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유편4 [비하인드 스토리] 한유 편: 제4회 큰 공덕으로 길이 이름을 남기다 [비하인드 스토리] 한유 편: 제4회 큰 공덕으로 길이 이름을 남기다 (사진설명: 한유 기념관 일각) 제4회 큰 공덕으로 길이 이름을 남기다 아침에 조정에 한 마디 상주했다가(一封朝奏九重天) 저녁에 조주로 귀양을 가니 가는 길 팔 천 리로다(夕貶潮州路八千) 팔 개월 동안 백성을 위해 네 가지 좋은 일 하니(八月爲民興四利) 그 땅의 강산은 모두가 성이 한씨로다(一片江山盡姓韓) 이 시의 첫 두 구절은 한유가 쓴 것이고 마지막 두 구절은 조주(潮州)인들이 쓴 것이다. 이 두 구절에서 한유가 조주에서 좋은 일을 많이 했고 조주인들이 천 년이 넘도록 길이길이 한유를 기린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조주에서 8개월 동안 자사로 있으면서 한유는 네 가지 좋은 일을 했다. 첫째, 수리시설을 건설하고 농업과 양잠업을 발전시.. 逸話傳---人物傳記 2024. 3. 29. [비하인드 스토리] 한유 편: 제3회 직언을 했다가 좌천되다 [비하인드 스토리] 한유 편: 제3회 직언을 했다가 좌천되다 (사진설명: 한유의 서예) 제3회 직언을 했다가 좌천되다 원화(元和) 12년(817년), 한유는 재상 배도(裴度)를 따라 회서(淮西)와 채주(蔡州) 평정을 나가 대승을 거두었다. 그 공으로 한유는 형부시랑(刑部侍郞)으로 승진했다. 하지만 한유는 여전히 우울했다. 저녁 식사를 마치자 아내 노씨(盧氏)가 물었다. “또 무슨 일이세요? 지난 번에는 궁중에서 백성의 물자를 싸게 사들이는 ‘궁시(宮市)’를 비판하는 소를 올렸다가 황제의 노여움을 사서 산양현(山陽縣)으로 좌천되는 바람에 기분이 안 좋았는데 이번에는 승진했잖아요? 그런데도 왜 우울하세요?” 아내의 말에 한유가 탄식조로 대꾸했다. “폐하께서 나더러 를 쓰라고 하셨소. 이는 천고에 길이 남을 .. 逸話傳---人物傳記 2024. 3. 26. [비하인드 스토리] 한유 편: 제2회 제자를 가르치고 인재를 발굴하다 [비하인드 스토리] 한유 편: 제2회 제자를 가르치고 인재를 발굴하다 (사진설명: 한유의 석상) 제2회 제자를 가르치고 인재를 발굴하다 …처음에는(始者) 삼대와 양한의 글이 아니면 감히 보지 않았고(非三代兩漢之書不敢觀) 성인의 사상이 아니면 감히 마음에 두지도 않았습니다(非聖人之志不敢存). 집에 있을 때는 자신조차 잊은 듯 했고(處若忘) 행동하면 잃어버린 듯 하며(行若遺) 조용할 때는 생각하는 것 같고(儼乎其若思) 멍할 때는 갈피를 못 잡는 것 같았습니다(茫乎其若迷). 마음에서 취하여 손으로 집중해서 써 내려갈 때(當其取於心而注於水也) 진부한 말을 힘써 제거하였는데(惟陳言之務去) 이리 저리 맞지 않아 어려웠습니다(戞戞乎其難哉)… 한유는 를 다 쓰고 나서 제자인 이고(李翺)에게 말했다. “근래 배움을 구하.. 逸話傳---人物傳記 2024. 3. 24. [비하인드 스토리] 한유 편: 제1회 자만을 극복하고 벼슬길에 오르다 [비하인드 스토리] 한유 편: 제1회 자만을 극복하고 벼슬길에 오르다 (사진설명: 한유의 화상) 문장의 대가 한유 그는 ‘문장으로 팔 대에 걸쳐 부진했던 쇠약한 기운을 일으키고(文起八代之衰) 도로는 천하의 가라앉음을 구제했으며(而道濟天下之溺) 충성심은 임금의 노여움을 두려워하지 않고(忠犯人主之怒) 용맹은 삼군의 장수를 빼앗을 수 있었다(而勇奪三軍之帥)’. 송(宋)나라 문장가 소동파(蘇東坡)의 그에 대한 이 평가는 그의 삶의 모습이기도 하다. 그가 바로 당(唐)나라 문장가이자 철학자, 사상가, 정치가인 한유(韓愈)이다.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의 으뜸인 한유는 고문운동(古文運動)으로 형식이 경직되고 문자가 부미(浮靡)하며 내용이 텅 빈 변려문(騈儷文)을 대체해 ‘팔 대에 걸쳐 부진했던 문장의 쇠약한 기운을 .. 逸話傳---人物傳記 2024. 3. 23. 이전 1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