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배돌석14 대하소설 / 임꺽정 의형제편 박유복이2 - 홍명희 대하소설 임꺽정 의형제편 박유복이2 홍명희 임꺽정 의형제편 | 인터파크도서 2 유복이가 양주서 떠날 때 생각에는 죽산이 이백여 리라니 조금만 욱걸으면 하루 한나절에 댈 수 있으려니 하였더니 모르는 길을 물어가며 오느라고 이틀 만에도 거의 해동갑하여 간신히 죽산읍내를 대어 왔다. 유복이가 어떤 바람을 붙들고 칠장사를 물었다. "칠장사가 어디 있소? “ "어디 있다니 칠현산에 있지요. " "칠현산이 여기서 가깝소? " "삼십 리요. " "아이구, 삼십 리면 지금 가기 어렵겠네. " "보아하니 초행인데 산길 삼십 리를 지금 어떻게 가겠소. 갈 생각 마우. " 유복이가 그 사람의 말을 들은 뒤에 읍내서 묵을 작정하고 과객질할 만한집을 찾느라고 한동안 이 집 저 립 다니며 기웃거리다가 나중에 어느 큰 기와집 하나.. 千里眼---名作評論 2023. 12. 1. 대하소설 / 임꺽정 양반편 7 - 홍명희 대하소설 임꺽정 양반편 7 홍명희 임꺽정 3: 양반편 | 홍명희 - 모바일교보문고 제 7장 왜변 1 김덕순이가 병해대사와 같이 서울서 떠나서 죽산 칠장사로 갈 때에 꺽정이와 갈라는 것을 섭섭하게 생각하여 “이왕 나선 길이니 칠장까지 같이 가자”하고 말한즉 꺽정이가 “집에서 나올 때 말을 아니해서 병신 아버지가 기다리라구요”하고 따라가려고 하지 아니하다가 “자네가 갈 생각만 있으면 지금이라도 집에 가서 말하고 오게나. 자네 걸음에 반 나절이면 넉넉히 다녀올 것 아닌가”하고 대사까지 같이 가면 좋을 뜻으로 권하여 꺽정이는 마침내 양주를 갔다 와서 덕순이와 같이 대사를 따라 칠장사로 놀러 오게 되었다. 이때 칠장사에 허담이란 중이 있었는데 기운꼴을 쓸 뿐이 아니라 말을 잘 알고 잘 다루는 까닭에 아무리 사나운.. 千里眼---名作評論 2023. 11. 29.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