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초약후3 이지李贄-분서焚書 용계선생문록초 서문龍谿先生文錄抄序 PHILOSOPHY焚書 이지李贄-분서焚書 용계선생문록초 서문龍谿先生文錄抄序 팔보 《용계 왕선생집》(龍谿王先生集)은 총 20권(卷)인데, 그 중 어느 한 권에도 학문을 말하지 않은 것이 없다. 권마다 대략 수십 편(篇)인데, 그 중 어느 한 편에도 학문을 논하지 않은 말이 없다. 학문의 방법은 한 마디로 개괄할 수 있는 것인데, 이처럼 분량이 20권에 이르고 수십 편에 이르르니, 군더더기가 없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일단 읽어보면 지루함도 잊게 되고, 각 권마다 마치 서로 이어지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독자들은 너무 쉽게 끝날 것을 걱정한다. 이는 무엇 때문인가? 아마 선생의 학문이 모든 것을 융합․관통하고 온고지신(溫故知新)하여 마치 창주(滄洲)의 드넓은 바다같고, 마음에 뿌리를 두고 말로 표현되어 때에.. 硏究篇---綜合文學 2023. 4. 28. 이지李贄-분서焚書 <정림암기定林庵記> PHILOSOPHY焚書 이지李贄-분서焚書 팔보 나는 오랫동안 산밖으로 나서지 않았다. 만력(萬曆) 무술(戊戌) 년(1598)에 초약후(焦弱侯)를 따라 남경에 이르러 정림암(定林庵)에 갔다. 암자는 여전히 아무 탈이 없었다. 이는 정림(定林)이 살아있을 때 평소 약후(弱侯)로부터 믿음과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림이 제자를 받지 않아 암자를 지킬 후계자가 없었지만, 초약후가 승려 중에서 한 사람을 골라 이곳을 지키게 한 것이니, 지금 주지가 그 사람이다. 사실 그는 정림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이 암자를 그저 정림이 창건했다는 것만으로 정림암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은 헛된 것이 아닌가? 정림은 암자를 창건하여 막 완성될 무렵, 이 곳을 버리고 떠나 우수(牛首)로 가서, 또 대화암각(大華.. 硏究篇---綜合文學 2023. 4. 19. 이지李贄-분서焚書 초약후에게與焦弱侯 PHILOSOPHY焚書 이지李贄-분서焚書 초약후에게與焦弱侯 팔보 초약후1에게與焦弱侯 사람이 물과 같다면 호걸은 큰 물고기와 같다. 큰 물고기를 얻으려면 반드시 남달리 큰 물을 찾아야 하며, 호걸을 얻으려면 반드시 남다른 사람을 찾아야 한다. 이는 분명한 이치이다. 우물물을 보면, 깨끗하지 않은 것이 없고, 그 맛이 감미롭지 않은 것이 없고, 날마다 마시고 먹는 데 사람에게 절실하지 않은 것이 없어, 단 하루나 잠시라도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러나 임공2의 낚싯대를 가진 사람은 우물로 낚시하러 가지 않는다. 무엇 때문일까? 우물에는 물고기가 살지 않기 때문이다. 단 세 치 짜리 물고기라도 구해보려 해도 구할 수가 없다. 바닷물을 보면, 일찍이 그다지 깨끗한 적도 없었고, 일찍이 그다지 맛이 감미로운 적.. 硏究篇---綜合文學 2023. 3. 22. 이전 1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