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술이란? 약술의 효능과 특징, 약술 만드는 법- 팔도건강식품
약술이란? 자양강장에 좋은 약술 허약체질개선에 좋은 약술 피로회복에 좋은 약술 불로장생을 위한 약술 진정·불면에 좋은 약술 노인의 자양강장에 좋은 약술 혈액순환개선에 좋은 약술 부인병에 좋은 약술 식욕부진·소화불량에 좋은 약술 기침·거담에 좋은 약술 고혈압에 좋은 약술 요통·신경통에 좋은 약술 채소·두류 곡류·감자·전분류 과실류 어패류·조류 유제품 기타
약술이란 ?
약술은 우리들의 몸에 좋은 변화를 주도록 만든 술이므로 기호로 마시는 술과는 목적과 용도가 다르다. 약술은 기호음료의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약으로도 쓰인다.
일본에서 나온『대화본초(大和本草)』라는 책에는 '술은 조금만 먹어도 기혈을 고르게 하고 양(陽)을 도우며 신(神)을 왕성하게 한다. 추위를 막고 근심을 없애며, 말을 유창하게 하고 뜻이 깊어지게 하는 백약의 장(長)이다'라는 내용이 실려 있다.
술은 백약을 잘 통솔하고 한 방향으로 약의 힘을 결집시키는 통솔자이다. 백약가운데 가장 뛰어난 약이 아니라 백약을 이끌고 통솔하는 성질이 있다는 것을 나타낸 말이다. 이 성질을 잘 이용한 것이 바로 약술이라고 할 수 있다.
알코올과 가장 궁합이 잘맞는 약재는 보약이다. 그래서 옛부터 강정, 강장, 허약체질개선을 목적으로 약술이 많이 애용되었다.
약술은 기본적으로는 약과 같다. 모든약은 용법과 용량이 정해져 있다. 그러므로 약술도 보통의 술이나 과실주처럼 마셔서는 안된다. 약술은 생약으로는 적은양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지만 알코올과의 상승작용을 잊어서는 안된다. 알콜의 힘이 가해지면 생각지않은 약력(藥力)이 발휘되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약술복용기준은 한 번에 약 20ml, 하루2회, 아침·저녁으로 식전에 복용하는데 연령과 체질에 따라 가감할 수 있다.
약술의 효과를 성급하게 기대하지 말고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약술마시는 요령으로 제일이다.
식전에 마시는 것을 잊었거나 배가 고플 때 마시는 것이 거북한 사람은 식사중에 마셔도 상관없다. 또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잠자리에 들기전에 마시는 것이 좋다. 재료가 생약 한가지만으로 되어있는 단방 약술은 대개 스트레이트(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것)로 마실수 있는 것이 많다.
여러 가지 생약이 많이 들어있는 것은 맛이 별로 좋지 않으므로 처음에는 단방약술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약술은 먹어도 되는 사람과 먹으면 안되는 사람이 있다. 또 병에 따라 마시면 좋은 경우와 마시면 안되는 경우가 있다.마셔서 안되는 경우는 병이 활동중일 때이다. 병소는 있지만 현재 진행되지 않거나 거의 활동을 하지 않는병일 때는 약술을 마셔도 된다.
가령 위염의 경우라도 복통, 오심 등의 증상이 없다면 마셔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약술을 마시고 생기는 부작용은 우려할 정도로 위험한 것은 아니다. 문제가 일어난다해도 한순간 뿐이며, 복용을 중지하면 즉시 회복된다.
약술이 맞는 병과 증상, 맞지않는 병과 증상은 다음과 같다.
약술이 맞는 병, 증상
허약체질, 체력저하, 병후회복기, 노화, 위장허약, 식욕부진, 소화불량, 만성설사, 피로, 더위먹음, 성기능감퇴, 혈액순환장애, 요통, 냉증, 빈혈, 불면, 스트레스, 신경통, 갱년기장애등 주로 허증 한증의 병
약술이 맞지않는 병, 증상
출혈성질환, 염증성질환, 발열성질환, 호흡기질환, 간염,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췌염, 폐렴, 폐결핵, 신장병, 기관지염, 기관지천식, 폐기종, 대장염, 맹장염, 구내염, 치질, 고혈압, 통풍, 심장질환, 각종 암질환등 주로 실증, 열증의 병. 이중에서도 출혈성질환, 호흡기질환, 암에는 특히 금물이다.
독활술(獨活酒)
효능 및 특성
독활은 한방에서 멧두릅의 뿌리를 약재로 이르는 말이며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여름에 작은 꽃이 피고 9월경 열매가 열려 검게 익는다.
유효 성분으로 지텔펜, 알데히드, 아미노산, 타닌 등을 함유하고 있고 예로부터 강장, 진통에 사용해 왔다. 뿌리로 담근 술은 호박색, 열매로 담근 술은 포도와 같은 색으로 완성되며 독특한 향기와 맛을 지니고 있다.
강정, 강장, 두통, 현기증등에 효과적이다.
재 료
독활의 열매나 뿌리 200∼250g, 소주 1000㎖, 얼음 설탕 약간.
만드는 법
가을에 야생 독활의 뿌리를 캐어 잘 씻어 말린 후 1㎝ 두께로 썰어 그늘에서 말린다.
말린 재료를 용기에 넣고 3∼4배의 소주와 얼음 설탕을 넣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서 6개월 이상 1년 정도 숙성시킨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1∼2회 , 식사 사이에 마신다.
마늘술(大蒜酒)
효능 및 특성
마늘은 예로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많이 쓰여 왔다. 특히 정력을 왕성하게 한다고하여 사찰에서 금하는 다섯 가지 식물 가운데 하나이다.
마늘의 유효 성분 가운데 알리신은 비타민 B₁과 결합하여 흡수가 잘되는 알리치아민이 되어 신진대사 능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살균, 항균 작용으로 암을 예방한다고 해서 최근에 그 효용성이 더욱 높아졌다. 그 밖에도 많은 유효 성분이 들어 있으며, 피로 회복, 강장, 강정, 냉증, 노화방지, 감기 등에 매우 효과적이다.
재 료
마늘 300g, 소주 1000㎖, 얼음 설탕 5∼10g
만드는 법
마늘의 껍질을 벗겨 잘 씻은 다음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마늘을 용기에 넣고 소주와 얼음 설탕을 넣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서 6개월 이상 숙성시킨다.
마시는 법
1회 30㎖, 1일 1회, 취침전에 마신다.
맥문동술(麥門冬酒)
효능 및 특성
강장, 강심, 진해, 이뇨, 소염 효과가 있다. 맥문동을 복용하면 모든 장기(臟器)가 활발해지고 정기가 넘친다. 그리고 위, 간, 장, 폐를 조절하여 기(氣)를 안정시키므로 몸이 강장 체질로 바뀌게 된다.
재 료
맥문동 200g, 소주 1000㎖, 설탕 10g, 과당 50g
만드는 법
잘게 썬 맥문동을 용기에 넣고 20도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0일 후에 액을 천으로 걸러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과당을 가미하여 잘 녹인다.
생약 찌꺼기 1/10을 용기 속에 다시 넣고 밀봉하여 보관한다.
1개월 후에 액의 윗부분을 따라 내고, 남은 액은 천 또는 여과지로 걸러 앞의 액과 합친다.
맑은 갈색의 독특한 향기를 지닌 담백한 맛의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30㎖, 1일 2,3회, 식사 전이나 식사 사이에 마신다.
브랜디, 와인 등을 약간 넣으면 맛이 더욱 좋아진다.
산약술(山藥酒)
효능 및 특성
산약(山藥)은 참마를 말린 것이다. 소화 효소인 아밀라제가 있어 소화를 돕는다. 옛부터 정력에 좋은 식품으로서 알려져 있으며, 자양 보정(滋養補精) 효과가 강하여 모든 장기에서 힘을 주고 허약 체질을 개선시킨다.
중국에서는 구기자와 함께 끓여 스프로 만들어 먹거나 쪄서 호두와 함께 먹으면 몸이 쇠약해졌을 때, 정력이 떨어질 때 좋다고 해서 즐겨 먹는다.
쉬 피로해지고 원기와 입맛이 없을 때, 자양 강장의 목적으로 많이 쓰인다. 체력이 붙고 혈색도 좋아지며 소화 불량도 개선된다. 또 설사, 신경쇠약, 식은땀, 가벼운 당뇨병에도 효과가 있다.
재 료
산약(참마) 200g, 소주 1000㎖, 설탕 100g, 과당 50g
만드는 법
가늘게 썬 산약을 용기에 넣고 20도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매일 1회 용기를 가볍게 흔들어 준다.
7일 후 개봉하여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을 용기에 다시 담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인다.
생약 찌꺼기의 1/10쯤 다시 용기에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 후 뚜껑을 열고 윗부분의 액만 따라 낸 뒤 나머지 액은 천 또는 여과지로 걸러 앞의 액과 합친다.
엷은 호박색의 담백한 맛을 지닌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30㎖, 1일 3회, 식사 전이나 식사 사이에 마신다.
브랜디나 진을 약간 가미하면 향기가 더욱 좋아진다.
생맥술(生脈酒)
효능 및 특성
세 가지 생약으로만 구성되었으나 약효는 매우 좋아 갑자기 충격을 받은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인삼은 기력을 보충하고 맥문동은 몸 속의 물이 빠져 나가는 것을 막으며, 자양 강장 효과와 구갈 해소 효과가 있다.
오미자는 중추 흥분, 강심 작용으로 활동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세 가지 약재의 협력으로 과격한 운동이나 노동 후에 오는 피로감, 숨가뿜, 여름에 더위를 타는 증상 등이 해소된다.
재 료
인삼(人蔘) 30g, 맥문동(麥門冬) 50g, 오미자(五味子) 20g, 소주 1000㎖, 얼음설탕 200g
만드는 법
오미자는 그대로 사용하며, 인삼과 맥문동은 가늘게 썰어 용기에 넣고 20도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간은 1일 1회 용기를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여과한다. 액은 다시 병 속에 붓고 얼음설탕을 넣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찌꺼기 1/5을 다시 넣고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액만 따라 낸 다음 나머지 액은 천 이나 여과지로 걸른 후 앞의 액과 합친다.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 적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30㎖, 1일 2회, 식전 또는 식사 사이에 마신다.
용안술(龍眼酒)
효능 및 특성
용안은 아주 온화한 약물로서 부작용이 없고 자양 강정 효과가 뛰어나다.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왕후가 즐겨 먹었던 식품으로 유명하며, 양귀비와 측천무후가 미용과 건강을 위해 매일 즐겼다고 한다.
정신이 안정되고 혈색이 밝아진다, 그리고 피부가 윤택해지고 살결이 고와진다.
자양 강장의 효과가 좋아 산후 회복기에 복용하는 습관이 중국에는 지금도 남아 있다.
주요효능은 자양 강장, 건위, 진정, 불면, 신경 쇠약, 정신 불안, 병후 쇠약등이다.
재 료
용안육 150g, 소주 1000㎖, 설탕 100g, 과당 50g, 벌꿀 50㎖
만드는 법
용안육을 그대로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간은 매일 액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액을 천으로 걸러 액은 다시 용기에 담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찌꺼기의 1/5을 다시 용기에 넣고 벌꿀을 추가하여 섞은 다음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약 1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액을 천 또는 여과지로 거른다.
흑갈색의 농후한 맛과 달콤한 향기가 있는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2∼3회, 식전이나 식사 사이에 마신다.
브랜디를 약간 넣으면 향기가 더욱 좋아진다.
녹용술(鹿茸酒)
효능 및 특성
주요효능은 강장 장정, 허약 체질, 빈혈증, 강심, 병후 쇠약등이다.
예로부터 녹용은 인삼, 사향과 더불어 아주 귀한 약재로 취급되어 왔다. 이미 전한 시대부터 사용되었다고 하며, 강장 강정 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장의 박동수를 늘리고 심박출량을 증가시키는 강심 효과와 발육, 성장을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다, 또 증혈 작용, 생식 기능을 흥분시키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발기 부전이나 불임증에도 쓰인다. 신경쇠약과 병후의 쇠약, 허약체질등 일반적인 쇠약에도 강장의 효과를 발휘한다.
재 료
녹용 20g, 소주 1000㎖, 설탕 100g, 과당 50g
만드는 법
얇게 썬 녹용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일 1회, 용기를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 마개를 열어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인다. 그대로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하다.
2개월 이상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천이나 여과지로 액을 거른다.
갈색의 독특한 향기를 지닌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2회, 아침·저녁 식사하기 전에 마신다.
잣술(松果酒)
효능 및 특성
혈압을 내리고 자양, 강정에 좋다. 잣으로 술을 담가 꾸준히 마시면 피부를 부드럽고 윤택하게 한다.
재 료
잣 450g, 소주 1800㎖
만드는 법
잣을 체에 담아 흐르는 물에 헹구듯이 흔들어 씻은 다음 마른행주로 물기를 닦아낸다.
밀폐용기에 씻어놓은 잣과 소주를 담고 뚜껑을 닫아 서늘한 곳에서 3개월 정도 숙성 시킨다.
술이 익으면 체에 받쳐 잣은 걸러내고 술만 받아 입이 작은 술병에 옮겨 담는다.
마시는 법
1회에 20∼30㎖씩 하루 2∼3회 마신다. 많이 마시면 설사를 일으킬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동백술(冬柏酒)
효능 및 특성
동백꽃은 특히 동백 기름으로 유명하며 여러 가지 쓸모가 많은 식물이다.
꽃의 성분은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자양 강장, 변비의 해소, 미용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장 출혈에는 말린 꽃잎 5∼10g을 달여 먹으면 효과적이다.
봄을 알려 주는 동백꽃 잎으로 술을 담궈 두면 분위기를 낼 때 특히 어울린다. 진한 갈색의 독특한 향기, 감칠맛이 일품이다. 주요효능은 자양, 강장, 미용, 변비, 장출혈(腸出血)등이다.
재 료
동백꽃 200∼300g, 소주 1000㎖, 얼음 설탕 10∼15g
만드는 법
동백꽃은 깨끗한 손으로 따고 젖은 천으로 한 장 한 장 정성껏 먼지를 닦아 낸다.
꽃잎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얼음 설탕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숙성 후에도 꽃을 건져 낼 필요가 없다. 최소한 6개월 정도 숙성시킨 후 마시는 것이 좋다.
마시는 법
용량은 제한이 없으나 지나치지 않도록 마신다.
인삼술(人蔘酒)
효능 및 특성
인삼은 만성 허약체질의 개선에 적당하다. 신경의 흥분 전도를 빠르게 하고 원기를 보충하며, 심장의 수축력을 강하게 한다.
성분은 사포닌 배당체인 파나키론, 정유(精油)인 파나센, 파나키시놀, 비타민B군, 지방산, 미네랄 등이다.
식욕부진, 원기부족, 설사, 자주 피로를 느낄 때, 허약체질, 무기력한 체질의 개선등에 효과적이다.
재 료
고려인삼 15g, 소주 1,000㎖, 설탕 100g, 벌꿀 50g
만드는 법
잘게 썬 인삼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은 다음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매일 한두번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이 지나면 개봉하여 천에 거른 다음 생약 찌꺼기를 1/10쯤 다시 넣는다.
여기에 설탕과 벌꿀을 넣고 잘 녹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 후에 뚜껑을 열어 윗부분의 맑은 액만 용기에 따라 붓고, 남은 액은 두 겹의 천으로 거른다. (이 액은 약간 탁한 색을 띠고 있으므로 다른 용기에 담아 이것부터 마시는 것이 좋다)
아름다운 호박색, 격조 높은 향기, 약간 씁쓸하고 감칠맛나는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법
1회 20㎖, 1일 2회, 아침·저녁으로 식사 전에 마신다.
참고사항
인삼은 일시적으로 혈압을 높이므로 혈압이 높은 사람은 삼가하는 것이 좋다. 또 체내에 수분을 저장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인삼이 몸에 좋다고 과신해서는 안된다.
황기술(黃 酒)
효능 및 특성
황기는 옛날부터 많이 쓰여온 생약으로, 중추 신경계를 흥분시켜 성 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하며, 단백뇨를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혈관 확장 작용도 있어 혈액 순환 장애를 개선시키므로 피로성 심장 쇠약에 사용된다. 남녀 노소를 불문하고 원기를 회복시키고 강화한다.
목소리에 힘이 없고 무력감이 있으며 자주 피로를 느끼는 체질에 적합하다. 그리고 체효의 수독(水毒)을 제거하고 이뇨 작용을 하므로 관절이나 몸에 부종(浮腫)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자양 강장, 지한(止汗), 감기에 잘 걸리는 체질을 개선시킴, 이뇨, 류머티스성 관절염, 부종에도 효과적이다.
재 료
황기 150g, 소주 1,000㎖, 설탕 50g, 과당 50g
만드는 법
잘게 부순 황기를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은 다음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존한다.
매일 한 번씩 살짝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고 흰 천으로 거른다.
따라 낸 액은 다시 용기에 붓고, 생약 찌꺼기 약 1/10을 다시 용기에 넣는다. 여기에 설탕과 과당을 넣어 잘 저은 다음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이때 브랜디 10㎖를 추가시키면 향기가 더욱 좋아진다.
1개월이 자나면 개봉하여 윗부분만 따라 낸 다음 남은 부분은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다.
맑은 황갈색의 담백한 맛을 지닌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30㎖, 1일 2회, 아침·저녁의 식전이나 식사 사이에 마신다.
하수오술(何首烏酒)
효능 및 특성
하수오에는 혈청 콜레스테롤 강하 작용이 있다. 또 장의 운동을 촉진시켜 변통을 평온하게 조절한다. 지방이 혈관에 달라 붙는 것을 방지하여 동맥경화를 막는다. 그리고 피부의 가려움을 해소한다.
자양 강장, 보혈, 허약 체질, 권태 무력, 병으로 인한 백발, 조기 노화, 조증·울증 등의 억울성 정신병질등에 효과적이다.
재 료
하수오 150g, 소주 1000㎖, 설탕 150g, 과당 50g
만드는 법
잘게 썬 하수오를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일 1회, 가볍게 액을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개봉하여 액을 천으로 거른 다음 다시 용기에 붓는다. 설탕과 과당을 가미하여 녹인다.
생약 찌꺼기 1/10을 다시 용기에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하다.
약 1∼2개월 후 마개를 열고 용기를 가볍게 기울여 윗부분의 액만 따라 낸 다음 나머지 액은 천 또는 여과지로 걸러 앞의 액과 합친다.
아름다운 적갈색의 독특한 향기와 약간 씁쓸하고 떫은 맛이 감도는 맛좋은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2회, 아침·저녁의 식사 전이나 사이에 마신다.
육종용술(肉蓯蓉酒)
효능 및 특성
강장 강정(强壯强精)을 목적으로 하는 처방에 많이 쓰이는 대표적인 보정제(補精劑)이다. 허리와 다리의 냉통 등에 효과적이고, 성기능을 충실하게 하는 비약(秘藥)으로 손꼽힌다.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이 없다.
양귀비를 비롯한 중국 역대의 황후, 궁중의 여관(女官)들도 몰래 애용하였다고 전해진다.
자양 강장, 강정(强精), 피로, 허약체질, 허리의 나른함, 청력 쇠약, 통변(通便)등에 효과적이다.
재 료
육종용 150g, 소주 1000㎖, 설탕 100g, 벌꿀 50㎖
만드는 법
잘게 썬 육종용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은 다음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은 1일 1회 가볍게 흔들어 준다.
7일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용기에 다시 담고 설탕과 벌꿀을 넣어 잘 녹인다.
생약 찌꺼기의 1/10을 다시 용기에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 또는 여과지로 거른다.
흑갈색의 특이한 향기와 달콤한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2,3회, 식사 전이나 공복일 때 또는 식사 사이에 마신다.
민들레술(蒲公英酒)
효능 및 특성
민들레에는 위와 장의 운동을 돕는 작용이 있어 위가 약한 사람이나 설사 변비증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특히 술을 담가 꾸준히 마시면 허약체질개선효과가 있다.
재 료
민들레꽃 300g, 소주 1000㎖
만드는 법
이른봄에 핀 민들레꽃을 따서 깨끗이 씻은 다음 체에 받쳐 불기를 뺀다.
손질해둔 민들레꽃과 소주를 밀폐용기에 담고 뚜껑을 닫은 뒤 서늘한 곳에서 2∼3개월 정도 숙성시킨다.
술이 익으면 거즈나 체로 건더기를 걸러내고 술만 받아 유리병에 옮겨 담는다.
마시는 법
소주잔으로 1∼2잔씩 하루에 2회 마신다. 술이 약한 사람은 토닉워커나 콜라를 타서 칵테일로 마셔도 좋다
머루술(山葡萄酒)
효능 및 특성
머루는 산포도라고도 하며, 전국에 걸쳐 널리 자생하고 있으나 요즘은 깊은 산이 아니면 좀처럼 볼 수 없다. 구하기 어려우면 시중에서 파는 포도를 대신 사용해도 좋다.
머루는 주석산을 함유하고 있으며 강정 강장과 발기 부전에 특효라고 한다. 예로부터 피로 회복과 회복기의 환자에게 적합한 술로 사용되어 왔다.
재 료
머루 500g, 소주 1800㎖, 얼음 설탕 5∼20g
만드는 법
검게 잘 익은 머루를 골라 잘 씻고 물기를 정성껏 닦아 낸다.
과실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얼음설탕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6개월 정도면 먹을 수 있으나 오래 익힐수록 맛이 순해지므로 1년 이상 익히는 것이 좋다.
마시는 법
용량은 제한이 없으나 지나치지 않도록 하고 분위기를 살릴 때 사용하면 좋다.
매실술(梅實酒)
효능 및 특성
매화나무의 열매가 바로 매실이며, 특히 매실술은 대표적인 과실주로 알려져 있다.
매화는 중국의 원산지이며 이른 봄, 눈 속에서도 꽃이 피며, 이때의 매화를 설중매(雪中梅)라 부른다.
매실에는 구연산, 사과산 등이 들어 있으며 건위, 정장, 소화 불량, 피로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주요효능은 건위(健胃), 정장(整腸), 진해, 거담등이다.
재 료
매실 800g, 소주 1800㎖, 얼음 설탕 50g
만드는 법
매실을 잘 씻어 물기를 완전히 없앤다.
용기에 매실을 넣고 소주를 붓는다.
설탕을 넣어 녹인 후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6개월 이상 숙성시키면 마실 수 있다.
마시는 법
1회 30㎖, 1일 1회, 공복에 마신다.
다래술(软枣猕猴桃酒)
효능 및 특성
다래는 비타민, 유기산 등 영양가가 풍부하고 자양 강장, 미용, 피로 회복 효과가 있다.
다래의 맛은 새콤달콤하며 맛은 키위와 같다. 그래서 키위를 양다래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래를 구하기 어려우면 다래 대신 키위를 써도 좋다.
재 료
다래 400g, 소주 1800㎖, 얼음 설탕 5∼20g
만드는 법
다래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다래를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은 다음 얼음 설탕을 넣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서 6개월 이상 숙성시킨다.
오래 숙성시킬수록 맛이 좋아진다.
마시는 법
용량은 제한이 없으나 지나치지 않도록 한다.
오미자술(五味子酒)
효능 및 특성
중추 신경계와 대뇌 피질을 흥분시키므로 작업 능률이 높아진다. 자궁의 평활근을 흥분시키는 작용도 있으며 수축을 강하게 한다. 그 밖에 거담, 진행 작용도 있다.
주요효능은 강장, 피로 권태, 무기력, 더위먹었을 때, 피로로 인한 사고력 저하, 기억력 감퇴, 주의력 감퇴, 건위(健胃) 등이다.
재 료
오미자 100g, 소주 1000㎖, 설탕 150g, 과당 50g
만드는 법
오미자를 용기에 넣고 짜리 소주를 붓는다.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매일 1회, 액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용기에 다시 붓고, 설탕과 과당을 넣고 녹인다.
생약 찌꺼기의 1/10을 다시 용기 속에 넣고 밀봉하여 보관한다.
1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다.
아름다운 적갈색의 특이한 향과 산뜻한 신맛이 어우러진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3회, 식전 또는 식사 사이에 마신다.
정금술(腺齿越橘酒)
효능 및 특성
정금은 능금나무과의 활엽교목인데 전국의 산지에 자생한다.
열매에는 사과산과 구연산, 카로티노이드등의 유효성분이 들어있어 피로회복과 강정강장 효과가 있다.
재 료
정금나무의 열매 200∼250g, 소주 1000㎖, 얼음 설탕 5∼10g
만드는 법
재료는 낱알로 따지 말고 가지 채 따서 물에 씻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용기에 재료를 넣고 소주와 얼음 설탕을 넣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서 6개월 이상 숙성시킨다.
마시는 법
용량은 제한이 없으나 지나치지 않도록 하고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벌꿀을 타서 마신다.
더덕술(沙参酒)
효능 및 특성
더덕은 향기가 매우 진하여 코가 예민한 사람은 산과 들에서 곧잘 발견한다. 예로부터 식용과 한방 재료로 사용하여 왔으며, 특히 더덕찜은 매우 유명하다.
뿌리가 굵고 울퉁불퉁하며 줄기는 2m 정도의 덩굴로 되어 있다. 9월경 보라색 점이 있는 종(鍾) 모양의 꽃이 핀다. 더덕술은 뒷맛이 개운하고 향기가 진하다. 성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마셔 본 사람들 대부분이 그 효과에 감탄할 정도이다. 취침 전에 작은 잔으로 한 잔 쯤 마시면 편히 잘 수 있고 피로도 풀리게 된다.
주요효능은 피로 회복, 건위 정장, 강장(强壯), 거담, 쾌면등이다.
재 료
더덕의 덩굴 뿌리 3∼4개, 소주 1000㎖, 얼음 설탕 5∼15g
만드는 법
더덕의 겉은 울퉁불퉁하므로 정성껏 씻어 물기를 뺀다.
재료를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얼음 설탕을 넣고 밀봉한다.
시원한 곳에서 6개월 이상 숙성시킨다.
시간이 오래 경과할수록 맛이 순해진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1회 , 취침 전에 마신다.
오디술(桑葚酒)
효능 및 특성
노화방지·피로회복에 좋다. 오디는 뽕나무의 열매로 포도당과 사과산이 들어있어 여름에 더위를 먹었을때나 빈혈증세가 있을 때 먹으면 좋은 약효를 낸다. 오디술은 꾸준히 마시면 흰머리가 생기는 것을 막고 저항력을 높여주며 노화방지효과가 있다.
재 료
오디 600g, 소주 1800㎖, 꿀 350g
만드는 법
6월경에 신선한 오디를 따서 깨끗이 씻은 다음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물기가 완전히 빠지면 밀폐용기에 적당량의 오디와 소주를 담고 뚜껑을 닫아 서늘한 곳에 2개월 정도 숙성시킨다.
술이 익으면 베보자기나 체를 이용해 건더기 를 건져내고 술만 받아 입이 좁은 유리병에 옮겨 담은 다음 술의 1/5정도의 꿀을 넣어 서늘한 곳에 보관해 둔다.
마시는 법
1일 2∼3회 30㎖씩 마신다.
고본술(固本酒)
효능 및 특성
무기력, 피로 권태, 몸이 마르고 피부가 거칠어짐, 식욕 부진, 구갈증에 효과적이다. 세 가지 생약으로만 효능이 있다. 즉, 몸이 마르고 피부에 윤기가 없으며, 목이 타서 물을 많이 마시고 몸에 힘이 없는 상태, 쉬 피로해지고 식욕 부진, 영양 불량,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개선한다.
여기에서 사용하는 약재는 모두 자양 강장 효과가 있으며 체력의 소모를 줄이고 영양을 보충한다.
또 인삼, 지황, 숙지황에는 혈당 강하 작용이 있다.
특히 인삼은 인슐린을 만드는데 협력하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으므로 당뇨병에 적당하다.
재 료
지황(地黃) 25g, 숙지황(熟地黃) 25g, 인삼(人蔘) 10g, 맥문동(맥門冬) 20g, 천문동(天門冬) 20g, 소주 1000㎖, 설탕 100g, 과당 50g
만드는 법
생약을 가늘게 썰어 용기에 담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간은 1일 1회 액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용기에 다시 붓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찌꺼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액만 따라 낸 다음 나머지 액을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앞의 액과 합친다.
감칠맛이 있는 흑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3회, 식사 사이에 마신다.
보원술(補元酒)
효능 및 특성
보원술은 무기력, 무력감, 식욕 부진, 만성 피로, 감기등에 효과적이다.
인삼, 황기(黃氣), 자감초는 기력을 보충하는 효과가 있으며 소화 흡수 기능, 신진 대사 기능을 높이고 뇌의 흥분 작용을 늘리며, 온몸의 기능을 개선시킨다. 또 황기는 피부의 표면에 작용하며 피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 순환을 개선시키며, 땀샘의 기능을 조정하여 피부를 튼튼하게 하므로 감기에 잘 걸리지 않게 된다.
재 료
인삼 30g, 황기 40g, 자감초 15g, 계피 15g, 소주 1000㎖, 설탕 100g, 과당 80g
만드는 법
각 생약을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은 다음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간은 1일 1회 액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걸러 용기에 다시 담은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찌꺼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약 1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액만 용기를 기울여 따라 내고 남은 액은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앞의 액과 합친다.
갈색 투명하고 독특한 맛이 있는 맛좋은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3회, 식전 또는 공복에 마신다.
선술(仙酒)
효능 및 특성
중국 고대에는 신선이 되려는 신선 사상이 유행했던 적이 있다.
이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장생 불로 회춘을 열렬히 추구하였고 여러 가지 방법과 약방을 생각해 내었다.
그러한 시대적인 배경 속에 탄생한 것이 바로 선술(仙酒)이다.
이 약술은 불로 장수, 회춘의 명주(名酒)로서 그 옛날 신선이 되고자 하던 사람들이 즐겨 마셨다고 한다.
자양 강장 효과도 뛰어나며 누구든지 오랫동안 복용해도 해가 없고 효과가 확실한 술이다.
주요효능은 자양 강장, 노화 예방, 정력 감퇴, 피로 회복, 경신 연년(輕身延年 : 몸을 가볍게 하고 수명을 늘림), 건망증등이다.
재 료
하수오(何首烏) 20g, 맥문동(麥門冬) 20g, 지황(地黃) 10g, 구기자(枸杞子) 10g, 황정(黃精) 10g, 천문동(天門冬) 5g, 박충(朴仲) 10g, 원지(遠志) 5g, 연자(蓮子) 5g, 백출(白朮) 5g, 지실(枳實) 5g, 복령(茯笭) 5g, 소주 1000㎖, 설탕 100g, 벌꿀 100g
만드는 법
구기자는 그대로 사용하고 그 밖의 것은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처음 4,5일간은 1일 1회, 용기를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천으로 액을 거른다. 액은 용기에 다시 붓고 설탕과 벌꿀을 넣어 잘 저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찌꺼기 1/5을 다시 넣은 다음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액만 따라 내고 나머지 액은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앞의 액과 합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2∼3회, 식전이나 식사 사이에 마신다.
구기자술(枸杞子酒)
효능 및 특성
구기자를 장기간 복용하면 정력이 좋아지고 심신이 충실해져 강장 체질로 바뀐다. 안색이 좋아지고 눈이 밝아지며 노쇠를 막을 수 있다.
예로부터 구기자는 불로 장생, 강장 강정, 비건 회춘의 비약으로 쓰여져 왔다.
최근의 실험에서는 간세포 내의 지방 침착을 억제하고, 간세포의 신생을 촉진하므로 만성 간염, 간경연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자양 강장, 허약 체질, 무력감, 체력 회복, 현기증, 허리와 무릎의 통증등에 효과적이다.
재 료
구기자 150g, 소주 1000㎖, 설탕 100g, 벌꿀 30㎖
만드는 법
구기자는 가능하면 선홍색을 띤 것으로 고르고 용기에 넣은후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5일간은 매일 1회, 용기를 가볍게 흔들어 준다.
2주일이 지나면 마개를 열고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용기에 다시 담고 설탕과 벌꿀을 넣어 녹인다.
구기자 찌꺼기의 1/5을 다시 용기에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액만 살짝 따라 내고, 남은 액은 천 또는 여과지를 통해 거른다.
적갈색의 맛있는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2회, 아침·저녁으로 식사 전이나 식사 사이에 마신다.
국화술(菊花酒)
효능 및 특성
국화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중국에는 국화에 얽힌 장수(長壽) 이야기가 무척 많다. 그 때문인지 국화술은 노화를 방지하고 오래 살게 하는 대표적인 약술로 손꼽히고 있다. 아울러 국화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으로서 해마다 국화 전시회가 열리기도 한다.
국화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국화술을 담글 경우는 어느 것이든 상관없다.
주요효능은 불로 장생, 강장, 현기증, 두통, 피로 회복등이다.
재 료
국화의 꽃이나 잎 200∼250g, 소주 1000㎖, 얼음 설탕 5∼10g
만드는 법
꽃을 씻으면 수분이 들어가 곰팡이가 생기므로 젖은 천으로 가볍게 먼지를 닦아 낸다.
용기에 꽃을 넣고 소주와 얼음 설탕을 넣는다.
용기를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서 2개월 정도 보관한다.
2개월 후 용기를 열고 용기 속의 국화꽃 중에서 절반을 꺼낸다.
다시 밀봉하여 6개월 이상 숙성시킨다. 오래 숙성시킬수록 맛이 부드러워진다.
약간 씁쓸하면서 국화향이 그윽한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30㎖, 1일 1회, 취침 전에 마신다.
벌꿀을 타서 마시면 더욱 좋다.
대추술(大棗酒)
효능 및 특성
대조(大棗)는 대추의 한방명이다, 위장 기능을 조절하고, 견인통(牽引痛)을 억제하며, 자양 보정(滋養補精)에 효과가 있다. 그리고 기(氣)를 안정시킨다. 자양이 풍부하여 보정 보양(補精補養)의 효과가 뚜렷하다.
주요효능은 강장 강정, 위장 기능의 조정, 진정(鎭靜), 신경질, 초조감의 해소, 불면등이다.
재 료
대추 150g, 소주 1000㎖, 설탕 100g, 과당 50g
만드는 법
잘게 썬 대추를 용기에 담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하다.
1일 1회, 용기를 가볍게 흔들어 준다.
7일이 지나면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용기에 다시 담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찌꺼기를 1/10정도 다시 넣고 밀봉하여 보관한다.
1개월 후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액만 따라 내고, 남은 액은 천이나 여과지에 걸러 앞의 액과 합친다.
적갈색의 달콤하고 순한 맛의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30㎖, 1일 2,3회, 식전에 마신다.
달래술(野蒜酒)
효능 및 특성
수채엽이라고 불리는 달래는 옛날부터 불면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왔다. 잠자기전에 달래술을 마시면 잠을 잘오게 한다.
재 료
달래뿌리 300g, 꿀 200g, 소주 1800㎖
만드는 법
깨끗하게 씻은 달래뿌리에 꿀과 소주를 넣어 밀폐용기에 2∼3개월동안 서늘하게 보관한다.
마시는 법
잠자기 전에 소주잔으로 1잔씩 마신다.
양심술(養心酒)
효능 및 특성
한방약인 귀비탕을 가감하여 담근 약술이다. 신경을 진정시켜 잠이 들게 하는 작용을 한다. 신경이 날카롭고, 초조감, 짜증으로 마음이 안정되지 못한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또 자주 피로하고 무력감, 식욕 부진 증상이 있으며 깊이 잠들지 못하고 꿈을 많이 꾸는 사람의 진정제로 사용하면 매우 좋다.
주요효능은 진정, 불면, 초조감, 짜증 불안 신경증, 혈색 불량등이다.
재 료
인삼(人蔘) 10g, 백출(白朮) 10g, 복령 20g, 용안육(龍眼肉) 20g, 산조인(酸棗仁) 20g, 원지(遠志) 10g, 대조(大棗;대추) 10g, 소주 1000㎖, 설탕 100g, 과당 50g
만드는 법
산조인은 볶아 잘게 부수고, 다른 약재는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 동안은 1일 1회 액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개봉하여 천으로 액을 거른다.
걸러 낸 액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찌꺼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액만 따라 낸 다음 나머지 액을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앞의 액과 합친다.
달콤하고 감칠맛나는 흑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3회, 아침 저녁의 식전과 취침 전에 마신다.
오가피술(五加皮酒)
효능 및 특성
오가피는 남오가피와 북오가피가 있는데, 북오가피는 작용이 매우 강하므로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오가피는 특히 하반신에 작용하여 허리와 다리의 나른함과 통증, 다리에 힘을 줄 수 없는 증상, 가벼운 수종(水腫)에 효과적이다. 또 소아의 발육 부진과 운동 능력 불량에도 효과가 있다.
강장 보정(强壯補精), 건위 정장(健胃整腸), 손발의 냉증, 하퇴부가 저릴 때, 진통(鎭痛), 간장, 신장을 보호하고, 늑골(肋骨)을 강하게 하는 작용도 있다.
재 료
오가피 150g, 소주 1000㎖, 설탕 150g, 과당 50g
만드는 법
잘게 썬 오가피를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0일 후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다. 걸러 낸 액은 용기에 다시 담고 설탕과 과당을 가미하여 녹인다.
생약 찌꺼기 1/10을 다시 용기에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 후에 개봉하여 천 또는 여과지로 액을 거른다.
갈색의 독특한 향기를 지닌 약간 씁쓸한 맛의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2회, 아침·저녁으로 식사 전이나 또는 식사 사이에 마신다.
행기회생술(行氣回生酒)
효능 및 특성
주요효능은 우울증, 초조감과 짜증, 복통, 트림, 오심, 가슴의 통증(가슴앓이)등이다.
주된 약인 향부자는 우울한 기분을 풀어 주는 약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향부자는 부인에게 많이 사용하며, 진통(鎭痛)과 기체(氣滯)로 인한 동통(疼痛)에 특히 효과적이다. 창출은 건위(健胃), 이뇨(利尿)작용, 천궁은 진통 작용, 치자는 이담(利膽), 소염(消炎) 작용을 맡고 있으며 여기에 알코올이 가해져 기를 열어 주는 효과가 한층 강해진다.
재 료
향부자(香附子) 25g, 천궁(川芎) 25g, 창출(蒼朮) 25g, 소주 1000㎖, 설탕 100g, 과당 80g
만드는 법
잘게 썬 생약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4,5일간은 1일 1회 액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천으로 액을 거른다. 액은 용기에 다시 담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찌꺼기 1/5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약 1개월 후에 개봉하여 윗부분의 맑은 액만 용기를 기울여 따라 내고 나머지 액은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앞의 액과 합친다.
적갈색의 독특한 맛을 지닌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2∼3회, 식전이나 식사 사이에 마신다.
양노술(養老酒)
효능 및 특성
노후 보양, 식욕 부진, 신체 내통, 건망증에 효과적이다.
오랜 옛날부터 전해져 오는, 노화 예방을 위한 명주(名酒)이다.
인삼, 백출, 진피, 생강은 위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당귀, 천궁, 작약, 오미자는 혈행(血行)을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한다.
복령은 보양과 이수(利水)에 효과적이고, 우슬은 허리와 다리를 튼튼하게 한다.
재 료
인삼(人蔘) 10g, 백출(白朮) 10g, 우슬(牛膝) 10g, 복령 10g, 오미자(五味子) 5g, 천궁(川芎) 10g, 당귀(當歸) 10g, 작약(芍藥) 10g, 맥문동(麥門冬) 10g, 진피(陳皮) 5g, 생강(生薑) 5g, 소주 1000㎖, 설탕 100g, 벌꿀 100g
만드는 법
오미자는 그대로 사용하고 다른 생약은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간은 1일 1회 용기를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병에 다시 붓고 설탕과 벌꿀을 넣고 잘 저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찌꺼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액만 따르고 남은 액은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 다음 앞의 액과 합친다.
독특한 감칠맛이 있는 흑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3회, 식전이나 식사 사이에 마신다.
음양곽술(淫羊藿酒)
효능 및 특성
삼지구엽초의 잎을 말린 것으로, 강정 회춘약으로서 양을 강하게 하고 기를 더해 주기 때문에 정력에 좋다는 것은 옛날부터 널리 알려진 이야기이다. 또 신허(腎虛)로 인한 노인성 치매, 하반신 무력, 권태에 효과가 크다.
음양곽의 최음 작용은 정액의 분비가 왕성해지는 작용 때문에 생기는 것인데, 정낭의 충만으로 인한 지각 신경계의 자극에 의해 간접적으로 흥분이 일어나는 것이라 한다.
주요효능은 유정, 조루, 무력 권태, 기억력 저하, 노인성 치매등이다.
재 료
음양곽 60g, 소주 1000㎖, 설탕 100g, 과당 50g
만드는 법
잘게 썬 음양곽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 동안은 때때로 액을 흔들어 준다.
10일 정도 지나면 마개를 열어 천으로 거른다. 액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찌꺼기의 1/5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천 또는 여과지로 거른다.
호박색이 나는 약간 씁쓸한 맛의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법
1회 30㎖, 1일 2∼3회, 식전 또는 식사 사이에 마신다.
산수유술(山茱萸酒)
효능 및 특성
허리와 다리에 힘이 없고 골치가 아프며, 빈뇨, 야뇨가 있는 노인의 자양 강장, 보정(補精) 등에 효과가 있다. 단,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자양 강장, 빈뇨(頻尿), 야뇨증, 노화, 음위(陰浔), 지한(止汗) 효과가 있다.
재 료
산수유 100g, 소주 1000㎖, 설탕 100g, 과당 50g
만드는 법
산수유를 그대로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매일 1회, 가볍게 액을 흔들어 준다.
10일 후엔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걸러 다시 용기에 붓는다.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찌꺼기의 1/5을 다시 용기에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액을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다.
맑은 적갈색이 나는 신맛과 떫은 맛이 어우러진 산뜻한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2,3회, 식전 또는 식사 사이에 마신다.
두충술(杜仲酒)
효능 및 특성
두충(杜仲)은 작용이 온화하여 오랫동안 복용해도 부작용이 없다. 혈압 강하, 진정, 진통 작용이 있다. 다리에 힘이 없고 현기증, 빈뇨, 허리가 아픈 사람에게 잘 듣는다.
주요효능은 다리에 힘이 없을 때, 자양강장, 요통, 진정등이다.
재 료
두충 150g, 소주 1000㎖, 설탕 150g
만드는 법
잘게 썬 두충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일 1회, 액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용기에 다시 담고 설탕을 넣어 녹인다.
생약 찌꺼기의 1/10을 다시 용기에 넣고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 후 마개를 열어 액을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다.
짙은 적갈색의 아름다운 색깔과 특이한 향기를 지닌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3회, 식사 사이에 마신다.
솔잎술(松葉酒)
효능 및 특성
우리나라 산과 들에 가장 흔한 나무가 바로 소나무이다.
소나무의 잎에는 정유, 비타민 A, C, 크엘세틴이 많이 들어 있으며 혈관벽을 강화하여 혈액 순환을 개선한다. 솔잎술은 조금 독한 편이기 때문에 남성들에게 어울리는 약술이다.
주요효능은 강심(强心), 강장(强壯), 고혈압, 각기병등이다.
재 료
솔잎 250∼300g, 소주 1000㎖, 얼음 설탕 5∼10g
만드는법
새로 나온 솔잎을 훑어 물에 잘 씻은 후 1∼2일 그늘에 말린다.
잘 말린 솔잎(만약 물기가 있으면 곰팡이가 핀다)을 용기에 넣고
소주와 얼음 설탕을 넣은 다음 밀봉한다.
시원한 곳에 6개월 이상 보관한다.
마시는법
1회 30㎖, 1일 2회, 아침·저녁 식사 후에 마신다.
하수오회춘술(何首烏回春酒)
효능 및 특성
이 약술은 기원전 1000년경부터 담궜던 약술이다. 남녀 노소를 불문하고 마실 수 있으나 특히 30세 이상의 부녀자, 또는 부부가 마시면 더욱 좋다고 한다. 당귀는 여성에게 좋은 약재이나 남성에게도 강장의 효과가 있고, 연육은 그 효과를 배가시켜 준다. 주된 약은 하수오로서 구기자, 토사자와 함께 자양 강장 효과를 발휘하여 체력을 회복시켜 준다.
주요효능은 강장, 근골 강화, 혈액 순환 개선, 정혈 보온(淨血保溫), 노화예방등이다.
재 료
하수오(何首烏) 30g, 당귀(當歸) 15g, 구기자(枸杞子) 15g, 토사자 15g, 연육(蓮肉) 15g, 소주 1000㎖, 설탕 150g, 과당 50g
만드는법
구기자와 토사자는 그대로 사용하고 다른 것은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은 후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4,5일간은 1일 1회, 액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과당을 넣고 잘 녹인다.
여기에 생약 찌꺼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액만 따라 내고, 나머지 액은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앞의 액과 합친다.
독특한 감칠맛이 있는 적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법
1회 30㎖, 1일 2회, 식전 또는 공복에 마신다.
양노술(養老酒)
효능 및 특성
노후 보양, 식욕 부진, 신체 내통, 건망증에 효과적이다.
오랜 옛날부터 전해져 오는, 노화 예방을 위한 명주(名酒)이다.
인삼, 백출, 진피, 생강은 위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당귀, 천궁, 작약, 오미자는 혈행(血行)을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한다.
복령은 보양과 이수(利水)에 효과적이고, 우슬은 허리와 다리를 튼튼하게 한다.
재 료
인삼(人蔘) 10g, 백출(白朮) 10g, 우슬(牛膝) 10g, 복령 10g, 오미자(五味子) 5g, 천궁(川芎) 10g, 당귀(當歸) 10g, 작약(芍藥) 10g, 맥문동(麥門冬) 10g, 진피(陳皮) 5g, 생강(生薑) 5g, 소주 1000㎖, 설탕 100g, 벌꿀 100g
만드는 법
오미자는 그대로 사용하고 다른 생약은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간은 1일 1회 용기를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병에 다시 붓고 설탕과 벌꿀을 넣고 잘 저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찌꺼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액만 따르고 남은 액은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 다음 앞의 액과 합친다.
독특한 감칠맛이 있는 흑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3회, 식전이나 식사 사이에 마신다.
당귀술(當歸酒)
효능 및 특성
보혈, 혈색 불량, 월경 불순, 복통, 가벼운 변비등이다.
당귀는 자궁의 기능을 조정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부인약으로 많이 쓰인다. 당귀는 진정, 진통 효과가 있고 불면, 정신 불안에도 쓰인다.
재 료
당귀 150g, 소주 1000㎖, 설탕 100g, 과당 50g
만드는 법
당귀를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일 1회, 처음 5일 동안은 가볍게 액을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뚜껑을 열어 천으로 액을 거른다. 액은 용기에 다시 넣고 설탕, 과당을 넣어 녹인다.
정향술(丁香酒)
효능 및 특성
향기가 진해 서양에서는 주로 향료로 쓰이는데, 스파이스(매운 향신료)로 유명하다. 정향의 에탄올 엑기스 및 수냉 침액에는 자궁 수축 작용이 있다. 정향은 방향성 건위제로서 복부의 냉증, 구토, 식욕부진, 복통 등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딸꾹질에도 좋다.
주요효능은 건위, 정장, 식욕 부진, 소화불량등이다.
재 료
정향 100g, 소주 1000㎖, 설탕 100g, 과당 50g
만드는 법
정향을 가늘게 썰어 용기에 담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4,5일 동안은 매일 한 번 액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1일 1회)
10일째에 천으로 액을 거른다. 액을 용기에 다시 붓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찌꺼기의 1/10을 다시 넣고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액을 천 또는 여과지로 거른다.
짙은 갈색이 도는 향기가 좋은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2회, 식사전에 마신다.
보온인삼술(補溫人蔘酒)
효능 및 특성
원래는 한방약인 인삼탕 처방이지만 약술로 만들어도 효과가 좋다. 다만 위염이 심하거나 궤양이 있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위가 차고 위의 기능이 약한 사람, 몸이 마르고 안색이 좋지 않으며 원기가 없고 식욕이 없는 사람, 위가 약한 사람에게 아주 효과적이다.
인삼은 소화를 촉진시켜 위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신진 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백출은 위장의 소화액 분비와 흡수를 촉진하고 위 속의 수분을 모아 소변으로 배출시킨다.
이 두가지 약재가 중심이 되고, 건강이 위를 따뜻하게 보조하는 역할을 담당하여 전신의 비위 허한 증상을 개선한다. 손발이 몹시 찰 때는 계피 10g을 추가하면 더욱 좋다.
주요효능은 식욕 부진, 권태, 무력감, 복통, 구역질등이다.
재 료
인삼(人蔘) 30g, 백출(白朮) 30g, 자감초(炙甘草) 30g, 건강(乾薑) 10g, 소주 1000㎖, 설탕 150g
만드는 법
생약을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간은 1일 1회, 액을 가볍게 흔들어 주고, 10일 후에는 개봉하여 천으로 액을 거른다.
액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을 넣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찌꺼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하고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액은 병을 기울여 따라 내고 나머지 액은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앞의 액과 합친다.
담백하고 감칠맛나는 맑은 황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2∼3회, 매 식전에 마신다.
팔진술(八珍酒)
효능 및 특성
팔진술의 원방(原方)은 팔진탕(八珍湯)이다. 기력을 보충하는 사군자탕(四君子湯)과 피를 보충하는 사물탕(四物湯)을 합친 것이 팔진탕으로, 여기에 알코올의 효능이 더해진 것이다.
비교적 작용이 온화하기 때문에 누구라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만성 소화 질환 등으로 쇠약해진 기능과 영양 상태가 부실한 경우에 특히 효과적이다.
중추 신경을 흥분시켜 신진 대사를 촉진하고 소화 흡수를 개선한다.
그리고 자양 강장, 진정(鎭靜), 진경(鎭痙), 월경 조정(月經調整)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주요효능은 식욕 부진, 무력, 권태감, 원기 부족, 만성 피로, 허약 체질, 혈색 불량등이다.
재 료
인삼(人蔘) 15g, 백출(白朮) 15g, 복령 15g, 자감초(炙甘草) 10g, 숙지황(塾地黃) 10g, 당귀(當歸) 10g, 천궁(川芎) 10g, 작약(芍藥) 10g, 소주 1000㎖, 설탕 100g, 벌꿀 50g,
만드는 법
각 생약을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간 매일 1회 액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 다음 액을 용기에 다시 넣는다. 이때 설탕과 벌꿀을 넣고 잘 저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찌꺼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액만 따라 내고 나머지 액은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앞의 액과 합친다.
흑갈색의 독특한 향기를 지닌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2∼3회, 식전이나 식사 사이에 마신다.
진피술(陳皮酒)
효능 및 특성
진피(陳皮)는 감귤의 껍질을 말린 것으로 중요한 한방약의 하나이다. 쓴맛과 향기가 있고, 소화 불량, 식욕 부진, 위가 더부룩한 증상, 배가 당기는 증상, 구토 등에 사용한다.
주요효능은 건위, 식욕 부진, 오심, 헛배 부름, 구토등이다.
재 료
진피 150g, 소주 1000㎖, 설탕 50g, 과당 100g
만드는 법
진피를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 동안에는 1일 1회 가볍게 액을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뚜껑을 열어 천으로 액을 거른 다음 액은 다시 용기에 붓는다.
여기에 생약 찌꺼기 1/10을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약 1개월 후에 뚜껑을 열어 천 또는 여과지로 액을 거른다.
맑은 황갈색의 향기가 좋고 약간 씁쓸한 맛이 나는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3회, 식전 마다 마신다.
진이나 진저 에일 등을 약간 첨가하면 더욱 맛이 좋다.
소생진피술(蘇生陳皮酒)
효능 및 특성
생강과 진피가 주된 약이다. 위기를 열고, 위수(胃水)를 내려 위를 개운하게 하고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온보(溫補), 건위 효과가 있다. 오래 마셔도 부작용이 전혀 없고 위의 활동을 도와 준다.
생강은 생것을 그대로 얇게 썰어 사용한다. 흔한 약재로서 간단하게 담글 수 있는 약술이지만 효과가 매우 크다. 소엽, 생강, 진피 이 세가지를 약차로 끓여 마셔도 효과가 있다.
주요효능은 식욕 부진, 구역질, 소화 불량, 건위등이다.
재 료
소엽 20g, 생강 20g, 진피 50g, 설탕 100g, 과당 80g, 소주 1000㎖
만드는 법
소엽, 생강, 진피를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간은 1일 1회 용기를 흔들어 준다.
10일 후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 다음 액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찌꺼기 1/5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용기를 살짝 기울여 윗부분의 맑은 액만 따라 내고 남은 액은 천 또는 여과지로 걸러 앞의 액과 합친다.
황갈색으로 향기와 약간 쓴맛이 있는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3회, 식사사이에 또는 식사 전에 마신다.
회향후박술(茴香厚朴酒)
효능 및 특성
소회향은 방향성 건위제로서 생강과 짝이 되어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력을 증강시킨다. 또 위장의 연동 운동 저하로 인해 헛배가 부른 증상(복부 팽만)을 후박과 협력하여 감소시키고 가스의 발생을 억제한다. 후박도 복부 팽만을 해소시키고 변통을 조절하여 장의 내용물이 부패, 발효되어 가스가 생기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
주요효능은 복부 팽만감, 오심(惡心), 식욕 부진, 건위, 소화 불량등이다.
재 료
소회향(小茴香) 30g, 후박(厚朴) 40g, 생강 25g, 소주 1000㎖, 설탕 100g, 과당 80g
만드는 법
소회향은 그대로 사용하고 생강은 가늘게 썰어 용기에 넣은 다음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5일간은 1일 1회, 액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천으로 액을 거른 다음 액을 다시 용기에 붓는다.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찌꺼기 1/5을 넣고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액만 용기를 기울여 따라 내고 나머지 액은 천 또는 여과지로 걸러 앞의 액과 합친다.
향기와 신맛이 있는 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2∼3회, 식전이나 식사 사이에 마신다.
행인차(杏仁茶)
효능 및 특성
행인(杏仁)은 살구의 속씨(흰 알맹이)로서, 가래를 삭이는 효과가 있어 한방약으로 많이 쓰인다.
진해, 거담, 이뇨, 강장, 변비에 효과적이다.
재 료
살구 속씨 6g, 쌀 6g, 물 600㎖
만드는 법
행인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속껍질을 벗기고 쌀과 함께 갈아 놓는다.
차관에 재료를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은근하게 끓인 후 설탕을 넣어 마신다.
하루 1회만 복용한다.
주의할점
행인을 많이 복용하면 중독될 수 있으므로 용량을 지켜야 한다.
길경감초차(桔梗甘草茶)
효능 및 특성
길경은 말린 도라지의 뿌리로서 기침 감기에 매우 효과적이다. 감초에는 해독 작용이 있어 감기를 치료한다. 목을 윤택하게 하여 기침, 가래를 없애는 사포닌이 들어 있다.
편도선의 부종에도 효과가 있다.
재 료
말린도라지 10g, 감초 10g, 물 600㎖
만드는 법
도라지와 감초를 깨끗이 씻고 물기를 뺀다.
차관에 도라지와 감초를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인 후 10분 정도 더 끓인다.
건더기는 체로 걸러 내고 국물만 찻잔에 따른다.
여기에 생약 찌꺼기의 1/10을 다시 넣은 다음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이 지나면 뚜껑을 열어 전체를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다.
짙은 갈색이 나는 향기가 우아한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2회, 아침·저녁으로 식사 전이나 또는 식사 사이에 마신다.
홍화술(紅花酒)
효능 및 특성
홍화(紅花) 잇꽃의 꽃봉오리로서 홍색 색소 카사민, 황색 색소, 사프폴 옐로우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천연 색소로 식품의 색깔을 내는데 많이 사용한다.
통경(通經), 정혈제(淨血劑)로서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한 부인병에 매우 효과적이다. 그리고 냉증, 갱년기 장애에도 사용된다.
주요효능은 부인의 강장, 생리통, 무월경, 생리 불순, 냉증등이다.
재 료
홍화 50g, 소주 1000㎖, 설탕 100g, 벌꿀 100g
만드는 법
홍화를 그대로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천으로 액을 걸러 낸다. 액은 용기에 다시 붓고 설탕과 벌꿀을 넣어 잘 녹인다.
여기에 생약 찌꺼기 1/10을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이 지나면 액을 천 또는 여과지로 거른다.
적갈색의 독특한 맛을 지닌 한방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2∼3회, 식전이나 또는 식사에 마신다.
익모초술(益母草酒)
효능 및 특성
혈액 순환 개선제이다. 월경을 조절하고 혈독(血毒)을 해소시키므로 주고 여성에게 쓰인다. 일종의 자궁 흥분제로서 자궁근의 수축과 긴장을 현저히 늘려 주는 작용이 있어 여성의 생식 기능 저하로 인한 불임증에 많이 쓰인다.
산후의 생리 이상, 일반 생리 불순, 부인의 보건약으로 효과가 있다.
재 료
익모초 150g, 소주 1000㎖, 설탕 100g, 과당 50g
만드는 법
잘게 썬 익모초를 용기에 담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일 1회, 용기를 가볍게 흔들어 준다.
7일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다시 용기에 담고 설탕, 과당을 넣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찌꺼기의 1/5을 다시 용기에 넣고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 후에 전체를 천 또는 여과지로 거른다.
갈색의 약간 씁쓸한 맛이 일품인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3회, 식전 또는 식사 사이에 마신다.
숙지황술(熟地黃酒)
효능 및 특성
지황(地黃)은 강장효과가 뛰어나며 부인과 질환에 좋은 약재이다. 또 쇠약해진 심장에 대한 강심 작용(强心作用)이 뚜렷하기 때문에 빈혈, 증혈(增血), 정혈(淨血)에 적당하여 한방에서도 많이 사용한다.
안색불량, 빈혈, 자주 피로를 느낄 때, 손발의 냉증, 병후의 보양, 눈이 침침하고 골치가 아픈 경우에 좋다. 조혈(調血)에도 효과적이다.
숙지황은 온화한 약이므로 오랫동안 복용해도 부작용이 없고, 허약한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재 료
숙지황 100g, 소주 1,000㎖, 설탕 50g, 과당 300g
만드는 법
숙지황을 가늘게 썰어 용기에 넣은 다음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일 1회 액을 흔들어 준다.
1주일이 지나면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 다음 다시 용기에 액을 붓는다. 그리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이고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주일이 지나면 검은 색의 술이 완성되는데,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2회 식사사이에 마신다.
과당첨가이유 과당이란 꿀이나 단과일속에 들어있는 당분으로 물에 잘 녹고 발효하면 알코올이 됨.
우슬술(牛膝酒)
효능 및 특성
우슬(牛膝)이란 이름의 유래는 줄기의 마디가 구부러져 있는 모양이 소의 무릎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민간에서는 쇠무릎지기라고 한다. 약으로 쓰는 부분은 뿌리 부분이다.
우슬술은 자궁을 흥분시키고 수축을 강하게 한다. 상반신의 피를 아래쪽으로 유인하고 요퇴부의 동통(疼痛)을 줄인다. 노인의 보약으로 효과적이며, 쇠약해지는 정력을 되살리고 하반신의 기능을 강화하여 노인성 무력증을 치료한다.
부인의 무월경, 월경통 등에도 많이 쓰인다. 다리, 허리, 하복부를 충실하게 하고 힘이나게 하므로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술이다.
혈액순환을 조절하고, 울혈개선, 관절동통, 요통, 냉증과 상기, 손발 저림에 효과적이다.
재 료
우슬 150g, 소주 1000㎖, 설탕 150g
만드는 법
잘게 부순 우슬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은 다음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일 1회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지나면 개봉하여 천 또는 여과지로 건른 후 다시 용기에 담는다.
생약 찌꺼기 약 1/10을 다시 넣고 설탕을 가미한 다음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2개월 후 마개를 열고 천 또는 여과지로 거른다.
적갈색의 독특한 맛을 지닌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2회, 아침·저녁으로 식사 전에 마신다.
산사자술(山楂子酒)
효능 및 특성
주요효능은 소화 불량, 허약 체질, 피로 회복, 식욕 부진, 설사등이다.
산사자술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돕고, 특히 지방의 소화를 촉진시킨다. 혈관 확장 작용이 있기 때문에 가벼운 고혈압에 유효하며 심장 기능의 쇠약에도 효과적이다. 혈관을 확장시켜 어혈을 제거하므로 생리통이나 산후의 오로(惡露)에 사용한다. 찬 음식을 너무 먹어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켰을 때도 효과가 있다.
재 료
산사육 150g, 소주 1000㎖, 설탕 100g, 과당 50g
만드는 법
가늘게 썬 산사육(산사자에서 씨를 뺀 것)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일 1회, 가볍게 액을 흔들어 준다.
10일째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용기에 다시 넣고 설탕과 과당을 가한다.
걸러 낸 생약 찌꺼기의 1/10을 다시 넣은 후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 후 마개를 열어 용기를 살짝 기울여 윗부분의 맑은 액만 따라 내고 나머지 액은 천 또는 여과지로 걸러 앞의 액과 합친다.
아름다운 적갈색이 나는 신맛과 향긋한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30㎖, 1일 2,3회, 식사 전에 마신다.
은행술(銀杏酒)
효능 및 특성
은행은 한방 약재와 식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으며, 유효 성분으로 단백질, 지방,비타민, 미네랄 등을 함유하고 있다. 그리고 적은 양의 청산 배당체(靑酸配糖體)가 들어 있어 기침을 재우는 효과와 함께 거담(祛痰), 자양(滋養) 작용을 한다.
하지만 은행을 생으로 먹거나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매일 2,3개씩 구워 먹으면 어린이의 야뇨증에 효과적이다.
재 료
은행(껍질 포함) 500g, 소주 1800㎖, 얼음 설탕 5∼20g
만드는 법
은행을 볶아 껍질을 벗긴다. 뜨거울 때 껍질을 벗기면 속의 얇은 껍질도 잘 벗겨진다.
용기에 은행을 넣고 소주를 붓는다.
얼음 설탕을 넣고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서 1년 이상 보관한다.
독특한 향기와 맛을 지닌 담황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숙성된 후에도 재료를 건져 낼 필요가 없다.
마시는 법
담글 때는 달지 않게 담그고 완전히 익은 후 기호에 따라 술잔에 꿀이나 설탕을 타서 마시는 것이 좋다.
모과술(木瓜酒)
효능 및 특성
모과는 향기가 진하고 산뜻하기 때문에 방에 몇 개 놓아 두면 좋은 방향제 구실을 한다. 자동차 안에 두면 항상 상쾌한 기분을 즐길 수 있다. 4월경 새 잎과 함께 꽃이 피고 10월경 타원형의 큼직한 열매가 익는데, 이 때 채취하여 모과술을 담그면 천하 일미의 건강 약술을 맛볼 수 있다.
모과에는 사과산과 구연산 등 유기산이 많이 들어 있으며 피로 회복과 기침을 재우는 효과가 있다. 처음 담궜을 때는 맑은 황색이지만 점차 아름다운 호박색(琥珀色)이 되며 향긋한 향기와 감칠맛 넘치는 최고의 과실주가 완성된다.
재 료
모과 600∼700g, 소주 1800㎖, 얼음 설탕 5∼20g
만드는 법
모과는 표면이 끈적끈적하므로 정성껏 씻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3∼4토막으로 자른다.
재료를 용기에 넣고 얼음 설탕과 소주를 넣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서 6개월 이상 숙성시킨다. 오래 익힐수록 맛이 순해진다.
숙성시킨 다음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보관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2회 , 식사 사이마다 마신다.
검은콩술(豆淋酒)
효능 및 특성
보통 두림술(豆淋酒)이라고 하는데 고혈압에 효과적인 약술이다.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식품으로 단백질, 지방, 렉시틴, 비타민 등이 들어 있다, 예로부터 약으로 사용해왔다.
재 료
검은콩 200g, 소주 1000㎖, 얼음 설탕 5∼10g
만드는 법
검은콩을 젖은 헝겊으로 닦은 후 마른 헝겊으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프라이팬에 노릇하게 볶는다.
볶은 콩을 용기에 넣고 4배 정도의 소주와 얼음 설탕을 넣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3개월 정도 숙성시킨다.
마시는 법
스트레이트나 칵테일로 마신다.
정해진 용량은 없으나 지나치지 않도록 한다.
수오두충술(首烏社仲酒)
효능 및 특성
하수오(何首烏)가 주된 약으로, 두충이 더해져 혈관의 질병과 고혈압증을 예방한다. 심한 고혈압에는 적당하지 않지만 가벼운 혈압의 경우 말초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내리는 일을 한다.
주요효능은 노화, 요통, 하반신 무력, 콜레스테롤, 혈관 강화등이다.
재 료
하수오 60g, 두충 40g, 소주 1000㎖, 설탕 100g, 과당 80g
만드는 법
하수오와 두충을 가늘게 썰어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 동안은 매일 1회씩 액을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용기에 다시 붓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찌꺼기 1/5을 다시 넣은 다음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액만 살짝 따라 내고 나머지는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앞의 액과 합친다.
갈색의 약간 쓴맛이 나는 한방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20㎖, 1일 2∼3회, 매 식전이나 식사 사이에 마신다.
자실술(籽實酒)
효능 및 특성
개오동나무는 능소화과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열매는 민간약으로 많이 쓰여 왔으며, 이뇨 효과가 있어 부종에 좋다고 한다. 당뇨병, 신장병에도 사용한다. 옥수수수염과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더욱 좋아진다.
주요효능은 이뇨, 부종, 당뇨병, 신장병등이다.
재 료
개오동 열매 200g, 소주 1000㎖, 설탕 100g, 과당 50g
만드는 법
잘게 썬 개오동 열매를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일 1회, 액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다시 마개를 열어 천으로 액을 거른 후 액을 용기 속에 다시 넣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찌꺼기의 1/5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 이상 지나면 개봉하여 액을 천 또는 여과지로 거른다.
투명하고 담백한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 법
1회 30㎖, 1일 3회, 식사 전에 마신다.
부추술(韭菜酒)
효능 및 특성
만성 요통에 효과가 있다. 부추는 몸전체에 컨디션을 조절해주고 혈액순환으로 좋게해서 요통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특히 만성요통에도 부추달인물에 청주를 타서 마시면 몸이 따뜻해져 통증이 사라진다.
재 료
부추 60g, 청주 1/4컵
만드는 법
물 6컵 분량에 부추 60g을 넣고 중불에서 푹 달인다.
물이 1컵 정도로 줄면서 색이 우러나면 체로 부추를 건져낸다.
부추달인물에 청주 1/4컵을 붓고 잘 섞어서 마신다.
여름밀감술(夏橘酒)
효능 및 특성
근육통과 좌골신경통에 좋다. 러리에서 허벅지에 걸쳐 나타나는 좌골신경통 증세나 근육통으로 오래 시달린 사람에기 꾸준히 마시면 약효를 낸다.
재 료
여름밀감 4개, 소주 1800㎖, 꿀 약간
만드는 법
여름밀감은 껍질째 잘씻은 다음 레몬을 썰 듯이 둥글게 썰어 소주와 꿀을 넣고 서늘한 곳에 4개월 정도 보관한다.
술이 익으면 거즈에 걸러 찌꺼기는 버리고 술을 잠자기전에 1큰술씩 6개월 정도 마신다.
한방의 기원과 발차취
한방의학은 지금으로부터 수천년전 고대 중국에서 생겨났다. 의료가 처음 행해지기 시작한 것은 대략 기원전 300년 전후가 아닌가 추측된다. 중국 고대의학 최고(最古)의 의서로서 현존하는 것은 '황제내경'(B.C 202년-후한 8년), '신농본초경'(A.D 25-220년), '상한잡병론'(A.D 202년)이다.
'황제내경'은 생리, 병리, 해부등 기초적 의학 지식과 침구술에 대해 쓴 책이고 '상한잡병론'은 현존하는 '상한론'과 '금귀요략'에 의해 그 원형이 전해지고 있다. 어느 것이나 약물에 의한 치료법이 주제가 되고 있으나 '상한론'에서는 열을 동반하는 악성유행병의 발병으로부터 치유까지 상세하게 증상의 경과와 치료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금귀요략'에서는 발열을 동반하지 않는 만성병의 증상과 치료법을 설명하고 있다.
'신농본초경'은 식물, 광물, 동물의 생태와 약효에 대해 연구한 것인데 중국에서는 '본초학'이라 하며 현재 한방의학의 원정이 되고 있다.
서양의학은 증상을 각각의 병으로 보고, 그 병에만 맞는 치료를 하는데 반해, 한방의학은 인간의 몸을 자연계와 마찬기질 보아, 몸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을 따로따로 보지 않고 몸 전체의 증상으로 진단한다.
그리고 전신증상의 개선 또는 회목을 꾀하면서, 그 위에 각 증상에 대한 약방을 플러스하여 치료한다.
즉, 몸에 나타나는 여가가지 증상을 증후군으로 파악하여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개인마다 다른 처방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이, 서양 의학과 가장 다른 독자적인 한방요법의 특징이라고 할수 있다.
'서양의학은 병을 진단하고, 한방은 병자를 진다한다'는 말도 바로 이 때문에 생긴말이다. 중국의학은 황화유역을 중심으로 생겨난 침구의술(침, 뜸, 안마)과 양자강 유역을 기름진 토양에 많은 식물이 풍부히 자라고 있어서, 그 곳에 사는 사람은 몸에 좋은 풀뿌리와 나무껍질을 찾아내어 채취, 건조시켜 보관한 뒤 막상 병이 났을 때 달여 먹는 방법을 생각해 내었던 것이다. 중국의학에 있어 한방약의 역사는 고대 중국인의 경험적 지식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각기 다른 토지에서 시작하여 따로따로 발전해온 침구의술과 한방약은 한나라 시대에 하나로 통합되어 한방의학으로 총칭하였다.
한방약의 효능별 분류
동양의학에서 말하는 한방약은 생약을 가리킨다. 생약이란 약이 되는 자연의 산물 즉, 식물, 동물, 광물의 일부를 말리거나 가공한 것을 말하지만, 대부분의 생약 원료는 초목성 약용식물이므로 약초라고도 한다.
약초의 원전인 '신농본초경'에 실린 약용식물을 중심으로 하는 365종의 약물을 효능별로 구분하면 다음 2품목으로 나눌 수 있다.
상약(上藥 : 무독, 무해한 양생약)
상약(상품)은365종 가운데 120종인데, 이들 약은 많이 먹거나 오랜 기간에 걸쳐 먹어도 뭄에 해가 그다지 없으므로, 명(命)을 길게 하는 불로장숭의 약이라 할수 있다. 옛날에는 선인이 먹는 선약이라는 발상을 했을 것인다.
예) 인삼, 대추, 감초, 구기자, 율무 등 120종
중약(中藥 : 병의 예방, 체력 보강)
무독, 무해한 상약에 반해 중약(중품)은 사용 방법에 따라 독도 되고 약도 되는 약물인데, 그 수는 상약과 마찬가지로 120종이다. 병을 막고 체력을 보충하는 약물이지만, 한 숟가락 더 넣고 덜 넣고에 따라 약이 되고 독이 될 수도 있으므로 신중하게 처방할 필요가 있다.
예) 말린생강, 백합, 해조류, 용안등 120종
하약(下藥 : 병을 치료하기 때문에 독이 많다)
남은 125종의 하약(하품)은 병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이다. 다만 독이 많은 약물이므로 장기간 복용해서는 안되며, 필요한 때만 사용해야한다.
예) 부자, 대황등 120종
상약(상품), 중약(중품), 하약(하품)으로 구분되는 세가지 약물은 배분에 따라 서로 도와서 힘을 합쳐 약효가 최대한 발휘되도록, '신농본초경'에서는 상,중,하약의 배분 비율이 정해저 있다. 한방약은 단일 생약을 배합하여 약효의 상승작용으로 더욱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이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한의학(韓醫學)의 기원과 발자취
우리 나라의 한의학은 흔히 한의(韓醫), 동의(東醫), 조의(朝醫)라 한다.
우리 나라의 고대 의학은 주로 민간경험을 통한 약방 의학이 발달되어 왔다. 삼국시대에는 '고구려 노사방', '백제 신집방', '신라 법사방'등의 처방서가 있었고 고려시대에는 '제중 입효방', '향약구급방', '동인 경험방', 등의 방서가 있었다. 여기에서의 의학 논리들은 주로 중국에서 들어온 한의서 (韓醫書)에 의해 그 의론(醫論)들이 그대로 전습되었다.
그러나 조선 시대에 들어와 세종의 명에 의해 국내의 모든 의약방서와 민간 경험방을 수집한 '향약집성방(響藥集成方)' 85군이 나오게 되었다. 여기에는 당시 궁중이나 민간에서 널리 쓰이던 경험 처방 1만 706방과 침, 뜸법 1,476법이 실려 있는데, 우리나라 의학서로 가장 뚜렷한 현존 의서다.
그후 유성원, 전순의 등 16인이 편찬한 '의방유취(醫方類聚)'는 당시 통용되던 의약서의 모든 이론과 약방을 한데 모아 이를 총론과 병증별(病症別)로 분류된 최고(最古)의 의학서다. 이미 '향약 집성방'과 '의방유취'의 편찬으로, 국내 의약방과 중국의 의학 이론을 망라하여 우리나라 독자적인 의학 연구의 기틀이 잡히게 되자 여기서 더욱 발전시켜 한민족의 민족 의학으로 승화시킨다는 필요에서1596년 선조의 명에 의해 양예수, 허준 등이 내의원에 편찬국을 설치하고 동방 최고 최량(最高最良)의 의학서인 '동의보감(東醫寶鑑)'을 편찬하였다.
그내용을 보면 역시 민족 의학적인 체재로, 우리 실정에 맞는 질병 분류와 이에 따른통속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침, 뜸, 안마까지 실려있다. 또한 우리나라 산야에서 생산되는 약재의 채취법, 제약법은 물론, 약재의 이름을 한글로 적어 서민들이 채취 이용하기에 편리하도록 하였다.
또한, 조선말 천재적은 의학자 이제마는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 3권을 저술하여 우리 나라 한의학의 대를 잇고 있다. 자료 출처: 충남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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