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비파기3 이지李贄-분서焚書 <동심설童心說> PHILOSOPHY焚書 이지李贄-분서焚書 팔보 용동산농(龍洞山農)은 (西廂記)의 서문 말미에서 “식자(識者)들은 내가 아직 동심(童心)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하지 않길 바란다”[1]고 말했다. 그러나 동심은 ‘참된 마음’[眞心][2]이다. 만약 동심이 있으면 안된다고 하면, 이는 참된 마음이 있으면 안된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동심이란 거짓없고 순수하고 참된 것으로, 최초 일념(一念)의 ‘본심’(本心)이다. 동심을 잃으면 참된 마음을 잃는 것이며, 참된 마음을 잃으면 ‘참된 사람’[眞人]을 잃는 것이다. 사람이 참되지 않으면 최초의 본심은 더 이상 전혀 있지 않게 된다. 아이는 사람의 처음이요, 동심은 마음의 처음이다. 마음의 처음을 어찌 잃을 수 있으리오! 그런데 어떻게 동심을 갑자기 잃게 될까?.. 硏究篇---綜合文學 2023. 5. 14. 이지李贄-분서焚書 <잡설雜說> PHILOSOPHY焚書 이지李贄-분서焚書 팔보 과 [1]는 ‘천지(天地)의 자연스런 조화’[化工]의 산물이요, 는 ‘빼어난 기교’[畵工]의 산물이다. 빼어난 기교의 산물이란 그 기교나 너무 빼어나서 천지 조화의 기교마저 능가할 정도라는 말이다. 그러나 천지는 원래 기교를 부리는 것이 없음을 그 누가 알리오? 지금 저 하늘이 낳고 땅이 길러낸 온갖 꽃이 피어나면, 사람들이 보고 좋아한다. 그런데 그 기교를 찾아보려고 하면 찾을 수가 없다. 인간의 지혜로는 본래 찾을 수 없다는 말일까? 그보다는 천지의 자연스런 조화는 기교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비록 신이 있다 해도 역시 천지의 자연스런 조화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는데, 그 누가 찾을 수 있으리오? 이로써 보자면, 빼어난 기교가 비록 아무리 뛰어나다.. 硏究篇---綜合文學 2023. 5. 13. 이지李贄-분서焚書 <잡설雜說> PHILOSOPHY焚書 이지李贄-분서焚書 팔보 과 [1]는 ‘천지(天地)의 자연스런 조화’[化工]의 산물이요, 는 ‘빼어난 기교’[畵工]의 산물이다. 빼어난 기교의 산물이란 그 기교나 너무 빼어나서 천지 조화의 기교마저 능가할 정도라는 말이다. 그러나 천지는 원래 기교를 부리는 것이 없음을 그 누가 알리오? 지금 저 하늘이 낳고 땅이 길러낸 온갖 꽃이 피어나면, 사람들이 보고 좋아한다. 그런데 그 기교를 찾아보려고 하면 찾을 수가 없다. 인간의 지혜로는 본래 찾을 수 없다는 말일까? 그보다는 천지의 자연스런 조화는 기교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비록 신이 있다 해도 역시 천지의 자연스런 조화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는데, 그 누가 찾을 수 있으리오? 이로써 보자면, 빼어난 기교가 비록 아무리 뛰어나다.. 硏究篇---綜合文學 2023. 5. 9. 이전 1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