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황의인3 이지李贄-분서焚書 탁오를 논한다卓吾論略 PHILOSOPHY焚書 이지李贄-분서焚書 탁오를 논한다卓吾論略 팔보 다음은 공약곡(孔若谷)이 말한 것이다. 나는 탁오거사(卓吾居士)를 만났다. 그리하여 그에 대해 대략 논하게 되었다. 거사의 별호는 하나가 아니다. 탁오(卓吾)는 그 중의 하나일 뿐이다. ‘탁’(卓) 또한 쓰는 사람마다 일정하지 않다. 거사는 자칭 ‘탁’(卓)이라고 하고, 관청의 인명 기록에서는 ‘독’(篤)이라고 했다. 그의 고향 사람들도 어떤 사람은 ‘독’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탁’이라고 하여, 일정하지 않다. 거사는 “우리 고향 방언에서는 ‘탁’과 ‘독’을 똑같이 발음한다. 그래서 고향 사람들이 구분하지 못하고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한다”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그건 쉬운 일이지요. 명주실 5천 근을 직공들이 모여 사는 거리의 인.. 硏究篇---綜合文學 2023. 5. 3. 이지李贄-분서焚書 탁오를 논한다卓吾論略 PHILOSOPHY焚書 이지李贄-분서焚書 탁오를 논한다卓吾論略 팔보 탁오를 논한다卓吾論略―전남滇南, 雲南에서1) 다음은 공약곡(孔若谷)이 말한 것이다. 나는 탁오거사(zhi)를 만났다. 그리하여 그에 대해 대략 논하게 되었다. 거사의 별호는 하나가 아니다. 탁오(卓吾)는 그 중의 하나일 뿐이다. ‘탁’(卓) 또한 쓰는 사람마다 일정하지 않다. 거사는 자칭 ‘탁’(卓)이라고 하고, 관청의 인명 기록에서는 ‘독’(篤)이라고 했다. 그의 고향 사람들도 어떤 사람은 ‘독’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탁’이라고 하여, 일정하지 않다. 거사는 “우리 고향 방언에서는 ‘탁’과 ‘독’을 똑같이 발음한다. 그래서 고향 사람들이 구분하지 못하고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한다”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그건 쉬운 일이지요. 명주.. 硏究篇---綜合文學 2023. 4. 8. 이지李贄-분서焚書 황안 두 스님의 수첩에 써주다書黃安二上人手冊 PHILOSOPHY焚書 이지李贄-분서焚書 황안 두 스님의 수첩에 써주다書黃安二上人手冊 팔보 출가한 사람은 죽을 때까지 집에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출가한 뒤에도 집에 연연한다면 출가할 필요가 없다. 출가는 왜 하는가? ‘속세를 떠나기’[出世間] 위한 것이다. ‘출세간’이란 이 세상과 격리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출세간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출가란 집과의 인연을 끊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진정 출가한 사람이라고 일컫게 된다. 석가불(釋迦佛)을 보라! 그 자신이 정반왕(淨飯王)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그 몸을 돌리니 전륜성왕(轉輪聖王)의 자리에 있게 되지 않았는가? 어찌 부귀한 사람이 되는 것과 비교할 수 있으리오? 집안에는 야수녀(耶輸女)라는 현명한 여자를 처로 두었고, 또한 라후라(羅睺羅)라는 총.. 硏究篇---綜合文學 2022. 10. 15. 이전 1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