치료하는 것은 사람을 구하기 위함이 아니냐? 그런데 왜 늘 작은 동물을 보조약재로 쓰느냐? 작은 동물의 생명으로 인간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평등하다고 생각하.. 逸話傳---人物傳記 2024. 3. 7. 이전 1 2 3 4 5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