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스님5 [비하인드 스토리] 육우 편: 제1회 어린 나이에 세상에 홀로 서다 [비하인드 스토리] 육우 편: 제1회 어린 나이에 세상에 홀로 서다 (사진설명: 육우의 석상) 다업의 비조 육우 작디작은 찻잎이 육우(陸羽)로 인해 환골탈태하고 차는 중국인들 최고의 음료가 되었으며 그로부터 성행한 차 문화는 중국인들 정신세계의 축소판이 되었다. 육우 전에 중국에는 ‘차(茶)’라는 한자가 없었고 그 때는 차(茶)를 약초의 일종인 도(荼)라고 불렀다. 육우는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한자 ‘도(荼)’의 한 획을 줄여 새로운 한자 ‘차(茶)’를 만들었다. 평생을 중국 차 문화의 전파에 바친 육우는 중국의 다학(茶學)과 다도를 창조했다. 그의 최대의 성과는 세계 최초의 을 써서 중국의 차 문화에 심원한 영향을 주고 중국의 다도를 세계에 전파시킨 것이다. 다업(茶業)의 비조 육우의 비하인드 .. 逸話傳---人物傳記 2024. 3. 19. 이지李贄-분서焚書 <고결함에 대해高潔說> EDITORIALPHILOSOPHY焚書 이지李贄-분서焚書 팔보 [1] 나는 천성이 ‘높은 것’[高]을 좋아한다. 높은 것을 좋아하면 거만하여 낮추지를 못한다. 그러나 내가 낮추지 못한다는 것은 권세와 부귀만을 믿는 저 사람들에게 낮추지 못한다는 것일 뿐이다. 조금이라도 훌륭한 점이나 선함이 있다면, 비록 노예나 하인일지라도 절하지 않는 경우가 없다. 나는 천성이 ‘깨끗함’[潔]을 좋아한다. 깨끗함을 좋아하면 편협되어 포용하지 못한다. 그러나 내가 포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권세에 빌붙고 부귀에 아첨하는 저 사람들을 포용하지 못한다는 것일 뿐이다. 조금이라도 훌륭한 점이나 선함이 있다면, 설령 그 사람이 왕공대인(大人王公)일지라도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없다. 남에게 자신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그 마음이 ‘허.. 硏究篇---綜合文學 2023. 4. 20. 이지李贄-분서焚書 황안의 두 스님을 위해 쓴 글 세 편爲黃安二上人三首 PHILOSOPHY焚書 이지李贄-분서焚書 황안의 두 스님을 위해 쓴 글 세 편爲黃安二上人三首 팔보 황안의 두 스님을 위해 쓴 글 세 편1)爲黃安二上人三首 1. 큰 효[大孝] 황안의 스님은 모친께서 과부로 외롭게 집에서 여생을 보내시는 것을 보고, 어떻게 모친께 보답할 길이 없을까 생각했다. 마침내 살을 베어 피를 내서, 혈서로 발원의 글을 써서, 부처께 다음과 같이 맹세하고자 했다. “이 생애에 도를 완성함으로써 어머니께 보답하고자 한다. 곁에서 때에 맞추어 따뜻하고 서늘하게 해드리는 것2)이 비록 효도라고 한다지만, 결국 조그만 효[小孝]에 불과할 뿐, 우리 어머니께 보답이 되기에는 충분하지 못하다. 설령 부지런히 공부해서 공명을 이루어 만인의 찬양과 추앙을 받으시게 한다 해도, 역시 타인의 이목만 휘.. 硏究篇---綜合文學 2023. 4. 7. 이지李贄-분서焚書 황안 두 스님의 수첩에 써주다書黃安二上人手冊 PHILOSOPHY焚書 이지李贄-분서焚書 황안 두 스님의 수첩에 써주다書黃安二上人手冊 팔보 출가한 사람은 죽을 때까지 집에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출가한 뒤에도 집에 연연한다면 출가할 필요가 없다. 출가는 왜 하는가? ‘속세를 떠나기’[出世間] 위한 것이다. ‘출세간’이란 이 세상과 격리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출세간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출가란 집과의 인연을 끊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진정 출가한 사람이라고 일컫게 된다. 석가불(釋迦佛)을 보라! 그 자신이 정반왕(淨飯王)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그 몸을 돌리니 전륜성왕(轉輪聖王)의 자리에 있게 되지 않았는가? 어찌 부귀한 사람이 되는 것과 비교할 수 있으리오? 집안에는 야수녀(耶輸女)라는 현명한 여자를 처로 두었고, 또한 라후라(羅睺羅)라는 총.. 硏究篇---綜合文學 2022. 10. 15. 중과 도사가 "영기가 통한 돌"과 이야기를 나누다 | 홍학연구 제2교시 중과 도사가 "영기가 통한 돌"과 이야기를 나누다 | 홍학연구 제2교시 [본문] ...하루는 공공도인(空空道人)이 훌륭한 도사를 찾으려고 각지를 돌아다니던 끝에 우연히 대황산(大荒山) 무계애(無稽崖) 청경봉(靑埂峰)을 지나다가 언뜻 절벽 같은 큰 바위에 선명한 글자들이 씌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처음부터 읽어 보니 태고적에 하늘을 떠받칠 자격이 없었던 이 바위가 옥으로 변하여 세상에 태어났는데 망망대사(茫茫大士)와 묘묘진인(渺渺眞人)의 인도로 속세에 내려가 인간 세상의 이별의 슬픔과 상봉의 기쁨, 온갖 세태와 인정의 쓰고 단 맛을 죄다 맛보았다는 이야기였다.(제1회) [해석] : 통행본 홍루몽의 첫부분은 이미 세상에 오래동안 존재해온 "요석(要石, 중요한 돌맹이)"에 대한 이야기를 적고 있다. .. 千里眼---名作評論 2022. 10. 7. 이전 1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