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두보6 [비하인드 스토리] 두보 편: 제4회 명시를 남기고 가다 [비하인드 스토리] 두보 편: 제4회 명시를 남기고 가다 (사진설명: 두보초당의 일각) 제4회 명시를 남기고 가다 ‘세상에 둘도 없는 절세의 가인이(絶代有佳人) 인적 없는 아늑한 골짜기에 홀로 산다네(幽居在空谷).’자신의 상황을 빌어 쓴 시 을 읊으며 성도(成都) 완화계(浣花溪) 기슭의 세 칸짜리 초가집을 바라보는 두보의 마음 속에 즐거움이 차 올랐다. “끝내 몸 둘 곳이 있어 더는 도처로 떠돌아 다니지 않아도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며 두보는 지난 1년 남짓한 동안 이어진 악몽 같은 유랑민 생활을 떠올렸다. 건원(乾元) 2년(759년), 벼슬을 받고 화주(華州)에 갔으나 관중(關中)의 백성들이 기아에 허덕여 벼슬을 버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처자식을 거느리고 살길을 찾아 롱산(隴山)을 넘어 서쪽의 진주(.. 逸話傳---人物傳記 2024. 3. 18. [비하인드 스토리] 두보 편: 제3회 벼슬을 하며 시를 쓰다 [비하인드 스토리] 두보 편: 제3회 벼슬을 하며 시를 쓰다 (사진설명: 두보의 동상) 제3회 벼슬을 하며 시를 쓰다 두보는 자신이 이백(李白)에게 써준 ‘재능 있는 사람의 운수는 그다지 좋지 않고(文章憎命達) 도깨비는 사람들의 과오를 보며 즐거워한다(魑魅喜人過)’는 말이 자신의 참언이 될 줄을 몰랐다. 안사의 난이 폭발한 후 당현종(唐玄宗)이 사천(四川)으로 도망가고 장안(長安)은 곧 반군에 함락되었다. 지덕(至德) 원년(元年, 756년) 당숙종(唐肅宗)이 영무(靈武)에서 보위에 올랐다. 군주에 충성하는 두보는 가족을 부주(鄜州)의 강촌(羌村)에 안치한 후 곧 황제가 있는 영무로 향했다. 하지만 도중에 안록산(安祿山)의 반군에 잡혀 장안으로 끌려갔다. 자유를 잃고 험악한 처지였지만 두보는 매일 나라의 .. 逸話傳---人物傳記 2024. 3. 16. [비하인드 스토리] 두보 편: 제2회 벼슬을 기다리다 [비하인드 스토리] 두보 편: 제2회 벼슬을 기다리다 (사진설명: 두보의 화상) 제2회 벼슬을 기다리다 꽃 피는 4월이 왔다. 장안성(長安城)에 도미꽃이 만개하고 버들개지가 날렸다. 함양교(咸陽橋) 주변을 거니는 두보는 유난이 마음이 무거웠다. “장안에 온지 어언 5년이 넘었구나. 4년 전에 재상 이림보(李林甫)의 기만을 당해 괜히 기뻐했었지. 그리고 지난해에는 황제폐하께 세 번이나 부(賦)를 올려 폐하께서 아주 만족하시고 나더러 집현원(集賢院)에서 관직을 기다리라고 하셨다. 그런데 1년가 다 되어가는 동안 눈이 빠지게 기다리는데 아직도 소식이 없다. 아아, 우리 가문에서는 자자손손 모두가 벼슬을 해왔다. 시를 잘 쓰신 조부의 관직은 선부원외랑(膳部員外郞)에 이르렀고 부친도 봉천현령(奉天縣令)을 맡으셨다.. 逸話傳---人物傳記 2024. 3. 15. [비하인드 스토리] 두보 편: 제1회 과거시험에 낙방되다 [비하인드 스토리] 두보 편: 제1회 과거시험에 낙방되다 (사진설명: 두보의 석상) 憂國憂民의 詩聖 두보 그의 시는 거울처럼 당(唐) 왕조 흥망의 역사적 진실을 조명한다. 그로 인해 그는 ‘시성(詩聖)’이라 불리고 그의 시는 ‘시사(詩史)’라는 미명을 가진다. 그가 바로 고대 중국의 가장 위대한 현실주의 시인 두보(杜甫)이다. 두보가 남긴 1,500여 수의 시는 자자손손 전해지는 중국문명의 보물이며 그 중 많은 시는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오늘날까지 전해진다. ‘나라는 망해도 산천은 여전해(國破山河在) 봄 맞은 장안성에 초목이 무성하네(城春草木深)’. 나라가 망하고 초목만 무성한 강산을 보며 나라와 백성을 걱정한 두보는 아픔과 분노로 이 천고의 절창을 썼다. 우국우민(憂國憂民)의 시성 두보의 비하인드 스.. 逸話傳---人物傳記 2024. 3. 13. 항전抗戰 전기前期의 문예운동 항전문예운동抗戰文藝運動의 발흥勃興 항전抗戰 전기前期의 문예운동 항전문예운동抗戰文藝運動의 발흥勃興 图片来源 | 扔掉历史书!老传单里看最真实的"五四"青年|画事 (1) 항전문예운동抗戰文藝運動의 발흥勃興 항전문예운동의 흥기興起는 민족의 해방투쟁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고, 또 당이 항일 문예 통일전선을 광범하게 형성하여 영도한 것과 떼어놓을 수 없고, 중화전국문예계항적협회中華全國文藝界抗敵協會(간칭簡称 “문협文協”)이 성립된 이후에 조직하여 영도한 것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이다. 적에게 상해와 남경 등지가 함락되자, 1938년 초에 많은 진보적인 문예작가가 분분하게 무한武漢으로 모여들었다. 국공합작國共合作의 신 형세 아래, 주은래周恩來는 무한에서 군사위원회 정치부 부부장副副長을 담임했다. 곽말약郭沫若은 항적抗敵이 폭발한 뒤에 일본에서 귀국하여, 이.. 硏究篇---綜合文學 2023. 7. 29. 이지李贄-분서焚書 잡설雜說 PHILOSOPHY焚書 이지李贄-분서焚書 잡설雜說 팔보 잡설雜說 《배월정》과 《서상기》[1]는 ‘천지(天地)의 자연스런 조화’[化工]의 산물이요, 는 ‘빼어난 기교’[畵工]의 산물이다. 빼어난 기교의 산물이란 그 기교나 너무 빼어나서 천지 조화의 기교마저 능가할 정도라는 말이다. 그러나 천지는 원래 기교를 부리는 것이 없음을 그 누가 알리오? 지금 저 하늘이 낳고 땅이 길러낸 온갖 꽃이 피어나면, 사람들이 보고 좋아한다. 그런데 그 기교를 찾아보려고 하면 찾을 수가 없다. 인간의 지혜로는 본래 찾을 수 없다는 말일까? 그보다는 천지의 자연스런 조화는 기교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비록 신이 있다 해도 역시 천지의 자연스런 조화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는데, 그 누가 찾을 수 있으리오? 이로써 보자면,.. 硏究篇---綜合文學 2023. 4. 13. 이전 1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