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중생2 장 길 산 10 장 길 산 10 지은이: 황석영 출판사: 창작과 비평사 봉사자: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이 상 윤, 양 선 희 제4부 제2장 송도 사재전 임방회의는 오전부터 시작되어 중화참이 훨씬 지나도록 끝나지 않고 있었다. 비록 한양이나 관서의 상인들과 경쟁할 때에는 송상들이 일심 협력하여 상권을 장악하는 것이지만, 그들 내부에서는 상리를 놓고 다툼이 그치질 않았다. 물론 그런 연유로 임방이 있던 것이었다. 좌장 박대근을 비롯하여 송도 각 상단의 접장들이 나와 앉았는데 그들 중에 는 대근이처럼 상단의 행수를 겸하고 있는자도 있었고, 배대인같이 상단의 전주인 사람도 있었다. 아무리 박대근이 배대인의 뒤를 이어 접장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임방의 좌장은 그보다 나 이 많고 점잖은 이가 되게 마련이라 대근으로서는 회의가 조.. 千里眼---名作評論 2024. 1. 30. 인도 구법 여행기 속에 중생의 성불 과정 담아낸 서유기를 통한 불교사상의 이해 인도 구법 여행기 속에 중생의 성불 과정 담아낸 서유기를 통한 불교사상의 이해 글 : 묵향 불교는 너무 관념적이라고 말한다. 마음을 다스리는 것을 넘어 자연적인 현상과 우주적인 현상까지 파고들어 윤회와 환생, 그리고 우주력에 이르기 까지 먹고사는 문제와 생산력, 생산관계와는 전혀 다른 별천지의 세계다. 사상자체의 깊이도 일반 범인이 접근하기 어려워 우상화되고 미신화 되기 십상이다. 마음을 이해하고 다스려 인간화하고 그 생명사상이 미물에게 까지 미치는 자연주의적 생명사상의 정수이자 인간만의 이기적인 모습이 아닌 만물은 하나다는 하느님의 뜻을 가장 잘 알고 실천하는 미래적인 종교임에도 불구하고 가까이 하기에는 많은 부조리한 부문이 존재한다. 서유기는 인간을 위하면서도 인간자체를 너무 하잘 것 없는 부문으로 .. 千里眼---名作評論 2023. 6. 20. 이전 1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