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위핑보5 《홍루몽》과 해석 방법론- 《홍루몽》의 특수 독자와 《홍루몽》의 해석 4-6 홍루몽과 해석방법론 《홍루몽》과 해석 방법론- 《홍루몽》의 특수 독자와 《홍루몽》의 해석 4-6 백운재 3. 신홍학 시기의 지연재 비평 연구 2) 비평가의 신분과 비평의 권위 설립 (5) 작자의 권위에 기대기 이상에서 논의한 문제를 총괄해 보면 비평의 권위가 비평가의 신분에서 비롯됨을 알 수 있다. 일찍이 피수민(皮述民)은 “비평을 자세히 읽어 보면 누구나 이 비평의 권위성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으며, 또한 그 때문에 《홍루몽》에 대해 지연재(지연[脂硯], 지연[脂硏], 지재[脂齋]라고 칭하기도 함)라는 인물이 가지는 중요성을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것은 지나치게 절대화한 말인 듯하며, 또한 피수민은 지평가의 중요성과 비평가의 권위가 사실 작자에게서 비롯된다는 점을 지적하지 .. 千里眼---名作評論 2022. 12. 6. 《홍루몽》과 해석 방법론- 《홍루몽》의 특수 독자와 《홍루몽》의 해석 4-4 홍루몽과 해석방법론 《홍루몽》과 해석 방법론- 《홍루몽》의 특수 독자와 《홍루몽》의 해석 4-4 백운재 3. 신홍학 시기의 지연재 비평 연구 2) 비평가의 신분과 비평의 권위 설립 (3) 위핑보의 망설임: ‘비평가의 의도’와 ‘작가의 의도’의 구분 《홍루몽변》을 완성했을 때 위핑보는 지연재라는 인물의 존재를 전혀 몰랐고, ‘작자 스스로 비평과 주석을 붙였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당시 그는 고증의 바탕으로 삼을 만한 다른 자료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비평 자체에 의지하여 비평가의 신분을 추측할 수밖에 없었다. 《홍루몽》 제18회에는 다음과 같은 비평이 있다. 요즘 속담에 “천 명의 군인을 양성할지언정 극단 하나를 양성하지는 않는다.”고 했으니, 배우들을 양성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리라. 한 극단에서.. 千里眼---名作評論 2022. 12. 4. 《홍루몽》과 해석 방법론- 《홍루몽》의 특수 독자와 《홍루몽》의 해석 4-3 홍루몽과 해석방법론 《홍루몽》과 해석 방법론- 《홍루몽》의 특수 독자와 《홍루몽》의 해석 4-3 백운재 3. 신홍학 시기의 지연재 비평 연구 1) 지연재 비평의 재출현 정각본(程刻本)이 간행된 이후 세상에 유행하면서 비평은 묻히기 시작했다. 1911년에 이르러 유정서국에서 80회본 《석두기》를 출판했는데, 여기에는 비평이 붙어 있어서 지연재 비평이 다시 독자 대중 앞에 나타나게 되었다. 이 80회본 《홍루몽》의 앞쪽에는 덕청(德淸) 척료생의 서문이 있기 때문에 후스는 〈고증〉(개정판)에서 이것을 ‘척본(戚本)’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이 《석두기》의 첫머리에 실린 척료생 서문 필적과 뒤쪽 본문은 한 사람이 쓴 것이니 석인본(石印本)의 저본은 이미 척료생이 얻은 원래 필사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千里眼---名作評論 2022. 12. 3. 《홍루몽》과 해석 방법론-《홍루몽》의 텍스트 지위와 해석 문제 3-6 홍루몽과 해석방법론 《홍루몽》과 해석 방법론-《홍루몽》의 텍스트 지위와 해석 문제 3-6 백운재 제3장 《홍루몽》의 텍스트 지위와 해석 문제 – 관통론, 유기설, 우열론, 구조학, 탐일학(探佚學) 4. ‘독특한 구조학’과 무형의 텍스트 신홍학이 건립된 이후 《홍루몽》 연구에서 원작을 중시하고 위작을 경시하는 경향은 갈수록 뚜렷해졌다. 앞서 설명했듯이 후스가 ‘고악 속작설’을 주장한 이후 학자들이 직면한 문제는 뒤쪽 40회가 조설근의 원래 구상에 부합하는지 여부였다. 신홍학 연구자들(주로 위핑보와 저우루창)이 제출한 답안은 기본적으로 부정적이었다. 뒤쪽 40회가 조설근의 원래 구상에 맞지 않는다면 《홍루몽》 연구 발전의 내재 논리(inner logic)는 자연히 학자들로 하여금 또 다른 문제로 나아가게 만.. 千里眼---名作評論 2022. 11. 29. 《홍루몽》과 해석 방법론-《홍루몽》의 텍스트 지위와 해석 문제 3-2 홍루몽과 해석방법론 《홍루몽》과 해석 방법론-《홍루몽》의 텍스트 지위와 해석 문제 3-2 2019년 12월 28일 백운재 제3장 《홍루몽》의 텍스트 지위와 해석 문제 – 관통론, 유기설, 우열론, 구조학, 탐일학(探佚學) 3. 앞쪽 80회의 이문(異文) 연구에 관한 각종 문제 3) 텍스트의 수정과 작자의 의도 경진본에서는 제13회에 진가경이 죽은 후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는데, 녕국부 사람들의 반응이 각 필사본에 따라 다르다. 당시 온 집안에서 다 알고 모두들 희한한 일이라 생각하며 조금 의심했다. 彼時闔家皆知, 無不納罕, 都有些疑心. 판본 교감의 관점에서 보면 문제는 ‘희한하게 여김[納罕]’과 ‘의심’ 두 단어에서 비롯된다. 이 두 단어는 다른 판본에서는 다음과 같이 쓰였다. 1. 납한(納罕): 경진본.. 千里眼---名作評論 2022. 11. 25. 이전 1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