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금련6 중국 명나라 때 장편소설 『금병매(金甁梅)』 중국 명나라 때 장편소설 『금병매(金甁梅)』 图片来源 | 第011集 自古风流茶说合,酒是色媒人_金瓶梅(多人有声...) 중국 명 나라 때(1368∼1644)의 장편소설로 전편 100회로 되어 있다. 작자에 관하여 왕세정이 지었다는 설 등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결국 확실한 것은 미상이다. 다만 글 속에 산둥(山東) 사투리가 씌어 있는 점으로 미루어 산둥 사람이 지은 게 아닌가 생각된다. 1568∼1582년 무렵 기고하고, 1602∼1626년 무렵 탈고, 1610년 무렵 쑤저우(蘇州)]에서 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배경은 송나라로 하고 있지만 사실 명나라 말의 암울한 사회상을 반영한 것이다. 루쉰은 동시대에 나온 작품들 중 금병매를 따를 작품이 없다는 말로 『금병매』를 평가하기도 했다. 내용은 서문경과 그의.. 千里眼---名作評論 2023. 6. 27. 금병매(金甁梅) 독서여행 금병매(金甁梅) 독서여행 저 자 : 하근찬 출 판 사 : 고려원(1992년, 전4권 각권 340 페이지 내외) 1. 독서후기 는 , , 와 함께 중국 4대 기서(奇書) 가운데 하나이다. 금병매가 씌여진 것은 16세기 말 경인 명나라 중기로 추측되고 있으나 작자는 미상이다. 우리가 보통 금병매의 작가를 소소생(笑笑生)이라고 알고 있는데, 소소생은 현존하는 금병매의 가장 오래된 판본(板本)인 의 작자일 뿐 원 작자는 아닌 것이다. 금병매는 의 한 대목인 무송의 이야기에서 소재를 빌려와 착장한 소설이다. 소설은 총 백 회로 나뉘어진 연작 형태의 소설인데, 주인공 서문경이 천하의 호색한이어서 남녀의 색정에 관한 이야기가 많아 음서(淫書)로 치부되기도 했는데 근년에 와서 그 문학적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호랑이.. 千里眼---名作評論 2023. 6. 19. 후안무치한 바람둥이 서문경의 여인 다루는 솜씨는 과연 뭘까? 후안무치한 바람둥이 서문경의 여인 다루는 솜씨는 과연 뭘까? 글: 오한운(吳閑雲) 제1회를 보면, 서문경은 "좋은 권, 봉법을 배웠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책을 다 읽어도 그가 사람을 때리는 것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이 점은 과 다르다. 수호전의 인물은 기본적으로 말 한마디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손발이 나간다. 걸핏하면 사람 목숨이 날아간다. 서문경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 그가 바깥에서 구를 때에도 항상 온화한 면모로 나타나고, 다른 사람과 싸우는 경우가 적다. 그는 자신을 악인으로 보이게 하려 하지 않았다. 서문경이 무대(武大)를 때린 적은 있다. 무대를 때렸을 때도 그저 발길질 한번하고는 바로 도망쳤다. 당시, 무대는 간통범을 잡으려했고, 서문경은 놀라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의 첫번째 .. 千里眼---名作評論 2023. 6. 14. 중국과 문학 수호전의 여자들 그리고 독부 반금련 재평가 중국과 문학 수호전의 여자들 그리고 독부 반금련 재평가 고대 문인들은 유가사상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여자들에 대하여는 일관되게 경시, 천시 내지는 적대시하였다. 공자님의 말씀중에 "여자와 소인은 기르기 힘들다"는 말의 영향은 천년이래로 문인들이 여인을 보는 관점이 되었다. 시내암은 비록 봉건사회에서는 비교적 깨었던 문인이었지만, 그도 당시의 "정주이학"의 정통사상의 틀에서 벗어나지는 못하였고, 봉건예교가 최고도로 발전했던 시대의 질곡을 벗어나지 못하였다. 당시의 문인들은 어려서부터 봉건전통교육을 방아서, 여인들에 대하여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이로 인하여 그가 에 쓴 여인들은 많지도 않았다. 이름이 나오는 사람은 십여명에 불과했다. 이 십여명중에서 개별적인 예외를 빼고는 거의 전부 "비참하게 죽었다.. 千里眼---名作評論 2023. 6. 10. 천하제일기서 ‘금병매’의 문학적 향기 천하제일기서 ‘금병매’의 문학적 향기 70년대 중반이었을 겁니다. 모 스포츠신문에 연재되던 고우영 만화 「수호지」가 장안의 화제였던 적이 있었지요. 희대의 요부 반금련(潘金連)과 가련한 무대(武大) 부부의 엇갈린 운명을 애로틱한 그림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그려낸 이 만화는 단박에 사람들을 사로잡았지요. 고우영의 그림도 출중했지만, 군사독재 하의 경직된 사회 분위기에서 당시로선 상당히 「야했던」 이 만화가 국민들에게는 일종의 비상탈출구 내지 카타르시스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반금련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천하제일기서(天下第一奇書) 「금병매」(金甁梅)가 솔 출판사에서 번역되어 나왔네요. 「무삭제본완역」이라는 출판사의 광고카피에 현혹돼 읽기 시작한 것이 그만 삼매경에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 千里眼---名作評論 2023. 5. 10. 금병매( 金 甁 梅 ) | 康 泰 權(국민대 중어중문과 교수) 금병매( 金 甁 梅 ) | 康 泰 權(국민대 중어중문과 교수) 一 들어가는 말 《金甁梅》는 《三國志》·《水滸傳》·《西遊記》와 함께 중국의 明代 四大奇書로 일컬어진다. 《三國志》가 歷史小說로,《水滸傳》이 俠義小說로,《西遊記》가 神魔小說로 그리고 《金甁梅》는 중국의 대표적인 艶情小說로 각각 分類된다. 조선시대에 이미《三國志》․《水滸傳》․《西遊記》등의 번역서가 있으나 《金甁梅》는 그 번역서가 거의 눈에 뜨이지를 않는다. 그 이유는 朝鮮시대가 지나치게 도덕을 숭상하는 전통사회였기 때문이라고 말을 하고 있다. 그러나 朝鮮時代 光海君朝의 許筠(허균)이 《閑情錄》에서 《水滸傳》과 《金甁梅》가 매우 뛰어난 작품이라고 이미 언급을 하고 있고, 또한 다른 文集에서도 그 作品名이 擧論되는 것으로 추측컨대, 이 책은 대개 1.. 千里眼---名作評論 2022. 10. 13. 이전 1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