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정승록2 금릉십이채金陵十二釵 금릉십이채金陵十二釵 마지막으로 소개할 홍루몽의 이명으로 ‘금릉십이채’가 있다. 소설에서는 “조설근이 도홍헌(悼紅軒)에서 이 책을 10년 동안 연구하면서 다섯 번이나 고쳐 쓴 다음 목록을 엮고 장회를 나누어 금릉십이채(金陵十二釵)라 이름하고는 책머리에 시 한 수를 적어 넣었다”고 하였다. 이로써 금릉십이채는 조설근이 직접 지은 서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제목은 작가가 친히 정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잘 사용되지 않았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갑술본 제1회의 “지연재가 갑술년에 초열(抄閱) 재평(再評)하였으며, 를 사용하였다”는 대목을 참고할 수 있다. 바로 최초의 홍루몽 비평가인 지연재가 건륭(乾隆) 갑술년(1754년) 두 번째 비평을 가하면서 서명을 석두기로 바꾸었다는 것이다. 이로부터 조설근이.. 千里眼---名作評論 2023. 6. 20. 홍루몽(紅樓夢) 한자원(漢字源) 홍루몽(紅樓夢) 한자원(漢字源) 홍루몽(紅樓夢)은 청나라 건륭제 시기의 작가인 조설근이 쓴 고전소설이다. 등장인물만 721명에 달하며 등장인물들의 세밀한 묘사로 청나라 시대의 대표적인 걸작소설로 칭송받고 있으며 100여 차례 간행되었고 30여 종의 후속편들이 나왔을 만큼 중국에서 크게 인기를 끈 국민적인 고전이 되었다. 붉을 홍(紅)자는 ‘붉다’나 ‘번창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紅'자는 糸(가는 실 사)자와 工(장인 공)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工자는 ‘장인’이나 ‘만들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紅'자는 붉은색으로 염색한 실을 뜻하는 글자이다. 고대에는 실을 염색해 다양한 무늬와 색을 입힌 옷을 입었다. '紅'자는 그중에서도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색인 ‘붉은색’을 입힌 실을 뜻한다. '紅'자.. 千里眼---名作評論 2023. 5. 12. 이전 1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