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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조월석(花朝月夕) 한자유래

一字師 2024.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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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조월석(花朝月夕) 한자유래

图片来源 花朝月夕logo

 

글자풀이:  () 아침 조() 달 월() 저녁 석(뜻풀이: 꽃이 피는 아침나절과 보름달이 떠오르는 초저녁이란 뜻이다경치가 좋은 시절인 봄과 가을 즉음력 2월 보름과 8월 보름을 달리 이르는 말이다.

 

꽃 화()의 구성은 풀 초()와 될 화()로 짜여 있다. ()는 풀 초()의 간략형으로 무성하게 돋아난 풀을 뜻하는데, 두 개의 싹날 ()로 구성되었다. ()가 다른 자형에 더해지면 초목과 관련한 뜻을 지니게 된다. 소리요소로 쓰인 화()는 서 있는 사람을 측면에서 본 모양을 본뜬 사람 인()과 비수 비()로 짜여 있다. ()에 대해 허신(許愼)"설문(說文)"에서 ()는 서로 더불어 나란히 늘어서다는 뜻이다. ()이 반대로 된 모양으로 구성되었다. ()는 또한 밥을 먹는 데 사용하는 도구로 쓰이기에 숟가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라고 하였다. ()가 다른 자형에 더해져 숟가락()이란 뜻도 있지만, ()에서처럼 정상적인 사람()이 늙어 웅크리고 있는 모습()을 뜻하기도 한다. 즉 정상적인 사람()이 늙거나 병들어 웅크리고 있는 모양()은 곧 바뀌었음을 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화()의 전체적인 의미는 풀이나 나무에서 싹들()이 돋는가 싶더니 갑자기 변화()를 일으키니, 그것은 곧 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그러나 이 화()자는 금문(金文), 즉 주()나라 때부터 쓰였던 꽃봉오리를 본떠 만든 꽃 화()’가 붓으로 쓰기가 쉽지 않자 초서(草書)가 유행한 한()나라 말 무렵부터 간편하게 쓰기 위해 만들어진 속자(俗字)임을 알 필요가 있다.

 

아침 조()의 구성은 열 십()과 이를 조(), 그리고 초승달이나 반달을 본뜬 달 월()로 짜여 있다. 여기서 해 일()의 상하에 배치된 십()은 풀 초()의 간략형이다. ()는 이제 막 수풀()속을 벗어나 떠오르는 해()의 운행 시점을 본뜬 것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전체적인 내용은 날을 밝히는 해()는 아직 풀() 속에서 나오지 않았고, 대신 달()이 서쪽 하늘가에 남아 새벽을 밝히고 있다는 데서 아침을 뜻하였으며, 조정(朝廷)의 신하(臣下)들이 아침 일찍 임금이 주석(主席)하고 있는 궁()을 찾는다는 데서 알현(謁見)하다의 뜻도 아울러 지니고 있다.

 

달 월()은 반달 모양을 본뜬 상형글자다. ()에 대해 허신은 "설문"에서 ()은 이지러진다는 뜻이다. 태음의 정수로 상형글자(象形字)이다.”라고 하였다. 삼음삼양론(三陰三陽論)에 따르면 음기(陰氣)가 가장 큰 상태를 태음(太陰)이라 하며, 그 다음이 소음(少陰) 궐음(厥陰) 순이다. ()의 대표적인 상징물은 태양으로 항상 빛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실()이라 하며, ()인 월()은 이지러져 있는 때가 많기에 궐()이라 한다. 그래서 갑골문(甲骨文) 등에도 반달과 같은 모양으로 기록하고 있다.

 

저녁 ()은 해가 서산으로 지고 반달이 동쪽 산허리에 걸친 모양을 그려낸 상형글자이다. 갑골문(甲骨文)에는 반달 모양으로 그려져 있어 월()이나 석()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았다. 그러다 후대로 오면서 월()은 달 자체를, ()은 밤을 뜻하다, 밤을 뜻하는 야()의 등장으로 석()은 또다시 해질녘이란 뜻을 지니게 되었다.

 

내용: 사람 마음을 들뜨게 하는 풍경(風景)이 멋진 좋은 때를 이른다. 따라서 꽃피는 봄철과 달 밝은 가을 보름달을 지칭(指稱)한다. 온갖 꽃들이 피어나고 파릇파릇 새싹들이 점점이 대지를 물들이는 봄날에 홀가분한 기분으로 산책(散策)했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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