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상징적의미2 등장인물의 상징적 의미 4-사오정 批評서유기 다시 읽기 등장인물의 상징적 의미 4-사오정 백운재 4 사오정 사오정은 원래 옥황상제의 가마를 시중드는 권렴대장捲簾大將이었는데, 반도대회 때 실수로 유리잔을 깨뜨리는 바람에 옥황상제가 팔백 대를 때려 아래 세상으로 쫓아내고 추악한 몰골로 만들었고, 또 이레마다 한 번씩 검이 날아와 옆구리를 백 번도 넘게 찌르고 돌아가는 벌을 받고 있었다.(제8회) 머리는 온통 화염처럼 시뻘건 털로 더부룩하고 방울 같은 두 눈은 등잔처럼 번쩍거리네. 검은 듯 푸른 듯 칙칙한 얼굴에 우레 같고 북소리 같이 늙은 용의 소리를 내네. 몸에는 아황색 망토를 걸치고 허리엔 새하얀 등껍질 띠 두 갈래를 모아 질끈 동였네. 목에는 해골바가지 아홉 개 늘어뜨리고 손에 든 보물 지팡이 무시무시하기도 해라.(제22회) 관음보살은.. 千里眼---名作評論 2023. 2. 9. 등장인물의 상징적 의미 3-저팔계 批評서유기 다시 읽기 등장인물의 상징적 의미 3-저팔계 백운재 3 저팔계 『서유기』의 화자(작자)가 묘사하는 저팔계는 본래 은하수의 천봉원수天蓬元帥였으나, 술기운에 항아嫦娥를 희롱한 죄로 옥황상제에 의해 쇠몽둥이로 이천 대를 맞고 아래 세상으로 내쫓긴다. 그는 몸을 잃고 머물 태胎를 찾다가, 뜻밖에 길을 잘못 들어 어미돼지의 태에 들어가는 바람에 돼지의 몰골이 되었다(제8회)고 묘사된다. 하지만 그의 이런 생김새는 재물과 음식, 여자에 대한 욕심에서 자유롭지 못한 그의 속성을 잘 보여준다. ‘저팔계猪八戒’라는 그의 이름은 돼지의 속성과 승려가 지켜야 할 계율 사이의 끝없는 모순을 함축적으로 품은 이름인 것이다. 하물며 ‘저猪’라는 성이 발음상으로 ‘거스른다’는 의미를 가진 ‘저抵’ 또는 ‘험난하다(그렇기.. 千里眼---名作評論 2023. 2. 8. 이전 1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