逸話傳---人物傳記

글 쓰는 당신을 응원하며 덧붙이는 조언

一字師 2024.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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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당신을 응원하며 덧붙이는 조언

사진제공 : Pixabay

 

오랫동안 꾸준히 독서(讀書)와 글을 써오면서 느낀 점은, 사람들이 당신이 쓴 글에 대해 내리는 평가가 대부분 정당(正當)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당신의 글을 제대로 평가(評價)하려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야 합니다.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당신의 글을 읽는다는 것은 매우 성가신 일이며, 때로는 고통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들은 당신이 쓴 글을 꼼꼼히 읽지 않고 대충 훑어보는 경향(傾向)이 있습니다. 아니오, 훑어보지도 않습니다. 분위기를 살펴서 당신이 쓴 글에 대한 의견(意見)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그들은 당신이 쓴 글을 자세히 읽어보는 것을 귀찮아합니다. 그 대신에 당신이 쓴 글을 읽는 척하기로 했습니다. 하긴 그들도 처리해야 할 업무(業務)가 많을 겁니다. 그들에게도 소중(所重)한 시간이고, 또 아까운 시간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그들이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자신들의 잣대로 당신의 글을 판단(判斷)한다는 점입니다. 제대로 읽지 않았다면 평가는 삼가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당신의 글을 대충 훑어보고는 자신들의 생각대로 평가를 내립니다.

둘째, 그들은 선입견이라는 장애물을 극복해야 합니다.
그들은 당신이 쓴 글을 읽어보기도 전에 이미 선입견(先入見)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저는 단지 당신이 쓴 글만을 보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갖고 있는 편견까지도 고려하여 판단(判斷)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들은 당신이 쓴 글에 대해 당신의 가치관(價値觀)이나 신념 등을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상대방의 성별(性別), 학벌(學閥), 직업(職業), 경력(經歷), 출신지역(出身地域) 등에 따라 그 사람이 쓴 글의 내용을 미리 판단해 버립니다.

때로는 친분(親分)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의 의견을 무시(無視)하기도 합니다. 만약 당신이 그들과 같은 입장이라면, 그들은 당신의 글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그들과 사이가 나빠지면, 그들은 당신의 글에 대해 안 좋은 평가를 할 것입니다. 비판(批判)을 가합니다.

 

글이라는 것은 어떻게 쓰든 간에 칭찬(稱讚)하려고 마음먹으면 칭찬할 부분을 찾을 수 있고, 비판하려면 얼마든지 흠잡을 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후에는 자신의 글쓰기 능력(能力)을 향상시키기보다는 사회적 지위를 높이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認定)받기 위한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여러분의 글에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일 수도 있습니다.

세 번째로, 서로 다른 의견 차이를 극복해야 합니다.
설령 독자가 글쓴이를 신뢰(信賴)하고 선입견 없이 글을 읽는다 해도, 자신의 생각과 다른 의견에는 반박(反駁)할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사람들은 자기와 생각이 같은 글을 보면 쉽게 받아들이고, 다른 의견의 글을 보면 거부감(拒否感)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살아오면서 여러 가지 글을 써왔을 것이고, 그 중에는 혹평(酷評)을 받은 적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당시의 당신이 썼던 글이 그토록 형편없는 수준(水準)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저 자신들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여러분에게 비판적인 태도(態度)를 보인 것뿐입니다.

그들은 자신들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쓴 글이라면 문법(文法)이나 철자, 글씨체까지 트집을 잡았을 것입니다. 그들은 당신의 글이 한 문장(文章)도 불필요한 내용 없이 충실하게 작성되기를 바라고, 또한 각 문장들이 논리적(論理的)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그것을 근거 없는 비약(飛躍)이라고 비난(非難)할 것입니다. 그들은 당신이 쓴 모든 글이 출처와 근거를 갖추기를 바랄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그들과 견해(見解)가 같았다면, 그들은 갑자기 당신의 글의 사소한 실수(失手)들을 이해해주고, 당신의 문장의 과잉(過剩)을 세련됨이나 기교(技巧)로 포장해주며, 당신의 글의 비약을 누구나 공유하는 상식적인 전제의 생략 또는 문학적 허용(許容)으로 이해해주었을 것이고, 당신의 문장들이 증거가 없더라도 그것은 상식이므로 굳이 증거(證據)할 필요가 없다고 지켜주었을 것입니다. 당신의 글이 완벽(完璧)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은 그 안에 담긴 열정(熱情)과 진심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한번 고려해보세요.
여러분도 살아오면서 여러 가지 글을 써봤을 테고, 그 중에는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作品)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당신이 쓴 글 중에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것들도 분명 있을 거예요. 그것은 단지 그들과 당신의 의견이 일치(一致)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글을 올릴 때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反應)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들이 좋다고 하는 것은 같이 좋아하고, 나쁘다고 하는 것은 같이 싫어하세요. 그들이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또 반대로 서로에게 얼마나 화가 났는지에 대해서도 말해보세요. 여러분이 쓴 글은 일단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좋은 반응을 얻을 것입니다.

조금 부족한 자료(資料)라도 괜찮습니다.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게 핵심 내용 위주로 작성하세요. 자신감 있는 말투와 함께 적절한 어휘(語彙)를 사용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여러분이 그들과 의견이 맞지 않는다면, 그래서 여러분의 주장(主張)이 그들의 주장과 충돌(衝突)한다면, 아무리 열심히 쓴 글이어도 결국에는 무시당하고 말 것입니다.

당신이 쓴 글은 항상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쓴 글은 지나치게 높이 평가되거나 너무 낮게 평가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쓴 글은 너무 좋은 평가를 받거나 아니면 너무 나쁜 평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


조앤 K 롤링은 해리포터 시리즈를 20곳이 넘는 출판사(出版社)에 보냈지만 모두 거절당했습니다. 출판사들은 게으름과 편견, 그리고 서로 다른 취향이라는 장애물(障碍物)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해리는 결국 자신의 이름을 되찾았습니다. 그러나 해리 포터 시리즈가 그렇게까지 높게 평가될 만큼 훌륭한 작품인가요?. 해리포터는 많은 사람들에게 행운아(幸運兒)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해리포터가 그랬듯, 다른 작품들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름이 알려지는 것이 작품 활동에 방해(妨害)가 된다고 생각하는 작가들은 필명을 사용하여 작품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헤르만 헤세는 자신의 소설 데미안에서 주인공 싱클레어라는 이름을 가명(假名)으로 사용했습니다.


헤르만 헤세의 작품들은 워낙 훌륭하기 때문에 굳이 유명한 작가가 쓴 글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關心)을 가지고 읽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과연 얼마나 많은 무명작가(無名作家)들이 자신이 쓴 작품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채 묻혀버리고 또 본인조차 그것을 모르고 지나쳤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어쩌면 글의 운명(運命)은 그 글을 쓴 사람에게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저는 심혈을 기울여 작성한 자기소개서(自己紹介書)가 서류전형에서 탈락하기도 하고, 대충 써서 제출한 자기소개서가 오히려 좋은 결과를 가져다준 적도 있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불합격한 글보다 합격(合格)한 글이 더 우수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글을 쓴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 모든 게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이라는 사실을. 불합격한 자기소개서도 합격한 자기소개서와 비교해 보았을 때 전혀 손색(遜色)이 없을 정도로 잘 작성된 것이었습니다. 차이는 제가 쓴 글 때문이 아니라, 회사나 회사의 상황 또는 그날 면접관(面接官)의 기분이나 태도에 따라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게 대부분의 글들이 처한 현실입니다. 따라서 글을 쓰고 난 후에는 자신이 쓴 글에 대해 타인으로부터 어떠한 평가를 받게 되더라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설령 당신이 쓴 글이 좋지 않은 평가를 받더라도, 그것 때문에 당신의 글이 형편없는 것은 아닙니다.

 

반면에, 만약 당신이 쓴 글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그것은 단지 운(運)이 좋아서일 수도 있습니다. 수백 명의 사람들이 쓴 글과 수천 개의 댓글이 달린 글에서도 잘못된 표현(表現)이나 맞춤법 실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중요하지만, 그것이 곧 당신의 글이 훌륭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당신의 글을 비판한다면, 그것을 계기(契機)로 삼아 자신의 글을 되돌아보는 기회로 삼으세요. 만약 그들이 당신의 글을 좋게 평가해준다면, 그것을 계기로 삼아 더욱 열심히 노력(努力)하여 다음 작품을 완성하십시오.

 

하지만 누군가가 남긴 악평(惡評) 때문에 더 이상 창작 활동을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어떤 사람이라도 결코 용납(容納)할 수 없는 일입니다. 만일 사람들의 칭찬이 여러분에게 부담감(負擔感)을 주어 다음 작품을 쓰는 데 방해가 된다면, 그것은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결국에는 해(害)가 되는 일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비평할 부분이 없습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感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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