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양왕2 이지李贄-분서焚書 하심은을 논한다何心隱論 PHILOSOPHY焚書 이지李贄-분서焚書 하심은을 논한다何心隱論 팔보 하심은(何心隱)이란 바로 양여원(梁汝元)을 말한다. 나는 하심은을 모른다. 그러니 또한 양여원을 어떻게 알겠는가! 그래서 일단 심은(心隱)이라는 호칭을 사용하여 논하겠다. 세상 사람들이 심은에 대해 논하는 것을 보면, 높게 보는 사람이 세 부류이고 불만스럽게 보는 사람이 역시 세 부류이다. 심은을 높게 보는 첫번째 부류는 이렇게 말한다. “세상 사람 중에서 자신의 인생을 풍요롭게 하려고 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공(公)은 유독 자신의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공의 집안은 대대로 재산이 넉넉했지만, 공은 관심 밖에 두고 신경쓰지 않았다. 단지 천지 사이에서 일세의 성현과 함께 살려고 했을 뿐이다. 이는 자.. 硏究篇---綜合文學 2023. 5. 4. 이지李贄-분서焚書 다시 주남사에게 답하다復周南士 PHILOSOPHY焚書 이지李贄-분서焚書 다시 주남사에게 답하다復周南士 팔보 다시 주남사에게 답하다復周南士 그대는 뛰어난 재능을 지니고 있는 한창 나이의 사람입니다. 박옥(璞玉)을 지니고 있으면서 아직 시험을 해보지 않은 사람입니다. 나같은 사람은 본래 쓸 만한 재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쓰이지 않는 것이 당연합니다. 어찌 구름이나 학과 함께 어울리는 은자(隱者)의 부류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매우 부끄러울 뿐입니다. 세상에서 재능있는 사람을 얻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재난’(才難)1이란 말이 있는 것입니다. 걸맞는 재능은 없으면서 헛되이 명성만 있다면 마치 은중군(殷中軍)이 죽마고우 관계라는 이유로 대사마(大司馬)와 어깨를 나란히 하여 스스로 왕(王)․사(謝)의 관계와 견주려고 했던 것과.. 硏究篇---綜合文學 2023. 3. 26. 이전 1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