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賈珍2 가진賈珍은 왜 진가경秦賈卿의 장례식을 성대하게 치르었을까? 가진賈珍은 왜 진가경秦賈卿의 장례식을 성대하게 치르었을까? 제 13 회는 가진賈珍이 진가경秦賈卿의 장례를 성대하게 치르는 것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지나치다고 하여도 나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 속죄를 하기 위해서 기도를 하기도 하고, 또 좋은 관을 사기도 하고, 돈을 들여서 관직을 사는 등 힘껏 마음대로 호화스럽게 하여 극도로 벅적벅적하였다. 봉건시대의 예禮에서는,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의 예절이 대단히 엄격하다. 그런데 가진은 부친의 생신에는 그다지 마음을 쓰지 않으면서, 며느리가 병중에 있을 때에는 근심걱정으로 애를 태우고, 가경의 죽음에 대해서는, “눈물을 흘리며 통곡하는 것 같았고”, 장례를 치르면서 모든 것을 마음대로 돈을 아끼지 않고 구입했는데, 그중에는 수상쩍은 것도 있다. 작품 중에서.. 千里眼---名作評論 2023. 7. 6. 가보옥賈寶玉이와 탐춘探春이는 둘 다 하늘을 메우지 못한 완석頑石이다 가보옥賈寶玉이와 탐춘探春이는 둘 다 하늘을 메우지 못한 완석頑石이다 조설근曹雪芹은 소설 『홍루몽紅樓夢』을 창작하면서, “하늘을 메우는데 쓰이지 못한 자재가, 속세에 들어가서 헛되이 몇 년을 보낸” 완석頑石을 자기 자신에 비유했다. 가부賈府에서 태어나 대관원大觀院에서 생활하고 있는, 하늘을 메우다 남은 유석遺石이 하나 더 있는데, 그게 바로 “일에 대하여 세심하고 똑똑하며 높은 의지를 지녔지만, 말세에 운수가 기울게 태어난” 가부의 영국부榮國府의 둘째 아들 가정賈政의 첩이 낳은 딸 탐춘探春이다. 가부에서 세 번째 아가씨인 탐춘은 대관원의 아가씨들 중에서 유일하게 신분 공개에 불만을 표시하는 사람인데, 이런 말을 한 적 있다. “만약 내가 남자였더라면, 일찍 세상에 나가서 틀림없이 큰일을 해냈을 것인데, 그.. 千里眼---名作評論 2023. 5.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