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지50 이지李贄-분서焚書 황안 두 스님의 수첩에 써주다書黃安二上人手冊 PHILOSOPHY焚書 이지李贄-분서焚書 황안 두 스님의 수첩에 써주다書黃安二上人手冊 팔보 출가한 사람은 죽을 때까지 집에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출가한 뒤에도 집에 연연한다면 출가할 필요가 없다. 출가는 왜 하는가? ‘속세를 떠나기’[出世間] 위한 것이다. ‘출세간’이란 이 세상과 격리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출세간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출가란 집과의 인연을 끊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진정 출가한 사람이라고 일컫게 된다. 석가불(釋迦佛)을 보라! 그 자신이 정반왕(淨飯王)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그 몸을 돌리니 전륜성왕(轉輪聖王)의 자리에 있게 되지 않았는가? 어찌 부귀한 사람이 되는 것과 비교할 수 있으리오? 집안에는 야수녀(耶輸女)라는 현명한 여자를 처로 두었고, 또한 라후라(羅睺羅)라는 총.. 硏究篇---綜合文學 2022. 10. 15. 이지李贄-분서焚書 경중승에게 답하다答耿中丞 PHILOSOPHY焚書 이지李贄-분서焚書 경중승에게 답하다答耿中丞 팔보 경중승에게 답하다答耿中丞 지난번 편지를 통해 가르침을 받았습니다만, 제멋대로 어리석게 날뛴다고 저의 병폐를 깊이 지적하셨습니다. ‘성’(性)의 참모습[眞]을 따라 미루어 넓혀서 천하와 더불어 공평무사하게 되는 것을 도(道)라고 합니다.1 이 세상 이 사람들과 함께 이를 따르고자 한다면, 그것이 이르는 범위와 조화의 공2은 실로 크다고 할 수 있지요. ‘학문에 방법[術]이 없을 수 있느냐?’, 이것이 공(公)의 지론이요, 공이 공자로부터 배워서 깊이 믿으면서 가법(家法)으로 삼은 것입니다. 제가 또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그러나 그것은 공씨(孔氏)의 말이요, 저의 말은 아닙니다. 하늘이 어느 한 사람을 이 세상에 태어나게 했으면 자연히.. 硏究篇---綜合文學 2022. 10. 14. 이전 1 2 3 4 5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