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자술(山査子酒)
소화 불량, 허약 체질, 피로 회복, 식욕 부진, 설사 등을 효과적으로 다스린다.
▣ 재료의 약성
산사나무는 우리나라 중부지방의 산야지나 북부지방의 산지에 자라는 장미과의 낙엽 교목이다. 아 나무의 열매를 말린 것을 산사자라고 한다.. 산사육, 찔광이, 아가위, 애광나무, 동배나무 등으로 불리운다. 봄에 흰 꽃이 피고 가을에 열매가 열리는데, 열매는 차를 끓이거나 술을 담고, 한약재로 사용한다.
중국의 藥사전에는 소화기능, 지방 분해, 혈행장애 개선, 피부 화농증 및 알레르기성 질환의 개선 등의 약효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위장의 활동을 조절하고 소화를 돕는다. 특히 육류의 과식으로 인한 소화불량에 쓴다.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돕고, 특히 지방의 소화를 촉진시킨다. 혈관 확장 작용이 있기 때문에 가벼운 고혈압에 유효하며 심장 기능의 쇠약에도 효과적이다.
혈관을 확장시켜 여혈을 제거하므로 생리통이나 산후의 오로(惡露)에 사용한다. 찬 음식을 너무 먹어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켰을 때도 효과가 있다.
성분은 아밍다링, 쿠엘세틴, 크로로겐산, 우루솔산, 주석산, 지방 분해 효소 등이다.
▣ 만드는 법
⊙ 재료
산사육 150g / 소주 1000㎖ / 설탕 100g / 과당 50g
⊙ 담그는 법
가늘게 썬 산사육(산사자에서 씨를 뺀 것)을 용기에 넣고 20도 짜리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일 1회, 가볍게 액을 흔들어 준다.
10일 째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 후 용기에 다시 넣고 설탕과 과당을 가한다.
걸러 낸 생약 찌꺼기의 1/10을 다시 넣은 후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 개월 후 마개를 열어 용기를 살짝 기울여 윗부분의 맑은 액만 따라 내고 나머지 액은 천 또는 여과지로 걸러 앞의 액과 합친다.
아름다운 적갈색이 나는 신맛이 향긋한 약술이 완성된다.
▣ 음용법
1회 30㎖, 1일 2~3회, 식사 전에 마신다.
산사자술(山査子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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