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활자인쇄2 [비하인드 스토리] 필승 편: 제3회 성공한 활자와 접착제 [비하인드 스토리] 필승 편: 제3회 성공한 활자와 접착제 (사진설명: 기름으로 보는 활자) 제3회 성공한 활자와 접착제 나무로 활자를 만드는 것도, 송진을 접착제로 하는 것도 모두 여의치 않자 필승(畢昇)은 고뇌에 빠졌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하늘은 더없이 청명하고 태양은 찬란하기만 했으나 필승의 마음은 안개가 낀 듯 답답하고 막막했다. 그는 발길이 닿는 대로 걸어 옛날 도기가마에서 나온 불량품 도기가 쌓여 조성된 것이라고 전해지는 교외의 도구산(陶丘山) 자락에 이르렀다. 필승은 큰 나무아래에서 저 멀리 도기를 굽기 위한 흙을 파서 조성된 작은 호수를 바라보며 발치에 있는 도기조각을 집어 호수에 던졌다. 도기조각은 물고기처럼 수면을 날아 호심에 가라앉았다. 그러면서 필승의 마음도 점점 밝아져 푸른 .. 逸話傳---人物傳記 2024. 4. 23. [비하인드 스토리] 필승 편: 제2회 순탄치 않은 활자의 길 [비하인드 스토리] 필승 편: 제2회 순탄치 않은 활자의 길 (사진설명: 그림으로 보는 활자인쇄) 제2회 순탄치 않은 활자의 길 활자(活字)를 만들 들뜬 생각에 필승(畢昇)은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이튿날 저녁 영산인사(英山印社)에서 돌아오자 바람으로 왕씨의 집으로 갔다. 왕(王)씨 부자는 모두 필승의 생각에 관심을 가졌다. 왕소전이 말했다. “도장을 새기는 것과 같은 거군. 아주 쉽소. 그런데 나무에 새긴 글자들을 어떻게 목판에 붙이겠소?” 필승이 대답했다. “꼬마들도 거미줄로 매미를 잡는데 우리가 어찌 활자를 붙일 방법을 찾지 못하겠소? 어제 밤새 생각했는데 활자는 목판을 쓰지 말고 철판을 써야 하겠소. 송진 분말을 철판에 엷게 뿌린 다음 그 위에 식자(植字)하고 철판에 열을 가하면 송진이 녹으면.. 逸話傳---人物傳記 2024. 4. 20. 이전 1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