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홍루몽』에 나오는 가賈·사史·왕王·설薛 네 가문은 무슨 관계인가?
지평본脂評本에는 “호관부護官符”의 네 개의 말을 뒷면에 작은 글씨로 분별하여서 가贾씨 가문의 “시조始祖와 관작官爵과 분가한 가족”을 주해하여 놓았다.
가부賈府는 녕국공寧國公과 영국공榮國公 후에, 모두 20 방房으로 분가하였고; 사부史府 가문은 보령후상서령保龄侯尚书令 사공史公 후에, 모두 18 방으로 분가하였고; 왕부王府 가문은 도태위통제현都太尉统制县 백왕공伯王公 후에, 모두 12 방으로 분가하였고; 설부薛府 가문은 자미사인紫薇舍人 설공薛公 후에 현재 내부 국가금고은행을 운영하고 있는데, 모두 8 방으로 분가하였다.
이미 이 네 가문은 모두 서로 연락하는 친척이라니, 도대체 무슨 친척인가? 시세적인 말로, 네 가문은 서로 친척이 되는데, 즉 사씨네와 가씨네가 혼인하였고, 가씨와 왕씨는 사돈관계이고, 왕씨네와 설씨네도 사돈관계여서, 사·가·왕·설 네 가문은 통칭 “네 가문이 서로 사돈관계”가 된 것이다.
먼저 사씨네와 가씨네를 말해보자. 보령후保齡侯 사공史公의 딸이 영국공榮國公 가원賈源의 장자 가대선賈代善에게 시집을 갔는데, 바로 소설 속에서 “노조종老祖宗”, “노부인老太太”, “노봉군老封君”, “사태군史太君”이라는 호칭으로 불리는 그녀가 바로 가모贾母이다.
가모의 조카 사내史鼐는 사상운史湘雲의 숙부이고, 가사賈사와 가정賈政과는 고종형제가 된다. 가모는 사상운의 고모할머니이고, 사상운은 그녀의 종손녀이다.
다시 왕가와 가가의 관계를 본다면, 도태위都太尉 왕공王公의 손녀가 가대선의 둘째아들 가정賈政에게 시집갔으니, 그녀가 바로 소설 속에서 왕부인이다.
왕부인은 가모의 둘째 며느리이고, 또한 왕희봉王熙鳳의 고모이기도 하다. 왕희봉과 賈璉은 어려서는 사촌형제였으나, 후에 친척 간에 혼인”을 하였으므로, 그래서 가보옥賈寶玉이 왕희봉을 부를 때 “누이”라고도 하고 “형수”라고도 하였던 것이다.
왕가와 설가도 사돈관계로, 왕부인의 동생이 자미사인 설공의 손녀를 아내로 맞았으니, 바로 소설 속에서 설이마薛姨妈이다. 그녀는 가보옥과 가탐춘賈探春의 친 이모이고, 그녀의 딸 설보차薛寶釵는 가보옥의 이종 누이(이종사촌 누이라고도 부름)이다.
가씨네와 임林씨네에 대해 말하자면, 가모의 막내딸 가민贾敏이 란태사대부蘭台寺大夫 임여해林如海에게 시집을 갔는데, 이 소설의 여주인공 임대옥林黛玉이 바로 그녀의 딸이다.
임대옥은 가모의 외손녀가 되는데, 가정과 왕부인의 생질녀가 되고, 가보옥에게는 고종사촌 여동생이 된다. 그래서 가보옥은 그녀에게: “우리는 고종간이고, 보차寶釵 누이는 이종사촌이니, 친척으로 말하면 그녀가 너보다 멀지”라고 말한 것이다.
위에 혈연과 친척관계를 말한 것 외에, 이 네 가문은 정치상으로, 경제상으로도 구체적으로 협력하였기 때문에, 그래서 손해를 입어도 같이, 영화를 누려도 같이 한다고 하였던 것이다.
《红楼梦》中“贾史王薛”的特殊意义
《红楼梦》是一部史无前例的文学作品,贾、史、王、薛四大家族只是小说中家族和权力组织的几个代表,他们被用来反映小说的主题和中心思想,也可能有马、张、牛和望族这样的贵族家庭,读者就不能刻意挑词了,必须给四大家族的姓氏给出一个具体的称呼,我觉得怪一些词是不对的。
那么这四个单词“贾史王薛”是什么意思呢?
《红楼梦》小说中的贾府元老是赫赫战功的开国元勋,因此朝廷,荣国公成为小说中家族的高贵地位。
《红楼梦》的作者想利用这样一个大家族来利用贾府、容纳来塑造各种各样的人物,从而实现小说中所表达的思想,从一个家族的衰落到人物的悲剧,再到爱情命运的出现,映射到现实社会,预示着结束封建社会的旧观念与新民主主义的到来。
《红楼梦》是爱情故事本书,爱情贯穿整部小说,有亲情、友情、爱情,当然还有空虚的感情,因此他需要人物之间的关系和更多的人有关爱情,贾府家的人怎么会抱怨人间烟火,一定有七个大婶和八个阿姨,所以王,薛,史都出现了。
王熙凤的加入让贾王一家更加亲密,更有甚者,独具匠心的王熙凤垄断了府的权力,全力管理荣国府,像贾琏这样的人也遥不可及。
因为王家,贾家和薛家才扯上之间的关系导致了贾府的后续入住,这样,这四个家族就形成了一个关系网、亲属关系网和官方象征。
如果《红楼梦》的作者正在写他自己的家庭事务。
然后贾史王薛-房子死了,雪也没了
(曹雪芹经历了家庭毁灭和流离失所的生活经历,与此同时,他富贵子弟的生命也随着家人的去世而消失,最后曹雪芹在各种痛苦中死去。)
如果《红楼梦》的作者要写这个国家和世界的历史
然后贾史王薛-一个错误的历史
(一个王朝已经失去了他的活力和活力,但是在烟花柳枝中享受他,昔日辉煌的盛世结束,世界的末日已经来临,所以以假乱真就是用情感书写历史,用悲伤书写世界,)
在《红楼梦》的第一章中,作者提到了四句话,满纸荒诞的话语,一滴苦涩的眼泪,都云作者是疯狂的,谁懂味道,有神秘感是荒谬的,悲欢离合,痴情释放艺术,品味沧桑。最后,大地是一片白茫茫,真干净。
身後有余忘縮手(신후유여망축수) : 몸 뒤에 여유가 있으면 손을 떼지 못한다
[명언이 나온 『홍루몽』 본문]
這日偶至郊外,意欲賞鑒那村野風光。忽信步至一山環水施,茂林深竹之處, 隱隱有座廟宇,門巷傾頹, 門前有額題着, “智通寺”三字, 門旁又有一副舊破的對聯, 曰: 身後有余忘縮手, 眼前無路想回頭。 (第 二回)
[해석문]
그날, 가우촌賈雨村은 우연히 교외로 나갔다가, 시골 마을의 풍광이나 잠시 감상하려고 생각했다. 발길 닿는 대로 걷다보니 산으로 둘러싸이고 물길이 휘돌아나가는 곳에 이르렀는데, 나무가 우거지고 대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숲 뒤 너머로 퇴락한 절 하나가 은은하게 드러나 보였다.
문은 기울어 무너지고 담장도 부서지고 문 앞의 횡액에는 “지통사智通寺”라는 세 글자가 쓰여 있고, 또 문 옆에는 “身後有余忘縮手, 眼前無路想回頭”(몸 뒤에 여유가 있으면 손을 떼지 못하고, 눈앞에 길이 막혀야 비로소 돌아선다)라는 한 쌍의 낡은 대련이 붙어 있었다.
[명언고사]
과거에 급제한 가우촌賈雨村은 현령을 담당했는데, 얼마 되지 않아 재물을 탐내고 도도하여 해직되었다.
그는 양주揚州의 염정鹽政 임여해林如海의 집에서 가정교사로 있으면서 임여해의 여식 대옥黛玉에게 글을 가르치고 있었다.
어느 날, 가우촌은 한가한 시간이 되자 시골의 풍광이나 감상하려고 교외로 나갔다.
그는 발길이 닿는 대로 걷다가 자기도 모르게 산으로 둘러싸이고 계곡물이 휘돌아 나가는 곳에 이르렀는데, 나무가 우거지고 빽빽하게 대나무가 들어찬 숲 너머 뒤에 은은하게 암자의 모습이 보였다.
문은 기울어져 퇴락하고, 담장도 다 썩었는데, 문 앞에는 “지통사智通寺”라는 세 글자가 쓰인 편액이 가로로 붙어 있고, 문 옆에는 또 다 찢어지고 낡은 대련 한 쌍에는 “身後有余忘縮手, 眼前無路想回頭”라고 써있었다.
그 대련을 본 가우촌은 잠시 생각했다:
“이 두 구절은 글은 비록 평이하지만, 그 의미는 깊다. 내가 여러 명산대찰을 다녀 보았지만, 이런 화두話頭는 본 적이 없는데, 그 중에 필시 세상사를 깨우칠 그 무엇인가가 있을 지도 모르니 들어가서 살펴봐야겠다.”
그리하여 그는 안으로 들어갔는데, 거기에는 늙어서 동작이 굼뜬 스님이 죽을 끓이고 있었다. 우촌은 개의치 않고 그에게 가서 두 구절에 대해 물어보았다.
그러나 그 노스님이 귀가 어둡고 정신이 흐릿하고 이가 빠져 말도 우둔하고 엉뚱하게 동문서답 하는 것을 보고, 할 수 없이 그곳을 나와 촌락에 있는 가게에 가서 목을 축이면서 야외의 정취나 맛보려고 했다.
홍루몽이야기
『연려도燃藜圖』와 『해당춘수도海棠春睡圖』에는 각기 무슨 우의寓意가 있나?
『홍루몽紅樓夢』 제 5 회에 가보옥賈寶玉은 가모賈母를 따라 녕국부寧國府에 매화를 감상하러 갔다가, 잠시 낮잠을 자게 되었다.
질부 진가경秦可卿이 그를 안채의 뒷방으로 데리고 갔을 때, 보옥은 그 방에 걸려 있는 연려도燃藜圖 그림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절대로 여기 있고 싶지 않아. 나갈 거야, 나갈 거야!’
그런데 진秦씨 침실로 데려가 갔을 때, 벽에 걸린 해당춘수도海棠春睡圖와 실내에 진열된 기물을 보고는 웃으면서, 연방 “여기가 좋아”라고 하였다. 이 두 폭의 그림은 보고 가보옥은 어찌하여 다른 반응이 일으켰을까?
『연려도』는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권하는 고사를 그린 것이다. 한漢나라 성제成帝 때에 전하는 말에, 유향劉向이 황실의 장서를 편찬하면서 열심히 일하여 밤에 컴컴해도 서고에 앉아 책을 보았다. 그 때 어떤 누런 옷을 입은 노인이 연려장燃藜杖(명아주로 만든 지팡이를 말하는데, 명아주는 본초식물로 식물의 줄기는 수척에 달하여, 마른 다음에 지팡이를 만들 수 있음)를 짚고 들어와 밤늦도록 책을 보는 유향에게 명아주 지팡이로 불을 피워 주었다는 것이다.
가보옥은 세상사를 잘 알지 못하고 의욕이 없으며, 가장 싫어하는 것이 벼슬로 출세하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것과, 사대부의 복장을 입고 다니는 것이었다.
그에게 공부하여 출세하라고 권하면 쓸데없는 말이라고 단번에 물리치곤 했기 때문에, 그래서 『연려도』에 있는 대련에, “潦倒不通世務료도불통세무, 愚頑怕讀文章우완파독문장”(세상일은 모두 학문에 있으니, 힘을 다해 문장을 익혀야 한다)라는 글을 보고 못마땅하고 바늘방석에 앉은 것 같아, 굳이 나가려고 하였던 것이다.
『해당춘수도』 그림은 선정적인 고사이다. 당나라 명황明皇 이륭李隆이 침향정沈香亭에서 술 취한 양귀비楊貴妃를 부축하면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귀비가 어디 술 취했다고 그러느냐? 해당화海棠花가 잠을 충분히 못자서 그런다.”
해당춘수海棠春睡는 즉 이것을 가리킨 것이다. 작가는 진秦씨 방에다가 다른 역사상의 풍류적인 일과 연관된 것도 여러 개 진열하였다.
예를 들면:
거울은 측천무후가 당시 침실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전해지는 말로는 측천무후는 방사에 거울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접시는 한성제의 비 조비연趙飛燕은 몸무게가 아주 가벼워, 궁인이 받쳐 든 접시 위에서 춤을 췄다고 전해내려 온다.
장식으로 놓아둔 모과는 안록산安祿山이 양귀비에게 던져서 귀비의 젖가슴을 다치게 한 것이라고 한다.
침대는 남조南朝의 송무제宋武帝 유유劉裕의 딸 수창공주壽昌公主(아마도 수양공주壽陽公主일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녀의 모친과 사위가 관계가 있다는 기록이 역사에 있음)가 무늬 있는 높은 침상에 누워 자고 있는데, 이마 위에 떨어진 매화꽃은 마치 화장한 것같이 보인다.
진주로 엮어 만든 휘장은 당의종唐懿宗의 딸 동창공주同昌公主가 쓰던 것 등등이 실내를 장식하고 있다.
조설근은 여기에 공자孔子의 『춘추春秋』 필법으로, 암암리에 글자 한자의 쓰임새에 따라 남을 칭찬하기도 하고 헐뜯기도 하여, 이 방 주인의 음란하고 사치함을 빗대어 표현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가보옥은 “천생적으로 타고난 치정癡情”으로, 돌잡이 때 많은 물건을 나열해 놓은 것 중에서 다른 것들은 거들떠도 보지 않고, 그저 지분이나 여자 장신구만 집어서 가지고 놀았던 것인데, 이때도 지분 냄새로 가득한 방을 보고 자연히 좋다고 말했던 것이다.
경환선자는, “내 여동생의 아명은 겸미兼美이고, 자는 가경可卿이에요”라고 말하며 보옥에게 배필로 허락해주었는데, 그 이목구비가 아름답고 자태가 사랑스러운 것은 보채 같기도 하고, 날씬하고 아름답고 멋스러운 것은 대옥을 닮은 것 같았다.
이렇게 진짜 같기도 하고 거짓 같기도 하게 어렴풋하고 황홀하게 썼지만, 제 13회에는 진가경의 죽음이 나온다.
홍루몽에 나오는 명언
假作眞時眞亦假(가작진시진역가) : 가짜가 진짜가 될 때 진짜도 가짜가 된다
[명언이 나온 『홍루몽』 본문]
正欲細看時,那僧便說已到幻境,便强叢手中奪了去,與道人境過一大石牌坊, 上書四个大字,乃是“太虛幻境”。兩邊又有一副對聯,道是:假作眞時眞亦假, 無爲有處有還無。 (第 一 回)
[해석문]
자세히 보려고 할 때, 그 화상이 이미 환경幻境에 도착했다고 말하며, 억지로 그의 손 안에서 뺏더니, 도인과 함께 커다란 돌로 된 패방牌坊을 지나쳐 갔다.
패방 위에는 “태허환경太虛幻境”이란 네 글자가 적혀 있는데, 양쪽 돌기둥에는 또 대련이 쓰여 있었다.
假作眞時眞亦假 (가짜가 진짜가 되면 진짜 또한 가짜이다)
無爲有處有還無 (무가 유가 되면 유 또한 무가 된다) (제 1 회)
[명언고사]
어느 날, 진사은甄士隱은 서재에 한가롭게 앉아 있다가, 피곤하여 책을 한편으로 밀어놓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잠이 들었다.
꿈속에서, 그는 한 곳에 이르렀는데, 어느 곳인지 알 수 없는 곳이었다. 망연하게 있는데, 저쪽에서 화상과 도사가 걸어오는 것이 보였다.
진사은은 그들이 “어리석은 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자, 호기심을 누르지 못하고 물어 보았다. 화상의 대답은 이러했다.
“그것에 대해 물으시니, 당신과 약간의 인연이 있습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무엇인가를 꺼내서 진사은에게 보여주었다. 진사은이 받아서 보니, 색이 선명한 아름다운 옥에 “통령보옥通靈寶玉”이라는 네 글자가 새겨져 있고, 뒷면에도 몇 개의 작은 글자가 있었다.
막 자세히 더 보려고 할 때, 화상이 환경幻境에 도착했다고 말하면서, 억지로 그의 손 안에서 뺏더니, 도사와 같이 돌로 만든 큰 패방牌坊을 지나쳐 가는 것이었다. 패방에는 “태허환경太虛幻境”이라는 네 글자가 적혀 있었다.
양쪽 기둥에는 대련이 있는데, “假作眞時眞亦假, 無爲有處有還無”라고 쓰여 있었다.
진사은이 가서 보려고 생각하며 막 발걸음을 떼려 할 때, 갑자기 마치 산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것 같이 벽력같은 소리가 들렸다. 그가 놀라서 큰소리를 지르며 눈을 떠보니, 태양이 쨍쨍 내리 쬐고, 파초가 늘어져 있는 것이 보였는데, 꿈속에서의 일은 거의 절반은 잊고 말았다.
나중에 진사은은 딸이 실종되고, 얼마 뒤에는 집에 불이 나서 할 수 없이 아내와 두 명의 하녀를 데리고 장인의 집으로 가 의탁했다.
그런데 재정 관리와 농사에 대해 밝지 못한 진사은은 욕심이 많고 부富를 좋아하는 장인 때문에 날이 갈수록 궁핍해졌다.
진사은은 사랑하는 딸을 잃고 너무 애통한데다가 가난으로 병까지 겹쳐서 인생의 환멸을 느끼고 절름발이 도인을 따라 출가하고 말았다.
홍루몽이야기
“호관부護官符”는 책 전체의 총강總綱인가 아닌가?
『홍루몽』 제 4 회에 가우촌賈雨村이 응천부應天府(지금의 남경)에서 지부知府를 지낼 때, 문지기가 그에게 그곳의 대호족과 유명한 관리에 대한 구전口傳 속담이 적혀 있는 “호관부護官符” 한 장을 보여주었다.
거기에는 네 개의 속담이 적혀 있었다:
賈不假, 白玉爲堂金作馬
(가씨는 거짓말이 아니라, 백옥으로 집을 짓고 금으로 말을 장식했다)
阿房宫,三百里住不下金陵一个史
(아방궁이 3백 리나 된다지만, 금릉의 사史씨 저택보다 못하다네)
東海缺少白玉上床,龍王来請金陵王
(동해의 용궁에는 백옥 침상이 없어, 금릉의 왕王 씨 집에 와서 청한다메)
豊年好大雪, 珍珠如土金如鐵
(풍년에 눈이 많이 왔는데, 진주와 금을 흙이나 쇠같이 쓴다네)
무릇 독재정치를 하던 시대라고 부르는 “문화대혁명”을 지내온 사람들은 일단의 전체 간부들이 “소설을 읽던” 때가 있었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그때 당시 소설을 학습하고 발표한 글을 보면, 일반적으로 이 “호관부”를 『홍루몽』 소설 전체의 “총강總綱”이라고 했다. 최근 몇 년까지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렇다면, 그 장소소张小小가 가지고 있던 “호관부”를 어떻게 볼 것인가? 그것을 “강綱”이라고 말하는 것은 도리에 맞는다고 하겠다. 그 구전은 간결하고 생동하게 요점을 간명하게 제시하여, 가(贾), 사(史), 왕(王)과 설(薛)의 네 가문이 “모두 친척으로 연결되어, 손해가 나면 같이 나고, 영화도 같이 누리는” 종횡으로 뒤섞인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홍루몽』은 가부를 배경으로 하여 그들의 생활을 치밀하고 풍부하게 그린 것을 전개했지만, 그 그림 상에서 주요 인물로 활약하는 사상운史湘雲, 왕희봉王熙鳳과 설보차薛寶釵는 도리어 사·왕·설 씨 세 가정에서 분별하여 그려내었다.
이런 네 개의 속담으로 요점을 집어 말하는 식의 설명이 없었다면, 가부에서 발생하는 일은 뒤엉켜서 분명치 않았을 것이었다.
그러나 수수께끼 같은 네 가지 속담이야말로 바로 『홍루몽』의 이런 백만 어語에 이르는 거작의 주제를 “총강”으로 개괄했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하겠다.
책 전체의 구성으로 말하면, 『홍루몽』의 전前 5 회는 모두 강령식으로 설명한 것이고, 그것에 관한 세밀한 묘사는 제 6 회 이후부터 전개된다.
바로 이 5 회에서는 창작동기와 고사의 동기를 설명한 것이고, 책 전체의 주제사상을 제시한 것은 제 1 회에 있다. 책 전체 줄거리의 안배와 인물의 운명은 제 5 회에 들어 있는데, 이 두 회가 책 전체의 “총강”을 이끄는 것을 담당할 능력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제 4 회는 가우촌을 빌어서 설보차薛寶釵를 이끌어 내어, 가·사·왕·설 네 가문의 관계를 간단히 설명한 것인데, “총강”이 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여기에 이르면, 『홍루몽』의 주제와 주선主線의 논쟁에 대해 홍학계가 영향을 주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어떤 사람은 『홍루몽』은 “본래 색공色空을 상세히 설명한 것”이라고 하고, 혹자는 “자기의 신세를 한탄한 것”이라고도 말한다.
또 어떤 이는 “『홍루몽』은 가보옥으로, 임대옥과 설보차를 성격적으로 충돌하게 하고, 연애와 혼인의 모순으로 책 전체의 중심의 줄거리를 관통하게 하였다”라고 말한다.
또 어떤 이는 『홍루몽『은 “가부로 대표적인 봉건가족의 흥망성쇠를 보여준 것”이라는 등등의 말을 한다.
일일이 열거하고 나누어서 분석할 수가 없지만, 사실상 사람들은 먼저 『홍루몽』의 주제를 이해하고 나서 다시 『홍루몽』『 읽는 것이 아니라, 정 반대로, 사람들은 『홍루몽』을 읽고 나서 자기의 체험과 결합하여 『홍루몽』의 주제를 종결하고 있다.
『홍루몽』은 조설근의 붓을 벗어나, 그것은 독립적인 생명을 획득하는 것이지 다시 조설근에 속한 소유가 되는 것은 아니다. 『홍루몽』을 읽는 사람은 누구나 모두 자기의 생활에 대한 이해에 의거하여 자기의 마음속의 『홍루몽』을 창조하는 것이니, 그래서, “경학가는 『역易』을 보고, 도학가는 음淫을 보고, 재인은 멋드러짐을 보고, 혁명가는 줄지어 가득함을 보고, 유언가는 궁중비사를 보는………것이다”(루쉰『강동화주绛洞花柱·소인小引』)
만약에 『홍루몽』을 읽으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며 깨달음이 있을 때, 다른 사람은 하나도 알아내지 못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면, 『홍루몽』을 읽는 것이 큰 즐거움이 되는 것이다 . [출처] |작성자 중국 문화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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