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里眼---名作評論

서유기西遊記는 중국 명나라의 장편 신괴神怪 소설

一字師 2023.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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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기西遊記는 중국 명나라의 장편 신괴神怪 소설

 

 

오승은(吳承恩)의 작품이라고 한다.

대당(大唐) 황제의 칙명으로 불전을 구하러 인도에 가는 현장삼장(玄奘三藏)의 종자(從者) 손오공(孫悟空)이 주인공이다.

원숭이 손오공은 돌에서 태어났으며, 도술을 써서 천제의 궁전이 발칵 뒤집히는 소동을 벌인 죄로 500년 동안 오행산(五行山)에 갇혀 있었는데, 삼장법사가 지나가는 길에 구출해 주었다.

그 밖에 돼지의 괴물이며 머리가 단순한 낙천가 저팔계(猪八戒), 하천의 괴물이며 충직한 비관주의자 사오정(沙悟淨) 등을 포함한 일행은 요괴의 방해를 비롯한 기상천외의 고난을 수없이 당하지만 하늘을 날고 물 속에 잠기는 갖가지 비술로 이를 극복하여 마침내 목적지에 도달하고 그 공적으로 부처가 된다는 내용이다.

이 이야기는 7세기에 당나라의 현장법사가 타클라마칸 사막을 지나 북인도에서 대승(大乘)불전을 구하고 돌아온 고난의 사실(史實)에 입각한다.

이미 당나라 말에 이를 전설화한 설화가 발생하였으나, 송나라 때에 허구를 가하고 신괴의 요소를 넣는 동시에 상당한 로멘티시즘과 환상적 분위기를 담고, 문무 양도에 신통력을 가진 백의의 수재 후행자(猴行者), 즉 삼장법사의 종자로 둔 대당삼장법사취경기라고도 하는 대당삼장취경시화(大唐三藏取經詩話)(3, 17, 현재는 제1장이 없음)가 나왔으며, 이것이 현존하는 가장 오래 된 책이다.

원나라 때에는 이 작품에서 취재하여 극화한 레퍼토리가 있는데, 이 무렵에 이미 서유기(서유기 平話)라는 것이 완성된 것 같으며, 그 단편(斷片)이 명나라 때의 영락대전(永樂大典)박통사언해(朴通事諺解)에 실려 있다.

그러나 그 원전은 서로 별개의 것이었다고 하며, 내용은 상당히 복잡하다.

오승은은 이러한 작품들을 집대성하고 확충 재생산하여, 오늘날 볼 수 있는 일대 걸작을 만들어 낸 것으로 추측된다.

현행본은 대체로 다음과 같이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손오공의 내력(17),

현장법사가 불전을 구하러 가는 일(812),

81()을 만나는 과정(13100).

특히 는 변화가 많고 파란만장하여 구름을 타고 안개를 몰며, 모래를 날리고 바위를 던지는 허허실실의 신마(神魔)의 싸움, 거기에 환상과 공포가 겹쳐 독자를 사로잡는다.

이 작품은 현실세계의 추악함과 통치계급의 타락상을 천계에 반영시킨 해학·풍자의 문학이며, 천제의 자리를 윤번제로 하자는 주장 등, 통쾌한 유머도 섞여 있다.

특히 72() 변화의 술을 자유자재로 부리고, 근두운(觔斗雲)을 타서 108000리를 단숨에 나는 손오공으로 하여금 약자를 돕고 강한 자를 무찌르며, 악을 몰아내고 선이 이기도록 함으로써, 독자들에게 갈채를 받게 하였다.

물론 이 시대의 작품이므로 윤회의 인과응보 사상이나 불로장생의 신선사상의 요소가 스며 있다. [출처] 서유기 [西遊記 ] | 네이버 백과사전

 

서유기 [ 西遊記 ]

서유기는 <삼국지연의> <수호지> <금병매> 등과 함께 중국의 사대기서(四大奇書) 중 하나이다.

서유기는 62930세의 젊은 승려 현장이 혼자 타클라마칸 사막을 지나 천축(인도)으로 불경을 구하러 갔다가 17년 만에 범문으로 된 불경 657부를 가지고 돌아와 중국 불교사에 획을 그은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현장은 천축국에 불경을 구하러 가는 17년 동안의 일을 그의 제자들에게 구술로 전해주었는데, 이것인 <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라는 이름으로 엮어졌고, 그의 서역 여행기는 수백년간 민간에 전승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창작과 문인들의 창작이 결합된 신화장편소설로 전해졌다.

명나라 중엽에 이르러서는 오승은(吳承恩 1500~1582)이 이것을 가공하고 정리하여 새로운 신화소설을 만들게 되었다.

오승은의 <신각출상관판대자서유기(新刻出像官板大字西遊記)>는 가장 권위 있고 널리 읽히는 판본이다.

소설 속에는 당나라 시대 실존인물이었던 삼장법사 현장 스님과 여러 가지 신통력을 지닌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등이 등장한다.

줄거리는 현장 스님이 당나라 황제의 명령으로 부처님이 계신다는 천축국(天竺國인도)으로 불경을 구하러 가는 과정이지만, 실제 내용은 깨달음을 얻기 위한 수행의 과정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마장들의 은유적 표현을 담은 가장 오래된, 그리고 수준 높은 불교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는 손오공(孫悟空)이라는 동화책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영화나 만화 등으로도 다양하게 제작되었다.

 

서유기

한국사람 중에 서유기(西游記)’는 몰라도 손오공과 사오정을 모르는 이는 아마 없을 것이다.

서유기는 우리와 너무나 친숙한 손오공과 저팔계, 사오정 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중국 명나라 때 나온 고전 소설로, ‘삼국지’, ‘금병매’, ‘수호지와 함께 중국의 4대 기서(奇書)의 하나로 손꼽힌다.

그리고 대표적인 동양의 환상 모험 소설이기도 하다.

소설 서유기는 중국 당나라 때의 승려 현장이 손오공 등의 제자를 데리고 서역(인도)으로 불경을 구하러 간 이야기이다.

소설 속의 손오공과 저팔계, 사오정은 가공인물이나 당나라의 승려 현장은 실존하는 인물이고, 그가 인도로 불경을 구하러 간 이야기도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있다.

62930세의 젊은 승려 현장은 홀로 타클라마칸 사막을 지나 천축(인도)으로 불경을 구하러 갔다가 17년 만에 범문으로 된 불경 657부를 가지고 돌아왔다.

당 태종과 백성들은 대대적으로 환영하였고, 현장법사는 당나라의 수도인 장안(지금의 시안)에 번역소를 차리고 번역을 하여 불교 전파에 힘썼다

 

900년 만에 태어난 서유기

현장법사는 17년 동안 110개국을 여행한 길고 오랜 여정에서 몸소 겪고 목격한 갖가지 기이한 일과 이역의 정취를 제자들에게 들려주었는데, 제자들이 이 신기한 이야기를 기록하여 대당서역기를 지었다.

그 후 현장법사가 서역에 다녀온 이야기가 사회에 널리 퍼지면서 그가 겪은 고생담과 서역의 이국적인 풍경에 이야기가 보태지고 윤색되었다.

송나라에 이르러서는 현장법사를 도와 요괴를 물리치는 손오공이 등장하더니 어느새 현장법사를 대신하여 주인공 자리를 차지하였고, 이어 저팔계와 사오정 그리고 갖가지 괴물이 등장하여 재미를 더했다.

소설 서유기는 명나라 중엽에 오승은(1500~1582)이 그 때까지 전해져 내려오던 이야기와 서책을 정리하고 내용을 보태 100회본의 신화소설로 만들었다는 것이 정설로 되어 있다.

손오공 일행은 인간세상의 온갖 재난을 겪은 후에 불경을 구하여 돌아올 수 있었는데, 손오공이 요괴들을 만나 싸우는 기괴한 이야기는 한 편 한 편이 독립된 이야기로 구성되어 중국 경극의 주요 소재가 되었을 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한국에서 많은 애니메이션으로 각색되었다.

일본에서 제작된 드래곤볼최유기등은 한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한국에서는 날아라 슈퍼보드10년째 방영되며 여전히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 만화 속의 말귀를 잘 못 알아듣는 사오정으로 인해 사오정 시리즈를 유행시키기도 했다.

서유기는 영화나 연속극으로도 제작되었는데, 원래가 만화 같은 내용이라 천상과 지상, 물 속을 넘나드는 서유기의 변화무쌍한 이야기를 표현하기에는 그래도 애니메이션이 적격인 듯하다.

 

81가지 고난을 헤쳐가는 여정

오래국 화과산 위에 있는 큰 돌에서 태어난 손오공은 신선으로부터 72가지 법술과 구름 타는 법 등을 익히자 용궁에 가서 여의봉을 빼앗고, 천궁에서는 선단을 훔치고 옥황상제가 되겠다고 소란을 피운다.

부처님이 한 번에 내 손바닥을 벗어나면 소원을 들어주고 그렇지 못하면 벌을 주겠다고 하자, 손오공은 근두운을 타고 날아 구름 위로 솟은 기둥에 손오공 다녀가다라고 쓰고는 부처님한테 돌아와 자랑을 하는데, 자기가 쓴 글씨가 부처님 손가락에 씌어 있었다. 결국 손오공은 수만리를 날았건만 부처님의 손바닥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부처님은 손오공을 벌하여 오행산에 가두고 천축국으로 돌아갔다. 그로부터 500년 후 현장법사가 불경을 구하러 천축국으로 가면서 손오공을 구해주고 제자로 삼는다.

 

저팔계는 원래 하늘나라의 천봉장군이었다.

연회에서 술에 취해 선녀를 희롱했다가 하계로 쫓겨났는데, 돼지 뱃속으로 잘못 떨어져 흉측한 돼지 얼굴을 하게 되었다. 재물을 탐하고, 음식에 욕심을 부리며, 여자를 좋아하는 등 인간의 탐욕을 모두 갖추고 있어 현장법사가 8가지를 경계하라는 뜻으로 팔계라는 별명을 지어준 것이라 한다. 그러나 단순하고 낙천적이어서 하는 짓은 일견 귀엽기도 하다. 만난 곳은 고로장이다

 

사오정은 하늘나라의 권렴대장이었다. 연회에서 유리잔을 깨뜨린 죄로 하계로 내려와 유사하에서 강 건너는 사람을 잡아먹고 지내다가 현장법사의 세번째 제자가 된다. 성격이 무뚝뚝하고 무디나 충직하게 현장법사를 수행한다. 사오정(沙悟淨)의 병기는 월아산(月牙山)이다. 만난 곳은 유사하이다.

 

소설의 줄거리는 단순하다.

용맹하나 성격이 불같은 손오공과 간계하고 탐욕스러운 저팔계, 우직하나 좀 미련한 듯한 사오정이 독실하지만 무능력해 보이는 현장법사를 수행하며 서역으로 여행을 떠나는데, 이들 일행이 도중에 인간세상의 온갖 재난을 상징하는 81가지 재난을 극복한 후에 불경을 구해 돌아와 성불하는 것이 소설 내용이다.

그러나 성격이 판이한 네 인물의 조화는 소설의 재미를 더했고, 특히 불의에 맞서 박진감 넘치게 싸우는 손오공의 기개는 독자들에게 많은 용기와 꿈, 그리고 도전정신을 심어주었다.

 

지금도 끊이지 않는 도전 행렬

천축국으로 불경을 구하러 가던 현장법사가 고창국(투르판)의 화염산을 지나면서 닷새 동안 물 한방울 먹지 못하여 입이 말라붙고 숨이 끊어질 것 같아 모래 위에 엎드려 계속 관음보살을 외웠다고 하는 기록이 있다.

화염산은 이름처럼 활활 타오르는 거대한 불꽃의 모습으로, 무더운 여름에는 55도까지 기온이 올라간다고 한다.

이처럼 중국에서 서역으로 가는 길은 모래사막과 고원의 연속으로 매우 험난한 고생길이었다.

교통수단이래야 걷거나 말을 타고 갈 수밖에 없었던 옛날, 해외로의 여행은 그야말로 목숨을 건 고행이었다.

그러나 어떤 고난도 인생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발길은 막지 못하여 서역으로의 행렬은 끊이지 않았다.

소설에서는 인도로 떠나는 현장을 당 태종이 의형제로 삼고 삼장이란 아호를 내려주고 환송하는데, 실제로는 치안의 부재를 이유로 내린 출국금지령을 어기고 몰래 출국한 것이라고 한다.

삼장법사와 그 일행이 불경을 구하기 위해 인도로 간 길은 실크로드이다.

당나라의 수도 장안에서 시작하여 란저우(蘭州)를 거치고 허시훼이랑(河西回廊)을 가로 질러 돈황과 투르판, 타클라마칸 사막, 파미르고원, 중앙아시아 초원, 이란 고원을 지나 지중해로 이르는 길이다.

중국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고려하는 실크로드 여행.

옛날 승려 현장이 17년에 걸쳐 서역의 천축으로 불경을 가지러 떠났던 그 길을 교통이 편리해진 지금 우리의 젊은이들은 배낭 하나 메고 떠나고 있다.

현장삼장법사는 불경을 가져와 전파하였는데, 우리 젊은이들은 무엇을 얻어올지 자못 궁금하다

 

서유기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16세기 중국 목판본 서유기서유기(西遊記)는 중국 명대의 장편소설이다. 100회로, 오승은(吳承恩, 1500-1582)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오승은은 회안(淮安) 사람으로서 그의 시문집도 남아 있으며, 서유기 작가라는 증거가 충분한 것은 아니다.

삼장법사(三藏法師)가 천축(天竺)으로 가는 길을 답파하여 중국에 경전을 구하여 온다는 이야기의 골자는 당의 고승인 현장(600-664)의 역사적 장거 실록으로 현장의 <대당서역기 (大唐西域記)>, 혜립(慧立)<대자은사 삼장법사전 (大慈恩寺三藏法師傳)> 등에 따른 것으로, 소설의 대부분(13-100)은 요마(妖魔)에서 발을 씻은 손오공(孫悟空), 저오능(猪悟能), 사오정(沙悟淨)의 세 제자가 연달아 나타나고 기상천외의 요마들과 갖가지 싸움을 벌이는 '81()'의 이야기이다.

토속의 환담(幻談)에 문인의 각색이 첨가되어 공상 세계가 크게 팽창되었을 뿐만 아니라, 세태 인정을 파헤치고 정치의 비판에까지 이르는 성숙된 인간학이 담겨 있다.

 

 

[편집] 구조서두 부분(1-9)은 오공의 전신인 제천대성(齊天大聖)이 천계(天界)를 대혼란에 빠뜨리는 통쾌한 이야기로서 여래(如來)의 법력(法力)에 의한 조복(調伏)에서부터 서천취경(西天取經)으로 연결되는데, 제천대성이라는 요원(妖猿)에 대해서는, 인도에서 나온 것으로 생각되고 있는 원장 오공(猿將悟空)과 별개의 전승(傳承)을 외국의 소설이나 설화에서 찾아볼 수가 있다.

이 소설에도 그 긴 형성사(形成史)를 증명할 자료가 몇 가지 남아 있으며, 가장 주목할 것으로 <대당삼장취경시화(大唐三藏取經詩話)> 3권이 있다.

남송의 간본(刊本)으로 추정되며, 매우 간략한 행문(行文)이면서도 백의수재(白衣秀才) 모습의 '(=원숭이) 행자(行者)'가 삼장법사를 도와 신통력(神通力)을 발휘하는 이야기를 17회에 걸쳐서 엮고 있다.

그 후 명초 양경현(楊景賢)의 희곡 <서유기>에 이르러 소설의 줄거리는 이미 대강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전후에 신선과 요마가 싸우는 연극이 유행하고 있는 것은 유((()'삼교합일(三敎合一)'이라고 하는 통속 신학의 침투와 깊은 관계가 있으며, 소설 <서유기>의 완성도 그 풍조에 따른 것으로서, <봉신연의(封神演義)><평요전(平妖傳)>을 포함한 이 계열을 루쉰(魯迅) 이후 신마(神魔) 소설이라고 부르고 있다.

 

서역으로 불경을 가지러 떠나는 삼장법사 일행

손오공(孫悟空): 삼장법사를 모시는 종자이다.

그 이전에는 원숭이 나라의 왕이었으며 각종 요술에 능해 삼장법사 일행 중 최강자이다.

원숭이의 왕 시절 옥황상제에게 싸움을 걸었다가 패해 산에 깔려서 무려 500년동안 갇혀있다가 삼장법사에 의해 구출되었다.

삼장법사는 손오공의 엄청난 요술의 달인으로 통제하기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손오공의 머리에 긴고아()을 씌운다.

 

저팔계(豬八戒): 돼지의 괴물이며, 덤벙거리기를 자주 하며, 음식 앞에서 맥을 못 춘다.

단순한 낙관자.

원래는 저오능(猪悟能)이라는 이름으로 천계의 장군이었으나 죄를 짓고 옥황상제에게 2천대의 매를 맞고 쫓겨난 이후 삼장법사를 만나 삼장법사가 팔계라는 이름을 지어 준다.

 

사오정(沙悟淨): 하천의 괴물이었다.

역시 저팔계와 마찬가지로 천계의 장군이었으나 죄를짓고 옥황상제로부터 8백대의 매를 맞고 하천으로 쫓겨났다가 삼장법사를 만났다.

 

옥황상제: 하늘과 땅이 아직 분리되지 않고 혼돈 상태에 있을 때에 최초로 생겨서 신()으로 된, 말하자면 천지의 정()이며 세계의 개창자(開創者)이기도 하다.

자연히 화생(化生)한 태원옥녀(太元玉女)와 통해서 천황씨(天皇氏)를 낳고 지황씨(地皇氏인황씨(人皇氏)를 거쳐서 황제(黃帝)가 된 때에 국토가 열리고 인간이 번식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요컨대 도덕경에 서술된 '()'가 신격화된 것으로서 천지만물 생성의 시원(始源)이며 인과(因果)의 법칙을 초월해서 영원히 존재하는 절대자이다.

그가 살고 있는 장소는 36() 가운데 최고의 천인 대라천(大羅天)의 옥경산(玉京山) 꼭대기에 있는 현도(玄都)로 여기에서 제신(諸神)을 거느리고 있다고 전한다.

또 도교의 교주(敎主)로서 도교의 가르침은 원시천존의 가르침이라는 설()도 있다.

원시천존의 신앙은 남북조 시대 초기에 발생하여 당대(唐代)에 완성되었다.

처음부터 불교 사상의 영향을 볼 수 있었는데 당 말기의 천존 상()은 불상(佛像) 바로 그것이었다.

 

서왕모(西王母)는 중국 신화에 나오는 여신이며, 곤륜산에 산다고 한다. 성은 양(), 이름은 회()였다고 한다.

 

산해경에 서왕모에 관련된 기록이 보이는데, 다음과 같다.

1. 다시 서쪽으로 350리를 가면 옥산이라는 곳인데 이곳은 서왕모가 살고 있는 곳이다.

서왕모는 그 형상이 사람 같지만 표범의 꼬리에 호랑이 이빨을 하고 휘파람을 잘 불며 더부룩한 머리에 머리꾸미개를 꽂고 있다.

그녀는 하늘의 재앙과 오형을 주관하고 있다. (서차삼경)

2. 서왕모가 책상에 기대어 있는데 머리꾸미개를 꽂고 있다.

그 남쪽에 세 마리의 파랑새가 있어 서왕모를 위해 음식을 나른다. 곤륜허의 북쪽에 있다. (해내북경)

3. 서해의 남쪽, 유사의 언저리, 적수의 뒷편, 흑수의 앞쪽에 큰 산이 있는데 이름을 곤륜구라고 한다. 사람의 얼굴에 호랑이의 몸인데 꼬리에 무늬가 있으며 모두 흰 신이 있어 여기에 산다. 산 아래에는 약수연이 둘러싸고 있으며 그 바깥에는 염화산이 있어 물건을 던지면 곧 타버린다. 어떤 사람이 머리꾸미개를 꽂고 호랑이 이빨에 표범의 꼬리를 하고 동굴에 사는데 이름을 서왕모라고 한다. 이 산에는 온갖 것이 다 있다.(이상은 정재서 역주 산해경에서 옮겼다.)

 

목천자전에 주 목왕이 서쪽으로 가 곤륜산에 이르러 서왕모를 만나 사랑했다고 하고, 한무제내전에 한무제가 서왕모를 보고자 빌었더니 칠월 칠석에 서왕모가 아홉 빛깔 용이 끄는 수레를 타고 내려왔는데 그 모습이 아름다웠다고 한다. 또한 서왕모가 불사약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불사수라고도 하고 천도복숭아라고도 한다. 예가 항아의 바가지에 비위를 맞춰주려고 곤륜산에 가 서왕모에게 불사약을 받았다고 한다. 역시 한무제내전에 한무제가 불사약을 구했더니 서왕모가 동방삭이 자신의 궁궐에서 복숭아를 훔쳐갔다고 답했다 한다.

 

태상노군

노자(老子)는 춘추전국시대 초나라의 철학자로 전해지고 있다. 성은 이(), 이름은 이(), 자는 담()이다. 허난 성 루이 현 사람으로 주왕을 섬겼으나, 뒤에 관직을 버렸다. 그는 중국에서 우주의 만물에 대하여 생각한 최초의 사람으로, 그가 발견한 우주의 진리를 '(철학)'라고 이름지었다. 그 도를 중심으로 하는 신앙을 '도교'라고 하며, 그는 우주 만물이 이루어지는 근본적인 이치가 곧 ''라고 설명하였다.

도는 성질이나 모양을 가지지 않으며, 변하거나 없어지지 않으며, 항상 어디에나 있다.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형태의 우주 만물은 다만 도가 밖으로 나타나는 모습에 지나지 않는다.

모든 우주 만물의 형태는 그 근본을 따지면 결국은 17가지 진리에 도달하게 된다는 것이 그의 사상이다.

그의 사상은 그의 저서 <노자 도덕경> 속에 있는 '무위 자연'이라는 말로 나타낼 수 있다. 사람이 우주의 근본이며, 진리인 도의 길에 도달하려면 자연의 법칙에 따라 살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무위 자연' 사상이다.

, 법률·도덕·풍속·문화 등 인위적인 것에 얽매이지 말고 사람의 가장 순수한 양심에 따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지키며 살아갈 때 비로소 도에 이를 수 있다고 하였다.

그는 후세에 '도교의 시조'로 불리고, 그 사상은 '노장 사상' 또는 '도가 사상'으로 발전하여 유교와 함께 중국 정신 사상사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게 되었다.[2]

[편집] 노자의 실체사마천(司馬遷)사기에서 노자로 상정되는 인물이 3인이 있다고 하였다. (老子 韓非列傳). 첫째로 이이(李耳, 자는 담(=老聃)를 들었다.

그는 초나라 사람으로 공자가 예()를 배운 사람이며, 도덕의 말 5천여 언()을 저작한 사람인데 그의 최후는 알지 못한다고 한다.

다음에 든 사람은 역시 공자와 동시대의 노래자(老萊子)로서 저서는 15편 있었다 한다.

세 번째 든 것은 주()의 태사담이라는 사람으로 공자의 사후 100년 이상 경과한 때에 진()의 헌공과 회담하였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노자는 은군자(隱君子)'라는 것이다.

세상에서 말하는 노자라고 하는 이는 은자로서 그 사람됨을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후세에 노자라고 하면 공자에게 예를 가르쳤다고 하는 이이(李耳)를 생각하는 것이 상례이나, 이이라고 하는 인물은 도가의 사상이 왕성하던 시기에 그 사상의 시조로서 공자보다도 위인(偉人)이었다고 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전설일지도 모르겠다.

펑유란(馮友蘭)은 노자가 전국시대의 사람이었다고 하는 것을 강하게 주장한다.

그렇지만 노자에게 특정 개인을 상응시켜 생각하는 것 자체가 벌써 종교적 신앙에 빠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노자가 실존인물이라고 가정한다면 최소한 도덕경 죽간본(BC 300년경) 이전일 수밖에 없으며 한비자(BC 280~BC 233)가 도덕경을 인용하였으므로 한비자보다 앞선다.

또 도덕경에는 유가사상을 비판하는 내용이 많은데 이는 백서본(갑본은 전국시대 말기, 을본은 한나라 초기) 이후가 반유가적인 것이며 죽간본은 덜하다.[3]

[편집] 노자 도덕경노자의 말이라고 하여 오늘날 노자(老子道德經이라고도 한다) ·281장이 남겨져 있다.

거기서 기술되고 있는 사상은 확실히 도()의 본질, 현상계의 생활하는 우수한 철학인 것이다. 예컨대 도를 논하여 이렇게 말한다.

'()'는 만물을 생장시키지만 만물을 자신의 소유로는 하지 않는다.

도는 만물을 형성시키지만 그 공()을 내세우지 않는다. 도는 만물의 장()이지만 만물을 주재하지 않는다'(10).

이런 사고는 만물의 형성·변화는 원래 스스로 그러한 것이며 또한 거기에는 예정된 목적조차 없다는 생각에서 유래되었다.

노자의 말에 나타난 사상은 유심론으로 생각되고 있으나 펑유란은 도에 대해서는 사고방식은 일종의 유물론으로서 무신론에 연결되는 것이라고 한다.

그 이해는 뛰어난 것이다.

'()는 자연(自然)을 법()한다'(55)고 하는데 이것은 사람이 자기 의지를 가지고 자연계를 지배하는 일은 불가능함을 설명한 것이다.

이 이론은 유가(儒家)의 천인감응(天人感應)적 생각을 부정하는 것이기도 하다.

노자가 보인 인생관은 "유약한 자는 생()의 도()이다" (76).

"유약은 강강(剛强)에 승한다."(36) "상선(上善)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지만 다투지 않는다. 그러면서 뭇 사람들이 싫어하는 곳에 처한다. 때문에 도에 가깝다"(8), "천하의 유약하기는 물보다 더한 것이 없다"(78) 등의 구절에서 보듯이 어디까지나 나를 내세우지 않고 세상의 흐름을 따라 세상과 함께 사는 일을 권하는 것이다. 그러한 사상을 겸하부쟁((謙下不爭) 이라고 하는 말로써 환언(換言)하고 있다.

노자는 또 "()는 일()을 생하고 일은 이()를 생하고 이는 삼()을 생하고 삼은 만물을 생한다."(42)고 하는 식의 일원론적인 우주생성론을 생각하고 있었다.

 

탁탑천 이정

나타(哪吒, Nezha)는 중국 신화 및 도교의 신이다.

비사문천왕(이정)의 아들이다.

보패에 의해 이정의 아내 은씨의 몸속에 임신되어, 36개월 만에 출산된다.

불붙은 바퀴를 달고 하늘을 날아다닌다고 한다.

한 번 죽지만, 스승 태을진인의 도술로 연꽃의 화신으로 부활한다.

후일 나타는 서유기, 봉신연의에 등장했고, 숱한 만화, 애니메이션의 소재가 되었다.

 

태백금성 28

이십팔수(二十八宿)는 고대로부터 동아시아에서 사용되어 온 황도와 천구의 적도 주변에 있는 28개의 별자리이다.

28수와 3원으로부터 하늘이 3개의 담과 나머지 28개의 영역으로 구분된다.

···남의 방위에 따라 사방신이 7개씩의 별자리를 주관한다.

각 별자리(宿)의 해당 영역에는 또한 여러 별자리들이 속해 있다.

예를 들어 우수에는 직녀, 하고, 천부, 좌기, 우기 등이 속한다.

이러한 체계의 차이로, '328'의 별자리와 서양 88개 별자리는 1:1 대응이 되지 않는다.

 

이랑진군(二郞眞君), 양전(楊戩)은 도교의 신이다.

서유기, 봉신연의에 등장, 활약한다

 

보리조사 수성

[편집] 줄거리서유기는 손오공이 하늘나라에 죄를 짓고 오행산에 감금되는 이야기와 삼장법사가 손오공을 제자로 삼고 천축으로 불경을 구하러 가는 도중에 벌어지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손오공은 돌에서 태어난 원숭이의 왕으로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며 갖가지 도술을 하는 영물이었다.

용궁에 가서 여의봉을 얻고 하늘의 신선과 천신들과 맞써 싸워도 물러서지 않을 정도였기에 옥황상제가 제천대성으로 봉하고 달래었으나 오히려 더욱 오만하게 되어 석가여래에 의해 오행산에 감금되었다.

오백년이 흐른 뒤 현장은 천축으로 불경을 구하러 가는 길에 관음보살의 도움으로 손오공을 제자로 삼아 같이 가게 되었다.

여정 중에 저팔계, 사오정 등을 제자로 두고 우마왕과 같은 요괴들을 물리치며 천축에 도착하여 석가여래를 만나 깨달음을 얻게 된다.

[편집] 서유기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일본: 애니메이션 별나라 손오공, 드래곤볼, 파타리로 서유기 등이 이 서유기를 원작으로 하여 만들어졌다.

그리고 최유기라는 애니메이션도 제작되었다.

한국: 대한민국에 서유기를 바탕으로 만든 만화/애니메이션은 허영만 화백의 날아라 슈퍼보드과 고 고우영 화백의 서유기(자음과 모음)가 있다. [편집] 참고 자료

 

서유기 요점정리

지은이 : 오승은(吳承恩 1500-1582) 중국 명나라의 문학가.

호는 사양산인(射陽山人).

어렸을 때부터 글과 그림을 뛰어났고, 글을 지어 생계를 유지하면서 빈곤 생애를 보냈다. 대표작으로 "서유기(西遊記)" 등이 있다.

갈래 : 장회 소설(章回小說). 도술 소설. 장편 소설. 신마 소설(神魔小說)

성격 : 낭만적. 전기적(傳奇的), 환상적, 희극적·모험적·신마적(神魔的)

사상 : 불교를 바탕으로 도교가 보태어짐

특징 : 신마 소설의 걸작이고, 적층 문학이나 구비 문학으로 정착

인물 : 마력을 지닌 손오공, 둔하고 덤벙거리는 저팔계(猪八戒), 약삭빠른 사오정(沙悟淨)

시점 : 전지적 작가 시점

배경 : 중국 당나라 - 인도. 천상과 지상

제재 : 불경을 구하려 가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모험

특징 : 중국의 사회와 관료제도를 암암리에 비판하고 인간의 노력과 인내를 우화적으로 표현

주제 : 불경을 얻기까지의 고난과 모험, 삼장법사 일행이 서천으로 불경을 구하러 가는 도중에 겪은 81번의 고난과 그 극복 과정

구성 : '서유기'는 구성상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눔

 

첫 부분인 1회부터 7회까지는 손오공의 출신과 그가 천궁(天宮)을 부순 이야기이다.

그리고 제2부는 8회에서 12회까지인데, 당나라의 삼장법사와 그가 서천으로 불경을 가지러 가게된 인연에 관한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작품의 중심을 차지하는 제3부는 13회부터 끝까지로 불경을 얻어오는 과정에서 겪는 고난과 그 극복 과정을 주로 서술하였다.

그들은 모두 81번의 고난을 극복하는데, 그 대부분은 각종 요괴와 싸운 것이고 9개의 인간 국가를 거쳐간 이야기도 함께 들어있다.

한편 8회부터 12회까지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모두 손오공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그러므로 이 소설의 중심 인물은 손오공이라고 할 수 있다.

 

1

-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동양 판타지, 서유기

1: 신령한 바위에서 돌원숭이 태어나고, 원숭이가 수양하여 도를 깨치다

2: 참다운 진리를 깨닫고 요마를 죽이고 원신이 되다

3: 사해 천산의 짐승들 항복하고 구천의 호적에서 이름을 지우다

4: 필마온 벼슬도 부족하고 제천대성도 마음에 차지 않는다

5: 대성은 반도원을 어지럽히고 금단을 훔쳤으며 신선들은 천국을 모반한 요괴를 잡아 묶다

6: 관음은 반도대회에서 연유를 듣고 소성은 위세 떨쳐 대성을 항복시키다

7: 팔괘로에서 도망하나 오행산 아래에 갇히다

8: 여래는 경을 만들어 극락은 전하고 관음은 칙지를 받들고 장안에 가다

 

2

9: 점쟁이 원수성은 사정을 두지 않고 어리석은 늙은 용은 하늘 법을 어기다

10: 두 장군은 궁문에서 귀신을 막고 당태종은 지부에서 살아 돌아오다

11: 황제는 환생하여 선과를 따르고 소우는 고혼을 구원해 불문을 바르게 하다

12: 현장은 지성으로 대회를 열고 관음은 현성하여 금선을 이끌다

13: 금성은 호랑이굴에 들어가 중을 구하고 백흠은 쌍차령에서 중을 머무르게 하다

14: 심원은 바른길로 돌아가고 여섯 도적은 흔적 없이 죽다

15: 사반산의 신들은 몰래 삼장을 돕고 응수간의 용마는 재갈을 물리우다

16: 관음원의 중은 보배를 가로채고 흑풍산의 요괴는 가사를 훔쳐가다

17: 손행자는 흑풍산에서 크게 싸우고 관세음은 곰요괴를 항복시키다

18: 관음원에서 당승은 재난을 모면하고 고로장에서 대성은 요마를 제압하다

 

3

19: 오공은 운당동에서 팔계를 항복시키고 현장은 부도산에서 심경을 받는다

20: 당승은 황풍령에서 재난을 입고 팔계는 산허리에서 앞을 다투다

21: 호법가람은 장원을 만들어 대성을 머물게 하고 수미산의 영길보살은 풍마를 진압하다

22: 팔계는 유사하에서 크게 싸우고 목찬영을 받고 오정을 항복받다

23: 삼장은 근본을 잊지 않고 네 성인은 신심을 시험하다

24: 만수산의 대선을 옛 벗을 머물게 하고 오장관에서 오공은 인삼과를 훔치다

25: 진원선을 뒤쫓아가 당승을 붙잡고 손행자는 오장관을 발칵 뒤집다

26: 손오공은 삼도를 돌며 처방을 구하고 관세음은 감천으로 나무를 살리다

27: 시마는 삼장을 세 번 희롱하고 성승은 미후왕을 미워하여 쫓다

28: 여러 요괴는 의로써 화과산에 모이고 삼장은 흑송림에서 요마를 만나다

 

4

29: 난을 피해서 강류는 국토로 오고 은혜를 입고 팔계는 산림으로 들어가다

30: 마귀는 정법을 범하고 말은 원숭이를 생각하다

31: 저팔계는 의리로 원숭이 왕을 분발시키고 손오공은 지혜로 요괴를 항복시키다

32: 평정산에서 공조는 소식을 전하고 연화동에서 목모는 재난을 입다

33: 의도는 진성에 미혹되고 원신은 진심을 돕다

34: 마왕은 계교로 원숭이를 곤궁에 빠뜨리고 대성은 수단을 써서 보배를 가로채다

35: 외도는 위세를 부려 정성을 속이고 심원은 보물을 얻어 마왕을 항복시키다

36: 원숭이의 처사에 중들이 심복하고 외도는 부서져 밝은 달을 보게 되다

37: 귀왕은 밤에 와서 삼장을 뵙고 오공은 영물로 변해 태자를 인도하다

38: 태자는 모후에게 사실을 듣고 제자는 용왕을 만나 진가를 일다

 

5

39: 하늘에서 금단을 얻어 와서 죽은 지 삼 년 만에 임금이 환생하다

40: 어린아이 희롱에 선심이 흩어지고 세 형제와 백마는 새 결심을 다지다

41: 오공은 화공에 지고 팔계는 마왕에게 사로잡히다

42: 대성은 남해관음께 엎드려 배례하고 관음은 자비 베풀어 홍해아를 묶다

43: 흑하의 요정은 당승을 잡아가고 서해의 용자는 요정을 잡아오다

44: 법신의 삼장은 차부를 만나고 마음 바른 오공은 배관을 지나다

45: 삼청관에서 대성은 이름을 날리고 차지국에서 원숭이 왕은 법력을 나타내다

46: 외도는 힘을 믿고 정법을 기롱하고 오공은 현성하여 여러 요괴를 없애다

47: 성승은 통천수에 길이 막히고 오공과 팔계는 소동을 구하다

48: 마가 찬바람 희롱하니 큰 눈 휘날리고 중은 부처 배알할 일만 생각하다 얼음 속에 빠지다

 

6

49: 삼장은 재난을 입어 물속에 잠기고 관음은 대바구니로 요괴를 잡다

50: 성정이 혼미해짐은 애욕 때문이라 정신이 어지러워져 마왕을 만나다

51: 오공은 온갖 계책을 다 쓰고 물과 불의 신도 마귀를 정복 못하다

52: 오공은 금도동에서 야료를 부리고 여래는 넌지시 주인을 알려 주다

53: 삼장은 자모하의 물을 마셔서 잉태하고 황파는 물을 길어 낙태시키다

54: 삼장은 여인국에 들어서고 오공의 계책으로 여난을 피하다

55: 색마는 음란한 수단으로 삼장을 희롱하고 삼장은 수양을 견지해 몸을 지키다

56: 오공은 화가 나서 도둑을 죽이고 삼장을 오공을 추방하다

57: 진짜 행자는 낙가산에 가서 호소하고 가짜 원숭이 왕은 수렴동에서 글을 베끼다

58: 두 마음이 섞갈려 천지가 소란하고 한 몸으론 적멸을 수행키 어렵다

 

7

59: 삼장은 화염산에서 길이 막히고 행자는 파초선을 부치다

60: 우마왕은 싸우다가 연회에 가고 행자는 두 번째로 파초선을 부치다

61: 팔계가 도와서 마왕을 이기고 행자는 파초선을 세 번 부치다

62: 몸과 마음 맑게 하여 탑을 쓸고 마귀를 정도로 귀의시키다

63: 두 화상은 용궁을 발칵 뒤집고 성인들은 요괴를 퇴치하고 보물을 찾다

64: 형극령에서 오능은 힘을 쓰고 목선암에서 삼장은 시를 논하다

65: 요괴는 가짜 소뇌음사를 세우고 사제가 모두 큰 재난을 입다

66: 천신들은 독수에 걸리고 미륵은 요마를 잡아서 묶다

67: 타라를 구원하니 선성이 평안하고 더러움을 제거하니 도심이 맑아지다

68: 주자국에서 당승은 전생을 논하고 손행자는 삼절굉의 법으로 진맥을 하다

 

8

69: 심주는 밤새 약을 짓고 군주는 연석에서 요괴를 말하다

70: 요마는 보물로 사나운 불을 지르고 오공은 계략을 써서 자금령을 훔치다

71: 오공은 이름을 빌려 요괴를 항복시키고 관음은 현성하여 마왕을 굴복시키다

72: 반사동 칠정은 근본을 현혹시키고 탁구천에서 팔계는 체통을 잃다

73: 요정들은 한을 품어 독해를 하고 오공은 금빛 뿜는 요괴를 깨치다

74: 장경은 마왕의 사나움을 알려주고 오공은 변화의 재주를 피우다

75: 오공은 보배 병에 구멍을 뚫고 마왕은 대도의 진으로 돌아가다

76: 오공은 요마를 본성으로 돌아가게 하고 팔계는 협력해서 요마의 면모를 밝히다

77: 여러 요마는 본성을 기롱하고 오공은 홀몸으로 진여를 배례하다

78: 비구국에서 아이들을 구하고 금전에서 요마를 식파하고 도덕을 논하다

 

9

79: 요마를 찾다가 수성을 만나고 국왕을 일깨워서 아이들을 구하다

80: 차녀는 양기를 길러 배우자를 구하고 원숭이는 주인을 보호하여 요마를 식벽하다

81: 진해사에서 오공은 괴물의 정체를 알아내고 흑송림에서 세 제자는 스승을 찾아 헤매다

82: 차녀는 양을 구하고 원신은 도를 구하다

83: 원숭이는 여괴의 근본을 알고 차녀는 본성으로 돌아가다

84: 가지는 훼멸하기 어려워 깨달음을 얻고 임금을 바른 데로 돌아가 체통을 지키다

85: 오공은 팔계를 질투하고 마왕은 삼장을 삼키려 하다

86: 팔계는 위력을 떨쳐 괴물을 징벌하고 오공은 신통력으로 요마를 격멸하다

87: 봉성군수가 하늘에 죄지으니 가뭄이 들고 손대성이 선을 권해 비를 내리다

88: 삼장은 옥화에 이르러 법회를 열고 오공과 팔계, 오정은 제자를 가르치다

89: 사자 요괴는 무기 얻은 잔치를 열고 세 형제는 표두산을 분탕 치다

 

10

90: 와 사는 하나로 돌아가고 도선의 힘으로 구령을 누르다

91: 금평부에서 대보름 등롱을 구경하고 삼장은 현영동에서 탄핵하다

92: 세 중은 청룡산에서 크게 싸우고 네 별은 물소 요정을 잡다

93: 급고원에서 옛일을 물어 인과를 말하고 천축국에서 왕을 배알하고 반려를 만나게 하다

94: 네 화상은 음식 대접을 받으며 어원에서 놀고 요괴는 정욕을 채우려고 헛생각을 품다

95: 전체와 합하려다 옥토끼는 붙잡히고 항아는 정도로 돌아가 영원과 합치다

96: 구원외는 고승을 환대하고 당승은 부귀를 탐내지 않다

97: 오공은 은혜를 갚다가 독마를 만나고 성은 유혼을 나타내어 본원을 구하다

98: 원숭이와 백마는 비로소 해탈하고 공과가 이루어져 여래를 뵙다

99: 구구의 난이 차서 마귀는 모두 없어지고 삼삼의 행이 차서 도는 근본으로 돌아가다

100: 경은 동토에서 전해지고 사람과 말은 진성이 되다(출처 : 오승은 (지은이), 왕굉희(그림), 연변인민출판사 번역팀 (옮긴이), 김성재, 현암사)

 

줄거리 :

화과산(花果山)의 미후( )왕이 영생 불멸의 도를 얻고자 수보리 조사(須菩提祖師)를 만나 손오공이란 법명을 얻는다.

수보리에게 근두운(觔斗雲) , 신외신 법 등을 배우고 동해 용왕에게서 여의금고봉(如意金 )을 얻는다.

뒤에 천상에서 반도원(蟠桃園)을 관리하다가 선도(仙桃), 선주(仙酒) 등을 훔쳐 먹고 소란을 피워서는 석가여래에게 붙잡혀 오행산(五行山)에 갇힌다.

500년 후 서역으로 불경을 가지러 가게 된 삼장법사가 오행산에서 손오공을 만나 제자로 삼는다.

여행 도중에 저팔계와 사오정이 각각 삼장법사의 둘째, 셋째 제자가 된다.

손오공은 삼장법사를 모시고 가다 삼장법사에게 쫓겨나기도 하고 도적이나 요괴 등을 만나 싸우는 등 모두 80번의 재난(災難)을 겪고 108,000리를 걸어 서천에 도착하여 설법을 듣고 진경(眞經)을 얻는다.

당나라로 돌아오던 중 통천하에서 자라가 석가여래에게 자기 수명을 알아오지 않았다고 삼장 일행을 물에 처넣어 끝내 81()을 채우게 된다.

마침내 삼장 일행은 당 태종에게 불경을 바치고 삼장은 전단공덕불, 손오공은 투전승불, 저팔계는 정단사자, 사오정은 금신나한, 백마는 팔부천룡이 된다.

 

내용 연구

손오공이 쓰고 다니는 띠 : 긴고아(금고아?)

손오공을 괴롭히는 주문 : 긴고아주(고아를 조인다는 뜻의 주문)

관음 보살 : 관세음 보살의 준말. 괴로울 때 그의 이름을 정성으로 외우면 구제하여 준다고 함

 

사화상 : 사오정

근두운 : 손오공이 타고 다니는 구름

선운 : 사오정이 타고 다니는 구름

황발금고 : 노란털에 금테를 두름

금포직철 : 비단 옷감을 바로 기운 옷

호피군 : 호랑이 가죽으로 만든 속옷

궤피화 : 노루 가죽으로 만든 신발

뇌공 : 천둥과 번개를 일으키는 신

상모 : 얼굴 생김새

선동 : 신선이 사는 골짜기, 여기는 화과산 수렴동

위복 : 위력으로 억압하기도 하고 복록을 베풀어 달래기도 함

구소 : 하늘

보장 : 사오정의 무기, 사오정(沙悟淨)의 병기는 월아산(月牙山)이다.

: 짐승의 털을 가공하여 베처럼 만든 물건

낙가산 : 관음보살이 있는 곳

호법제천(護法諸天) : 불법(佛法)을 수호하는 여러 신들

조음동(潮音洞) : 관음보살이 거처한다는 파도 소리 들리는 동굴

선재동자(善才童子) : 구도(求道)의 보살 이름

얼축(孼畜) : 요괴

보산(寶山) : 낙가산

긴고아주( 兒呪) : 정심진언(定心眞言). 손오공을 꼼짝 못하게 하는 주문

필마온(弼馬溫) : 천궁(天宮)의 말단으로 말을 돌보는 관직

 

이해와 감상

본문에 수록된 부분은 경전을 구하러 가는 도중 손오공이 삼장법사의 훈계에도 불구하고 강도들을 죽여 쫓겨난 틈을 타 육이미후(六耳  )가 손오공으로 변신하여 삼장법사를 때려 눕히고 화과산에서 손오공 행세를 하는 데서 발단된 이야기이다.

쫓겨난 뒤 갈 곳이 없어 관음보살에게 귀의해 있던 진짜 손오공이 가짜와 싸우는 내용으로 진가(眞假) 여부를 관음보살·옥황상제·삼장법사·염라대왕도 분별 못하고 마지막으로 석가여래가 가짜를 찾아낸다.

이 진가(眞假)의 싸움은 이심(二心)이 서로 다투는 것이라는 석가여래의 말씀처럼 단순한 요괴와의 싸움이 아니라 마음이 일심(一心)으로 통일되지 못했을 때 일어나는 번뇌를 뜻한다.

손오공은 마음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진가를 구별하기 위해 천상계에서 저승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온갖 공간으로의 이동이 자유자재로 이루어져 그 낭만적 상상력을 실감할 수 있다. 본문에 수록된 부분은 제58()의 한 부분이다. (출처 : 김윤식 김종철 공저 한샘 문학)

 

이해와 감상2

이 소설은 당나라 고승 현장(602-664)이 인도까지 고난에 찬 여행을 하여 불교의 원전인 경전을 가지러 갔던 역사적 사실에 근원을 두고 있다.

이것이 수백 년 동안 민간에 전승되면서 송() . () 대에 여러 가지 소설과 잡극으로 전해지면서 해로운 이야기가 첨가되었고 명()의 오승은이 이를 집대성하여 지은 것이다. 이 작품은 구성상 3부로 나눌 수 있다 제1부는 1회부터 7회까지로 손오공의 전기(傳記)에 해당하고, 2부는 8회에서 12회까지로 경전을 가지러 가게 된 경위와 사자(使者)인 현장에 관한 이야기이다. 3부는 13회부터 끝까지로 서천에서 경전을 가지러 가는 과정의 고난을 주로 서술하였다. 삼장 일행이 경전을 구하러 가는 도중에 겪게 되는 80번의 고난과 돌아오는 도중의 1번의 고난을 그리고 있다.

 

이해와 감상3

인용된 부분은 전체 100회 가운데 제 58회의 발단에 해당하는 그러므로 81번의 고난 가운데하나가 시작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남해 낙가산에서 관음보살과 작별한 손오공과 사오정은 화과산 수렴동에 이르러 원숭이들과 유흥을 즐기고 있는 가짜 손오공을 발견하게 되는 데, 이 가짜 원숭이를 물리치는 과정이 제 58회 중심 내용이다. '두 마음이 온 천지를 어지럽히니'라는 서두의 구절에서 볼 수 있듯이, 진짜와 가짜 손오공은 사람의 진짜 마음과 가짜 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한 몸이 깨달음을 얻기란 참으로 어렵구나' 라는 구절은 앞으로 가짜 원숭이와의 싸움이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복선의 역할과 동시에 마음 속의 온갖 번뇌, 즉 가짜 마음을 물리치고 해탈의 경지에 도달하는 과정이 이장의 주제라는 것을 암시하는 역할까지 담당한다.

진짜 손오공과 가짜 손오공의 싸움이 드디어 시작되어 점차 격렬해지는 대목이다. 손오공과 함께 동행했던 사화상은 속수무책으로 둘의 싸움을 보고만 있다가 진짜 손오공의 충고에 따라 스승인 현장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 떠나세 된다.

여기서 두 손오공의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것은 마음속의 번뇌가 점점 더 심해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한편 그 번뇌는 한 인산의 의식 내에서 벌어지는 진짜 마음과 가짜 마음 사이의 갈등이기 때문에 사화상과 같은 외부적 힘으로는 쉽게 극복되지 않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격렬하게 싸움을 벌이던 진짜 손오공과 가짜 손오공은 마침내 관음보살이 있는 낙간산까지 이르렀지만, 여러 가지 방법을 다 동원한 관음보살마저도 진짜와 가짜를 분간하는 데 실패한다.

그들이 관음보살을 찾아 왔던 것은 원래 관음보살의 임무가 자신의 이름을 정성껏 외는 괴로운 구도자의 목소리를 듣고 그 구도자를 구제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글에 묘사된 번뇌는 그러한 능력을 지닌 관음보살마저도 구제하지 못할 정도로 매우 극심한 것이었다. 결국 번뇌로부터의 탈출에 실패하자, 두 손오공은 관음보살의 말을 좇아 천궁(天宮)으로 다시 떠나가게 된다.

이후 옥황상제, 삼장법사, 염라대왕 등이 가짜 손오공의 분간을 시도하지만 끝내 실패하고 마지막으로 석가여래가 나타나 가짜를 찾아 내는 것으로 이 장은 끝을 맺는다.

물론 최후에 진짜와 가짜 손오공이 분간되는 것은 마음이 일심으로 통일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심화 자료

오승은(吳承恩)

문헌 기록에 따르면 자()는 여충(汝忠), ()는 사양산인(射陽山人)이다.

지금의 장쑤성(江蘇省) 화이안(淮安) 지역에 해당하는 산양현(山陽縣) 출신으로 그의 증조부와 조부가 학관(學官)을 지낸 선비 가문이었으나, 부친 대에 와서는 그나마 몰락하여 소상인이 되었다고 한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그는 어릴 적부터 총기가 뛰어나 학문을 두루 섭렵하고 젊은 시절에 청운의 뜻을 품어 여러 차례 과거에 응시하였으나 번번이 낙방을 거듭한 끝에, 50세가 되어서야 성시(省試)에 급제하여 공생(貢生)이 되었다.

그리고 60여세 나이로 겨우 동남부 지방의 일개 현승(縣丞)이라는 미관말직에 부임하였으나, 그것도 2년 만에 사직하고 물러나 불우한 만년을 보내다가 자손 없이 쓸쓸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태어난 시기는 학자들의 견해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지만 대략 1500년 또는 1504, 세상을 떠난 시기는 1582년으로 추정된다.

지난 1981년 중국정부 당국이 오승은의 무덤을 발굴 조사한 적이 있는데, 관 뚜껑에 형왕부 기선(荊王府紀善)’이란 묘지명이 적힌 것으로 보아, 말년에 후베이성(湖北省) 일대의 영주였던 어느 왕실에서 예법을 가르치는 한직(閒職)에 종사하였으리라 생각된다.

정부 당국은 그때 발견된 두개골을 감정 받아 그것을 바탕으로 오승은의 상반신 입체 조각상을 빚어 세워, 서유기의 진정한 저자로 공인하였다고 한다.

 

서유기의 특징

삼국지연의, 수호전, 금병매와 함께 중국의 4대 기서로 꼽히는 서유기는 몇 백 년 동안 민간에 전해오던 불경 구해 오는 이야기를 명나라 중엽에 오승은이 연의 소설로 완성한 것이다. 모두 100회로 구성된 이 작품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주인공과 요괴들이 하늘과 땅을 오가면 격렬한 싸움을 벌이는 낭만주의적 소설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중심 인물들이 인간의 동물과 신의 특성을 조화시킨 형상을 갖추고 있는 점, 용왕이나 옥황상제의 권위에 도전하고 자연력과 사회악의 상징인 요마를 물리치는 주인공의 활약을 통해 평민들의 저항의식을 반영하고 있는 점, 낙관주의적 정신을 지닌 손오공의 유혹에 쉽게 이끌리는 저팔계의 성격을 통해 독자에게 풍자와 해학을 선사하고 있는 점, 주인공일행이 겪는 81번의 고난을 통해 불교적 고행의 어려움을 드러내고 있는 점, 민간의 언어를 받아 들이고 산문과 운문을 적절히 섞어 쓴 점들도 주목되는 특징이다.

 

작품의 성립 과정

서유기는 당 태종 때 현장법사가 천축에 가서 불경을 구해 온 이야기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현장의 제자 변기가 현장의 구술을 바탕으로 대당서역기를 쓴 이후, 불경을 얻는 이야기는 수백 년 동안 민간에 전승되어 드디어 남송 시대에 대당삼장취경시화라는 이야기책으로 출판되기에 이르며, 원나라를 거치면서 소설과 희곡으로도 창작된다. 이처럼 불경을 구하는 민간의 전설, 전가, 설화, 잡극 등에 사상성과 예술성을 한층 가미하여 소설로 완성한 것이 바로 서유기이다.

 

서유기의 낭만주의적 특징

중국의 4대 기서 가운데 가장 낭만주의적 색채가 짙은 작품이 바로 서유기이다. 작가는 옛날부터 전해 오는 내용에다 풍부한 상상력을 더하여 손오공 일행을 인산의 개성과 동물의 특징과 초자연적인 신성함이 융화된 형상으로 창조하였다. 또한 공간적 배경 역시 천국, 용궁 등의 신화적 세계로 설정하고 있으며, 손오공의 상대역도 파초선 등의 신기한 무기를 지닌 요마나 신선으로 글 내었다. 이처럼 이 작품은 환상적인 인물들이 황홀한 싸움을 벌이는 전형적인 낭만주의 소설이다.

 

중국의 4대 기서(奇書)

중국의 연의(蓮義) 소설은 장()과 회()로 나누어져 있어 장회 소설로도 불리는데, 그 가운데서 삼국지연의, 수호전, 서유기, 금병매의 네 작품을 4대 기서로 손꼽는다.

이 작품들은 원나라 말기부터 명나라를 거쳐 청나라 초기에 걸치는 기간 동안 소설로 정착되었다.

하지만 대부분 이전부터 오랜 세월 동안 민간에서 전해 내려오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여 성립된 것들이다.

또한 금병매를 제외한 나머지 작품들은 잡극 등으로 공연되기도 하였다.

명나라 이후 많은 장편 연의 소설들이 씌어졌지만, 작품의 내용면뿐만 아니라 인기면에서도 4대 기서를 능가하는 작품은 거의 없었다.

그 결과 이 작품들은 지금까지도 중국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 널리 읽히고 있다.

 

서유기(西遊記) 성립과 내용

중국 명()나라 때 완성된 장편의 구어체(口語體) 장회소설(章回小說).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수호전(水滸傳)》 《금병매(金甁梅)과 함께 이른바 <사대기서(四大奇書)> 중의 하나이다.

 

성립 :

()나라 태종 때 현장삼장이 국금(國禁)을 어기고 출국, 고난을 극복하고 인도로 취경여행(取經旅行)을 한 사실(史實), 당나라 때에 이미 전설화되었다.

남송(南宋) 때가 되자, 야담(野談)의 대본으로 보이는 짧고 소박한 이야기 성격을 지닌 대당삼장취경시화(大唐三藏取經詩話)가 나타나며, 손오공(孫悟空)이 후행자(候行者), 사오정(沙悟淨)이 심사신(深沙神)으로서 등장한다.

그 밖에, 벽화·(희곡 등에 전승된 단편적인 설화가 원()나라 말기에 거의 골격이 갖추어진 서유기가 되었다.

한국에 전해진 박통사언해(朴通事諺解), 명나라의 백과전서 영락대전(永樂大典)등에는 그 무렵의 단편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이것이 오늘날과 같은 형태와 분량에 가깝게 된 것은 명나라 중엽에 완성된 서유석니()(西遊釋尼())에 의해서이다.

종래의 이야기를 집대성하고 대폭적으로 살을 붙였다고 하는 석니전(釋尼傳)자체는 현존하고 있지 않고 편집자도 분명하지 않지만, 개요는 1592년 금릉(金陵)의 세덕당(世德堂)이 간행한 서유기등에 전해졌으며, 여기서 서유기는 일단 완성을 보였다. 그 뒤 청()나라 때인 16621722년에는 진사빈(陳士斌)이 논평한 서유진전(西遊眞詮, 1696)도 간행되었다.

저자가 명나라의 문인 오승은(吳承恩)이라고 하는 통설이 있는 것은, 회안부지(淮安府志)의 기술 등에 근거한 것이지만 성립과정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한 사람이 어느 시기에 다 쓴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에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서 완성된 것이다.

 

내용 :

크게 나누어서 네 부분으로 구성된다.

손오공의 성장(18):화과산(花果山) 선석(仙石)에서 태어난 오공은 변신하는 기술을 몸에 지니고, 근두운(斗雲; 1번 공중제비를 돌면 18000리를 난다)을 타고, 여의봉(如意棒;일격에 상대방을 쓰러뜨릴 수 있다)을 무기삼아 천지를 어지럽힌다.

일단 천제(天帝)에게 붙잡힐 뻔했지만, 반도(蟠桃)를 걸신들린 듯이 먹고는 또다시 천궁(天宮)을 어지럽히고, 천제쪽 신들과 싸움을 되풀이한다. 최후에는 여래(如來)의 다섯 손가락 밑에 눌리고 만다.

현장의 성장(9)

당태종(唐太宗)의 지옥순방(地獄巡訪, 1012)

인도로의 취경여행(1399):현장은 오행산(五行山) 밑에 있는 오공을 구출해 내고 여행길에 나선다.

도중에 백마가 된 용을 타고 전진하며, 인간의 집에 사위로 들어가 있던 돼지의 괴물인 저팔계(猪八戒)를 종자(從者)로 삼는다.

다음에 유사하(流沙河)에서 강물에 잠기는 사오정을 구해내 종자로 삼는다.

이리하여 일행은 구구팔십일난(九九八十一難)을 만나, 가지각색의 요괴와 싸운다.

금각(金角은각(銀角)을 표주박 속으로 빨아들이고, 나찰녀(羅刹女우마왕(牛魔王)으로부터 파초선(芭蕉扇)을 훔쳐내어 화염산(火焰山)의 불을 끄고, 무사히 서방(西方)의 낙토(樂土)에 당도한다.

그리고 경문을 가지고 돌아온 일행은 훌륭하게 성불(成佛)한다(100).

 

평가·영향 :

서유기의 매력 중 하나는, 삼장법사와 세 종자를 절묘하게 취합시켰다는 점이다.

천의무봉(天衣無縫)하고 난폭한 손오공, 둔중(鈍重)하고 음식물과 여자에 눈이 먼 저팔계, 무뚝뚝한 사오정, 명색뿐이고 무능한 삼장법사 등 각자의 성격을 선명하게 가려서 묘사해낸 점은, 정채(精彩) 있는 묘사임과 동시에 긴 이야기를 다채롭게 만들고 있다.

유머와 풍자를 섞어가면서 요괴에까지 인간성을 가미한 서유기는 명나라 이후 다른 신마소설(神魔小說)의 추종을 불허한다.

결국 천궁에 반항한 요마(妖魔)와 싸우는 손오공의 활약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경극(京劇)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소설은 또한 중국민간설화의 보고라고 하는데, 그러한 의미에서도 귀중한 존재이다.

중국에서는 서유기의 속작(續作)으로 명나라 말기의 서유보(西遊補), ()나라 초기의 후서유기(後西遊記)등이 편찬되었다.

그 중에서도 서유보는 꿈 속에서 헤매는 오공을 통해서 명나라 말기의 세태를 풍자한 뛰어난 작품이다. (: 엄귀덕)

 

西游記目錄

오승은(吳承恩)서유기(西游記)모두 일백회(一百回)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이의 목차(目次)인데, 판본에 따라 다소 이동(異同)이 있습니다.

 

서유기 손오공에 대해서

손오공은 화과산에서 돌에서 알이 떨어져서 태어났어요...

바람에 그알이 깍이고 깍여서 원숭이 모양이 되더니 그알은 음양이 조화로 낳은 알인지라 신기하게도 촉각과 후각 미각 청각을 알게 되어 원숭이가 되어 그 원숭이를 돌 원숭이라고 부릅니다.

원숭이는 평화롭게 대장으로 살다가 자신이 죽으면 모든게 허사가 될가봐 선인을 만나 도술을 익히고 72가지 변신술을 배우고 삼제를 이겨내고 마침내 살생부에서 이름이 지워집니다. 오공은 그렇게 온뒤에 저승사자가 착각하고 꿈에서 잡으러 오자 사자를 죽이고 염라대왕을 협박해 원숭이들의 이름을 다 지웁니다.

그걸안 옥황상제는 무서운지라 그를 필마온에 임명하죠

하늘의 말을 관리하는 필마온에 임명된 돌원숭이는 열심히 일하나 허드렛일이란걸 알고는 즉시 내려와 자신을 재천대성이라 말하며 그 관직을 줘야 돌아간다 합니다.

이때 돌원숭이의 의형제가 생기는데 그중의 한명이 우마왕입니다.

원숭이는 결국 재천되성이되나 반도회( 천도복숭아를 따서 여러 선인을 초대해 하는 연회)의 반도를 먹어치우고 태을선인의 환단을 다먹고 잡혀 죽을 운명이나 그 환단을 많이 먹어 철과 같이 되어 죽이지 못하여 있는데 그는 도망치고 하늘은 부처에게 도움을 요청해 내기에서 부처가 이겨 그를 오행산에 가둡니다.

그후 관음보살이 부처의 명에 따라 삼장이라는 스님이 구해주니 불문에 귀의하라 하여 불문에 귀의하고 나중에 삼장을 만나 오행산에서 풀려납니다.

이때 머리에 긴고태라는걸 씌우는데 그것이 머리에 뿌릴내려 안떨어지죠.

이렇게 어쩌고 하다보니 어느덧 저팔계를 만납니다

팔계는 불명이 오능이고 이전에 천봉원수였으나 월궁항아 ㅎㅎ 항아 (달의 선녀라고하나..)를 건드려 죄를지어 땅에 떨어져 돼지모습이 됩니다.

아 오공이라는 이름은 관음보살이 지어줬어요 삼장은 불명으로 행자를 지워줬고요.

이렇게 해쳐나가다 보니 오정을 만나죠

오정은 원래 권렴대장군이였으나 옥파리잔(옥유리잔)을 깨 땅에 떨어집니다.

이리하여 모두 만나 게 됩니다 이리하여 모두 요괴를 무찌르고 나아가 서천에 당도하게됩니다.

천계(천궁이라고 하시길레..)와의 관계는 위의 내용에 있구요 팔계는 천봉원수였고 오정은 권렴대장군이였어요 삼장은 세상을 돌고 수련한 금선존자의 환생이였구요

이 오짜돌림은 관음보살이 자신의 불문의 돌림이 오여서 다 오돌림이였어요 서유기는 서천의 삼장진경을 얻으러 가느내용이고 게임은 다른.. 서왕모측근선녀의 이야기는 잘..그럼...위의 내용은 서유기 원본을 해석한걸 읽고 쓴거에요

 

1.천상계 주요인물

 

옥황상제

하늘의 최고 권력자로서 수많은 주요 장수를 거닌 황제입니다.

일반사람은 겪기조차 힘들만큼 많은 겁을 쌓아야 될 수 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수억년..), 수하에 둔 주요 장수로는 현성이랑신,탁탑천왕-나타태자 부자 등이 있습니다.

 

탁탑천왕,나타태자 부자(父子)

이 두인물을 묶어서 소개하는 이유는 특이한 사연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타태자가 어릴때 교룡을 잡아 죽이자 탁탑천왕이 아비의 교육을 죄로 삼을까 겁이나 나타태자를 죽이려 하자 나타태자가 분해서 스스로 자살을 하고 맙니다.

하지만 나중에 관세음보살이 살려주게 되고, 탁탑천왕은 아들이 자신을 복수를 위해 해할까 두려워져 나타태자를 제어할 수 있는 황금보탑을 손에 들고 다니게 됩니다.

그 이후로 황금탑을 들고 다닌다는 뜻에서 "탑을 옮기는 하늘의 왕"이라는 뜻의 탁탑천왕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나타태자는 4개의 무기를 사용하며 탁탑천왕은 무기 외에도 박요색이라는 요괴를 감금시키는 줄을 가지고 있습니다.

흰쥐의 정령이 삼장을 잡아갔을때 탁탑천왕이 오해하고 손오공에게 화가나서 박요색으로 묶어버리지만 오히려 그게 큰 화근이 되는 바람에 결국 나중에 자신이 직접 흰쥐정령을 잡으러 갑니다.

그때 탁탑천왕이 황금탑을 들고 있지 않아 나타태자가 손오공편을 들때 매우 긴장합니다.

유약한 아비와 강인한 아들 관계라 볼 수 있습니다.

 

태백금성

손오공에게 제천대성의 관직을 주자고 주장했던 신하입니다.

그후에도 궁지에 빠진 손오공을 도와주는 역할로 자주 나오며 손오공이 하늘인물중 유일하게 공손히 대하는 몇 안되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손오공 제천대성, 필마온

필마온은 말을 돌보는 직업이고요 원래 제천대성은 직책이 없는 높은 벼슬이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일을 맡기지 않는건 불안하다는 한 신하의 간언에 복숭아를 지키게 하는 직책을 따로 내린겁니다.

물론 손오공은 복숭아를 훔쳐못고 잔치상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리죠.(소위 말해서 깽판친거죠..;;)

그리고 사고친걸 직감한 제천대성은 화과산으로 내려가나 결국 현성이랑신과 여섯형제에게 붙잡힙니다.

그후 석가여래에 의해 오행산에 갇히는 신세가 됩니다.

 

저오능(저팔계)-천봉대원수

9날 쇠스랑 하나로 하늘의 수군을 통솔하던 원수였으나 술자리에서 항아를 희롱한 죄로 돼지모습을 하고 쫒겨납니다.

 

사오정-권렴장군

자세히 어떠한 역할을 하는 장군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옥황상제가 아끼는 술잔을 깨뜨린 죄로 유사하에 떨어집니다.

 

백마

원래는 용왕의 아들로 죄를 지어 죽을 운명 이었으나 석가여래의 자비로 삼장법사일행을 지키는 백마가 되는 것으로 죗값을 대신합니다.

중간중간에 용으로 변신해 요괴로 부터 삼장을 지키기도 합니다.

또한 이 용의 오줌은 생명수로서 어떠한 병에도 효과를 발휘하는 만병통치약이기도 합니다.

 

2.불교인물

 

석가여래(여래불,석가존자,석가불)

 

서유기의 절대자입니다.

옥황상제와는 달리 스스로의 힘만으로도 손오공을 능히 대적하는 존재입니다.

당나라 황제의 명으로 불경을 가지러 온 삼장법사에게 전체의 에 달하는 대승불교의 경전을 모두 내어줍니다.

 

관음보살(관세음보살)

손오공에게 자비를 베풀어준 보살로 보살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주로 합니다.

후에 우마왕의 아들 홍해아를 거두어 갑니다.

또한 손오공일행이 곤란해질 때마다 도와주는 보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 완전한 부처가 아니라서 그런지 인간적인 모습(분노, 아랫사람에 대한 하대와 오만)도 가끔 보입니다.

 

아난존자,가섭존자

경전을 가지러온 삼장법사 일행이 빈손으로 경전을 가지러 가려고 하자 내용이 빈 경전을 줍니다.

하지만 나중에 석가여래 밑에 있던 다른 사람에 의해 눈치챈 삼장일행에게 자금(紫金)바리때(자금이란 자주빛 금 또는 자줏빛이 나도록 갈고 닦은 금을 말합니다. 당태종이 직접내린것입니다.)를 받은후에야 석가여래의 명을 받고 경전을 내어줍니다.

 

전단공덕불(傳檀功德佛), 투전승불(鬪戰勝佛), 정단사자(淨檀使者), 금신나한(金身羅漢), 팔부천룡(八部天龍)

삼장법사,손오공,저오능,사오정,백마가 나중에 경전을 정한후 석가여래에 의해 받은 불교의 지위입니다.

삼장은 불경을 전한 공으로 전단공덕불이 되고요,

손오공은 전달 과정에서 수많은 적과 싸운 공으로 투전승불이 됩니다.

그리고 음식을 좋아하는 저오능에게는 불교신자들이 차리는 제사상의 음식을 먹는 정단사자에 봉함으로서 저오능이 실컷 먹을 수 있게 자비를 배툽니다.

그리고 사오정은 금신나한에 봉하고

백마는 불법수호룡(佛法壽護龍)인 팔부천룡이 됩니다.

 

3. 삼장법사 일행

 

삼장법사

원래는 현장스님이었으나 당태종이 새로이 내린 이름입니다.

유약하고 저오능을 편애합니다.

불법에 깊이 귀의한 승려로서 고지식할정도로 불교의 규율을 지키는 성격때문에 요괴에게 잡히기도 합니다.

외모가 아주 준수해 여자요괴들이 자주 노리기도 했습니다.

원래는 석가 옆의 보살이었으나 석가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다가 밥알 한알을 밟은 죄로(불교는 밥알도 생명으로 보았습니다.) 삼장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그덕에 100가지 고난을 겪고서야 경전을 전해주고 용서받습니다.

 

행자 손오공

원래는 화과산의 돌원숭이 왕이었으며 인간계와 짐승계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4종류 원숭이 중 하나입니다.

여의금고봉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힘과 무술이 매우 좋을 뿐 만 아니라 72가지 땅의 도술을 배워 천상신마저 두려워 하는 인물입니다.

천도복숭아와 인삼과를 먹은 덕에 무한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거칠게 굴지만 불법을 잘지키며 삼장을 항상 걱정하는 충실한 제자이기도 합니다.

 

팔계 저오능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하늘의 원수였으나 벌을 받았습니다.

저오능이 돼지로 태어난 이유는 마땅한 사람의 여자를 찾을 수 없어 암퇘지의 몸을 빌려 태어나도록 했기 떄문입니다.

32가지 하늘의 도술을 알고 있으며 불법을 어느정도 지키는 편이나 색욕(色慾)과 성욕(性慾)이 강해 종종 대형사고를 치는 인물입니다.

음식을 매우 많이 먹는 탓에 이래저래 구박을 받습니다.

무기는 하늘에서 특별히 제작된 아홉날 달린 쇠스랑입니다.

 

화상 사오정

항요장을 들고 다니는 사오정은 유사하에 떨어진 이후 사람들을 잡아 먹는 요괴가 됩니다. 삼형제중 가장 힘이 떨어지고 외모도 험악하지만 매사에 냉정하고 신중하게 처사해 실수를 거의 저지르지 않습니다.

삼장 일행중에선 가장 비중이 떨어지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오공과 오능에게 가려져 있긴 하지만 실제론 무술실력이 뛰어난 인물입니다.

 

*백마는 위의 천상인물에 있습니다.

 

4. 기타 인물

 

당태종 이세민

저승에 한번 갔다온 이후로 불가에 귀의한 황제입니다.

삼장법사를 자신의 동생으로 삼으며 삼장법사에게 경전을 구해달라고 부탁하며 자금바리때를 내립니다.

또한 삼장이라는 칭호를 내려줍니다.

 

진선대인

도가의 최고 신선입니다.

인삼과를 기르던중 손오공이 성질을 부려 인삼과 나무를 부러뜨리자 삼장법사 일행을 죽이려 하나 관세음보살의 중재로 분노를 가라앉히고 인삼과를 관세음보살, 삼장법사 일행과 나눠먹습니다.

 

삼장법사(三藏法師)

한 가지 장에 정통하기도 어려운 일이었으므로 삼장에 모두 정통한 법사란 극진한 존경의 뜻이 포함된 호칭이었다.

중국에서는 인도와 서역에서 불경을 들여와 한자로 번역하는 일에 종사하던 사람들을 역경삼장이나 삼장법사라고 불렀다.

 

저팔계(猪八戒)

탐심()”을 나타내며 사람 심성수준의 집착심에 영향 주는 일종인데, 구체적으로 재물을 위한 마음, 색을 좋아하는 마음, 먹고 싶어하는 마음, 질투심 등을 가리킨다.

불교에서 팔계의 내용은 수련자의 일상적인 수업(功課)이다.

 

손오공(孫悟空)

진심(-성내는 마음)"을 나타내며 사람마음 경지에 영향을 주는 또 다른 일종인데 구체적으로 과시심(顯示心), 쟁투심, 환희심, 자부심 등 ()을 깨달아 파()한 이런 사람의 마음이 강하고 용감해서 무아(無我)만이 파할 수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

 

사오정(沙悟淨)

치심(-어리석음)”을 나타내는데 사람 심성 층차의 집착심을 영향 주는 또 다른 일종으로서 구체적으로 속인의 관념을 집착하고 완고하고 깨닫지 못하는 등등, 깡그리 깨닫고(悟淨) 속세를 제거해 버리면 지혜는 곧 나타남을 가리킨다.

 

실존 현장법사를 삼장법사(三藏)라 함은

불교에서 삼장(--) 세가지에 정통하신 분 이란 의미,

1.- 석가모니께서 진리를 설한 말씀을 기록한 글.

2.- 석가모니께서 정해준 계율을 기록한 글.

3.- 석가모니 말씀에 대하여 해설, 설명한 글.

 

손오공,저팔계,사오정은 실제 인물이 아닌,

인간 마음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탐진치(삼독)을 의미,

1.탐할 탐 () = 팔계 저오능

2.성낼 진 () = 행자 손오공

3.어리석을 치 () = 화상 사오정

 

현장 [玄奘, 602?~664]

중국 당나라의 고승(高僧)으로 인도로 떠나 나란다 사원에 들어가 계현(戒賢:시라바드라) 밑에서 불교 연구에 힘썼다.

이후 중국으로 돌아와 인도 여행기인 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를 저술하였다.

 

본명 위()

국적 중국 당()

활동분야 종교

출생지 중국 허난성[河南省] 뤄양[洛陽] 거우스현

주요저서 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

 

본문

이름 위(). 진혜(陳惠)의 아들.

허난성[河南省] 뤄양[洛陽] 동쪽에 있는 거우스현[緱氏縣] 출생.

손오공은 이미 고대 중국 문학의 한 주인공이 아닌, 동아시아 문화에 많은 영향을 미쳐, 오늘날에는 '손오공같은'이라는 전형적인 인물 성격을 상징하는 문화적 키워드가 되고 있다.

[편집] 캐릭터손오공은 중국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로서 전 세계에서 가장 이상적으로 성공한 캐릭터 상품이라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손오공은 원숭이의 대명사가 되기도 하고, 서유기에 대한 수많은 아류작이 나오기도 했으며, 손오공이라는 캐릭터를 모티브로 하여 드래곤볼이라는 만화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국내에서 역시 허영만 원작의 날아라 슈퍼보드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인기를 끌었다.

 

손오공 (孫悟空)

중국 명()나라 장편소설 서유기(西遊記)의 주인공.

화과산(花果山) 선석(仙石)에서 태어난 석원(石猿)인 손오공은 변신술을 익혀 자유자재로 신축하는 여의봉(如意俸)을 휘두르며 천궁(天宮)을 떠들썩하게 하나 부처에 의하여 오행산(五行山) 밑에 갇히게 된다.

중국 명()나라 장편소설 서유기(西遊記)의 주인공.

화과산(花果山) 선석(仙石)에서 태어난 석원(石猿)인 손오공은 변신술을 익혀 자유자재로 신축하는 여의봉(如意俸)을 휘두르며 천궁(天宮)을 떠들썩하게 하나 부처에 의하여 오행산(五行山) 밑에 갇히게 된다. 삼장법사(三藏法師) 현장의 부하가 되기로 하고 구출된 손오공은 여러 어려움으로부터 법사를 지키고 무사히 취경(取經)의 목적을 수행한다. 이런 이야기는 이미 당()나라 때 전설화되었지만, 손오공은 남송(南宋)시대 대당삼장취경시화(大唐三藏取經詩話)속에서 후행자로 처음 등장한다. 그 뒤 이야기가 발전되어 손오공은 종횡무진 활동을 하게 된다.

손오공의 기원은 불전·중국고대설화, 인도의 라마야나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하나, 아직 확정적인 설은 없다. 서유기에 등장하는 손오공이나 저팔계, 그리고 사오정 모두 구원의 길을 찾는 구도자의 각기 다른 면모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제 재주와 힘만 믿고 천하를 들었나 놓으면서 뻐기고 이름도 제천대성(齊天大聖)이라고 자칭하며 오만을 부리던 돌 원숭이는 그의 온갖 야망을 버린 오공(悟空), "빈 마음을 깨우친다"라는 이름을 얻습니다. 중국 땅, 오래 국화과산 꼭대기에 커다란 바위가 생겨난다 이 바위는 오랜 기간 햇볕과 달빛을 받으며 성숙되어 그 속에서 원숭이가 태어난다. 돌 원숭이는 원숭이무리에게 따돌림을 받다가 수렴동 이라는 멋진 보금자리를 발견한 공로로 원숭이의 왕이 된다.

 

이름하여 미후왕.

그러나 모든 생물이 늙고 죽는다는 자연의 섭리를 알게 된 돌원숭이는 불로 불사의 도술을 익히고자 신선을 찾아 나서고, 9년 만에 신선의 제자가 되어 손오공 이라는 이름까지 받은 돌 원숭이는, 72가지의 술법과 근두운을 불러 타는 법까지,선배들을 앞지르며 터득 한다. 수렴동 으로 돌아온 손오공은, 혼세마왕 을 물러 치고, 용궁을 찾아가 여의봉을 빼앗아 온다. , 염라대왕에게 끌려 갔다가 생사부에서 원숭이의 이름을 모두 지워 버리는 등 소란을 피운다. 단순한 손오공의 행동은 천상의 노여움을 받아, 드디어 하늘과 원숭이의 싸움이 시작된다. 하늘의 복숭아밭까지 어지럽힌 손오공은, 결국 태백금성 이 던진 금강고리에 걸려 잡혀 사형선고를 받지만, 불사의 몸이 된 손오공을 죽일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어쩔 수 없게 된 옥황상제는 여러 신들의 의견을 들어 영산에 있는 석가여래에게 부탁한다. 손오공은, 손바닥 안을 벗어나면 모든 것을 용서해 주겠다는 석가여래좌 말에 따라 근두운을 타고 세상 끝까지 갔다 오지만, 그것은 결국 부처님의 손바닥 안이었음을 깨닫고 도망치려다 오행 산에 갇히고 만다. 교만하고 경솔했던 자기의 과오를 뉘우치며 손오공은. 식물과 동물과 무생물, 그러고 자기까지 모두 자연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새삼 느껴가며, 삼장법사가 찾아오게 될 때 까지 500년을 기다리게 되는 것이다.

 

본명 : 저강렵

직책 : 천봉원수(天蓬元帥)

관세음보살 : 저오능

삼장법사 : 저팔계

이름은 저강렵,별명이 저팔계,무기는 쇠스랑인데 이름이 상보심금파, 법명은 저오능, 저팔계(猪八戒)는 중국의 4대 기서 가운데 하나인 서유기의 등장인물로, 본명은 저오능(猪悟能)이다. 팔계라는 이름은 삼장법사가 지어줬다. 저팔계는 당나라 삼장법사인 현장의 두 번째 제자가 되어, 손오공, 사오정 등과 함께 삼장법사를 보호하며, 현재의 인도, 즉 천축에 있는 뇌음사에 불경을 구하러 간다. 저팔계는 그 외모가 돼지의 머리에 뚱뚱한 사람의 몸뚱이를 갖고 있다.

 

사오정(沙悟淨)

하천의 괴물이며 충직한 비관주의자 사오정

사화상의 선운(仙雲)

이름이 말해주는 사오정은 아마도 모래하천에 사는 수륙괴물인간으로 그 생김새는 물고기머리의 대머리로 발에는 물갈퀴가 있고 귀는 물이 들이 들어가지 않게 구멍이 아주 조그맣게 생겼으라 추측합니다. 저팔계보다 무술이 떨어진다. 사오정(沙悟淨)의 병기는 월아산(月牙山)이다. 보장이라고 부른다는데 지팡이치고는 좀 이상하군요.. 사오정도 역시 예전에는 천계의 영소전(靈蕭殿)에 살던 권렴대장(捲簾大將)이었습니다. 반도회(蟠桃會)에서 실수로 수정잔을 깨트리는 바람에 유사하(流沙河)에 떨어졌지요. 덧붙이자면 손오공, 저팔계, 삼장법사,백마(얘도 어느 강에서 싸웠던 용이 변한것) 요로코롬 가다가 유사하에서 사오정이랑 싸우게 되지요. 육지에서 싸우다고 불리하니깐 강으로 들어가는데 저팔계가 들어가서 싸웁니다. 그러나 승부가 나지 않자 손오공이 관음보살한테 달려가서 SOS를 청합니다. 관음보살의 중재로 사오정도 따라나서게 되죠.. 사오정은 천상계의 권렴대장의 직책을 수행하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반도회(신들의 잔치)때 실수로 귀중한 술잔을 깨 버리는 바람에 두들겨 맞고 흉측한 모습으로 하계로 추방되어 유사하의 수중 요괴가 됩니다. 사오정은 모래 사() 깨달을 오() 깨끗할 정()으로 올바름을 깨닫는 다는 의미로 역시 불교의 교리와 연관성이 있다고 합니다.

 

홍해아

오승은의 작품에 중반쯤에 나옴니다 일행이 도착한 고송간(枯松澗) 화운동(火雲洞)이라는 곳에 도착했는데 이 곳에는 홍해아(紅孩兒)라는 요괴가 살고 있었다. 삼장의 고기를 먹으면 영생할 수 있다는 소문을 들은 터라 오공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삼장을 사로잡는다. 제자들이 깜짝 놀라 화운동 동굴로 몰려가 삼장을 구하려 하나 신묘한 홍해아의 불꽃 도술에 크게 패하여 일단 뒤로 물러난다. 오공은 홍해아의 불꽃 마법을 막기 위해 동해의 용왕에게 물()을 빌어 다시 홍해아에게 덤벼드나 신묘한 홍해아의 도술을 이기기에는 부족했다. 오공은 관음보살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저팔계를 보내나 이를 눈치 챈 홍해아에게 사로 잡히는 꼴이 된다. 홍해아는 삼장의 고기를 같이 먹기위해 부하를 시켜 우마왕(牛魔王)을 모셔오게 하는데, 이 소식을 들은 오공은 우마왕으로 변신해 화운동 동굴로 잠입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오공의 변신은 저팔계가 웃는 바람에 들통이나고 다시 동굴 밖으로 쫒겨나게 된다. 손오공은 직접 관음보살에게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여, 관음보살과 함께 화운동으로 간다. 보살은 연꽃 위에 앉아 있다가 홍해아의 공격을 피해, 살짝 몸을 피하니, 홍해아는 관음보살이 앉아있던 연꽃에 폼을 잡고 앉았다. 관음보살이 주문을 외우자 연꽃은 수백 개의 칼날로 변하여 홍해아의 엉덩이를 찌른 후, 온몸을 감싼다. 결국 홍해아는 관음보살의 법술에 눌려 항복하고, '선재동자(善財童子)'라는 법명을 얻고 그녀의 제자가 된다.

 

서유기는 7세기에 당나라의 현장법사가 타클라마칸 사막을 지나 북인도에서 대승(大乘)불전을 구하고 돌아온 고난의 사실(史實)에 입각한다. 이미 당나라 말에 이를 전설화한 설화가 발생하였으나, 송나라 때에 허구를 가하고 신괴의 요소를 넣는 동시에 상당한 로멘티시즘과 환상적 분위기를 담고, 문무 양도에 신통력을 가진 백의의 수재 후행자(行者), 즉 삼장법사의 종자로 둔 대당삼장법사취경기라고도 하는 대당삼장취경시화(大唐三藏取經詩話)(3,17, 현재는 제1장이 없음)가 나왔으며, 이것이 현존하는 가장 오래 된 책이다. 원나라 때에는 이 작품에서 취재하여 극화한 레퍼터리가 있는데, 이 무렵에 이미 서유기(서유기 平話)라는 것이 완성된 것 같으며,그 단편(斷片)이 명나라 때의 영락대전(永樂大典)박통사언해(朴通事諺解)에 실려 있다. 서유기의 저자인 오승은 손오공,저팔계,사오정의 캐릭터을 하늘, 육지, 물에 사는 반인반수 그려내어 사오정을 물의 반인반수의 괴물로 그렸고 불법의 위대함은 비록 사람이 아닌 괴수라도 불법을 통하면 결국 참인 존재로 변한다는 내용을 부각하기위해 그러한 캐릭터를 만들엇다고 봅니다

 

여의봉

손오공이 화과산 수렴동에서 요괴짓을 하고 있을 때 동해 용궁에 가서 빼앗아 온 것입니다. 이것은 원래 동해 용궁의 보물고 속에 있던 것으로 우 임금이 홍수를 다스릴 때 천하의 바닥을 다질 때 쓰던 쇠몽둥이라 전해지는 물건이죠. 용궁에서는 '신진철'이라 불리우고 있었고, 원래 이름은 '여의금고봉'으로 그 무게가 만삼천오백근에 달합니다. 여의봉(如意棒)은 여의금고봉(如意金箍棒)을 줄여서 말한 것입니다. 무게는 13500근으로 오늘날의 단위로 환산하면 8톤이 조금 넘는 무게입니다. 여의봉은 주인의 마음대로 크기 조절이 가능한데 가장 작게는 성냥개비 정도로 줄여서 귓속에 넣어다닐 수가 있고 가장 크게 늘리면 위로는 33, 아래는 18층 지옥에 이를 정도였습니다. 보통은 12척 정도의 크기로 이용했다고 합니다. 원래는 우왕(요순 시대를 이은 왕으로 치수에 공을 세웠다)이 황하의 치수를 하면서 강의 깊이를 측정하는데 사용하던 추였다고 하는데 그후 동해 용왕의 보물로 모셔져 있던 것을 손오공이 빼앗아 사용한 것입니다.

 

천축국(天竺國)

'천축국(天竺國)'이란 고대 중국에서 인도 또는 인도 방면에 대해 부르던 호칭입니다. 천축이라는 말은 '신독(身毒)' · '인도(印度)' 등과 같이 산스크리트의 '신두' (인더스강 방면)에서 나온 것으로 여겨집니다. 서유기(西遊記)의 시대적 배경이 되는 당()나라 때는 불교(佛敎)가 성행하여 지식인 · 스님들이 불교를 공부하고 불경(佛經)을 구하러 너도 나도 인도에 갔습니다. 우리나라 신라(新羅)의 혜초(慧超) 스님도 이 시기에 인도에 다녀와서 왕오천축국전( 往五天竺國傳)을 썼습니다.

 

'천축국'은 고대 중국에서 인도 또는 인도 방면에 대해 부르던 호칭입니다. 인도는 불교의 발상지입니다. 삼장법사는 불법을 수행하는 스님입니다. 그러므로 삼장법사 일행이 불교의 성지인 인도에 가서 불경을 구해 오는 과정이 서유기의 내용이라고 보면 됩니다. 요즈음에도 종교인들이 성지 순례를 하는 것으로 보아서 그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서유기의 내용을 보면 현장이라는 스님이 황제의 명령으로 불경을 구하러 천축국에 간다고 되어 있습니다. 흔히 현장법사를 삼장법사라고 하는데, 중국에서는 인도와 서역에서 불경을 들여와 한자로 번역하는 일에 종사하던 사람들을 역경삼장이나 삼장법사라고 불렀습니다.

 

줄거리

화과산(花果山)의 미후( )왕이 영생 불멸의 도를 얻고자 수보리 조사(須菩提祖師)를 만나 손오공이란 법명을 얻는다. 수보리에게 근두운(觔斗雲) , 신외신 법 등을 배우고 동해 용왕에게서 여의금고봉(如意金 )을 얻는다. 뒤에 천상에서 반도원(蟠桃園)을 관리하다가 선도(仙桃), 선주(仙酒) 등을 훔쳐 먹고 소란을 피워서는 석가여래에게 붙잡혀 오행산(五行山)에 갇힌다.

500년 후 서역으로 불경을 가지러 가게 된 삼장법사가 오행산에서 손오공을 만나 제자로 삼는다. 여행 도중에 저팔계와 사오정이 각각 삼장법사의 둘째, 셋째 제자가 된다. 손오공은 삼장법사를 모시고 가다 삼장법사에게 쫓겨나기도 하고 도적이나 요괴 등을 만나 싸우는 등 모두 80번의 재난(災難)을 겪고 108,000리를 걸어 서천에 도착하여 설법을 듣고 진경(眞經)을 얻는다.

당나라로 돌아오던 중 통천하에서 자라가 석가여래에게 자기 수명을 알아오지 않았다고 삼장 일행을 물에 처넣어 끝내 81()을 채우게 된다. 마침내 삼장 일행은 당 태종에게 불경을 바치고 삼장은 전단공덕불, 손오공은 투전승불, 저팔계는 정단사자, 사오정은 금신나한, 백마는 팔부천룡이 된다. 본문에 수록된 부분은 제58()의 한 부분이다.

요점 정리

 

작자 : 오승은

갈래 : 장편 소설, 연의 소설, 모험 소설

성격 : 환상적, 낭만적, 전기적

특징 : 신마(神魔) 소설의 걸작이고, 적층문학이며, 구비 문학이 정착된 작품이다.

 

구성 : 서유기는 구성상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부분인 1회부터 7회까지는 손오공의 출신과 그가 천궁(天宮)을 부순 이야기이다. 그리고 제2부는 8회에서 12회까지인데, 당나라의 삼장법사와 그가 서천으로 불경을 가지러 가게 된 인연에 관한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작품의 중심을 차지하는 제3부는 13회부터 끝까지로 불경을 얻어오는 과정에서 겪는 고난과 그 극복 과정을 주로 서술하였다. 그들은 모두 81번의 고난을 극복하는데, 그 대부분은 각종 요괴와 싸운 것이고 9개의 인간 국가를 거쳐 간 이야기도 함께 들어있다. 한편 8회부터 12회까지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모두 손오공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그러므로 이 소설의 중심인물은 손오공이라고 할 수 있다.

 

주제 : 삼장법사 일행이 서천으로 불경을 구하러 가는 도중에 겪은 81번의 고난과 그 극복 과정 출전 : 서유기(16세기 명나라)

 

어휘 풀이

손오공이 쓰고 다니는 띠를 뭐라고 하게 : 금고아

손오공을 괴롭히는 주문은 뭐게 : 긴고아주(고아를 조인다는 뜻의 주문)

관음 보살 : 관세음 보살의 준말. 괴로울 때 그의 이름을 정성으로 외우면 구제하여 준다고 함

사화상 : 사오정

근두운 : 손오공이 타고 다니는 구름

선운 : 사오정이 타고 다니는 구름

황발금고 : 노란털에 금테를 두름

금포직철 : 비단 옷감을 바로 기운 옷

호피군 : 호랑이 가죽으로 만든 속옷

궤피화 : 노루 가죽으로 만든 신발

쇄자황금갑 : 갑옷

우사보운리 : 신발

봉지자금관 : 투구

뇌공 : 천둥과 번개를 일으키는 신

상모 : 얼굴 생김새

선동 : 신선이 사는 골짜기, 여기는 화과산 수렴동

위복 : 위력으로 억압하기도 하고 복록을 베풀어 달래기도 함

구소 : 하늘

보장 : 사오정의 무기

: 짐승의 털을 가공하여 베처럼 만든 물건

낙가산 : 관음보살이 있는 곳

호법제천(護法諸天) : 불법(佛法)을 수호하는 여러 신들

조음동(潮音洞) : 관음보살이 거처한다는 파도 소리 들리는 동굴

선재동자(善才童子) : 구도(求道)의 보살 이름

얼축(孼畜) : 요괴

보산(寶山) : 낙가산

긴고아주( 兒呪) : 정심진언(定心眞言). 손오공을 꼼짝 못하게 하는 주문

필마온(弼馬溫) : 천궁(天宮)의 말단으로 말을 돌보는 관직

 

이해와 감상

인용된 부분은 전체 100회 가운데 제 58회의 발단에 해당하는 그러므로 81번의 고난 가운데하나가 시작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남해 낙가산에서 관음보살과 작별한 손오공과 사오정은 화과산 수렴동에 이르러 원숭이들과 유흥을 즐기고 있는 가짜 손오공을 발견하게 되는 데, 이 가짜 원숭이를 물리치는 과정이 제 58회 중심 내용이다. '두 마음이 온 천지를 어지럽히니'라는 서두의 구절에서 볼 수 있듯이, 진짜와 가짜 손오공은 사람의 진짜 마음과 가짜 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한 몸이 깨달음을 얻기란 참으로 어렵구나' 라는 구절은 앞으로 가짜 원숭이와의 싸움이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복선의 역할과 동시에 마음 속의 온갖 번뇌, 즉 가짜 마음을 물리치고 해탈의 경지에 도달하는 과정이 이장의 주제라는 것을 암시하는 역할까지 담당한다.

 

진짜 손오공과 가짜 손오공의 싸움이 드디어 시작되어 점차 격렬해지는 대목이다. 손오공과 함께 동행했던 사화상은 속수무책으로 둘의 싸움을 보고만 있다가 진짜 손오공의 충고에 따라 스승인 현장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 떠나세 된다. 여기서 두 손오공의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것은 마음속의 번뇌가 점점 더 심해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한편 그 번뇌는 한 인산의 의식 내에서 벌어지는 진짜 마음과 가짜 마음 사이의 갈등이기 때문에 사화상과 같은 외부적 힘으로는 쉽게 극복되지 않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격렬하게 싸움을 벌이던 진짜 손오공과 가짜 손오공은 마침내 관음보살이 있는 낙간산까지 이르렀지만, 여러 가지 방법을 다 동원한 관음보살마저도 진짜와 가짜를 분간하는 데 실패한다. 그들이 관음보살을 찾아 왔던 것은 원래 관음보살의 임무가 자신의 이름을 정성껏 외는 괴로운 구도자의 목소리를 듣고 그 구도자를 구제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글에 묘사된 번뇌는 그러한 능력을 지닌 관음보살마저도 구제하지 못할 정도로 매우 극심한 것이었다. 결국 번뇌로부터의 탈출에 실패하자, 두 손오공은 관음보살의 말을 좇아 천궁(天宮)으로 다시 떠나가게 된다. 이후 옥황상제, 삼장법사, 염라대왕 등이 가짜 손오공의 분간을 시도하지만 끝내 실패하고 마지막으로 석가여래가 나타나 가짜를 찾아 내는 것으로 이 장은 끝을 맺는다. 물론 최후에 진짜와 가짜 손오공이 분간되는 것은 마음이 일심으로 통일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삼국지연의, 수호전, 금병매와 함께 중국의 4대 기서로 꼽히는 서유기는 몇 백 년 동안 민간에 전해오던 불경 구해 오는 이야기를 명나라 중엽에 오승은이 연의 소설로 완성한 것이다. 모두 100회로 구성된 이 작품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주인공과 요괴들이 하늘과 땅을 오가면 격렬한 싸움을 벌이는 낭만주의적 소설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중심 인물들이 인간의 동물과 신의 특성을 조화시킨 형상을 갖추고 있는 점, 용왕이나 옥황상제의 권위에 도전하고 자연력과 사회악의 상징인 요마를 물리치는 주인공의 활약을 통해 평민들의 저항의식을 반영하고 있는 점, 낙관주의적 정신을 지닌 손오공의 유혹에 쉽게 이끌리는 저팔계의 성격을 통해 독자에게 풍자와 해학을 선사하고 있는 점, 주인공일행이 겪는 81번의 고난을 통해 불교적 고행의 어려움을 드러내고 있는 점, 민간의 언어를 받아 들이고 산문과 운문을 적절히 섞어 쓴 점들도 주목되는 특징이다.

 

작품의 성립 과정

서유기는 당 태종 때 현장법사가 천축에 가서 불경을 구해 온 이야기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현장의 제자 변기가 현장의 구술을 바탕으로 대당서역기를 쓴 이후, 불경을 얻는 이야기는 수백 년 동안 민간에 전승되어 드디어 남송 시대에 대당삼장취경시화라는 이야기책으로 출판되기에 이르며, 원나라를 거치면서 소설과 희곡으로도 창작된다. 이처럼 불경을 구하는 민간의 전설, 전가, 설화, 잡극 등에 사상성과 예술성을 한층 가미하여 소설로 완성한 것이 바로 서유기이다.

 

서유기의 낭만주의적 특징

중국의 4대 기서 가운데 가장 낭만주의적 색채가 짙은 작품이 바로 서유기이다. 작가는 옛날부터 전해 오는 내용에다 풍부한 상상력을 더하여 손오공 일행을 인산의 개성과 동물의 특징과 초자연적인 신성함이 융화된 형상으로 창조하였다. 또한 공간적 배경 역시 천국, 용궁 등의 신화적 세계로 설정하고 있으며, 손오공의 상대역도 파초선 등의 신기한 무기를 지닌 요마나 신선으로 글 내었다. 이처럼 이 작품은 환상적인 인물들이 황홀한 싸움을 벌이는 전형적인 낭만주의 소설이다.

 

중국의 4대 기서(奇書)

중국의 연의(蓮義) 소설은 장()과 회()로 나누어져 있어 장회 소설로도 불리는데, 그 가운데서 삼국지연의, 수호전, 서유기, 금병매의 네 작품을 4대 기서로 손꼽는다. 이 작품들은 원나라 말기부터 명나라를 거쳐 청나라 초기에 걸치는 기간 동안 소설로 정착되었다. 하지만 대부분 이전부터 오랜 세월 동안 민간에서 전해 내려오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여 성립된 것들이다. 또한 금병매를 제외한 나머지 작품들은 잡극 등으로 공연되기도 하였다. 명나라 이후 많은 장편 연의 소설들이 씌어졌지만, 작품의 내용면뿐만 아니라 인기면에서도 4대 기서를 능가하는 작품은 거의 없었다. 그 결과 이 작품들은 지금까지도 중국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 널리 읽히고 있다.

 

西遊記

중국 명()나라 때 완성된 장편의 구어체(口語體) 장회소설(章回小說).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수호전(水滸傳)》 《금병매(金甁梅)과 함께 이른바 <사대기서(四大奇書)> 중의 하나이다.

 

성립

()나라 태종 때 현장삼장이 국금(國禁)을 어기고 출국, 고난을 극복하고 인도로 취경여행(取經旅行)을 한 사실(史實), 당나라 때에 이미 전설화되었다. 남송(南宋) 때가 되자, 야담(野談)의 대본으로 보이는 짧고 소박한 이야기 성격을 지닌 대당삼장취경시화(大唐三藏取經詩話)가 나타나며, 손오공(孫悟空)이 후행자(候行者), 사오정(沙悟淨)이 심사신(深沙神)으로서 등장한다. 그 밖에, 벽화·(희곡 등에 전승된 단편적인 설화가 원()나라 말기에 거의 골격이 갖추어진 서유기가 되었다. 한국에 전해진 박통사언해(朴通事諺解), 명나라의 백과전서 영락대전(永樂大典)등에는 그 무렵의 단편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이것이 오늘날과 같은 형태와 분량에 가깝게 된 것은 명나라 중엽에 완성된 서유석니()(西遊釋尼())에 의해서이다. 종래의 이야기를 집대성하고 대폭적으로 살을 붙였다고 하는 석니전(釋尼傳)자체는 현존하고 있지 않고 편집자도 분명하지 않지만, 개요는 1592년 금릉(金陵)의 세덕당(世德堂)이 간행한 서유기등에 전해졌으며, 여기서 서유기는 일단 완성을 보였다. 그 뒤 청()나라 때인 16621722년에는 진사빈(陳士斌)이 논평한 서유진전(西遊眞詮, 1696)도 간행되었다. 저자가 명나라의 문인 오승은(吳承恩)이라고 하는 통설이 있는 것은, 회안부지(淮安府志)의 기술 등에 근거한 것이지만 성립과정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한 사람이 어느 시기에 다 쓴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에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서 완성된 것이다.

 

내용

크게 나누어서 네 부분으로 구성된다. 손오공의 성장(18):화과산(花果山) 선석(仙石)에서 태어난 오공은 변신하는 기술을 몸에 지니고, 근두운(斗雲; 1번 공중제비를 돌면 18000리를 난다)을 타고, 여의봉(如意棒;일격에 상대방을 쓰러뜨릴 수 있다)을 무기삼아 천지를 어지럽힌다. 일단 천제(天帝)에게 붙잡힐 뻔했지만, 반도(蟠桃)를 걸신들린 듯이 먹고는 또다시 천궁(天宮)을 어지럽히고, 천제쪽 신들과 싸움을 되풀이한다. 최후에는 여래(如來)의 다섯 손가락 밑에 눌리고 만다. 현장의 성장(9) 당태종(唐太宗)의 지옥순방(地獄巡訪, 1012) 인도로의 취경여행(1399):현장은 오행산(五行山) 밑에 있는 오공을 구출해 내고 여행길에 나선다. 도중에 백마가 된 용을 타고 전진하며, 인간의 집에 사위로 들어가 있던 돼지의 괴물인 저팔계(猪八戒)를 종자(從者)로 삼는다. 다음에 유사하(流沙河)에서 강물에 잠기는 사오정을 구해내 종자로 삼는다. 이리하여 일행은 구구팔십일난(九九八十一難)을 만나, 가지각색의 요괴와 싸운다. 금각(金角은각(銀角)을 표주박 속으로 빨아들이고, 나찰녀(羅刹女우마왕(牛魔王)으로부터 파초선(芭蕉扇)을 훔쳐내어 화염산(火焰山)의 불을 끄고, 무사히 서방(西方)의 낙토(樂土)에 당도한다. 그리고 경문을 가지고 돌아온 일행은 훌륭하게 성불(成佛)한다(100).

 

평가·영향

서유기의 매력 중 하나는, 삼장법사와 세 종자를 절묘하게 취합시켰다는 점이다. 천의무봉(天衣無縫)하고 난폭한 손오공, 둔중(鈍重)하고 음식물과 여자에 눈이 먼 저팔계, 무뚝뚝한 사오정, 명색뿐이고 무능한 삼장법사 등 각자의 성격을 선명하게 가려서 묘사해낸 점은, 정채(精彩) 있는 묘사임과 동시에 긴 이야기를 다채롭게 만들고 있다. 유머와 풍자를 섞어가면서 요괴에까지 인간성을 가미한 서유기는 명나라 이후 다른 신마소설(神魔小說)의 추종을 불허한다. 결국 천궁에 반항한 요마(妖魔)와 싸우는 손오공의 활약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경극(京劇)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소설은 또한 중국민간설화의 보고라고 하는데, 그러한 의미에서도 귀중한 존재이다. 중국에서는 서유기의 속작(續作)으로 명나라 말기의 서유보(西遊補), ()나라 초기의 후서유기(後西遊記)등이 편찬되었다. 그 중에서도 서유보는 꿈 속에서 헤매는 오공을 통해서 명나라 말기의 세태를 풍자한 뛰어난 작품이다.

 

서유기 괴물(요괴)

 

혼세마왕

손오공이 도술을 배우러 간 사이에 손오공이 살고 있던 오래국 화과산을 점령한 외뿔을 가진 마왕입니다...무기로는 커다란 도를 썼는데 손오공이 이 마왕과 싸워 이긴 뒤에 자신도 혼세마왕처럼 무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인장군

삼장법사가 처음 만난 요괴로 쌍차령이란 곳에 사는 늙은 호랑이요괴 입니다...삼장법사가 인장군에게 붙잡혀 같이 따라온 시종 두 사람을 잃게 되지요...다행히 신선 중 태백금성이란 자에게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빠져 나오게 됩니다...

 

흑풍대왕

삼장법사가 오공을 제자로 받아들이고 용마를 얻고 난 다음 처음 만난 요괴입니다...흑풍산에 살고 있던 흑곰요괴로 삼장이 관음보살에게 선물 받은 금란가사(황금옷)를 탐내어 훔쳐 달아나는데 손오공이 이 요괴와 싸워 다시 찾아오지요...손오공이 죽일려고 했지만 관음보살이 말려서 관음보살 밑으로 들어갑니다...손오공처럼 머리에 테(금고아)를 쓰고 관음보살의 제자로 들어가게 됩니다...

 

황풍대왕

삼장법사가 또 다른 제자인 저오능(저팔계)를 맞이하고 처음 만난 요괴로 황풍령에 살고 있던 요괴입니다...삼장을 노리고 있던 황풍대왕은 삼장을 납치하게 되는데 손오공이 보호하지만 황풍대왕의 눈병바람을 맞고는 심각한 눈병에 걸려서 삼장을 뺐기게 되지요...그후 손오공은 다른 신선들의 도움을 받고 눈병을 고치고 영길보살이 등장해서 황풍대왕을 제압하게 됩니다...황풍대왕의 정체는 영길보살이 기르던 담비였지요...

 

백골정

백호령이란 곳에 살던 시체요괴로 삼장을 노리던 요괴입니다...이때 삼장이 진원대선의 인삼과를 먹어서 요괴들 사이에 '삼장을 잡아먹으면 수명이 늘어난다'라는 소문이 퍼져서 많은 요괴들이 삼장을 노리게 되었는데 그 중에 하나이지요...변신술을 써서 처음엔 여자로 변신했다가 삼장에게 다가가지만 요괴를 알아 볼수있는 손오공이 공격해서 실패하고 도망갑니다...결국 손오공은 삼장에게 살생을 했다고 꾸지람을 받게 되지요...그후 백골정은 여자의 어머니와 아버지로 변신해 두 차례 더 시도했다가 손오공에게 죽습니다... 그리고 손오공은 삼장에게 살생을 했다는 죄로 파문당하게 되지요...

 

황포노괴

삼장법사가 흑송림을 지날 때 만난 요괴로 보상국 공주를 납치하여 아내로 맞아들여서 사는 요괴입니다...사오정을 잡아 가두고 보상국에 가서는 멋진 귀공자로 변신하여 삼장을 도술로 호랑이로 만들어서 가두어둡니다...그리고 싸우러 온 용마를 반병신으로 만들죠...결국 혼자 남은 저팔계가 손오공을 데리고 와서는 싸우게 되는데 황포노괴는 손오공의 정체를 알고 있자 손오공은 그걸 의심하여 옥황상제를 찾아가서는 천계에서 몇일동안 나오지 않은 자를 조사하게 됩니다...그러던 중 28팔수라는 28개의 별자리 장수들 중 27번째 규목랑(이리)이 없는 걸 알게되어 나머지 28팔수들을 데리고 제압하게 됩니다...황포노괴의 정체는 규목랑이라는 별자리 장수였고 보상국 공주는 전생에 자신과 사랑을 약속한 선녀란 사실이 밝혀집니다...그 후 규목랑은 옥황상제의 벌을 받게 됩니다...

 

금각대왕, 은각대왕

평정산 연화동에 살던 형제 요괴로 삼장 일행을 골아프게 한 요괴들입니다...5가지 신비한 물건이 있는데 칠성검이라는 보검과 동박삭이란 무엇이든지 묶는 밧줄과 파초선이라는 불을 일으키는 부채, 사람의 이름을 불러 가둘 수 있는 술병과 약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그것 때문에 손오공만 빼고 모두 붙잡히게 되는데 고민하던 손오공은 천계 장수들과 태상노군의 힘을 빌려 두 요괴를 제압합니다...그들의 정체는 태상노군의 조수인 금로동자와 은로동자였지요...

 

청모사자

오계국에 있던 요괴로 오계국 왕을 죽여서 가짜 왕 행세를 했던 요괴입니다...후에는 삼장으로 변하여 일행들을 헷갈리게 하지만 때마침 등장한 문수보살에 의해서 제압당하게 되지요...정체는 문수보살이 키우던 청모사자입니다...

 

홍해아

고송간 화운동에 살던 요괴로 삼매진화의 능력을 가져서 몸에서 불을 뿜을 수 있는 화염요괴입니다...그리고 손오공의 의형제 중 한 명인 우마왕의 아들이기도 하지요...삼장을 잡아먹으려고 삼장을 납치하는데 손오공이 꽤 고전했던 적 중에 한 명이지요...손오공은 불은 통하지 않지만 연기가 치명적인 약점이라 연기로 인해 손오공은 또 다시 눈을 좀 다치게 되지요...그 뒤 관음보살에게 구원을 요청하여 제압하게 됩니다...그 후 홍해아는 관음보살에게 손오공과 흑풍대왕에게 씌워졌던 머리테(금고아)가 씌워져 제자로 들어가게 됩니다...그리고 유명한 선재동자가 되지요...

 

소타룡

흑수하에 살던 악어요괴로 삼장을 납치해서는 흑수하 밑에 숨게 됩니다...물에 강한 저팔계와 사오정이 구출하러 가지만 상대가 되지 않지요...손오공은 물속에서는 몸이 둔해지기 때문에 제대로 싸우지 못합니다...그래서 손오공은 서해용왕에게 구원을 청하게 되는데 소타룡은 서해용왕의 조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서해 용왕의 아들인 마앙태자가 구원군으로 출동하여 제압하게 되지요...그 후 소타룡은 참수되었다는 소문이...

 

호력대선, 녹력대선, 양력대선

차지국에 있던 세 악당 도사로 차지국이 옛날 가뭄때문에 국왕이 스님들의 권유로 제사를 지내지만 비가 내리지 않게 되었고 이 도사들이 나타나서는 비를 내리자 국왕은 스님들을 잡아가두고 강제 노역을 시킵니다...이에 격분한 손오공은 세 도사들과 내기를 하게 되는데 맨 먼저 머리를 잘라서 붙이는 내기를 합니다.손오공이 그 도술에 성공하자 호력대선도 머리를 자르는데 손오공이 도술로 사냥개를 만들어서 호력대선의 머리를 가지고 도망가게 합니다...그래서 호력대선은 사망하게 되고 두번째 내기로는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내어 한번 씻고 다시 넣는 내기를 하는데 역시 손오공이 먼저하여 선공합니다.그 다음 녹력대선도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내는데 그 때 손오공이 만들어 놓은 매 한마리가 내장을 날아채갑니다...그래서 노력대선도 사망하게 되고 양력대선과 마지막 내기로 끓는 기름탕에 들어가서 목욕하는 내기를 하는데 손오공 역시 성공하고 그 다음 양력대선이 들어갑니다...손오공은 의심하여 기름을 만져보니 얼음처럼 차가운 것을 느끼고 북해용왕을 찾아가 양력대선이 가지고 있던 냉룡을 부리는 도술을 거두게 하여 양력대선은 기름탕에 튀겨져 사망합니다...그리곤 차지국의 스님들은 모두 풀려나게 되지요...호력대선은 호랑이요괴, 녹력대선은 사슴요괴, 양력대선은 양요괴입니다...

 

영감대왕

통천하의 사는 마왕으로 해마다 마을 사람들에게 어린 아이를 제물로 바치게 만들었는데 손오공이 이를 방해하자 삼장을 잡아갑니다...손오공이 삼장을 구출하려고 덤벼들지만 영감대왕의 군대에 의해서 자꾸 실패하게 되어 할 수 없이 관음보살을 찾아갑니다...관음보살을 찾아가서 영감대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더니 놀랍게도 영감대왕은 관음보살이 키우던 황금붕어라는 사실일 밝혀지게 되어 관음보살이 즉시 강림하여 영감대왕을 제압하여 데려가게 됩니다...

 

독각시대왕

금두산 금두동에 살고 있던 마왕으로 손오공이 상대한 적 중에 제일 까다롭다고 볼 수 있습니다...독각시대왕은 한가지 보물(금강탁)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떤 무기라도 빨아들여 빼앗을 수 있는 고리였습니다...손오공과 저팔계 사오정은 독각시대왕에게 무기를 빼앗기고 삼장도 빼앗기게 됩니다..이에 손오공은 천계 옥황상제에게 부탁하여 군대를 불러오는데 그 군대의 무기마져 몽땅 빼앗겨서 고전을 면치 못할 찰나에 태상노군이 등장합니다...그리고 태상노군의 도움으로 독각시대왕을 제압하게 되지요...독각시대왕은 태상노군이 키우던 청색 소 였습니다...

 

여의진선

해양산 취선암 낙태천이라는 곳에 살던 악당 신선으로 삼장과 저팔계가 자모하의 강물을 마셔 임신하게 되자 손오공과 사오정이 마시면 아이를 낙태할 수 있는 낙태천 물을 얻으러 갑니다...그런데 물을 주지 않자 손오공은 화가 나서 여의진선과 싸우게 되고 여의진선은 결국 죽게 됩니다...여의진선은 우마왕이 알고 지내던 동생인게 밝혀집니다...

 

풍류괴

독적산 비파동에 살던 여자 요괴로 여인국을 지나오던 삼장을 납치하여 사라집니다.손오공 일행은 곧 삼장을 구출하러 가지만 풍류괴의 독침으로 인해 삼장을 구출하지 못하고 독침을 맞은 손오공은 심각한 두통에 시달리게 되지요...그 후 관음보살을 찾아간 손오공은 묘일성관을 찾아가라는 관음보살 말을 따라 묘일성관이라는 신을 찾아갑니다...그리고 묘일성관과 함께 독적산으로 와서 요괴를 제압하게 되는데 묘일성관이 본래의 모습인 수탉으로 변하여 울음소리를 지르자 풍류괴는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맙니다...풍류괴의 정체는 전갈요괴로 전갈의 천적인 수탉이어서 그렇게 허무하게 죽고 말지요...

 

육이미후

손오공이 일행을 노리던 산적들을 죽여 살생의 죄로 또 한번 삼장에게 파문당하게 되는데 그 때 삼장에게 접근한 가짜 손오공으로 손오공행세를 하여 삼장을 노리게 됩니다...그 후 손오공과 싸우게 되고 안되겠다 싶어 손오공은 이 요괴를 붙잡아선 석가여래(부처님)를 찾아가 재판을 받게 됩니다...그 후 육이미후는 정체가 탄로나게 되어 손오공의 여의봉에 의해 죽게됩니다...육이미후는 귀가 여섯개 달린 원숭이라 이 세상 어떤 소리나 정보를 다 들을 수 있어서 가능했던 것입니다...또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 육이미후는 손오공의 또 다른 의형제인 백귀왕이라는 설이 있기도 한데 의형제 치고는 너무 쉽게 죽어서 애매합니다...하지만 전 같은 요괴로 보고 있습니다...

 

우마왕

화염산에 있던 요괴로 엄청난 힘을 가진 황소요괴입니다... 손오공의 의형제 중 맏형으로 손오공 때문에 자신의 아들인 홍해아가 관음보살의 제자로 들어갔다는 사실에 격분하여 손오공과 싸우게 됩니다... 손오공이 엄청 고전했던 적으로 손오공은 자신의 힘으로 안되자 옥황상제를 찾아가서는 천계에 있는 거의 모든 군대를 동원하여 사방을 막아서 잡게 됩니다... 그 후 우마왕은 재판을 받았다고 하는데 죽었는지 살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나찰녀(철선)

우마왕의 아내로 화염산의 불을 꺼뜨릴 수 있는 파초선이란 부채를 사용하는 여자로 원래는 선녀였다고 합니다... 지상에 내려와 우마왕과 결혼하여 아들 홍해아를 낟게 되지요... 후에 우마왕이 잡혀가자 머리를 깎고 조용히 사라졌다고 합니다...

 

옥면공주

우마왕의 첩으로 정체는 여우요괴입니다... 그냥 별 다른 특징은 없고 손오공에게 죽었다는 사실만 알고 있습니다...

 

구두부마

벽파담이라는 곳에 사는 용왕의 사위로 정체는 구두충(머리 아홉 달린 새)입니다... 삼장 일행과 마찰이 있게 되어 삼장을 잡아가게 되는데 손오공이 어떻게 구출할까 궁리하다 마침 근처에 사냥왔던 이랑진군이라는 신을 만나서 이랑진군과 함께 벽파담으로 가서 용왕과 싸우게 됩니다... 구두부마는 큰 상처를 입고 날아 도망치는데 나중에 죽고 맙니다... 구두부마를 도왔던 용왕 가족들은 용왕의 아내만 빼고 모두 죽게 되지요...

 

적신귀사 외 많은 도사들

형극령 목선암이란 곳에 있던 나무요괴들로 그 중 아름다운 여자요괴가 있는데 삼장보고 혼인하라고 강요하던 요괴들입니다... 후에 날이 밝아 요괴들은 사라지는데 근처에 있던 나무들이 요괴의 정체란 것을 알고 손오공이 모두 죽여버립니다... 별 다른 특징은 없네요...

 

황미대왕

소서천 소뇌음사라는 가짜 절을 만들어 삼장을 납치한 요괴인데 사람들을 가둘 수 있는 가마솥을 가지고 있던 터라 삼장일행을 몽땅 납치하여 가둡니다. 유일하게 탈출한 손오공은 옥황상제에게 부탁해 28팔수 장수들을 데리고 가마솥을 뚫으려 하지만 뚫리지 않고 28팔수 장수들도 몽땅 붙잡히게 됩니다... 황미대왕과 결판을 내기위해 고민하던 손오공은 때마침 등장한 미륵보살을 만나 미륵보살의 도움으로 황미대왕을 제압하게 됩니다... 황미대왕의 정체는 미륵보살의 황미동자였습니다...

 

장사괴

칠절산 희시동에 살던 구렁이요괴로 별다른 해는 끼치지 않고 그곳에 살던 사람들을 습격하자 손오공이 나서서 그 요괴를 때려잡아 죽입니다... 그렇게 강한 요괴는 아님...

 

세태세

제새국의 왕비를 납치한 요괴로 손오공이 또 고전한 적 중 한 명. 신비한 세개의 방울을 가지고 있는데... 첫번째 방울에선 화염이, 두번째 방울에선 모래, 세번째 방울에선 연기가 나오는 신비한 방울이었습니다... 손오공의 치명적 약점인 연기로 인해 고생을 하게 되고 손오공은 관음보살의 도움으로 세태세를 제압하게 됩니다... 세태세의 정체는 관음보살의 황금늑대였습니다...

 

일곱거미요괴들

반사동에 살던 일곱명의 거미요괴들로 삼장을 납치해서 삼장을 유혹하지만 손오공 일행의 구출로 인해서 실패하게 되고 자식들을 잃고 도망치게 됩니다...

 

다목귀

황화관에 살던 도사로 반사동에 살던 일곱거미요괴들의 오빠입니다... 자신의 동생들이 곤욕을 치뤘다는 것을 알고는 삼장일행을 공격하여 방해를 하게 되지요... 삼장을 빼앗긴 손오공은 거미요괴들을 몽땅 죽이고 다목귀와 싸우지만 어려움을 겪게 되어 일단 도망칩니다... 그후 서산노모를 만나게 되어 비람파라는 보살을 찾아가라는 귀띔에 손오공은 비람파 보살을 찾아가 다목귀를 제압하게 됩니다. 다목귀의 정체는 지네요괴였고 비람파 보살은 이 요괴를 데려가 문지기로 쓰게 됩니다...

 

사자왕, 황아노상, 대붕조

사타동에 살던 세 마왕으로 첫째인 사자왕은 커다란 입으로 대군을 삼킬 수 있었고, 둘째인 황아노상은 기다란 코로 어떤 적이든지 감아서 뼈를 박살낼 수 있었으며, 본래 사타국에서 살다 이 두 마왕과 의형제를 맺은 셋째 대붕조는 한번 날개짓으로 구만리나 날아갈 수 있었고 음양이기병이라는 사람을 가두는 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세마왕과의 결전에 의해 손오공은 또 한번 곤욕을 치르게 되는데 일행이 모두 잡히자 손오공은 석가여래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석가여래는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데리고 사타동으로 가서는 세마왕을 제압하게 되지요... 첫째인 사자왕은 문수보살의 청모사자였고, 둘째 황아노상은 보현보살의 흰코끼리, 막내 대붕조는 석가여래의 외삼촌 뻘되는 대붕이었습니다... 위에서도 문수보살의 청모사자 요괴가 나오는데... 위에 사자와 지금 나오는 사자왕은 서로 다른 인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막내인 대붕조는 손오공의 또 다른 의형제인 붕마왕이라는 설이 있기도 합니다... 확실한 것은 잘 모르나 전 이 대붕조가 손오공의 의형제인 붕마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국구

비구국에 있던 악당 국구로 이름은 정확하게 나오지 않으나 국왕의 신임을 받던 국구입니다. 아이들을 가두어서 제물로 받치는 악법을 만든 장본인으로 이에 화가난 손오공이 국구를 쫓아내고 아이들을 구하게 됩니다. 도망간 국구를 쫓아 유림파 청화동으로 오는데 손오공은 이 국구를 잡으려는데 남극수성이 나타나 그의 도움으로 국구를 제압합니다. 국구의 정체는 남극수성이 타던 흰사슴이었습니다.

 

지용부인

함공산 무저동에 있던 여자요괴로 삼장을 납치하여 결혼하려던 요괴입니다. 여러가지 도술로 손오공에게 방해가 되어 손오공이 좀 고전합니다... 후에 그 요괴가 탁탑이천왕의 양녀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손오공은 탁탑이천왕을 찾아가 이 일에 대해 말하고 탁탑이천왕은 자신의 아들 나타삼태자와 함께 무저동으로 와서는 지용부인을 제압하여 데리고 갑니다. 지용부인의 정체는 쥐요괴였습니다...

 

남산대왕

은무산 연환동에 있던 요괴로 삼장을 납치합니다... 삼장을 잡아먹으려하나 손오공이 반드시 문제가 된다는 부하의 말에 손오공을 상대하게 되는데 손오공은 저팔계의 도움으로 남산대왕을 제압하고 죽입니다. 남산대왕의 정체는 표범요괴였습니다...

 

황사대왕

표두산 호구동에 살던 마왕으로 손오공일행의 무기를 보고 값진 보배라 여겨 무기를 훔쳐 달아납니다... 그 후 손오공은 그 무기를 되찾기 위해 황사대왕과 싸우게 되고 싸움에 밀리던 황사대왕은 자신의 할아버지인 구령원성에게 도망가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황사대왕의 정체는 황색사자였습니다.

 

구령원성

죽절산에 살던 요괴로 근처에 살던 모든 사자요괴들의 할아버지입니다... 손자인 황사대왕의 구원요청으로 인해 모든 사자요괴무리들을 이끌고 손오공 일행과 맞써 싸우게 됩니다... 손오공이 또 고전했던 적 중 한 명입니다... 삼장이 구령원성에게 잡히자 손오공은 격분하여 황사대왕을 잡아 죽입니다...그러자 구령원성은 분노하여 손오공과 맞서 싸우지만 손오공이 점점 밀립니다... 더군다나 구령원성은 머리가 아홉달려 있어 손오공의 공격을 모두 막아내게 되지요... 일행이 모두 붙잡히자 고민하고 있던 손오공 곁에 태을구고천존이 나타나서 도움을 줍니다... 결국 태을구고천존의 도움으로 구령원성을 제압하게 되고 다른 사자요괴들은 모두 죽게 됩니다... 구령원성의 정체는 태을구고천존의 머리 아홉 달린 사자였습니다...

 

벽한대왕, 벽서대왕, 벽진대왕

청룡산 현영동에 살고 있던 세 명의 마왕으로 석가여래를 사칭해 등불 기름을 훔쳐먹던 코뿔소 요괴들 입니다... 후에 삼장이 요괴들에게 납치되는데 손오공이 구하려 하지만 세 요괴들을 당해낼 수 없어 옥황상제에게 청하여 28팔수 장수들 중 코뿔소와 천적인 별자리 장수들인 각목교(교룡), 두목해(해태), 규목랑(이리), 정목한(들개) 이 네 장수들을 데려와서는 세 요괴들을 제압하여 죽입니다...

 

옥묘정

천축국에서 공주를 납치하여 가짜 공주로 변신했던 요괴로 신랑을 뽑던 중 삼장법사를 지목하여 삼장법사와 혼인할 계획을 세우지만 손오공에 의해 정체가 탄로나여 도망가면서 손오공과 싸우게 되고 마침 나타난 태음성군의 등장으로 요괴를 제압하게 됩니다... 옥묘정의 정체는 달에 살던 토끼였습니다... 여기까지가 손오공과 삼장법사 일행이 천축국으로 향하면서 만나는 요괴들입니다.(제일 처음의 혼세마왕만 제외.) 그리고 그 외에 나오는 요괴들을 좀 설명하도록 하지요...

 

동승신주 칠마왕

동승신주란 땅에 살던 7명의 마왕으로 모두 손오공의 의형제들이며 손오공이 제일 막내입니다... 손오공이 지옥으로 가서 수명이 적힌 책에 자신의 이름과 모든 원숭이 종족들, 그리고 자신의 의형제들 이름도 지워서 형제들은 아주 긴 생명을 유지하게 되었기도 하지요... 손오공이 천궁에서 제천대성이라는 직함을 얻게 되자 다른 여섯마왕들도 각자 하나씩 직함을 만들어 7대 대성이라고도 불립니다...

 

첫째 우마왕

위에서도 설명했다시피 칠마왕 중 첫째로 황소요괴이며 하늘을 평정한다는 뜻의 평천대성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둘째 교마왕

칠마왕 중 둘째로 커다란 상어요괴입니다. 바다를 뒤엎어버린다라는 뜻의 복해대성이라고 불려지고 있습니다.

 

셋째 붕마왕

칠마왕 중 셋째로 큰 대붕요괴 입니다... 하늘을 혼란스럽게 한다라는 뜻의 혼천대성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넷째 사타왕

칠마왕 중 넷째로 덩치 큰 사자요괴입니다... 산을 밀어 옮겨버린다라는 뜻의 이산대성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다섯째 백귀왕

칠마왕 중 다섯째로 손오공과 같은 원숭이 요괴입니다... 귀가 밝고 바람을 꿰뚫는다라는 뜻의 통풍대성이라고 불립니다.

 

여섯째 우융왕

칠마왕 중 여섯째로 양성을 가진 긴꼬리원숭이 요괴입니다... 신선을 몰아낸다라는 뜻의 구신대성이라고 불리고 있지요...

 

일곱째 미후왕

칠마왕 중 막내 손오공을 지칭하지요...하늘과 어깨를 견준다는 뜻의 제천대성이라고 불립니다...

 

- 삼황오제: 중국문명의 창시자들.

-- 삼황: 복희씨(뱀의 몸, 팔괘와 그물(어렵, 채집)을 발명, 목축을 가르침), 여와씨(복희씨의 남매로 서로 혼인하여 많은 자손을 퍼뜨림으로서 인간을 만듦; 또는 수인씨-인간에게 불을 전하여 화식을 가르침; 또는 축융씨), 신농씨(소의 몸, 농사 창안, 약초(의학), 오현금(음악), 64(역술), 시장(경제)을 창안)

-- 오제: 황제헌원(직조술과 건축술을 가르침, , 수레, 문자를 발명, 중원의 부족들을 통함하여 중국최초로 국가와 중국민족(화하족 華夏族)을 정립), 전욱고양, 제곡고신, 제요방훈(요임금), 제순중화(순임금)

- 삼청: 도교의 3대신 - 太淸 도덕천존(=태상노군. 노자의 신격화. 도솔천 도솔궁에 거주), 上淸 영보천존(=영도보군), 玉淸 원시천존(=옥황상제).

-- 혹은 태청의 구선(九仙), 상청의 구진(九眞), 옥청의 구성(九聖)을 구분하여 27위라 하기도 함.

-- 그밖에 현천상제(북극성), 문창제군, 동악대제(=태산부군. 태산의 수호신) 등 수많은 신들이 있음.

- 오방오로: 서천 천축국 영취산(영산) 대뇌음사의 석가여래, 남해 보타락가산 자죽림의 관음보살, 동방 숭은성제, 북방 북극현령, 중앙 황극 황각대선.

 

[천계]

- 옥황상제(=옥제)가 금궐운궁의 영소보전에 거주하며 다스림.

- 서왕모: 옥제의 아내. 7선녀를 거느리며 천도(복숭아)를 관할. 혹은 서방 곤륜산에 살며 불사의 약을 가진 선녀로도 운위됨.

- 사대천사: 장도릉, 갈선옹, 허정양, 구홍제. [*천사: 천계의 사신이라는 뜻. 원래는 기독교와 관계없는 말임. 또한 '요정'이란 말도 원래는 요괴와 거의 같은 뜻이지 유럽의 'elf'와는 관계없는 말임.]

- 사대천장: , , , .(뇌정관 소재.) 혹은 마, , , 관이라고도 함.

- 사대원수: , , , . 혹은 방, , , 필 내지 도천군, 장천군, 신천군, 등천군이라고도 함. 뇌정관 소재.

- 사대령관: , , , .

- 그밖에 화덕성군(불의 관리처인 동화군의 수장)과 수덕성군(물의 관리처인 오호궁의 수장), 목덕성군, 무곡성군, 천리안(장수, )과 순풍이(장수, ), 탁탑이천왕(이정), 그 첫째 아들 금타와 둘째 아들 목차(혜안행자)와 셋째 아들 나타태자, 현성 이랑진군(관구신), 대력귀왕, 가한진군 등등.

- 또한 사치공조(, , , ), 오방게체, 오악사독, 육정육갑, 12원신, 18호교가람, 남두 육사, 북두 칠원수, 구천부 등등.

- 천계의 여러 부서들은 별들에 대응되어 곧 우주관을 구성: 사천문, 삼미원, 뇌정관, 28, 칠요, 사여, 구요, 11요 등등.

 

# 칠요: =칠요성관 =칠정. 일월금목수화토의 신성화. 음양오행사상과 직접관련.

- : , 태양성군

- : , 태음성군, 광한궁 거주

- : , 木剋土, , , 청룡, , 동방 창룡목성(청제수성), 동진 구기성군

- : , 金剋木, 西, , 백호, , 서방 태백금성(함지금성), 태칠기성군

- : , 火剋金, , , 주작, , 남방 형혹화성(주작화성), 남리 삼기성군

- : , 水剋火, , , 현무, , 북방 현무수성, 북진 오기성군

- : , 土剋水, , , 황룡,  , 중앙 진성토성, 중궁토성 일기천군

-- 사여: =사여성관. 나후, 계도, 자기, 월패 [천체의 운행원리를 이론화하다보니 실존하지 않는 별들을 가정해놓은 것. 황도/백궁과 관계있다 하며, 그중 나후와 계도는 인도에서 들어온 것]

-- 구요: =구요성관. 칠요 + (사여 중) 나후, 계도

-- 11: =11요성관. 칠요 + 사여

-- 28: 두우궁 소재. 원래는 달의 위치변화에 따라 하늘을 나눈 것. 동서남북 각7[: 각목교, 항금용, 여토복, 방일토, 심월호, 미화호, 기수표], [: 규목랑, 루금구, 위토체, 묘일계, 화월오, 취화후, 참수원], [: 정목간, 귀금양, 류토장, 성일마, 장월록, 익화사, 진수인], [: 두목해, 우금우, 저토락, 허일서, 위월연, 실화저, 벽수유]

-- 그밖에 수호지에서 36천강성과 72지살성(도합 108)이 제시되는 등, '36+72=108'이라는 숫자체계가 중시되며 108이라는 숫자가 완전수로 간주되는 경향이 있어왔음

 

[지계]

- 중앙 수미산, 동승신주, 서우하주, 남섬부주, 북구로주 [*인도/불교에서 빌어온 개념임]

- 오로재신: 조현단, 초재, 추보, 이시, 납진.

- 오사(五司): 금정(金正), 목정, 수정, 화정, 토정.

- 그밖에 거령신, 부현의 성황신, 토지신(후토), 화합신, 삼관, 개격신 등등.

 

[해계(=수계)]

- 사방을 형제지간인 사해용왕이 나누어 다스림 - 동해 오광, 서해 오윤, 남해 오흠, 북해 오순.

 

[명계]

- 취운궁의 지장보살 휘하에 십대명왕이 나누어 다스림 - (1전부터 순서대로) 진광왕, 초강왕, 송제왕, 변성왕, 염라왕(=염라대왕), 평등왕, 태산왕, 도시왕, 오관왕, 전륜왕(=전륜성왕).

- 팔대지옥(=팔열지옥): 등활지옥(최상층, 살해반복), 흑승지옥(쇠사슬과 톱), 중합지옥(여러 고통), 규환지옥(=호규지옥, 고통소리), 대규환지옥(=대규지옥, 큰 고통소리), 초열지옥(=염열지옥, ), 대초열지옥(=극열지옥, 큰 불), 무간지옥(=아비지옥, 최하층, 구원불가). 흔히 말하는 '나락'이라는 단어는 지옥의 산스크리트 원어인 '나라카'를 음차한 것으로 지옥과 같은 뜻. [*인도/불교에서 빌어온 개념임]

- 그밖에 팔대지옥을 각각 16으로 나눠 총 128지옥이 있다는 등 다양한 설명이 있음.

 

[동물]

-사수(=사신=사령) - 동 청룡, 서 백호, 남 주작, 북 현무, 중앙 황룡.

-- 청룡: . . . . =창룡.

-- 백호: 西. . . .

-- 주작: . . . . =주조. 모습은 봉황과 비슷. 재능을 수호. 밤을 싫어함. 재판관 역할.

-- 현무: . . . . 뱀의 머리에 거북의 몸.

-- 황룡: . . .

- 기린: 들짐승을 총괄. 수컷이 기, 암컷이 린. 성인의 탄생에 맞추어 나타남. 몸은 사슴, 꼬리 소, 발굽과 갈기는 말, 5색 빛깔.

- 봉황: 날짐승을 총괄. 수컷이 봉, 암컷이 황. 성인의 탄생에 맞추어 나타남. 5색 깃털, 5가지 소리. 오동나무에 삶.

- 해태: 시비와 선악을 판별하고 재난과 악귀를 막아주며, 물과 관련있어서 불(화재)을 제압. 동북 변방에 삶.

- 붕새: 북쪽 바다에 사는 물고기 곤()이 변해서 된 새. 길이가 몇천 리나 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크며, 한번에 9만 리를 난다고 함.

- 백택: 해태와 비슷한 모양. 얼굴에 덥수룩하게 털이 났고 머리 뒤에 뿔이 두 개 있음. 임금이 나라를 잘 다스렸을 때 나타남.

- 백한: 꿩과 비슷한 모양의 거대한 하얀 새. 혜안을 지녔고 미래를 볼 줄 앎.

 

[*태양계의 혹성들 이름이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인 것도 물론 이런 오행개념에서 온 것이며, 과거에는 이 다섯 별밖에 몰랐다가 셋이 더 발견되면서 위의 천계, 해계, 명계를 따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이라 이름붙인 것임.]

- 삼도: =삼신산. 신선이 산다는 산들.

-- 봉래산: 동양대해 위치. 이곳의 36동에 신선들이 거주. 특히 백운동에 수성(남극노인성), 복성, 녹성의 삼성이 거주.

-- 방장산: 제군 거주.

-- 영주산: 아홉 신선 거주.

- 팔선: 도교에서 특히 중요하게 간주하는 여덟 신선. 철괴리, 종리권, 장과로, 여동빈, 하선고, 남채화, 한상자, 조국구.(노인, 아이, 청년, 여자, 선비, 관리, 호한 둘로 구성.)

- 선인의 9등급: 상선(上仙) > 고선(高仙) > 대선(大仙) > 현선(玄仙) > 천선(天仙) > 진선(眞仙) > 신선(神仙) > 영선(靈仙) > 지화(至化)

-- 3등급: 천선(천계에 거주) > 지선(36동천(洞天)72복지(福地)에 거주 -> 합계 108) > 시선(尸仙; 인선)

-- 5등급(=오선): 천선 > 지선 > 신선 > 인선 > 귀선

-- 십류: 오선 + 오충(인간 , 물짐승 , 들짐승 , 날짐승 , 벌레 )

- 사후혼세: 위의 십류에 들지 않는 네 괴물 - 영명석후, 적고마후, 통비원후, 육이미후.

- 사대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관음보살, 지장보살 [*인도/불교에서 빌어온 개념임]

- 사대금강: 오대산 비마암의 발법금강, 아미산 청량동의 승지금강, 수미산 마이애의 비로사문 대력금강, 곤륜산 금하령의 불괴존왕 영주금강 등. [*인도/불교에서 빌어온 개념임]

-- 사천왕: 동방 지국천왕, 서방 광목천왕, 남방 증장천왕, 북방 다문천왕. 원래는 브라만교 제석천왕의 호위신장이지만 불교와 도교에서 각기 수용. 도교의 경우 천궁의 4대문을 지키는 신장. [*인도/불교에서 빌어온 개념임]

-- 그밖에 팔대금강, 18나한(항용, 복호 등), 오백나한, 삼천게체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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