硏究篇---綜合文學

신생대시新生代詩와 80년대 전후로 큰 진동이 일어난 중국연극무대

一字師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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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대시新生代詩와 80년대 전후로 큰 진동이 일어난 중국연극무대

 

 

연극은 그 심미審美 방식의 현장성, 직접성과 집체성集體性으로 사회 역사 및 문화 조류가 전환되는 시기에서 왕왕 저절로 전위예술前衛藝術의 각색으로 충당할 수 있었다.

 

세익스피어 작품은 중세기문화中世紀文化에 관해서, 빅토르위고의 『애이나니愛而那尼』는 낭만주의운동에 대해서, 오덕자奧德茨의 『등대노좌等待老左』는 30년대의 미국좌익운동에 관해서, 전후유럽사회에 관한 황당파연극은 모두 이런 작용을 일으킨 바 있다.

 

비슷한 정황은 70년대 말에서 80년대 초에 중국에서도 발생했다. 1977년을 시작으로 막 소생한 연극문화는 노르웨이 극작자 헨리 입센(1828년-1906년)의 사회문제극이 주류를 이루었는데, 역사 제재題材이거나 현실 제재를 막론하고 연극은 늘 대중이 가장 관심을 집중하는 문제이기도 했기 때문에, 가장 주목받는 예술이 되었다.

 

『풍엽홍료적시후楓葉紅了的時候』,『단심보丹心報』,『우무성처于無聲處』,『보춘화報春花』,『권여법權與法』,『구구타救救她』와『미래재소환未來在召喚』이 전국 각지에서 연달아 연극으로 재연되고, 70년대 말의 가장 중요한 문화현상이 되었다.

 

早春花园之一 报春花

 

掉入了草花坑以后 在春节除夕之前专门逛了花市买年宵花 当时报春就已经大量上市了 花色品种简直让人眼花缭乱
价格便宜到令人发指 3元一盆 这还能忍得住吗 当时选了正红 粉红 玫红 粉粉红 都是花杆比较短 植株偏小 普通报春和欧报春傻傻分不清楚 还有一盆黄色的长杆报春 植株相对大一些 卖4元 买回来自留了三盆
元宵节前又去一趟花市 发现了玫瑰报春这个品种 颜值更高 而且花香浓郁 马上又入手2盆

测评:
1.报春花期很长 低维护下能够从1月开到3月 一般都有三只以上的花葶陆续生长出来 一个花葶也能依次开放十来朵花 天气冷开得慢谢得慢 气温高了花骨朵一下就打开了
2.我买回来没有换盆 就是简易塑料盆里装的泥巴土 透气性肯定很不好 浇水只能浸盆 隔一顿施一次开花肥 介于它表现这么优秀 明年准备买回来全部换土并配套盆
3.我想当然理解草花都是喜阳的 结果在我的南阳台晒一天就蔫了 老叶子还会变脆 晚上浸盆第二天花朵又昂首挺胸满血复活 摸索了好久才明白这花它不能见直射光 喜散射光喜水才对它的脾气 后来都摆放在靠内角落 只有上午一小会的光照 叶子一搭拉就浇水
4.品种的表现也有差异
最便宜的欧报春真真皮实好养 图一是3月18日拍的 图二是同一盆2月拍的 从1月底买回来就是盛开的状态一直到现在花期进入尾声 都表现优异 而且向阳一面的颜色还越来越艳丽 所有孕育的花骨朵都开放了 连花葶都长出来了 图三本来是正红色 开到后面新花苞的颜色越来越淡了
黄色的长杆报春也坚持到了最后 只不过它的花杆太粗 后面新发的就越来越细 上周天气太热 有一些营养不良的花骨朵就没开出来
最仙的玫瑰报春 除了花瓣像玫瑰 有类似的花香 用草编提篮做套盆非常非常美 可惜两周前就不行了 可能是根系被涝闷死了 很多花苞都没开出来就萎缩了 下次换土再试试
4.没有发现病虫害 跟其他草花比 没有蚜虫我很满意

除了基本隔天浇一次水有点麻烦 其他表现我都很满意 总结就是越普通的品种越适合新手 难怪绿化带常客 明年再增加几个花色 可惜没有合照 图六拍郁金香的背景上留下它们模糊的倩影

 

80년대에 들어와 정치적 요동이 약화되고 대중의 마음 상태가 점차 평온해짐에 따라, 연극은 사회와 정치를 집중적으로, 특히 역사문화와 인간 자체의 층면을 비판하기 시작하여, 이룡운李龍雲『소정호동小井胡同』(1984년), 금운錦雲의『구아야날반狗兒爺涅槃』(1986년),하기평何冀平의『천하제일루天下第一樓』(1988년) 등의 작품들이 출현했다.

 

『소정호동』은 당시의 시민생활의 변천사라고 할 수 있는데, 작가는 민국말기民國末期, 대약진시기大躍進시기, “문혁文革”초기와 말기, 80년대 초기의 다섯 가지 단면을 선택하여, 다섯 가구가 시대 조류에 휩쓸리며 겪는 슬픔과 기쁨으로 당시 중국의 역사 발전 과정의 윤곽을 간결하게 묘사해냈는데, 『차관茶館』의 속편續篇이라고 칭송되었다.

 

『구아야날반』은 예술을 구세대 농민의 심령 깊은 곳으로 심도 있게 접촉하게 하여, 다른 각도로 중국사회의 적폐積弊를 드러냈다.

 

농민 구아야狗兒爺는 일생동안 토지를 사랑하여 토지를 위해 필생의 심혈을 기울인 사람이다. 그러나 그의 인생에서 우상은 구시대의 지주地主일 뿐이어서, 그의 근시안적이고 좁은 견문과 우매함은 그로 하여금 신생활을 대면하게 되자 갈팡질팡하며 슬퍼하다가 절망에 이르게 되는 비극적인 인물이 되게 한다.

 

『천하제일루』는 역사극인데, 한때 수도에서 오리구이로 이름난 전통 있는 가게인 “복취덕福聚德”의 왕년의 흥쇠사興衰史로, “음식 세계”의 인정세태와 민족의 풍속과 문화를 보여준 작품인데, 수법은 『차관』의 분위기와 비슷하다.

 

이런 작품은 모두 예술의 미학 원칙을 견지하며 있는 그대로의 연극 장면을 묘사했는데, 갈등하는 형상을 빚어서 인물의 운명과 사회와 역사의 과정을 드러낸 작품들로 현실주의 연극이 신시기에 이룬 중요한 성과이다.

 

이와 동시에, 단호하게 정진精進하고 있던 중청년中靑年의 연극인들은 오히려 연극 무대에서 표현의 가능성을 찾으려고 현시대에 속한 새로운 연극의 미학 원칙을 구성하려는 시도를 했다.

 

처음으로 실마리를 드러낸 사람은 가홍원賈鴻源, 마중준馬中俊, 적신화翟新華가 창작한 『옥외유열류屋外有熱流』(1979년)이다. 이 연극에서, 죽은 사람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담을 넘어가고, 유령이 산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줄거리의 완전성도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면서, 인물의 여러 층면의 속마음과 감춰진 것을 위주로 표현하여, 조명이 일종의 장면을 전환하는 수단으로 삼은 것을 특히 중시했다.

 

도욱都郁의 『아哦, 대삼림大森林』은 무대 위에서 절광切光과 압광壓光 등의 수단을 이용하여 공연 장소의 자유로운 전환을 실현시켜서, 일막一幕에 하나의 장면만 있던 전통방식을 타파하여, “영화화”의 경향을 무의식중에 드러냈다.

 

정포림程蒲林의 『재견료再見了,파려巴黎』, 종복선宗福先과 하국보賀國甫의 『혈血,총시열적總是熱的』은 “영화화”에 진일보했는데, 후자는 구성 방식에 막幕과 장면에 구애받지 않고, 극 전체를 17 단段으로 나누어서 연출하고, 무대의 막을 없애버리고, 단段과 단 사이는 불빛의 명암으로 이어지게 하고, 장면의 큰 도약은 어떤 때는 세 개의 구간을 동시에 공연하는 방법을 썼다.

 

이런 실험은 매야하덕梅耶荷德의 뚜렷한 영향을 받았다. 사엽신沙葉新의 『진의시장陳毅市長』은 “당호로糖葫蘆(산사자·해당화 열매 등을 꼬챙이에 꿰어 설탕물· 엿 등을 발라 굳힌 것)를 꿰는 식의 구성을 채용하여, 열 개의 짧은 고사에 중심인물을 진의陳毅로 해서 묘사했는데, 각각의 고사가 스스로 일체一體가 되어, 총체적으로는 또 서로 호응하여, 포채희특布菜希特 서사극敍事劇과 상통하는 곳이 있다.

 

가홍원賈鴻源과 마중준馬中俊의 『로路』는 연극과의 충돌을 중시하지 않고, 인물을 중심으로 하지도 않고, 정서情緖의 변화 발전을 위주로 하는 구성 방법을 택했는데, 왕련王煉의 『조국광상곡祖國狂想曲』은 “소나타”의 방식에 의거해서 네 개의 악장으로 나누고, 악장을 다시 절節로 나누어, “교향악”의 연극 구성을 형성했다.

 

진백진陳白塵이 개편改編한 『아Q정전我Q正傳』은 공연하는 중에 현대적인 복장을 입은 해설자가 부단하게 해석, 평가와 감탄으로 고사故事의 환각을 타파하여 사람들에게 연극 감상에 관련된 것을 올바르게 일깨워주었다.

 

곽대우郭大宇와 팽지금彭志凎의 『서구경승관기徐九經升官記』는 한 인물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한 부분은 진정한 모습, 두 가지 부분은 환영幻影으로 나누어서 동시에 드러내게 하여 충돌을 발생하게 했다. 이런 방식을 써서 인물의 복잡한 마음속 갈등을 밖으로 나타내는 신기新奇한 무대 효과를 거두었다.

 

정통한 프랑스 문학의 고행건高行建(1940에 중국 강서성江西省에서 출생, 국적이 프랑스인 소설가로, 2000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음)은 70년대 말부터 실험연극을 시작하여 사람들을 주목하게 만들었는데, 중요한 작품으로는 『피안彼岸』(1979년),『절대신호絶代信號』(1982년),『차참車站』(1982년),『객파랍산구喀巴拉山口』,『행로난行路難』,『독백獨白』,『야인野人』등이 있다.

 

『절대신호』는 겁차劫車로 반겁차反劫車하는 것을 골격으로, 다섯 사람의 심리 역정이 융합되어 들어가게 했는데, 당시의 청년의 가치 관념에 대해 해부하고 분석한 것이다.

 

그것은 예술을 표현하는데 일련의 창의성이 있는데, 소극장의 연출 방식은 이미 환각을 타파하고, 또 연극의 관전하는 관계를 타파하여, 관중이 그 일에 참여하게 했다. 가정성假定性을 충분히 운용하여 가상의 동작으로 실제 동작을 대체하고 조명과 음향을 보조로 장면의 변환을 조성하고, 단일한 시태時態를 타파하고, 이전의 사건을 재현하여 장래에 발생할 수 있는 사건을 예연預演할 수 있는데, 시간과 공간을 뒤바꾸는데 위치를 전도顚倒하고 중첩重疊하는 중에 예술의 표현력을 확대하였다.

 

『차참』은 맹목적으로 차를 기다리는 한 무리의 군중의 심리상태와 정서를 쓴 것으로, 황당한 연극으로 사회와 인생의 어떤 측면을 끌어 올리려한 것인데, 매우 개괄적이고 일깨우는 바가 있다.

 

『야인』은 연극에서 “화話”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을 시도하여, 더욱 깊고 광범하게 연극을 전통의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게 했는데, 언어는 다만 여러 성부聲部 중의 하나로 음악과 음향 및 현장의 관중이 보이는 반응과 함께 섞여서 무용, 영상影象과 허의성虛擬性의 표현 등의 시각 요소에 위치를 맞추어 조성하여, 극장성이 강렬한 총체적인 효과를 형성하였다.

 

연극의 창념주타唱念做打(창唱·대사·연기·무술인데, 중국 전통극 배우가 갖추어야 할 네 가지 기본기를 말함)는 교향악의 구성 방식인데, 가무歌舞,가면(面具), 꼭두각시(傀儡), 무언극(啞劇), 낭송朗誦 등등의 수단은 모두 본극本劇의 유기적인 부분이 되어 종합예술의 거대한 패기를 뚜렷하게 드러냈다.

 

신생대시新生代詩

10여 명의 신인의 신작품이 전에 없는 방대한 기세와 단절의 태도로 북도北島 일대에서 도전을 일으켰다. 그들은 몽롱시가 이미 탐색 정신을 잃고, 새로운“전통傳統”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리하여 오만하게,“서정북도舒婷北島와 이별했다”라고 선포했다. 이 용솟음치는 신물결의 줄기가 “굴기후시군屈起後詩群”이라고 불리는, “신생대新生代”시가이다.

 

신생대는 아직 출현하지 않아 북도北島와 대등하게 신우상新偶像이 되지는 않았으나, 그 예술 추구와 창작 실적은 이미 그들의 출중한 전위의식前衛意識을 증명하기에 족했다.

 

북도北島는 “나는 사람이다”라고 선포한 바 있지만, 그러나 그것은 “하수河水(은殷·주周 시대의 황하黃河의 명칭)에 의해 지워지고 고쳐 써져서”, “번갯불”에 쬐인 사람처럼 역사와 사회의 부담이 과중하여 고통이 심했다.

 

신생대는 즉 사람이 몸에 입고 있는 너무나 무거운 갑옷을 벗어던져서 자유로운 몸이 되는 것을 시도했다. 그들은 “자연인”의 눈으로 세계를 자세히 살펴서 사회를 통제하고, 마음이 가는 대로 했다. 문명사회의 사람은 그들이 보기에는 그저 속임을 당한 노새의 무리였던 것이다.

 

문화를 인류가 존재하는 정신의 분위기로 간주하는 것은, 다만 표면적인 의의意義만은 아니고, 정체된 상태의 문화는 생명의 발전을 멈추게 하는 것이다.

 

신생대新生代는 더욱 문화의 부정적인 면의 의의를 주시하여, 그 때문에 그들은 “망한선언莽漢宣言”에서 공언하기를, “교란과 훼손은 폭파해서 없애는 폐쇄식의 거짓 개방으로 문화 심리를 구성한 것이다”라고 했는데, 중외고전문화와 현대정통문화, 심지어 몽롱시 중에 있는 장중하고 엄숙한 사고思考와 고귀한 고뇌 모두가 희죽거리거나 함부로 욕을 퍼붓는 비웃음과 조소에 파묻히고 말았던 것이다.

 

그들은 생명 그 자체가 압제를 받게 되면, 오직 충분한 탐색으로 생명을 나타내는 것이 필요하고, 멀리 고대에서 뿌리를 찾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면 강하江河, 양련揚煉이 있고, 높은 하늘을 향해 질문하지 않은 이한영李漢榮 같은 사람이 그러했다. 사람 그 자체에서부터 출발해야 사람에 맞는 신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여겼다.

 

신생대는 일종의 새로운 가치의 방향을 대표하고 있어서, 이후의 현대문화와 더욱 많은 정신적 관계가 있지만, 그들이 떠벌리는 개성은 떠벌린 개체가 변화 발전하여 된 것으로, 만들어낸 것은 말한 것과는 거리가 많이 멀어서 그들의 잠잠해진 뒤에나 진정한 희망을 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해자海子와 락일화駱一禾는 예외이다. 해자의 시는 십분 평범한데, 예를 들면 ⌜맥자숙료麥子熟了⌟가 있다.

 

那一年, 蘭州一帶的新麥熟了(그해에 난주 일대의 햇보리가 익었다)

在回家的路上(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在水面上混了三十多年的父親還家了(바다에서 30여 년을 일하신 부친도 돌아오셨다)

坐着羊皮筏子(양피로 만든 뗏목에 앉아서)

回家來了(집으로 돌아오셨다)

有人背着糧食夜里推門進來(어떤 사람이 양식을 등에 지고 문을 밀고 들어왔는데)

燈前(등불 앞에서)

認淸是三叔(셋째 숙부인 것을 알았다)

老哥倆(두 형제분은)

一宵無言(잠시 아무 말도 없었는데)

半尺厚的黃土(반척 남짓한 황토에)

麥子熟了(밀이 다 익었다)

(해자海子⌜맥자숙료麥子熟了⌟)

 

지극히 평범하고 담백한 언어를 썼으나 대단히 깔끔하고 진하게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그 상상想像의 기이함에 또 찬탄하지 않을 수 없다.

 

雨夜偸牛的人(빗속에서 소를 훔치려는 사람이)

爬進了我的窓戶(우리 집 창문으로 기어들어왔다)

在我做夢的身子上(나는 자면서 꿈을 꾸었는데)

采摘葵花(해바라기를 꺾고 있었다)

我仍在浸睡(나는 여전히 깊이 잠들어 있었다)

在我睡夢的身子上(나는 자면서 꿈을 꾸었는데)

開放了彩色的葵花(아름다운 해바라기가 피어있었다)

那雙采摘的手(꽃을 따던 그 두 손은 )

仍像葵花田中(아직도 마치 해바라기 밭에 있는 듯)

美麗笨拙的鴨子(아름답고 굼뜬 오리들 )

.......

雨夜偸牛的人(비오는 밤에 소를 훔치려는 사람은)

于是非常高興(그리하여 대단히 기뻐하면서)

自己變成了另外的彩色母牛(스스로 다른 색깔의 암소로 변했는데)

在我的身體中(나의 신체 중에서 )

興高采烈地奔跑(매우 의기양양하게 달아났다)

(⌜사망지시死亡之詩:채적규화采摘葵花⌟)

 

天空上的大鳥(하늘을 나는 큰 새)

從一棵櫻桃(앵두 한 알을 좇는다)

或馬骷髏中(혹은 말의 해골)

射下雪來(눈이 내린다)

于是馬匹無比安靜(그리하여 마필은 아주 조용히 있는데)

這是我的馬匹(이것은 나의 마필이다)

他們只在今天的湖泊里飮水食鹽(그들은 그저 오늘 호수에서 물과 소금을 먹는다)

(⌜창망기련悵望祁連⌟)

 

用我們橫陳于地的骸骨(우리는 해골을 가로로 진열하고)

在沙灘上寫下: 靑春, 然後背起衰老的父親 .....

(모래사장에 쓰기를: 청춘, 그리고나서 등이 노쇠해진 부친 .......)

 

(⌜추秋⌟)

당대當代의 가장 우수한 모든 시인과 마찬가지로 해자海子와 락일화는 광활한 정신문화의 배경 중에서 생명에 대한 깨달음을 서술한 것인데, 그들의 지성智性의 탐색과 시의詩意의 표현은 모방이 거의 적어, 그들의 “맥지麥地”의 인상에 대한 발견과 문예작품은 당대 시가의 가장 중요한 수확 중의 하나이다.

 

麥地(밀밭에서)

別人看見你(다른 사람이 당신을 보고 있는데)

覺得你溫暖, 美麗(당신이 따뜻하고 아름답다고 느낀다)

我則站在你痛苦質問的中心被你灼傷(나는 당신의 비통한 질문으로 화상을 입었다)

我站在太陽痛苦的芒上(나는 태양의 깔끄러운 고통을 맛보고 있다)

 

(해자海子의『답복答復』)

麥地有神,麥地有神(밀밭에 생기가 넘친다, 밀밭에 생기가 넘친다)

就像我們盛開花朵(마치 우리의 활짝 핀 꽃송이처럼)

 

(락일화駱一禾의『맥지麥地』)

이 농경민족의 생존 뿌리가 되는 우리의 맥지麥地는 시詩 중에서 우리민족과 인민에게 아름다운 품성을 부여하여 불후의 상징이 되었다.

 

몽롱시朦朧詩

70년대 후기에서 80년대 초에 이르기까지, 시단詩壇의 주된 선율旋律은 정치서정시政治抒情詩인데, 상흔문학傷痕文學, 반사문학反思文學과 개혁문학改革文學이 서로 교향交響을 형성했다.

 

欲悲鬧鬼叫(귀신처럼 구슬프게 울부짖고 싶으나)

我哭豺狼笑(나는 승냥이가 웃는 것처럼 울었다네)

洒酒祭雄杰(영웅호걸의 제단에 술을 흩뿌리고)

揚眉劍出鞘(눈썹을 치켜뜨고 칼집에서 검을 뽑는다)

 

통속적인 정치서정시가 대표하는 특수한 시대적인 분위기는 발 없는 소문이 천리를 가듯이 위인偉人을 회고하고, 10월 승리의 송가가 일시적으로 널리 읊어지며 전해졌는데, 뇌서안雷抒雁의 ⌜소초재가창小草在歌唱⌟, 애청艾靑의 ⌜광적찬가光的贊歌⌟는 명철하고 유창한 예술 언어로 우환의식憂患意識을 표현하고 정치적 심경을 토로하여, 시는 사회생활과 밀접하게 상관이 있는 대중예술이 되어, 중단된 10년 동안의 시가詩歌 전통을 다시 이어가게 했다.

 

그러나 정치와 경제로 어지러워진 세상을 바로잡아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은 예술문화로는 예전의 전통으로 복귀할 수 없었다. 발아래에는 움직여지지 않는 토지가 있고, 머리위에는 가릴 수 없는 하늘이 있고, 정신적인 싹은 땅 밑에서 마구 움직이고 있다가, 갑작스런 기회에 땅위로 올라올 것이기 때문이었다.

 

1980년 10월에 『시간詩刊』은 “청춘시회靑春詩會”란欄에 고성顧城과 서정舒婷을 우두머리로 하는 대량의 신인新人의 시작詩作을 추천했다.

 

사면謝冕의『재신적굴기면전在新的崛起面前』,손소진孫紹振의『신적미학원칙적굴기新的美學原則的崛起』, 서경아徐敬亞의『굴기적시군崛起的詩群』등의 작품을 계속해서 발표하여, 새로운 한 줄기의 시가 조류가 튀어나왔다.

 

이런 시는 감정을 직접 토로하는 방식으로 사람이 모두 알고 있는 이념을 표현하지 않았는데, 통칭 “몽롱시朦朧詩”라고 불렸다.

 

몽롱시는 기실 몽롱한 것은 아닌데, 그것은 나이는 어리나 온갖 시련을 다 겪고 심령이 깊은 곳은“빙천氷川”으로 가득하여, 마찰의 흔적은 오히려 혈기가 넘쳐 생활에 집착하는 시인의 마음의 소리가 되었다.

 

“몽롱시”는 현존하는 가치 계통과 심미 규범에 대한 강렬한 진동을 조성하여, 반역자의 자태를 나타냈으나, 그것은 아직 주류사회에서 충분한 인정을 얻기 못하고 있고, 또 새로운 반역자에게서도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986년에『시가보詩歌報』,『심천청년보深圳靑年報』는『중국시단1986현대시군체대전中國詩壇1986現代詩群體大展』라는 제목으로 연합하여 추천되었다.

 

소설의 이단異端 ⑤: 신사실新寫實 소설

신관념, 신방법과 신기교가 극단極端의 방향으로 밀려서 뒤를 이을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졌을 때, 신사실新寫實 소설은 독자적으로 새로운 풍격을 창조했는데, 보통사람의 일상생활의 생존 상태로부터 새로운 예술의 세계를 발견한 것이다

 

만일 이전에 선봉파先鋒派 소설이 때때로 수입한 현대주의의 각 유파의 존재와 대응 관계에 있었다고 한다면, 신사실 소설은 각종 사조가 요란하고 소란스럽게 쌓여진 부분을 흡수하고, 역사상 이미 현실주의 방법이 살아남은 부분을 포괄하여 흡수했는데, 그래서 그것은 이단異端 경향으로 회귀되고, 또 현실주의적으로 심화되고 경신更新되었다.

 

신사실 소설은 진실하고 엄준한 태도로 현실을 면대하고 현실생활을 최초의 형태로 환원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현실주의 정신을 구비했는데, 그 생활의 번잡하고 사소한 것을 피하지 않고, 생명 본능이 곤경에 빠지는 모순을 마음을 다해서 표현했다.

 

자연주의에 가까우나, 그것은 총체적으로 타인의 현실 존재 및 최종 의의를 배려하여 생존 상태와 생명 체험에 대해 분석하고, 타인의 처지와 위치에 대해 탐색하여, 반어적인 효과 및 각종 초현실적인 수법을 풍자적으로 서술하고, 또 현대주의 정신을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그러므로 1987년에서 1988년 사이에 방방方方, 유항劉恒, 유진운劉震雲, 지리池莉 등이 두각을 나타냈다. 얼마 뒤에 신사실新寫實의 물결은 매우 빠르게 새로운 문학의 최고 수위를 형성했는데, 90년대에 이르러서도 쇠퇴해 가는 형세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았다.

 

“신사실新寫實” 작가로는 방대한 진용이 있는데, 조본부趙本夫, 이효李曉, 엽조언葉兆言, 방방方方, 범소청范小靑 및 베테랑 작가인 륙문부陸文夫, 고효성高曉聲, 심용諶容, 장현량張賢亮, 왕안억王安憶이 있고, 새로 일어난 현실주의 작가로 이예李銳, 주매삼周梅森 등이 더 있는데, 가장 특색을 구비한 사람은 아무래도 신사실로 세상을 울리게 한 몇 사람의 신진新進 청년 작가가 있다.

 

으뜸으로 치는 작가 유항劉恒의 중편소설 『복희복희伏羲伏羲』는 오래된 고사를 얘기한 것인데, 젊고 아름다운 여인이 지옥과 같은 혼인의 굴레에 걸려들었다가, 나중에 또 조카와 결합하여 또 다른 비극을 초래했다는 내용이다.

 

윤리도덕에 위배된 결합으로 사람의 자연적인 필요를 만족시켜서 전통적인 윤리 질서와 도덕규범을 훼손하는 것이다. 작가는 바로 천리天理와 인간적인 욕구의 충돌에서 인생의 일대 비애를 드러냈다.

 

소설의 이단異端: ④ 문화의 반성과 문학의 뿌리를 찾다

문학은 사회, 정치와 역사의 반성을 진행하는데, 필연적으로 문화 층면에 깊이 들어가고, 동시에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폭발로 사람들은 자기에게 가까이 있는 민족 문화의 암층岩層을 깊이 탐색하여 문학의 뿌리를 찾게 되었다. 그리하여 일종의 “문학의 뿌리 찾기”나 “문화를 반성하는 문학”이라는 이름의 문학의 조류가 세차게 일어났다.

 

이항육李杭育의 “갈천강葛川江 계열系列”, 아성阿城의 “반문화소설反文化小說”, 정의鄭義의 “황토고원黃土高原 계열系列”은 한소공韓少功을 우두머리로 하는 고화古華, 엽울림葉蔚林, 하립위何立偉 등의 진용陣容이 웅대한 “상군湘軍”은 하나의 비작품批作品이고, 왕안억王安憶의 “소포장小鮑庄”, 가평요賈平凹의 “상주商州 계열”은 “심근소설尋根小說”로 하여금 눈여겨 볼만한 문학 현상이 되게 하였다.

 

이항육은 본래 “심근尋根”에 뜻이 없었으나, 그는 일찍이 1983년에 발표한 『갈천강상인가葛川江上人家』,『최후일개어로아最後一个漁佬兒』,『사조유풍沙竈遺風』은 “심근소설”의 시작이 되었다.

 

그의 필법은 물체의 표면적으로는 생활사건과 희극성戱劇性 충돌의 표층表層을 넘어 있어서, 서로 공존하지 않는 문화 유형과 생활 방식의 대치對峙를 집중적으로 묘사했다.

 

아성의 『기왕棋王』은 떠들썩한 중에 조용하게 세속에 구애되지 않고 스스로 믿는 바를 행하는 한 바둑마니아의 인생 경력을 쓴 것인데, 작자는 정성을 들여 조성한 것은 일종의 감각, 분위기와 경계境界이다.

 

정의의 『원촌遠村』과『노정老井』은 생활의 오래된 풍속과 전통 중에 있는 시골사람의 잔혹한 현실을 면대하여 생존의 선택에 대해 쓴 것으로 한소공의 『파파파爸爸爸』는 황당한 수법으로 신화의 구성을 완성한 현존문화의 “우언식寓言式”의 해부에 대한 것이고, 문명과 우매한 충돌이 그 중심 화어話語이다.

 

왕안억의 『소포장』은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표사로 촌민들의 문화의 심리상태와 의식의 구성이 시대적인 정치의 영향 아래에서 점진적인 변화한 것을 보여준 것이다.

 

가평요의 “상주계열”은 『석월腊月』,『산성山城』,『상주세사商州世事』,『고보古堡』등등이 있고, 산수의 풍물로부터 인정세태의 시의詩意를 묘사하는 중에 역사와 현상現狀의 관계를 탐문하고, 인정과 인성의 미와 생활의 매력을 표현하였다. [출처] |작성자 중국 문화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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