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거인2 유노파劉姥姥는 어떤 사람인가 그녀는 소설 홍루몽에서 어떤 작용을 하나? 유노파劉姥姥는 어떤 사람인가 그녀는 소설 홍루몽에서 어떤 작용을 하나? 『홍루몽』 전前5회는 소설 전체의 대강大綱인데, 줄거리의 중요한 부분을 간략하게 설명하여 주고, 진정한 줄거리는 제 6회에서부터 전개하기 시작하고 있다. 그런데 “바야흐로 어떤 사건과 어떤 사람을 등장시켜 교묘하게 쓰기 시작할까?” 작가는 “콩나물 같이 미미하고 보잘것없는 사람”인 유劉노파를 골라서, 그녀에게 줄거리의 서두를 담당하게 하였다. 유 노파는 어떤 사람일까? 무엇 때문에 그녀로부터 시작해야 했을까? 독자는 얕잡아 봐서는 안 될 것이다. 『홍루몽』 1 부에서 중개 역할을 하는데 결단코 그녀를 빼놓을 수 없다. 그녀는 냉자흥冷子興처럼 “방관적이나 열렬한” 사람과는 다른 인물이다. 유노파는 가모賈母의 며느리이고 가정賈政의 처 왕.. 千里眼---名作評論 2023. 7. 10. 진사은은 호의를 베풀어 가우촌의 벼슬을 천거하다 | 홍학연구 제4교시 진사은은 호의를 베풀어 가우촌의 벼슬을 천거하다 | 홍학연구 제4교시 [본문] : .. ... 그가(여기서 진사은을 가리킴) 한창 이러고 있을 때 저쪽에서 호로묘에 기숙하고 있는 가우촌(賈雨村)이란 가난한 선비가 걸어왔다. 그는 성은 가(賈)요, 이름은 화(化), 자는 시비(時飛)였고, 우촌이란 그의 별호였다. 이 가우촌은 호주(湖州) 태생으로 본래는 남부럽지 않은 문벌의 출신이었으나 때를 잘못 만나 선친들이 물려준 재산을 모두 탕진해버리고 지금은 일가붙이도 없이 외톨로 굴러다니는 신세였다. 고향에 그냥 눌러있어 보았자 아무런 보람도 없겠다고 생각한 그는 서울로 올라가 과거에라도 급제하여 가운을 다시 일으켜 볼 희망을 품고 길을 떠난 것인데, 그것도 뜻대로 되지 않아 재작년에 이곳에 이르러 머물고 있었다.. 千里眼---名作評論 2022. 11. 4. 이전 1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