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박유복이19 임꺽정 의형제편 배돌석이 1 임꺽정 의형제편 배돌석이 1 임꺽정 의형제편 배돌석이 1 - 소설게시판 - 모이자 한민족 커뮤니티 제 5장 배돌석이 1 봉산읍에서 황주읍까지 칠십 리에 거의 오십 리는 산골길인데 중란에 동선령 이 있고 새남이 있으니 동선령은 봉산읍에서 삼십 리요, 새남은 황주읍에서 삼 십 리다. 새남 남 life.moyiza.kr 제 5장 배돌석이 1 봉산읍에서 황주읍까지 칠십 리에 거의 오십 리는 산골길인데 중란에 동선령 이 있고 새남이 있으니 동선령은 봉산읍에서 삼십 리요, 새남은 황주읍에서 삼 십 리다. 새남 남쪽에서 서남쪽으로 벌려 있는 한철산과 발양산은 봉산 땅이요, 북쪽으로 더 들어가는 무인지경 산골은 황주땅이요, 동쪽에 있는 삼봉산과 서쪽 에 있는 정방산은 모두 두 골의 접경이다. 새남 근방에 호랑이 나다닌.. 千里眼---名作評論 2023. 12. 19. 임꺽정 의형제편 황천왕동이 2 임꺽정 의형제편 황천왕동이 2 임꺽정 의형제편 황천왕동이 2 - 소설게시판 - 모이자 한민족 커뮤니티 약수산 갔던 일행이 다 저녁때 돌아왔다, 유복이가 천왕동이를 보고 급한 말로 life.moyiza.kr 약수산 갔던 일행이 다 저녁때 돌아왔다, 유복이가 천왕동이를 보고 급한 말 로 "장기가 어떻게 되었나, 이겼나? " 하고 물으니 천왕동이는 "아니. " 하고 고 개를 흔들었다. "못 이겼어? “ "두다 말았소. " "어째서? " "반 판쯤 두다가 고만 두자구 합디다. " "그럼 어떻게 되나. 내일 취재를 마저 보게 한다던가? " "내일 또 오랍디다. " "그러면 되었네. 반 판은 고사하구 아주 안 두구라두 취재 를 잘 본 셈으루 쳐주면 고만이지. 잘 되었네. " "장기를 실컷 둘라구 갔다가 한 판두 다.. 千里眼---名作評論 2023. 12. 18. 대하 소설 임꺽정 의형제편 길막봉이 1 홍명희 대하 소설 임꺽정 의형제편 길막봉이 1 홍명희 제 3장 길막봉이 곽오주가 탑고개 쇠도리깨 도적으로 소문이 나기 시작하였을 때 송도 사기장수 손가 형제가 서흥 사기막으로 이사 가느라고 식구들을 데리고 청석골을 지나 가게 되었다. 손가 형제의 식구가 어른 아이 모두 일곱인데 어른 넷, 아이 셋이었다. 큰손가는 다섯 살 먹은 아들을 업고 형제의 안해 두 동서는 각각 자기의 젖먹이 딸들을 업고 작은 손가는 이삿짐을 졌었다.청석골 골짜기길을 걸어 나갈 때 두 동서가 가만가만 이야기하며 길을 걸었다. “형님, 후미진 길이 어째 무시무시하오. ”"이런 데니까 대낮에도 도적이 나지. " "쇠도리깨 가진 도적이 무슨 고개에서 난다지요? “ "탑고개 라네. " "우리가 탑고개를 지나가나요? " ”그럼. " "탑고개를 비키.. 千里眼---名作評論 2023. 12. 10. 대하소설 / 임꺽정 의형제편 곽오주1 - 홍명희 대하소설 임꺽정 의형제편 곽오주1 홍명희 제 2장 곽오주 1 금교역말은 강음현 땅이니 금교역말서 우봉현 홍의역말로 가려면 반드시 탈미골을 지나가고 탑거리로 나오면 청석골을 오게 된다. 탈미골도 도적의 소굴이요, 청석골도 도적의 소굴이라 말하자면 금교역말은 도적 소굴 두 틈에 끼여 있는 셈이었다. 금교역말 장날 장꾼들이 탈미골이나 청석골을 지나갈 사람이면 다다 일찍이들 나가는 까닭에 금교역말 장은 어느 때든지 중장만 지나면 다른 장터 파장머리와 같이 흩어져 가는 장꾼이 많았다. 금교역말 장날이다. 벌써 중장이 지나서 장꾼이 많이 풀렸을 때 우락부락하게 생긴 거무무트름한 총각 하나가 쌀자루를 걸머지고 탑거리 편에서 장으로 들어와서 바로 시겟전을 찾아왔다. 말감고가 쌀을 보고 "이거 산따다기로군. 액미가 .. 千里眼---名作評論 2023. 12. 7. 대하소설 / 임꺽정 의형제편 박유복이4 - 홍명희 대하소설 임꺽정 의형제편 박유복이4 홍명희 4 덕적산은 딴 이름이 덕물산이니 진달래꽃으로 이름 높은 진봉산 남쪽에 있다. 그 흔찬 진달래꽃조차 진봉산같이 많지 못한 산이라 아무것도 보잘것이 없건마는 이름은 경향에 높이 났었다. 이것은 다름이 아니고 오직 산 위에 최영 장군의 사당이 있는 까닭이었다. 최장군이 고려 말년의 영웅으로 당세에 큰 공로가 있었다고 유식한 사람들이 그 사당을 위하는가 하면 그런 것도 아니고, 또 최장군이 무덤에 풀이 나지 않도록 원통하게 죽었다고 유심한 사람들이 그 사당에 많이 오는가 하면 그런 것도 아니다. 그 사당을 누가 세웠는지 세운 사람은 혹시 장군의 죽음을 불쌍히 여기고 또는 장군의 공로를 못 잊어 하였는지 모르나, 그 사당은 장군당이라고 일컫는 무당들의 밥그릇이 되고 최.. 千里眼---名作評論 2023. 12. 6. 대하소설 / 임꺽정 의형제편 박유복이2 - 홍명희 대하소설 임꺽정 의형제편 박유복이2 홍명희 임꺽정 의형제편 | 인터파크도서 2 유복이가 양주서 떠날 때 생각에는 죽산이 이백여 리라니 조금만 욱걸으면 하루 한나절에 댈 수 있으려니 하였더니 모르는 길을 물어가며 오느라고 이틀 만에도 거의 해동갑하여 간신히 죽산읍내를 대어 왔다. 유복이가 어떤 바람을 붙들고 칠장사를 물었다. "칠장사가 어디 있소? “ "어디 있다니 칠현산에 있지요. " "칠현산이 여기서 가깝소? " "삼십 리요. " "아이구, 삼십 리면 지금 가기 어렵겠네. " "보아하니 초행인데 산길 삼십 리를 지금 어떻게 가겠소. 갈 생각 마우. " 유복이가 그 사람의 말을 들은 뒤에 읍내서 묵을 작정하고 과객질할 만한집을 찾느라고 한동안 이 집 저 립 다니며 기웃거리다가 나중에 어느 큰 기와집 하나.. 千里眼---名作評論 2023. 12. 1. 대하소설 / 임꺽정 의형제편 박유복이1 - 홍명희 대하소설 임꺽정 의형제편 박유복이1 홍명희 임꺽정 의형제편 | 인터파크도서 제 1장 박유복이 1 아침 저녁에 선선한 바람기는 생기었건만 더위가 채 숙지지 아니한 때다. 양주읍내 임꺽정이의 집에는 반신불수로 누워 지내는 꺽정이의 아비가 더위에 병화가 더치어 밤낮으로 소리소리 질러서 온 집안이 소요스러웠다. 꺽정이가 집에 있으면 그다지 심하지 아니하련만, 딸과 며느리는 만만하게 여겨서 더하는지 시중을잘 들어도 야단을 아니 칠 때가 드물었다. 꺽정이의 안해 백손 어머니는 길이 들지 아니한 생매와 같은 사람이라 당자가 시아비의 야단을 대수롭지 않게 여길 뿐 아니라, 병자 역시 한손을 접는 까닭에 꺽정이의 누이 애기 어머니가 말하자면 야단받이 노릇하느라고 머리가 셀 지경이었다. 이 날도 애기 어머니가 점심상을 들.. 千里眼---名作評論 2023. 11. 30. 이전 1 2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