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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 후 생존기간 2~3개월"...2023년 시작된 반려동물 캠페인의 정체 (+필수 검사)

一字師 2024.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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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 후 생존기간 2~3개월"...2023년 시작된 반려동물 캠페인의 정체 (+필수 검사)

 

이벤트·온라인 강의·수의사 웨비나 진행

"1년에 1번 건강검진 시 심장검사 권장"

반려동물 심장병 진행 단계·위험성·증상

 

지난 3월 1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한국수의심장협회(KAVC, 회장 윤원경)',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회장 김지헌)'와 함께 반려동물 심장병 예방 '하트체크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려동물 심장병 예방 '하트체크 캠페인'

수의계에 따르면 반려견, 반려묘의 초기 심장병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매년 건강검진 시 심장검사도 함께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지난 2021년 강아지, 고양이 보호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반려견 건강에 대한 보호자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반려견 보호자의 69.3%는 ‘증상이 없어도 심장병일 수 있다'는 것에 공감했습니다. 서울수의콘퍼런스(컨퍼런스) 설문조사에서는 수의사들의 심장병 진단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 담당자는 "정기 건강검진을 통한 심장병 예방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하트체크 캠페인과 같은 반려동물 건강 캠페인을 통해 심장병 인식개선에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하트체크 캠페인은 심장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반려동물의 심장을 지켜준다는 의미의 △하트체크 릴레이 이벤트 △반려동물 심장병 예방 보호자 시험 △심장병 호발 A단계 품종 찾기 이벤트 등 보호자가 참여하는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또한 보호자 이벤트뿐만 아니라 임상 수의사들에게 필요한 심장병 관련 수의학 정보도 제공됩니다. 하트체크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수의사 전용 메뉴를 통해 심부전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온라인 강의·수의사 웨비나 진행

3월 4일부터 1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진행되는 수의사 웨비나에서는 윤학영 교수, 윤원경 원장, 안성택 원장이 강사로 참여합니다. 이들은 한국의 개와 고양이에서 많이 발생하는 부정맥과 급성 심부전, 폐수종 관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합니다.

 

베트메딘 담당자는 "시추(시츄), 몰티즈(말티즈), 포메라니안처럼 소형 견종일수록 심장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A단계에 속해 있는 경우가 많다"라며 "특히 나이가 들어갈수록 심부전 발생률이 75%까지 올라가게 되므로 매년 정기검진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수의심장협회는 11월 11일을 '반려동물 심장의 날'로 정하고, 수의사와 보호자에게 반려동물 심장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하트체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의계에 따르면 심장병은 증상이 없는 B1, B2 단계에 발견해서 관리를 하면 심부전 발생 시기를 약 60%까지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C단계, D단계인 심부전 상태에서는 관리가 힘들며 치료 효과도 떨어지게 됩니다. 이 때문에 조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하트체크 캠페인은 '한국수의심장협회'와 '한국고양이수의사회'가 주최하는 공익성 반려동물 심장병 예방 캠페인입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과 베트메딘이 주관하고 하이큐펫츠(Hi-Q pets), 제일사료 벨릭서, 카디오버드에서 후원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하트체크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심장병' 진행 단계·위험성·증상

 

1. 심장병 진행 단계 및 호발견종

심장병이 발병하여 판막이나 심근에 문제가 시작되면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무증상 심장병은 심장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으나 기침이나 헐떡임 등의 보호자가 알아챌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시기를 말합니다.

 

ACVIM(미국수의내과학회)에서는 심장병의 진행 단계 A / B (B1, B2) / C / D 로 나누고 있는데, 여기서 '무증상 심장병'은 심장은 아프기 시작했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B1, B2 단계를 말하며 기침이나 헐떡임 등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증상이 더 빨리 진행되는 C, D 단계를 '심부전'이라고 합니다.

 

2. 심장병은 얼마나 위험한가요?

심장병은 나이가 많을수록 위험합니다. 심장병이 발병한 후 시간이 지나고 진행이 되면 기침이나 헐떡임이 나타나는데, 이 시기부터 심부전(Congestive Heart Failure, CHF)이라고 합니다.

 

문헌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심부전만 보면 나이가 들수록 발생률이 높아지는데 9세에 25%, 16세 이상 반려견의 75%까지 높아집니다. 아래의 통계자료는 심부전의 경우로 그전부터 시작되는 심장병의 이환율은 더 높을 것입니다.

 

3. 심장병이 발생하면?

심장병은 처음에 증상이 없는 채로 수년 동안 있다가 심부전의 증상(기침, 헐떡임, 기절 등)을 나타내며, 이후 6개월~1년 정도 더 살게 됩니다. 확장성 심근증(Dilatd CardioMyopathy)은 주로 중형견, 대형견, 초대형견의 어린아이부터 중년기에 발견이 됩니다.

 

발병 후 생존기간의 평균은 2-3달이며 2년까지 생존하기도 합니다. | 동물뉴스 기자명 박연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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