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백정4 대하소설 | 임꺽정 피장편8 - 홍명희 대하소설 임꺽정 피장편8 홍명희 임꺽정. 2: 피장편 | 홍명희 | 사계절 - 교보eBook 제 8장 출가 1 갖바치와 김륜이는 평산서 떠난 뒤에 도중에 일이 없이 강서 구룡산에 도달하여 선생을 찾아 만났는데, 삼십 년 만에 다시 만나는 터이라 선생, 제자의 서로 반가워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어느 날 조용한 때, 선생, 제자 세 사람이 마주 앉아서 이야기하는 중에 김륜이가 “선생님이 세상에서 숨으시기 전에 한림 벼슬을 다니신 일이 있습니까?”하고 물은즉, 선생은 눈을 스르르 감고 그렇다 그렇지 않다 말이 없었다. 김륜이가 무료하여 갖바치를 돌아보며 “형님도 아시지만 신판사가 적어놓은 책에 정한림이란 이의 사주가 선생님 사주와 똑같읍디다.” 하고 말 붙이는 것을 갖바치도 빙그레 웃고 대꾸를 하지 아니.. 千里眼---名作評論 2023. 11. 22. 대하소설 임꺽정 피장편 6 임꺽정 대하소설 임꺽정 피장편 6 홍명희 임꺽정. 2: 피장편 | 홍명희 | 사계절 - 교보eBook 제 6장 제자 1 심의의 집에는 행랑방이 둘이 있는데 한 방에는 상길이 내외가 있고 다른 한 방에는 홀어미 모자가 있었다. 그 홀어미는 아들의 이름이 유복이라 심의의 집에서 유복 어멈이라고 불렀다. 유복 어멈은 본래가 황해도 강령 사람으로 남편이 허무한 죄에 서울로 잡혀오게 되어서 그 뒤를 따라왔다가 남편은 옥에서 죽고 오도 가도 못하게 되었을 때에 갖바치의 지시로 심의의 집에 와서 행랑살이를 하게 된 것이다. 유복 어멈의 남편은 농군이었다. 그러나 아이 적에 글방에 다니며 꼬부랑글자 낱을 배워두었던 까닭에 구실집 수 적은 것쯤은 곧잘 알아보아서 동네에서 대접을 받던 농군이었다. 서울로 잡혀오던 해 여름에 가뭄.. 千里眼---名作評論 2023. 11. 20. 홍명희의 대하소설 임꺽정(봉단편) 연재를 마치며 홍명희의 대하소설 임꺽정(봉단편) 연재를 마치며 그린이 : 박재동 장편대하소설 임꺽정(홍명희 지음) 중 봉단편 연재를 마치면서 잠간 소감을 피력합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문제는 저작권침해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저작위원회에 문의를 드렸지만 아직까지 답변이 없습니다. 또 만료저작물 공유마당에 문의 해봐도 답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저작권은 북한과 관련 있는지라 북한에 문의할 수 없는 일이고 하여 누구의 허락도 없이 올린 점 이해를 바라면서 혹시 소설 ‘임꺽정’에 대한 저적권관련 문제를 잘 알고 있는 분이 계시면 조언을 잘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아래에 ‘임꺽정’을 소개한 사계절 출판사의 서평을 게재하니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지은.. 千里眼---名作評論 2023. 11. 14. 대하소설 | 임꺽정 피장편 1 - 홍명희 대하소설 임꺽저 피장편 1 홍명희 임꺽정. 2: 피장편 | 홍명희 | 사계절 - 교보eBook 제 1장 교유 1 동소문은 원이름이 홍화문인데 동관대궐 동편에 홍화문이 있어서 이름이 섞이는 까닭으로 중종대완 당년에 동소문 이름을 혜화문 이라고 고치었다. 홍화문이 혜화문으로 변한 뒤 육칠년이 지난 때다. 혜화문 문턱 밑에 초가집 몇 집이 있고 갖바치의 집 한 집이 있었다. 그 갖바치가 성명이 무엇인지 이웃에는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그 까닭에 그 사람이 듣지 아니 할 때 갖바치라고 말할 뿐이 아니라 그 사람을 보고 말할 때까지도 갖바치라고 부르고 양민들이 잦바치라고 부를 뿐이 아니라 관 사람들까지도 갖바치라고 말하였다. 갖바치가 곧 그사람의 성명인 것과 같았다. 그 갖바치가 사람은 투미하지 아니하나 신.. 千里眼---名作評論 2023. 7. 20. 이전 1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