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쟁2 무협소설 飛狐外傳 비호외전 6 김용 무협소설 飛狐外傳 비호외전 6 김용 사랑과 연민 호비는 한바탕 울고 나자 울적하고 답답했던 가슴이 한결 후련 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때는 벌써 새벽빛이 뿌옇게 대지 를 감싸고 있었다. 그는 길을 재촉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몸을 일으 키려다 갑자기 '아이쿠!' 하는 소리를 내질렀다. 너무 흥분한 까닭에 항상 몸에 지니고 있던 보따리를 그만 놓아 두고 온 것이었다. 물론 돌아가서 찾아오면 되겠지만 묘인봉과 다 시 얼굴을 마주친다는 것은 죽기보다 싫었다. 정영소는 나직이 말했다. [다른 물건은 없어져도 그만이겠지만 그 옥봉황만큼은 잃어버릴 수 없는 것인데.......] 호비는 그녀가 자신의 마음을 헤아리고 하는 말인 것 같아 얼굴 을 살짝 붉히며 말했다. 이곳에서 잠시 기다리도록 하오. 내 달려가서 보따.. 千里眼---名作評論 2023. 8. 31. 무협소설 飛狐外傳 비호외전 2 김용 무협소설 飛狐外傳 비호외전 2 김용 图片来源 | 飞狐外传 꽃밭속의 두 남녀 나무 위의 상보진과 나무 아래의 마춘화는 둘 다 놀람과 의아함에 사로잡혔 다. 잠시 후 마춘화가 말했다. [상 도련님, 도와드릴까요.] 상보진은 바둥거렸지만 묶인 손발을 풀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창피하게 여인 에게 풀어 달라고 할 수도 없어 그저 얼굴만 시뻘겋게 붉히고 있었다. [움직이지 마세요. 떨어지면 큰일나요. 내가 올라가서 도와드릴께요.] 그녀는 몸을 솟구쳐 나무가지를 잡으려 했으나 너무 높아 잡을 수가 없었다. 할 수 없이 나무를 타고 올라갔다. 중간쯤 오르고 있을 때, 갑자기 말발굽 소리가 울려퍼지며 한 때의 사람들이 북쪽에서 달려왔다. 벌써 새벽 빛이 희뿌옇게 동녘 하늘을 밝혀오고 있었다. 마춘화는 속으로 생각했다... 千里眼---名作評論 2023. 8. 27. 이전 1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