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손권7 삼국지三國志 한자원漢字源 삼국지三國志 한자원漢字源 《삼국지》(三國志)는 서진의 진수가 쓰고 송나라의 배송지가 내용을 보충한 중국 삼국시대의 사찬(私撰) 역사서이다. 후한 말기부터 서진 초까지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사기》, 《한서》, 《후한서》와 함께 중국 전사사(前四史)로 불리며 이십사사(二十四史) 중의 하나이다. 석 삼(三)은 숫자 ‘3’을 뜻하는 지사글자(指事字)다. 그러나 석 삼(三)은 단순히 ‘셋’을 의미(意味)할 리가 없다. ‘一’과 ‘二’를 합해 ‘三’으로 쓰는 것임에는 분명(分明)하다. 그렇다면 ‘一’과 ‘二’의 의미(意味)부터 살펴봐야한다. ‘一’은 ‘한 개’를 뜻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있음’, 즉 존재(存在)를 의미(意味)한다. 허신(許愼)은 ‘설문해자(說文解字)’에서 “‘一은 하늘을 뜻하고 二는 땅을 뜻하.. 千里眼---名作評論 2023. 5. 19. 삼국연의 인물들의 실제 나이와 정사 삼국지 위서 삼국연의 인물들의 실제 나이와 정사 삼국지 위서 글: 희랄인(嘻辣人) 필자의 삼국인물에 대한 인상은 모두 영화와 드라마에서 왔다. 그런데, 사료와 대조해보니, 실제와는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 도원결의 는 도원결의로 시작한다. 사서에는 이를 기록하지 않았고, 그저 "세 사람이 형제같이 정이 두터웠다"고만 적고 있다. 184년, 유비는 고향에서 의군을 모아 황건적에 항거하려는데, 관우와 장비가 가담하여 유비와 알게 된다. 도원결의의 드라마에서의 모습은 모두 중년인인데, 실제로 184년 유비는 23세, 관우는 24세, 장비는 17세이다. 2. 삼고초려 영화드라마에서는 통상 도원결의후 곧 삼고초려로 넘어간다. 마치 둘 사이에 그다지 시간이 떨어져있지 않은 것처럼... 사실상 두 건은 23년의 .. 千里眼---名作評論 2023. 5. 14. 유비의 시대, 법정의 시대 서성의 삼국지 강의 유비의 시대, 법정의 시대 이우재 나는 중국의 삼국시대를 곧잘 10년씩 끊어서 본다. 그러면 시대의 흐름이 더 잘 보인다. 이렇게 보았을 때 210년대의 10년은 유비의 시대라 할 수 있다. 적벽전(208)이 일어나기 전 유비는 유표 밑에서 신야에 주둔하며 군사 5천 밖에 없었지만 적벽전 이후 형주 사군을 얻고, 황충과 위연과 마량과 마속을 얻고, 211년 익주(사천성)로 들어가 214년 성도를 점령한다. 유비야말로 적벽전의 최대 수혜자라 할 수 있다. 여기서 그치는 게 아니라 한중으로 들어온 조조를 몰아내고 한중까지 점령하여 진령 이남의 사천을 온전하게 지배하며 한중왕을 선포한다. 그 결과 221년 황제에 오르니 이 10년은 정말 유비의 시대라 할 수 있다. 그런 반면 같은 시기의 .. 千里眼---名作評論 2023. 1. 31. 석정전石亭之戰 서성의 삼국지 강의 석정전石亭之戰 이우재 적벽전을 안다면 삼국지 초급이지만, 석정전을 안다면 중급이라 할 수 있겠다. 나아가 그 주인공이 조휴를 패퇴시킨 주방이라면. 더구나 208년의 적벽전이 삼국의 형세를 결정하는데 기초를 놓은데 비해, 딱 20년 후에 일어난 228년의 석정전은 다시 한 번 삼국의 형세와 강역을 확인하는 전투였음을 안다면 고급 수준이라 할 수 있겠다. 앞에 주유가 있었다면 뒤에 주방이 있는 셈이다. 그로부터 다시 딱 20년 후인 248년에 사마의가 고평릉 쿠테타를 일으켰으니 풍운의 변화는 얼마간의 주기가 있는지도 모른다. 주방이 격퇴시킨 사람도 다름 아닌 조씨의 여섯 족장인 “돈, 연, 인, 홍, 휴, 진”에 당당히 들어있는 조휴였다. 조휴는 누구인가? 일찍이 조조가 동작대에서 큰 잔.. 千里眼---名作評論 2023. 1. 30. 서성의 삼국지 강의-유비의 멋진 말 9 서성의 삼국지 강의 서성의 삼국지 강의-유비의 멋진 말 9 이우재 유비의 멋진 말 9 유비의 멋진 말 아홉 번째는 감정의 질서에 대한 것이다. 감정의 질서가 있는 사람은 일에도 질서가 있어 무조건 시류에 따르거나 일방적인 구호에 매몰되지 않는다. 정치가라면 대세에 따르면서도 반드시 감정의 질서를 가져야 할 것이다. “짐이 황권을 저버린 것이지, 황권이 짐을 저버린 것이 아니거늘, 어찌 그 가솔들에게 죄를 묻겠소?” (제85회) 황권은 원래 익주목 유장의 주부(主簿, 비서)로 대표적인 반유비파였다. 유장이 유비와의 연합을 모색할 때 황권은 왕루 등과 함께 극구 반대하였다. 유비가 성도를 점령하자 다른 관리들은 어쩔 수 없다며 달라진 세상에 따랐지만 황권은 유파와 함께 문을 닫고 나가지 않았다. 유비의 수하.. 硏究篇---綜合文學 2023. 1. 27. 서성의 삼국지 강의-무한과 형주 서성의 삼국지 강의 서성의 삼국지 강의-무한과 형주 이우재 무한과 형주 무한을 소개하면서 형주에 대해서도 언급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동일시하는 사람도 있으니 말이다. 형주는 고대의 구주(九州) 가운데 하나였으며, 한대 13개 주(州) 가운데 하나다. 그 크기는 한반도의 2배 이상이다. 동정호 위에 있는 호북성과 동정호 아래에 있는 호남성을 중심으로 하남, 귀주, 광서, 광동의 일부를 포함한다. 호북성과 호남성이 각각 남북한을 합친 한반도와 비슷한 크기이니, 행정구역으로서는 아주 넓은 셈이다. 동한 때 형주는 7개 군과 117개 현을 관할하였다. 7개 군은 남양군(南陽郡), 남군(南郡), 강하군(江夏郡), 영릉군(零陵郡), 계양군(桂陽郡), 무릉군(武陵郡), 장사군(長沙郡) 등이다. (동한 말기에는 남양.. 硏究篇---綜合文學 2023. 1. 25. 조조, 유비, 손권의 세 영웅은 왜 후반에 평범해졌을까? 조조, 유비, 손권의 세 영웅은 왜 후반에 평범해졌을까? 글: 정정(丁丁) 삼국시대를 읽다보면, 최종적으로 칭웅(稱雄)하는 조조, 손권, 유비의 3애영웅이 필자에게 주는 가장 큰 공통된 인상은 바로 성장단계에서 모두 크게 위대하고, 백절불굴하며 패배해도 실력을 보존하고, 이길 때는 일거에 상대방을 격패시키며 자신의 최종적인 칭웅의 기초를 닦는데, 그들이 칭웅한 이후에는 모두 평범해진다는 것이다. 그들 수하에게 패배당한 각로의 군벌들과 별 차이가 없다. 거의 매번 싸우기만 하면 피하고, 결국 평범해지고 만다...... 조조는 처음에 수천명의 인마로 동탁, 여포, 원소, 장수, 원술, 마초, 한수등 각로영웅과 고하를 겨루고, 비롤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했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항상 상대방을 격패시켰다. 예를.. 千里眼---名作評論 2022. 11. 8. 이전 1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