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저팔계7 인도 구법 여행기 속에 중생의 성불 과정 담아낸 서유기를 통한 불교사상의 이해 인도 구법 여행기 속에 중생의 성불 과정 담아낸 서유기를 통한 불교사상의 이해 글 : 묵향 불교는 너무 관념적이라고 말한다. 마음을 다스리는 것을 넘어 자연적인 현상과 우주적인 현상까지 파고들어 윤회와 환생, 그리고 우주력에 이르기 까지 먹고사는 문제와 생산력, 생산관계와는 전혀 다른 별천지의 세계다. 사상자체의 깊이도 일반 범인이 접근하기 어려워 우상화되고 미신화 되기 십상이다. 마음을 이해하고 다스려 인간화하고 그 생명사상이 미물에게 까지 미치는 자연주의적 생명사상의 정수이자 인간만의 이기적인 모습이 아닌 만물은 하나다는 하느님의 뜻을 가장 잘 알고 실천하는 미래적인 종교임에도 불구하고 가까이 하기에는 많은 부조리한 부문이 존재한다. 서유기는 인간을 위하면서도 인간자체를 너무 하잘 것 없는 부문으로 .. 千里眼---名作評論 2023. 6. 20. 서유기西遊記는 중국 명나라의 장편 신괴神怪 소설 서유기西遊記는 중국 명나라의 장편 신괴神怪 소설 오승은(吳承恩)의 작품이라고 한다. 대당(大唐) 황제의 칙명으로 불전을 구하러 인도에 가는 현장삼장(玄奘三藏)의 종자(從者) 손오공(孫悟空)이 주인공이다. 원숭이 손오공은 돌에서 태어났으며, 도술을 써서 천제의 궁전이 발칵 뒤집히는 소동을 벌인 죄로 500년 동안 오행산(五行山)에 갇혀 있었는데, 삼장법사가 지나가는 길에 구출해 주었다. 그 밖에 돼지의 괴물이며 머리가 단순한 낙천가 저팔계(猪八戒), 하천의 괴물이며 충직한 비관주의자 사오정(沙悟淨) 등을 포함한 일행은 요괴의 방해를 비롯한 기상천외의 고난을 수없이 당하지만 하늘을 날고 물 속에 잠기는 갖가지 비술로 이를 극복하여 마침내 목적지에 도달하고 그 공적으로 부처가 된다는 내용이다. 이 이야기는 7.. 千里眼---名作評論 2023. 6. 15. 손오공 여인국에 가다 손오공 여인국에 가다 ‘서유기(西遊記)’는 중국 4대 고전소설 중 하나이다. 16세기에 창작된 이 작품은 당 왕조의 한 승려와 그의 제자들이 불교경전(佛敎經典)을 구하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일행은 정신 수행의 길을 끝마치기 위해서 81가지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이들이 겪는 어려움은 많은 경우 곳곳에서 당승을 납치하려는 요괴와 마귀들 때문에 일어난다. 바로 당승의 살점 하나만 먹어도 영생을 얻게 된다고 전해지기 때문이다. 여인국에 간 일행의 이야기를 보노라면 인기가 때론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알게 된다. 하지만 손오공(孫悟空)이 항상 스승의 뒤를 든든히 지키고 있기에 문제될 것은 없다. 여인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어느 날 당승(唐僧)과 손오공(孫悟空), 사오정(沙悟.. 千里眼---名作評論 2023. 5. 17. 서유기西遊記 손오공이 백골요괴를 세 번 공격하다 서유기西遊記 손오공이 백골요괴를 세 번 공격하다 ‘서유기’는 중국 고전 4대 명작의 하나로, 저자는 16세기 명나라 때의 소설가 오승은(吳承恩)이다. 석가모니부처의 제자인 금선장로(金蟬長老)가 불법(佛法)을 소홀히 한 죄로 인간세상으로 쫓겨나 10세(世)에 걸쳐 수행한다. 10번째 전생할 때가 바로 7세기 당나라 태종 정관(貞觀) 연간이었다. 법명은 현장(玄奘)으로 흔히 당승(唐僧)이라 불린다. 현장법사는 관세음보살의 점화(點化)로 태종의 부탁을 받아 서천(西天)으로 대승(大乘)불교의 진정한 경전을 얻으러 떠난다. 현장은 가는 길에 손오공, 저팔계, 사화상(沙和尚 사오정)과 백마를 거두는데 이 넷은 모두 하늘에서 죄를 범해 인간세상에 내려와 온갖 고초를 겪었다. 이들은 관세음보살의 구원을 받아 불문(佛門.. 千里眼---名作評論 2023. 5. 15. 서유기(西遊記)의 사도(師徒) 4명의 배후 세력관계 서유기(西遊記)의 사도(師徒) 4명의 배후 세력관계 글: 삼갑제사(三甲第四) 의 관계망은 모든 명저들 중에서 가장 복잡하다. 왜냐하면 관계가 너무 얽혀 있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그저 관계만 언급하고, 그들 관계의 내력에 대하여는 쓰지 않기로 한다. 먼저 "화과산(花果山)"과 "곤륜산(崑崙山)"부터 얘기를 시작하자. 왜냐하면 하나는 "십주지조맥(十洲之祖脈), 삼도지내룡(三島之來龍)"이고, 다른 하나는 "용맥지시조(龍脈之始祖), 도교지정원(道敎之正源)"이기 때문이다. 화과산은 혼돈대제(混沌大帝)가 남겨놓은 혼돈의 뿌리이고, "혼돈지초(混沌之初)"를 대표한다. 이 점때문에 곤륜산과 본질적으로 구분된다. 왜냐하면 곤륜산은 "음양지분(陰陽之分)"을 대표하기 때문이다. 손오공은 화과산에서 태어났다. 그는 운명적.. 千里眼---名作評論 2023. 5. 11. 등장인물의 상징적 의미 3-저팔계 批評서유기 다시 읽기 등장인물의 상징적 의미 3-저팔계 백운재 3 저팔계 『서유기』의 화자(작자)가 묘사하는 저팔계는 본래 은하수의 천봉원수天蓬元帥였으나, 술기운에 항아嫦娥를 희롱한 죄로 옥황상제에 의해 쇠몽둥이로 이천 대를 맞고 아래 세상으로 내쫓긴다. 그는 몸을 잃고 머물 태胎를 찾다가, 뜻밖에 길을 잘못 들어 어미돼지의 태에 들어가는 바람에 돼지의 몰골이 되었다(제8회)고 묘사된다. 하지만 그의 이런 생김새는 재물과 음식, 여자에 대한 욕심에서 자유롭지 못한 그의 속성을 잘 보여준다. ‘저팔계猪八戒’라는 그의 이름은 돼지의 속성과 승려가 지켜야 할 계율 사이의 끝없는 모순을 함축적으로 품은 이름인 것이다. 하물며 ‘저猪’라는 성이 발음상으로 ‘거스른다’는 의미를 가진 ‘저抵’ 또는 ‘험난하다(그렇기.. 千里眼---名作評論 2023. 2. 8. 등장인물의 상징적 의미 2-손오공 批評서유기 다시 읽기 등장인물의 상징적 의미 2-손오공 백운재 2 손오공 『서유기』의 등장인물들 가운데서는 다른 누구보다 손오공의 존재가 특별하면서 두드러진다. 전통적으로 중국의 학자들은 원숭이의 모습을 닮은 회수淮水의 신 무지기巫枝祁의 모습과 하늘의 신[帝]과 신통력을 겨룬 형천刑天의 이야기 등을 조합하여 만들어낸 자생적 인물 형상이라고 주장해 왔다. 그러다가 1920년대부터는 인도의 옛 서사시 「라마야나Rāmāyana(羅摩衍那)」에 등장하는 하누만Hanumān(哈奴曼)의 형상이 불교와 함께 중국에 전래되면서 중국화된 형태의 손오공을 만들었다는 새로운 설명이 더 인정받는 추세이다. 그렇다고 이른바 ‘자생설’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며, 특히 오랜 옛날부터 도교의 수련을 통해 정령精靈이 된 원숭이의 이.. 千里眼---名作評論 2023. 2. 7. 이전 1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