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루몽에 나오는 음식 의약 복식 기물
성요成窯
명대의 성화成化 연간에 있던 경덕진景德鎭 관요官窯를 가리킨다. 성화요成化窯는 가장 주된 성과는 투채鬪彩의 방법으로 굽는 법에 성공한 것이다. 이것은 명대에서 지극히 높은 성취를 획득했다.
관요官窯
전적으로 궁정을 위해서 자기를 굽는 가마를 말한다. 북송 휘종徽宗 대관大觀과 정화政和 연간에 시작되었다.
탈태전백개완脫胎塡白盖碗
탈태脫胎는 박태薄胎 자기를 가리키는데, 대단히 얇아서 빛을 비추면 투과하여 지문指紋을 볼 수 있는데, 마치 유층釉層 안의 태골胎骨이 이미 없어진 것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명나라 영락제永樂帝 시기에 경덕진요에서 그 제작을 시작하여 성화成化 연간에 이르러 박태薄胎 백자는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그 태박胎薄이 빛에 비치면 그림자가 보이므로, 마치 탈태의 정도에 이른 것 같다.
선요宣窯
명대의 선덕宣德 연간에 있던 경덕진요 관요를 가리킨다.
청화자기靑花瓷器와 청화홍채자기靑花紅彩瓷器는 선요의 대표적인 생산품이다.
등자戥子
금은, 약물 등의 가벼운 물건의 무게를 다는데 쓰는 소형 저울이다. 등자等子(귀금속이나 약품 등을 다는 작은 저울)로도 한다.
노병삼사爐甁三事
분향 용구 세트를 가리키는데, 향로와 향합香盒도 포함되는데 향을 피우는 데 쓰이는 병甁이다.
미인권美人拳
머리 부위를 직물이나 피혁으로 싸맨 솜으로 만든 특수한 망치의 일종인데, 긴 손잡이가 있어서 허리, 다리를 주먹 대신에 두드리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가남주伽南珠
가남향목伽南香木으로 만든 염주이다.
신창神槍
명·청 시대에 화약을 발사하는 데 사용한 창이다.
홍루몽에 나오는 음식, 의약, 복식, 기물 ⑦
답련褡褳
일종의 기다란 천으로 된 자루인데, 보통은 어깨에 걸고, 가운데로 열어서 양쪽으로 주머니가 있어 물건을 넣을 수 있다.
교의交椅
접이식 의자이다. 교기는 대략 당唐과 송宋의 경계시기에 생겼다. 송대에 사람들은 이런 교의를 “태사기太師椅”라고 불렀다.
여요汝窯
북송 때 여주汝州(지금의 하남성河南省 임여臨汝)에서 궁정宮廷을 위해 자기瓷器를 굽는 관요官窯인데, 송대의 오대 명요名窯 중의 하나이다. 자기 생산품은 회색이 평판이 좋고, 유약은 무청색無靑色과 담청색淡靑色을 많이 사용했다.
전칠塡漆
칠기漆器 공예 중의 하나로, 즉 전채칠塡彩漆이다. 전칠은 세분하면 “마현전칠磨顯塡漆”과 “누감전칠鏤嵌塡漆”의 두 종류의 공예 방법이 있다. 전해 내려온 명청 시기의 전칠의 실물實物이 매우 많다.
수로手爐
손을 따뜻하게 하는데 쓰인 작은 구리로 만든 손난로인데, 안에는 숯불이 들어있고 구멍이 많이 뚫린 뚜껑과 손잡이가 달려 있다.
운판雲版
옛날에 관서官署, 사원寺院과 관저에서 일을 알릴 때 사용하던 철로 만든 타악기의 이름으로, 구름무늬 모양의 판상板狀으로 많이 만들었다.
명각등明角燈
“명각明角”은 바로 소나 양의 뿔로 만든 바람을 막을 수 있는 등갓이다. 청나라의 지소자枝巢子의 『구경쇄기舊京瑣記』 사 권卷에 나온다: ‘궁에서 사용하는 등으로, 당시에는 유리가 아직 사용되지 않아서, 모두 양의 뿔로 만들어서 화재를 예방했다.’
판여版輿
여輿는 차車로, 여기에서는 황후와 비빈의 의장儀仗 중에서 화려하게 장식한 가마 등의 탈것을 말한다.
각로脚爐
발을 덥히는 작은 난로로 구리로 만들어, 안에 숯불이 들어 있다.
토정병土定甁
여기서의 “정定”은 정요定窯의 약칭이다. 정요는 송대에 오대 명요 중의 하나로, 요窯의 위치는 정주定州에 있고, 생산품은 백자白瓷를 위주로 했다. 동시에 흑유黑釉, 장유醬釉, 녹유綠釉 및 백유白釉로 척화자剔花瓷를 구웠다. 정요의 인화印花와 척화자는 도자陶瓷 예술 중의 진품이다. “토土”는 촌스럽고, 거칠다는 뜻인데, “토정병”은 송대의 민요民窯에서 정요定窯를 모방하여 생산한 일종의 거칠은 병甁을 가리킨다.
홍루몽에 나오는 음식, 의약, 복식, 기물 ⑥
장단妝緞
장단은 즉 장화단妝花緞이다. 아침노을과 구름같이 아름답고 고운 비단 중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가장 전통의 대표성을 구비한 품종이다. 씨실을 자카드로 짠 도드라진 무늬의 견직물인데, 비단에 오색의 각종 무늬와 도안을 넣은 것이다. 배색은 이십여 가지의 색까지도 넣을 수 있다. 꽃의 가장자리에는 금실을 많이 쓴다. 장화妝花의 각종 도안은 부분적으로 소사자小梭子를 사용하여 직조해서 다채롭게 만드는데, “알화挖花”라고 부른다. 무늬가 서로 인접해 있어서 마음대로 색을 바꿀 수 있는데, 색채가 다채로운 직물을 짤 수 있다.
망단蟒緞
일종의 망포 양식으로 비단을 짤 때에 도안을 규정대로 무늬를 조직하여 “직성織成”하는데, 무늬 없는 도안의 부분을 마름질하여 망포를 바느질한다. 청나라 초에는 오품 이하의 관원과 군민軍民 등은 망단을 입지 못하게 규정했는데, 그 이후로는 느슨하여져서 남용하게 되었다.
점취点翠
취翠는 물총새의 깃털이다. 일설에는 “비翡”(고서에서 나오는 깃털이 빨간색의 일종)의 수컷새가 빨갛다고 한다. “취翠”는 암컷새로 색이 녹색이다. 점취는 중국의 깃털공예의 하나이다. 물총새의 남색과 자색紫色의 깃털을 교묘하게 붙여서 만든다. 색채는 화려하고 영구히 퇴색하지 않는다.
설모雪帽
역시 풍모風帽, 풍두風兜라고도 부른다. 관음대사觀音大士의 수복首服과 비슷하기 때문에, 또한 “관음두觀音兜”라고도 한다. 바람과 눈을 막는데 사용하는데, 좁고 면棉과 가죽으로 된 것이 있다.
응방괘鷹膀褂
파도로巴圖魯(만주어로 “용사勇士”의 뜻)는 조끼(소매가 없고, 가슴 중앙에서 두 옷자락을 채우게 되어 있는데, 주로 두 겹 이상이나 안감을 댄 것을 가리킴)에 양 소매를 더하여 응방괘를 만든 것이다.
묘아안猫兒眼
역시 묘안보석猫眼寶石, 묘정猫睛, 묘정猫精으로도 부른다. 관물 중에서 금록옥金綠玉에 속하는 것으로 투명하거나 반투명하거나 불투명한 것이 있는데, 색깔이 선명한 규황색葵黃色이 가장 좋은 것이다. 빛에 비추어 볼 때 눈부시게 선명한 빛이 한데로 모이고, 빛을 따라 강하게 약하게 변하므로 고양이 눈과 흡사하여 보석류 중에서 희귀하면서도 진귀한 품종 중의 하나이다.
조모록祖母綠
보석의 일종인데, 역시 조목자助木刺, 조목록珇坶綠, 자모록子母綠, 지마록芝麻綠. 광물 중의 녹주석綠柱石에 속하는데, 투명하고 비취의 특성을 가지고 있고, 색은 녹색이다. 조모록은 녹색 보석의 왕으로 그 양질의 가격은 다이아몬드보다 더 높다.
말흉抹胸
가슴과 사이에 몸에 꼭 붙게 입는 작은 옷이다. 말두袜肚, 말복袜腹이라고도 하는데, 속칭 배두렁이이다.
홍소의紅小衣
홍색의 내의를 말한다.
수혜睡鞋
전족纏足(지난날, 중국에서 여자의 발을 어릴 때 천으로 싸 두어 자라지 못하게 하는 것)한 여자가 잠 잘 때 신는 신발이다.
옥대玉帶
청대의 옥대는 조복대朝服帶, 길복대吉服帶, 상복대喪服帶, 행대行帶가 있는데, 옥판玉版을 박아 넣었다. 조복에는 판형版形과 판식版飾에 정한 규율이 있지만, 나머지 세 가지 옥대에는 모두 제한을 두지 않았다.
조주朝珠
청대의 예복에는 패식佩飾이 있다. 주珠는 모두 108 과顆(둥글고 작은 알맹이 모양과 같은 것을 세는 단위)와 소주小珠 세 관串(꿴 물건을 세는 단위)이고, 그 이름은 “기념紀念”이라고 한다. 또 다른 관串 하나는 약간 큰 것을 등에 늘어뜨리는데, “배운背雲”이라고 부른다. 청나라는 오품의 문관과 사품의 무관이상과 황제에게 봉호를 받은 명부命婦를 포함하여 모두 조주를 걸어 장식한다.
홍루몽에 나오는 음식, 의약, 복식, 기물 ⑤
두봉斗蓬
어깨 위에 걸치는 소매 없는 긴 겉옷이다. 모양이 고종고종과 닮아서 “일구종一口鐘”이라고도 부른다. 두봉은 도롱이에서 변화 발전한 것인데, 최초에는 종려나무와 마마를 짜서 만들어 눈비를 막아서 이름을 “두발斗襏”이라고 했다. 명대에는 견직물로 제작하여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눈비가 오는 날에는 사용하기가 불편했다. 청대에는 남녀와 관리나 서민 모두가 겨울에 외출할 때 걸치는 옷으로 사용하기를 좋아했다. 다른 사람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벗고 예를 올려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무례를 범하는 것이다. 청 중엽 뒤로는 부녀자들이 두봉을 입는 것이 대단히 성행하여, 두봉 제작도 나날이 정교해져 옷감에 화려한 무늬로 수를 놓은 견직물로 많이 만들었는데, 모피로 안감을 정교하게 댔다.
하포荷包, 금괴성金魁星
하포는 견직물로 만든 작은 주머니인데, 무늬 장식 공예에 격사緙絲, 평금平金, 수화綉花, 탁사擢紗, 타자打자 등이 있는데, 정교하게 하여 고급스럽게 그 안에 아주 작은 물건을 둔다. 괴성魁星(북두칠성의 머리에 있는 네 개의 별로, 일설에는 자루에서 가장 멀리 있는 별을 가리킨다고 함)은 본래 규성奎星으로 원래는 이십팔수二十八수宿 중의 하나로, 규수奎宿라고 이름 지었다. 금괴성은 즉 금으로 괴성을 만든 신상神像이다. 괴성이 주로 운행하기 때문에, 하포의 “하荷”의 독음讀音이 화和, 합合과 비슷하여 두 가지를 병행하여 “문성화합文星和合”의 의미로 취한 것이다.
망포蟒袍
망포(명청대에 대신들이 입던 예복으로, 금색의 이무기가 수놓아져 있음)는 또 화의花衣라는 이름이 있는데, 포袍에 이무기의 수를 놓아서 얻어진 이름이다. 명대의 관원은 특별히 하사하지 않고는 마음대로 망포를 입을 수 없었다. 청대에는 황자, 친왕, 군왕郡王 이하, 팔구품 이상의 문무대신이 의식에 참가할 때에 모두 망포를 입었다. 용과 이무기의 구별에 관해서는, 줄곧 명확하지 않은데, 청대의 용과 이무기 도안은 거의 구별이 없고, 명칭상으로만 엄격하게 구분했을 뿐이다.
향념주香念珠
향주香珠, 향관香串이라고도 부른다. 관串은 각기 18 매枚이므로, 또한 십팔자十八子라고 부른다. 향료와 향목으로 꿰어 연결하여 제작하는데, 여름에 불결한 것을 피하려고 달고 다녔다.
선낭扇囊
즉 줠부채이다. 줠부채는 도 취골선聚骨扇과 취두선聚頭扇이라는 이름도 있는데, 송대에서 전해져 내려왔다. 명영락제明永樂帝 연간에, 외국에서 공물로 들어왔고, 그후 소주蘇州와 사천四川 지역에서 만든 것이 가장 잘 만들었다. 명대에 궁중에는 금글씨를 쓴 부채도 있었다. 홍칠골紅漆骨은 푸른색 종이로 만들어서 자루에 담아 차고 다녔다. 청대에는 남자는 허리에 항상 일곱 가지나 아홉 가지를 차고 노동일을 했는데, 그 중에서 부채가 들어있다. 보통은 비단으로 만들어 장식하는 공예로는 격사緙絲, 평금平金, 수화綉花, 탁사擢紗, 타자打子 등으로 정교하게 고급으로 잘 만들었다.
한건汗巾
팬티를 묶는데 사용하는 허리 수건이다. 몸에 닿아 있어 땀을 흡수하므로 그런 이름을 붙인 것이다. 그래서 내의를 “한의汗衣”, “한유汗襦”라고 부르는 것이다.
망혜芒鞋
짚신이다. 망芒은 풀의 이름이다. 생김새가 띠와 같은 데 그보다 좀 커서 길이가 4,5척尺이고, 제지의 원료와 짚신을 꼬는데 쓴다.
파납破衲
납衲은 즉 납의衲衣인데, 또 “백납의百衲衣”라고도 부른다. 납은 모든 옷을 꿰매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지극히 그 수선하는 것이 많다. 불교에서는 승복을 가리킨다. 계율의 규정에 의거해서, 승려와 비구니의 의복은 사람들이 파손되어서 버린 천 조각을 꿰매서 만들어서 그렇게 칭한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불교가 성행한 뒤로는 승려와 비구니의 의복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홍루몽에 나오는 음식, 의약, 복식, 기물 ④
탄묵彈墨
종이로 꽃무늬나 문자를 오려 도안을 만들어 직물 위에 투조透彫하는데, 흑색이나 다른 색깔의 탄탄을 써서 각종 도안의 무늬를 만들었다.
봉관하피鳳冠霞帔
봉관은 고대에 봉황 장식을 단 부인용 예관禮冠이다. 한나라 때는 태황태후, 황태후와 황후가 입묘入廟 행사에 썼는데, 그 관에 봉황 장식이 있고, 대대로 내려오면서 여러 차례 변경했다.
명대에는 구품 이상의 고명 부인이 봉관을 사용했는데, 평민 부녀자 역시 가짜 구품복을 입었고, 청나라 말까지 내려왔다. 하피는 고대에 귀족 부인들이 입던 예복의 하나인데, 송 이후에는 부녀의 명복命服으로 사용했다. 청대에는 황후와 후궁, 명부命婦(천자로부터 봉호를 하사받은 부인을 이르며, 주로 관리의 부인이나 그의 모친에 해당됨)는 모두 봉관과 하피가 있다. 오직 하피는 명대에는 약간 달랐다. 명대의 하피는 좁아서 수건처럼 휴대하고, 청대의 하피는 배심背心처럼 넓고 아래에는 채색의 술을 달았는데, 고명부인 전용의 복식으로 삼았다. 보통의 부녀자는 혼인할 때나 입관할 때에 이런 장식의 의복을 입을 수 있고, 다른 경우에는 망토, 오襖(짐승의 털가죽으로 안을 댄 옷)와 치마를 예복으로 삼았다.
피풍披風
옛날에 배자褙子의 호칭으로, 송대에는 부녀자의 일상복으로 입었는데, 겨드랑이 밑을 길게 수직으로 텄다. 명대에는 부녀자의 예복으로 썼으나, 소매가 넓은 모양으로 바뀌었다. 배자는 소매를 반을 없애서 소매 전체가 조끼의 형상이 되게 했다. 후세에 소위 어깨에 걸치는 겉옷 망토와는 다른 것이다. 청대의 부녀자의 예복 세트에 망토가 많이 쓰였는데, 남자의 마고자와 비슷한 용도이다. 길복吉服에는 천청天靑의 색을 사용하고, 소복素服에는 원청元靑의 색을 썼다. 한쪽으로 단추를 채우고 옷소매가 크고 거의 무릎까지 길며, 금실로 다채로운 무늬로 수를 놓았다. 망토 위에는 단령短領이 있는데, 대체로 여러 모양의 주옥으로 장식했다. 망토 안에는 대오大襖를 입는데, 단오短襖, 협오夾襖, 면오棉襖와 피오皮襖 등이 있다. 대오 안에는 또 소오小襖를 껴입는데, 이런 소오는 홍색이 많고, 진분홍, 분홍색과 연분홍색 등의 종류가 있다. | [출처] |작성자 중국 문화 산책
홍루몽에 나오는 음식, 의약, 복식, 기물 ③
채釵
부녀자 머리 장식의 일종이다. 오대五代 시기 후당後唐의 마호馬縞가 쓴 『중화고금주中華古今注』에는 ‘채자釵子는 고계古笄를 모방한 것이다. ..... 시황始皇은 또 금은으로 봉두鳳頭를 만들어 발에 장식하는 대모玳瑁로 했는데 봉채鳳釵라고 했다.’
영락권瓔珞圈
영락은 목장식에 주옥珠玉 등을 얽어매는데, 지금은 “항주項珠”라고 통칭한다.
권圈은 목걸이이다.
누금縷金
누금 역시 편금片金 혹은 편금扁金이라고 부르는데, 일종의 작은 쪼가리 모양을 한 순금으로 된 선線으로 직금織金에 소용되는 재료이다. 직금은 고금庫金이라고도 부르는데, 직조한 뒤에 궁중에서 수입하여 단사고緞四庫에 두어서 얻게 된 이름이기 때문이다. 청대에서는 직금은 념금捻金에 사용하고, 명대는 직금은 누금縷金에 썼다.
각사刻絲
역시 격사緙絲라고도 부르는데, 견직물 공예로 수당隋唐 시기에 창시되어 송대에 성행했는데, 현재는 소주蘇州 등지에서 여전히 생산하고 있다. 직법織法에는 반숙半熟된 잠사蠶絲로 날실을 하고 채색한 숙사숙사로 씨실을 하여 각종 무늬와 도안을 만든다.
관冠
머리카락을 묶는 도구이다.
말액抹額
역시 액자額子라고도 부른다. 앞이마를 덮는 금장식으로 머리카락을 묶는 관과 한 세트로 사용한다.
이색금二色金
정식 명칭은 이색금고금二色金庫錦(금실·은실·채색 융실로 무늬를 넣어 짠 비단)이다. 무늬 전부를 금실과 은실로 직조하는데, 보통 주로 금실을 쓰고, 소수 부분의 무늬에 은실로 장식한다.
전수箭袖
역시 전의箭衣라고도 부르고, 고대에 활을 쏘는 사람의 의복이다. 소매의 그 반을 잘라서 손을 가리지 않아 활을 쏘기에 편하므로 전수라고 말한 것이다.
조화朝靴
사각형의 구두코이다. 청나라 때 서가徐珂의 『청패류초淸稗流鈔·복식服飾』에, ‘대개의 구두코는 모두 뾰죽하나, 오직 입조할 때는 사각형의 구두코 모양의 구두를 신었는데, 명나라를 따라 만들었다고 한다.
홍루몽에 나오는 음식, 의약, 복식, 기물 ②
맥식脉息
중의학의 의학용어이다.
중의학 이론은 맥과 심장은 밀접하게 관계가 있고, 심장은 또 인체 전체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여긴다. 그래서 인체에 질병이 생겼을 때, 반드시 기혈의 변화를 야기하여 맥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경험이 있는 의사는 항상 맥의 박동을 근거로 인체의 병의 경과와 원리의 변화를 이해한다. 진맥은 중의학에서 질병을 진단하는 중요한 수단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그 정밀도와 난이도가 매우 높고, 의사의 임상 경험과도 관계가 있다. 그래서 제 10 회 중에서 장張 태의太醫가 진秦씨의 병을 진찰할 때, 가용賈蓉이 이렇게 말한다. ‘선생님 맥을 좀 봐 주십시오. 치료할 수 있는 지 없는 지요.’ 제 42 회에서는 가모賈母가 왕王 태의의 작은할아버지 왕군효王君效가 맥을 짚어 질병을 진단하는 의술이 고명하다고 “호맥식好脉息”이라고 말하는데, 여기에서 나온 말이다.
견희見喜
풍속에서 쓰는 말로, 어린아이가 천연두나 홍역에 걸렸을 때, 처음에는 “보두報痘” 혹은 “견점見点”에서 시작하여서 나온 말이다. 예전에는 어린아이에게 천연두나 홍역은 위험한 병이어서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을 기피하고, 또 평안하고 순조롭기를 바랐기 때문에, 그래서 사회에서 “견희”라고 부르고, 의사들도 풍속을 따라서 이 명칭을 사용했다. 제 21 회에 교저巧姐가 천연두에 걸렸을 때, 의사가 한 말이 나온다: ‘부인들과 할머니들께서 아룁니다. 애기씨가 열이 난 것은 견희見喜(천연두에 걸렸다는 의미) 때문입니다.’
두태자하거頭胎紫河車
약재의 이름이다. 자하거는 즉 인포人胞인데, 또 포의胞衣와 의포衣包라는 이름도 있고, 부인이 태아를 분만할 때의 태반胎盤이다. 깨끗이 씻어서 불에 말려서 건조시켜서 만든다. 그 맛이 달고, 짜고, 부드러워서 심장, 폐와 콩팥에 기기에 이롭고 혈혈을 배양하고 정정을 보충하는 효능이 있다. 제 28 회에 보옥이 ‘두태자하거’를 말한 것이 바로 여기에 근거한 것이고, 제 77 회에서 주서周瑞 댁이 사기司棋에게 ‘누가 너를 낳았는지....’라며 욕을 하는 말 중에 나온 의포衣包라는 말 역시 태반을 가리키는 말이다.
비연鼻烟(코담배)
연초烟草 제품 중의 하나로 코담배를 말한다. 맛이 비교적 좋고, 휘발유揮發油를 비교적 풍부하게 함유한 담뱃잎을 사람에게 필요한 귀한 약재와 갈아서 분말로 만든 것이다. 얼마 동안 늘어놓았다가 밀폐 용기에 넣어 두고 쓴다. 사용할 때는 손가락에 필요한 만큼 담배 가루를 묻혀서 콧구멍으로 가져가서 가볍게 냄새를 맡으면 된다. 비연에는 보통 흥분제가 들어 있어서 경락을 소통시키고, 머리를 맑게 하고 두통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다. 제 52 회에서 청문晴雯이 병이 난 뒤에 ‘두통과 코맹맹이 소리가 심해지자,’ 보옥은 사월麝月을 시켜 청문에게 비연을 냄새 맡게 하는데, 즉 비연의 흥분 작용에 근거한 것이다.
소월小月(유산되다)
지방의 풍속 용어인데, 즉 소산小産, 유산流産이라고 통칭하며, 그 달을 채우고 출산하는 것이 아니므로 "소월"이라고 하는 것이다. 『홍루몽』에서는 묘사하기를, ‘봉저鳳姐가 연말에 너무 바빠서 그만 소월小月되고 말았다’라고 했다. 소설에서 봉저의 회임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바로 유산했다고 말하고 있지만, 유산을 일으킨 원인이 기혈부족의 체질 때문에 있는데, 나이가 어려서 보양保養을 모르고, 이제까지 남을 이기려고 악착같이 머리를 써서 경쟁하며 정신력과 체력을 더욱 소모하고 말았다. 그해에 봉저는 연말을 지내면서, 연일 다른 사람들에게 초대받아 술을 대접 받은 것 등에 원인이 있었던 것이다. 제 69 회에 우이저尤二姐가 임신 기간에 ‘호용의胡庸醫가 제조한 약을 먹고 이미 남자 생김새가 형성된 아이를 유산했다’라는 내용은 즉 약물 오용으로 소월에 이른 것이다.
홍루몽에 나오는 음식, 의약, 복식, 기물 ①
납팔죽臘八粥
본래 불교의 기념일이나 경축일에 공급하던 음식으로, 음력 섣달 초파일은 석가모니가 부처가 된 날이라고 전해지고 있는데, 사원에서는 맛있는 곡식과 과일로 죽을 만들어 불전에 올렸는데, 후에 점차로 민간으로 퍼져서 오랫동안 풍속이 되고 있다. 보옥이 양주揚州의 토란으로 만든 납팔죽을 언급하는데, 북방의 납팔죽의 풍미와는 다르다.
육안차六安茶
안휘성安徽省의 명차로 육안차는 모첨毛尖(녹차의 일종으로 품질 좋은 차나무의 어린 순만 골라 가공하여 만든다), 과편瓜片(녹차의 일종으로 안휘성의 육안六安과 곽산霍山 일대에서 생산됨)과 은침銀針 등의 명칭이 있다.
도소주屠蘇酒
원단元旦에 도소주를 마시는 것은 중국의 오래된 풍속이다. 화타華陀의 비방으로 전해지고 있다.
수도壽桃
이것도 왕자등王子騰이 가보옥의 생일에 보낸 선물이다. 중국의 민간 풍습은 복숭아를 장수를 축수祝壽하는 과일로 사용하는데, 여기에서의 수도는 진짜 복숭아가 아니고 쌀가루, 밀가루, 마가루와 마름가루와 다른 가루를 섞어서 복숭아 모양으로 만든 떡이다.
여아차女兒茶
서리과鼠李科 식물 애조수崖棗樹의 뿌리나 가지와 잎으로 된 차인데 치료의 효능이 있는데, 해열, 지혈, 토혈치료, 치혈痔血, 붕루崩漏(자궁출혈인데, 중의학에서 월경이 지난 후에도 대량으로 피가 나오는 병을 가리킴), 월경불순, 이질 등이다. 식적食積(중의학에서 과식으로 인한 체증을 말함)과 월경불순을 치료하기 때문에, 밀가루 음식을 먹은 다음에 이 여아차를 마셨다.
성주탕아腥酒湯兒
성주탕 즉 해장국은 여러 종류가 있다. 청나라 건륭乾隆 때에, 양주에서 먹던 “성주탕”은 만드는 법이 간단하다: “아무 생선이나 술과 초를 많이 넣어 탕을 만들어 술을 깨게 하는데 먹었다.” (『북연식단北硯食單』) 여기에서는 보섬寶蟾이 성주탕아로 화풀이 하는 것을 비유하고 있다.
홍루몽에 나오는 호칭, 예의와 풍속 및 오락 (5)
해구련환解九連環
지능을 요하는 장난감의 이름으로, 구리와 철로 만든 작은 고리가 아홉 개 있는데, 고리가 한 고리 한 고리 연결되어 있는 세트인데, 아홉 개의 곧은 방망이로 길게 서로 연결되어 있다. 또 좁고 기다란 고리가 있는데 아홉 개의 고리에 순서에 따라 집어넣었다가, 또 순서에 따라 꺼내는 그 절차가 지극히 복잡한 놀이이다.
말골패抹骨牌
골패骨牌의 처음 이름은 아패牙牌였는데, 완구의 일종이고, 또 도박 도구로 상아나 짐승의 뼈나 대나무로 만든다. 패牌는 장방형인데, 한쪽에는 원점元點을 조각하는데, 그 수가 각각 다르고, 또 홍색과 녹색의 두 가지 색을 칠해서, 천지天地에 성진星辰(별)이 있는 형상이다. 처음에는 32 장張이었다가, 후세에 또 더 늘렸다. 후세에 “마장麻將(마작麻雀이라고 하고, 대나무 뼈 플라스틱 등으로 만든 중국의 실내 오락인데, 네 사람의 대국자가 글씨나 숫자가 새겨진 136 개의 패를 가지고 짝을 맞추며 승패를 겨루는 놀이)을 한다”, “골패를 한다”라는 등의 명칭으로 부르며 변화하고 발전하여 왔다.
투초鬪草
또 투백초鬪百草라고도 하는데, 옛날에 봄여름에 화초가 무성할 때, 사람들은 투초 놀이를 즐겨 했는데, 특히 젊은 여성들이 많이 했다. 이 놀이는 오왕吳王과 서시西施가 시작했다고 말하는데, 여러 가지 풀 뜯어가지고 하는 놀이이다. 투초에 참가하는 사람은 화초와 대나무 등을 뜯어서 그 이름으로 대적하는데, 예를 들면 “관음류觀音柳” 대 “나한송羅漢松”, “군자죽君子竹” 대 “미인초美人蕉”, “성성취星星翠” 대 “월월홍月月紅” 등등인데, 보기 드물거나 상서로운 것이 이기는 놀이이다.
주령酒令
주령酒令을 행하기 전에, 주관하는 사람은 주령을 행하기 전에 반드시 먼저 술 한 잔을 마셔야 한다. 그리고 주령을 행하므로 주령라고 부른 것이다.
연화락蓮花落
속칭 “낙자落子”라고도 하는데, 곡예의 일종이다. 죽판竹板(‘수래보數來寶’나 ‘쾌판서快板書’를 부를 때, 박자를 맞추는데 쓰는 대나무로 만든 장방형의 중국 리듬 악기임)으로 반주하는데, 공연 내용은 민간 전설이 많고, 매 단락마다 “연화락蓮花落, 낙연화落蓮花”라는 말로 받쳐주거나 마지막을 종결해준다.
구아鬮兒
가령 선택하기 어려운 일이나, 여러 사람의 의견이 쉽게 통일되지 않을 때, 종이에 일일이 써서 비벼서 구기게 만들어서 뒤죽박죽으로 섞어서 임의로 그 중 한 개를 뽑아서 결정하는 것인데, 심지 뽑기라고 말한다.
사복射覆
주령의 일종으로 수수께끼와 같다. 수수께끼를 준비하는 사람은 복자복자라고 하는데 수수께끼를 푸는 사람을 사자射者라고 한다.
복자는 고시古詩나 구전舊典에서 글자를 끄집어내서 다른 한 글자에 은유隱喩하면, 사자射者도 고시나 구전에서 한 글자를 내서 맞추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다.
무전拇戰
주령의 일종으로 활권豁拳이라고도 하는데, 할권搳拳(술자리에서 두 사람이 손가락을 내밀면서 숫자를 말하는데, 말하는 숫자와 쌍방에서 내미는 손가락의 수가 부합되면 이기는 것인데, 지는 사람이 벌주를 마시는 놀이)을 할 때는 속칭 획권劃拳이라고 하고, 두 사람이 상대에게 서로 손을 내민 손가락의 수를 합해 계산하여 승부를 가른다.
홍루몽 제 62 회에 무전拇戰이라는 말이 나온다.
투척骰擲
오락의 일종인데, 도박에 더 많이 쓰인다. 투骰는 상아, 짐승 뼈나 옥돌로 정방형으로 만드는데, 육면六面에 점으로 일에서 육까지의 수를 새기고 단지 사四만 홍색으로 하고, 나머지는 모두 흑색으로 한다. 위魏나라 조식曺植이 창조하여 대대로 전해 내려온 것인데, 처음에는 두 개였는데, 당나라 때에 6 개로 늘리고 투자投子라고 불렀는데, 지금은 색자色子(주사위)라고 부른다. 사용할 때 둥근 쟁반 안으로 투척하여 나타난 면의 색으로 차례를 정하거나 승부를 내는데, 그냥 바닥에 투척해도 상관없다.
쌍륙雙陸
고대에 널리 하던 놀이의 하나로, 서역西域에서 전파되었다고 한다. 송대의 홍준洪遵이 저술한 『보쌍譜雙』이라는 책이 있는데, 쌍륙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고서이다. 책에는 쌍륙의 유형, 반마제도盤馬制度, 상국격제常局格制, 투자骰子, 도박경기 등에 대해서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당나라의 민간과 궁정에서 모두 쌍륙이 널리 유행했다. 원나라의 관한경關漢卿은 자신이 “바둑을 둘 줄 알고, 쌍륙도 할 줄 안다”라고 말했다. 홍루몽 작품에서는 가모賈母가 이환李紈과 쌍륙을 하는데, 옆에서 원앙鴛鴦이 구경하고 있는 장면이 있는데, 쌍륙이 건륭 시기에도 상당히 성행한 것을 알 수 있다.
홍루몽에 나오는 호칭, 예의와 풍속 및 오락 (4)
과회過會
갖가지 잡기를 공연할 때 두드리고 입으로 부는 관현악기를 과회라고 부른다. 청나라의 부찰돈숭富察敦崇의 『연경세시기燕京歲時記·과회過會』에 나온다: ‘기예를 도성에서 공연할 때 분장을 하는데, 개로開路(앞에서 선도하다), 중번中幡(깃발이 달린 깃대를 자유자재로 놀리는 공예의 일종), 강상杠箱, 관아官兒, 오호곤五虎棍, 과고跨鼓, 화발花鈸(발은 전통악기의 하나로 냄비뚜껑처럼 생긴 두 개의 얇은 구리판을 부딪쳐 소리를 냄), 고교高蹺(민간 무도의 일종으로 연기자가 두 다리를 각각 긴 나무 막대기에 발을 묶고 걸어가면서 공연하는 것), 앙가秧歌(주로 북방 농촌에서 유행하는 한족의 민간 가무의 하나로 노래하고 춤추며 징과 북으로 반주함), 십불한什不閑(설창 문예의 일종으로 1 인 혹은 2 인이 대나무판을 두드리면서 노래하는 것에서 발전하여 이루어짐), 사단자耍壇子(항아리를 가지고 공연하는 기예)와 사자耍獅子(사자를 데리고 하는 공연) 등의 종류가 있다. 마치 외지로 순시를 나가거나 각종 묘회廟會 등의 모습과 비슷한데, 공연을 따라다니는 구경꾼이 구름처럼 많다’. 작품 중에서 견사은甄士隱이 영련英蓮이를 안고 길에서 구경하던 것이 바로 이렇게 북적거리는 과회이다.
문신門神
옛날에, 가정에서 신상神像 그림을 문짝에 붙여 놓았는데, 문신이라고 하고, 또 문신호위門神護尉라고도 불렀다. 그 의미는 악귀를 쫓고 액막이를 하고, 복을 기원하고 새해를 맞으려는 것이다. 후세에는 문신을 그릴 때에, 통상 두 개를 마주보게 하는 것이 유행했다: 하나는 신도神荼와 욱루郁壘이고, 다른 하나는 진경秦琼과 위지경덕尉遲敬德이다. 전해지는 얘기로는, 당태종이 병이 났을 때, 밤에 문밖에서 귀매鬼魅(도깨비와 두억시니)가 기왓장을 던지며 큰소리로 외치는 소리를 듣고 놀랍고도 두려워서 대신들에게 말했다. 진경은 당태종에게 아뢰어 허락을 받고 위지경덕과 무장한 차림으로 문밖에서 보초를 섰는데, 정말로 밤에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태종은 그래서 두 사람의 모습을 그려서 궁문 밖에 걸어서 액막이를 하도록 명령했다. 후세에 점차 이를 답습하여 문신門神이 된 것이다.
도부桃符
도부는 복숭아나무를 묶어서 만든 것으로, 위에 신상神像을 그리거나 복을 기원하고 액을 쫓고 없애는 글을 써서, 매년 정월 초하루나 섣달 그믐날에 새것으로 갈거나 도료로 새로 칠했다. 그러한 풍습은 꽤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 옛날에, 도부에도 “원元, 형亨, 이利, 정貞”의 네 글자를 썼다. 후세에는 섣달 그믐날에 “원형이정元亨利貞”, “복록수희福祿壽喜”, “만상경신萬象更新” 등의 기쁘고 경축하는 의미의 글자를 써서 문미門楣(문틀 위에 가로로 대는 나무) 위에 가로로 붙이고 있다. [출처] |작성자 중국 문화 산책
'千里眼---名作評論'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루몽에 나오는 관직제도官職制度에 관한 간략한 설 (0) | 2023.07.20 |
---|---|
홍루몽에 나오는 호칭 예의와 풍속 및 오락 (0) | 2023.07.19 |
무협소설 화산논검 신조협 양과후전 2 김용 (0) | 2023.07.19 |
홍루몽 제 19회 왕희봉 남을 이용하여 사람을 해치다 (0) | 2023.07.19 |
무협소설 화산논검 남제 단지홍 6 김용 (0) | 2023.07.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