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제물론2 이지李贄-분서焚書 배반자 세 사람三叛記 PHILOSOPHY焚書 이지李贄-분서焚書 배반자 세 사람三叛記 팔보 배반자 세 사람三叛記[1] 때는 중복(中伏)이라, 한낮에는 괴롭도록 덥더니, 밤에는 그런대로 시원하다. 호수에 어느덧 물이 차오르고, 보름달이 마악 올라오고, 부드러운 바람이 얼굴을 스치는데, 객이 찾아와 함께 지내니, 이것이 바로 노자가 ‘恥目合’ 했던 때이다. 양반(楊胖)은 평소에 꾸벅꾸벅 잘 조는데, 어찌 된 일인지 오늘 밤에는 갑자기 눈이 초롱초롱하고, 그렇게 좋은 일도 없는데 빙그레 웃으며, 나비가 장주(莊周)의 꿈을 꾼 듯 놀라고,[2] 철저(鐵杵)가 광(廣)을 먹은 것처럼 괴이한 표정을 지었다. 화상(和尙)이 자기도 모르게 눈을 휘둥그레 뜨고 “자네는 왜 그리 웃는가?”라고 묻자, “지금 생각하니 세 배반자가 있어서, 전기(.. 硏究篇---綜合文學 2023. 4. 22. 이지李贄-분서焚書 다시 등석양에게復鄧石陽 PHILOSOPHY焚書 이지李贄-분서焚書 다시 등석양에게復鄧石陽 팔보 다시 등석양에게復鄧石陽 지난번 편지를 통해 가르침을 받고 감사의 답장을 했었지만, 아직 미처 하지 못한 말이 있어, 삼가 다시 적어 올립니다. 그대는 오로지 근기가 상(上) 중의 상(上)인 사람[上上人]을 대상으로 말을 하면서, 그들이 지나치게 높은 것을 추구하다 혹시 가족을 버리게 되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저는 정말이지 근기가 하(下) 중의 하(下)인 사람[下下人]을 대상으로 말을 하는 것으로, 그들이 속세에 깊이 가라앉아 빠져나오지 못할까 염려하는 것이니, 오늘날 이른바 출가(出家)하는 아이들은 그저 바리때를 가지고 다니며 입에 풀칠하는 것밖에 모르고 있는 것에 대해 말할 따름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오히려 근기가 하 중의 하인.. 硏究篇---綜合文學 2023. 3. 25. 이전 1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