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돌’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티니핑 존’ 만들고, 해양교육전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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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돌’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티니핑 존’ 만들고, 해양교육전시 확대

‘10돌’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티니핑 존’ 만들고, 해양교육전시 확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바다거북 수조에 설치한 애니메이션 ‘티니핑’ 캐릭터를 어린이 관람객이 보고 있다.

연말 특별 프로모션 풍성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연말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지난 2014년 10월 수도권 최대 규모 아쿠아리움으로 개원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그동안 ‘지속 가능한 해양문화 조성’을 목표로 삼아왔다. 단순 해양생물 전시 공간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는 ‘에코아리움(ECOARIUM)’을 지향해 온 것. 이런 취지에 맞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주 고객층인 어린이와 청소년 등 가족 고객이 보다 자연스럽게 바닷속 세상에 대해 관심을 품고 친근하게 생태계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인기 지식재산권(IP)과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티니핑을 만나러 가자=먼저 오는 12월 25일까지 인기 애니메이션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과 함께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은 SAMG엔터테인먼트의 TV 애니메이션으로, 2020년 시즌1 방영 이후부터 글로벌 대표 IP로 자리 잡은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다섯 번째 시즌이다. 행사에 맞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티니핑이 가득한 스페셜 존으로 꾸며졌다. 아쿠아리움 정문은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의 주요 캐릭터로 단장됐다.

지하 2층 바다거북 수조 인근에는 대형 캐릭터 조형물과 특별 포토존, 굿즈 교환처가 설치됐다. 해파리 존은 티니핑 별자리 장식물과 캐릭터 액자를 전시하는 애니메이션 전용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주요 캐릭터가 그려진 액자들마다 캐릭터의 특징을 적어두어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해파리 모습과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콘텐츠가 결합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외에도 아쿠아리움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과 스탬프 투어 등을 통해 아쿠아리움의 여러 공간에서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을 즐길 수 있다. 숙박·레저 예약플랫폼 야놀자 앱을 통해 ‘티니핑 패키지 이용권’을 구입한 뒤 프로모션 기간에 맞춰 아쿠아리움을 방문하면, 티니핑 존에서 티니핑 피규어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상어연구소=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스타 생물인 상어를 내세운 프리미엄 교육 전시 ‘상어연구소(Shark LAB)’는 최근 그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했다. 먼저 다양한 해양생물들의 피부 표본을 새롭게 추가했다. 직접 피부의 감촉으로 생물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다. 상어연구소를 상징하는 샌드타이거샤크 대형 포토존 역시 상어의 장기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고, 콘텐츠를 실감 나게 업그레이드해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하 1층 해양생물연구센터 맞은편의 ‘상어연구소’는 입장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또 브랜드 친숙도를 높이기 위해 대표 캐릭터를 리뉴얼하고 일부 신규 캐릭터를 개발했다. 새로 라인업을 마친 캐릭터는 ‘아쿠아 프렌즈’라고 이름 붙여졌다. 아쿠아 프렌즈 캐릭터는 해양 멸종 위기 생물로 이루어진 샌더(샌드타이거샤크), 오띠(수달), 코로로(산호), 가비(가오리)와 핑핑(펭귄) 등이다. 저마다 생김새나 성격이 다르지만 바다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쿠아 타운에 한데 모인 캐릭터다. 앞으로 아쿠아리움 곳곳에 캐릭터를 활용한 조형물이나 장식 등을 선보일 계획인데, 가장 먼저 샌드타이거샤크의 캐릭터 ‘샌더’의 실제 생물 크기 사이즈 포토존이 아쿠아리움 입구에 설치됐다.

박경일 전임기자 park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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