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성탄7 공포의 아이콘 이규는 어떻게 세 번이나 살아남았는가? 공포의 아이콘 이규는 어떻게 세 번이나 살아남았는가? 글: 유아주(劉亞洲) 어떤 조직이든 조직이기만하면 크든 작든 모두 규율, 규정이 있다. 그렇지 않으면 조직은 모래알이 되고 성장할 수가 없다. 조직이 어느 정도까지 성장하고 나면, 반드시 법률, 법규가 필요하다. 심지어 조직이 성장하는 특수한 시기에는 규율을 분명히 하기 위하여, 조직지도자는 심지어 사건을 만들어 법규를 수립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삼국연의를 읽어본 사람이면 모두 알 것이다. 조조는 군대가 농민의 논밭을 해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자신이 탄 말을 농지로 뛰어들게 한 후에, 자신이 아끼는 수염을 잘라버리는 징벌까지도 마다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삼국연의에서, 제갈량은 마속이 가정을 잃었으므로, 부득이 눈물을 흘리며 자신이 아끼는 장수의.. 千里眼---名作評論 2023. 6. 8. 양산호한梁山好漢들은 왜 대부분 처자식이 없는가? 양산호한梁山好漢들은 왜 대부분 처자식이 없는가? 글: 장공성조(長空星照) 양산호한들에게는 괴이한 현상이 하나 있다. 대부분 처가 없다는 것이다. 양산박의 3대 두령은 하나같이 모두 '홀아비'이다. 탁자에 둘어앉아 의사결정을 내리는 집단의 또 다른 몇몇 인물인 노준의, 오용, 공손승등도 모두 하나같이 홀아비들이다. 송강, 노준의 그리고 임충등은 이전에 부인이 있었다. 그러나 이들 여인이 죽은 후 자녀는 하나도 남기지 않았다. 그들이 다시 다른 여인을 취하지 않았으므로, 그들은 다시 단신족으로 돌아온 것이다. 화영, 주공등은 부인이 있다. 그러나 작자는 소설에서 그저 한 마디 하고 지나갔을 뿐이고, 그들의 후손에 대한 묘사는 더더욱 적다. 이들 반란을 일으킨 인물들의 나이가 모두 어려서일까? 그것도 아닌 것.. 千里眼---名作評論 2023. 6. 6. 리더 전형인가? 도둑떼 두목인가? 송강 최측근 심복은 누구인가? 리더 전형인가? 도둑떼 두목인가? 송강 최측근 심복은 누구인가? 글: 노검리(盧劍利) 표자두 임충(林沖, 천웅성, 제6위)이 백의수사 왕륜(王倫, 양산의 제1대 천왕)과 싸운 이후, 탁탑천왕 조개(晁蓋)는 임충, 지다성 오용(吳用, 천기성, 제3위)등의 지지하에, 양산박의 제2대 천왕이 된다. 그러나, 조개가 사문공의 독화살에 목숨을 잃은 후에, 양산의 두목은 산동의 급시우 송강(宋江, 천괴성, 제1위)이 된다. 심복은 중국의 여하한 조직에서도 존재하는 인맥현상이다. 그리고 특수환경하에서 특수문제를 해결하는 채널의 하나이다. 하나의 울타리에는 세 개의 말뚝, 사나이 한 명에는 도와주는 사람이 3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두목은 두목대로 어려운 점이 있고, 일부 특수한 일은 심복들이 처리해주어야 한다. 고대에.. 千里眼---名作評論 2023. 5. 14. 중국 고대소설 평점 간론 – 소설평점의 형태 4 중국 고대소설 평점 간론 중국 고대소설 평점 간론 – 소설평점의 형태 4 와호장룡 4) 소설평점 형태 그 두 번째: ‘독법(讀法)’과 ‘권점(圈點)’ ‘독법’은 소설평점의 구성 부분으로 사람들이 소설평점의 형태를 언급할 때 항상 ‘독법’을 소설평점의 중요한 형식으로 보고 있다. 사실상 ‘독법’은 소설평점의 통상적인 형식은 아니고 필자가 그 동안 보았던 근 2백 여 종의 소설평본 가운데 ‘독법’이 있는 것은 겨우 십여 종에 지나지 않는다. 《동도기(東度記)》[숭정崇禎 8년 진창(金閶) 완취안러우(萬卷樓) 간본, 쥬쥬라오런(九九老人) 평(評)] 《관화탕 제오재자서 수호전(貫華堂第五才子書水滸傳)》[숭정 14년 관화탕(貫華堂) 간본, 진성탄 평] 《사대기서 제일종 삼국연의(四大奇書第一種三國演義)》{강희(康熙) .. 硏究篇---綜合文學 2023. 1. 13. 중국 고대소설 평점 간론 – 소설평점의 변천 4 중국 고대소설 평점 간론 중국 고대소설 평점 간론 – 소설평점의 변천 4 와호장룡 4) ‘사대기서’의 평점 명말청초의 소설평점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은 의심할 바 없이 ‘사대기서’의 평점이다. 이것은 ‘사대기서’가 중국소설사에서 가장 널리 출판되고 평점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시기로, 복잡하게 잇달아 나오던 ‘사대기서’ 간본(刊本)의 텍스트가 틀을 잡아가던 시기이기도 했다. 동시에 《서유기》를 제외하고 《수호전》과 《삼국연의》, 《금병매》 모두 이 시기에 각자의 평점의 전 과정이 완료되었고, 진성탄(金聖嘆)과 마오 씨(毛氏) 부자, 장주포(張竹坡) 삼가의 평본이 강희제 이후의 통행본이 되어 널리 유행했다. 당연하게도 《금병매》의 경우 이후에도 원룽(文龍)의 비본(批本)이 있기는 하지만, 이것은 간행되.. 硏究篇---綜合文學 2023. 1. 7. 중국고대소설예술기법 16 도삽법倒揷法 중국 고대소설 예술 기법 중국고대소설예술기법 16 도삽법倒揷法 와호장룡 도삽법倒揷法 【정의】 ‘도삽법’ 역시 진성탄金聖嘆의 「독제오재자서법讀第五才子書法」 가운데 하나이다. 도삽법倒揷法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한 권의 책의 뒤쪽에서 중요한 글자를 불쑥 앞쪽에 먼저 끼워 넣는 것을 말한다. 우타이산五臺山 아래 대장간 옆의 부자가 하는 객점, 또 다샹궈쓰大相國寺와 웨먀오岳廟 옆의 채마밭菜園, 우다武大의 아내가 왕 씨 노파와 함께 호랑이를 보러 가려 하는 것, 리쿠이李逵가 대추떡棗餻을 사러 갔다가 탕룽湯隆을 만나 량산보梁山泊 무리에 끌어들이는 것 등이 그것이다.有倒揷法, 謂將後邊要緊字, 騫地先揷放前邊, 如五臺山下鐵匠間壁父子客店, 又大相國寺岳廟間壁菜園, 又武大娘子要同王乾娘去看虎, 又李逵去買棗餻, 收得湯隆等是也。.. 硏究篇---綜合文學 2022. 12. 28. 중국고대소설예술기법 14 달미법獺尾法 중국 고대소설 예술 기법 중국고대소설예술기법 14 달미법獺尾法 와호장룡 달미법獺尾法 【정의】 ‘달미법’ 역시 진성탄金聖嘆의 「독제오재자서법讀第五才子書法」 가운데 하나이다. 달미법獺尾法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큰 단락 뒤에 갑자기 멈추는 게 좀 뭣해서 여파餘波를 만들어 그 여운을 남기는 것을 말한다. [이를테면] 량 중서梁中書가 둥궈東郭에서 무예를 겨루고 돌아간 뒤, 지현인 스원빈時文彬이 당에 오르고, 우쑹이 호랑이를 때려잡고 고개를 내려오다 사냥꾼 두 명을 만나고, 위안양러우鴛鴦樓에서 살육전을 벌이고 난 뒤 성벽 해자 가城壕邊의 달빛을 그리는 것 등과 같은 것이다. 有獺尾法, 謂一段大文字後, 不好寂然便住, 更作餘波演漾之。如梁中書東郭演武歸去後, 知縣時文彬升堂; 武松打虎下罔來, 遇著兩個臘戶; 血濺鴛鴦樓後,.. 硏究篇---綜合文學 2022. 12. 26. 이전 1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