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118 다사다난했던 진사은은 결국 도사와 함께 속세를 떠나다 | 홍학연구 제5교시 다사다난했던 진사은은 결국 도사와 함께 속세를 떠나다 | 홍학연구 제5교시 [해석] : 진사은(甄士隱)은 호로묘에 살던 가난한 선비 가우촌(賈雨村)이 과거시험을 보러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가우촌은 진사은의 집 몸종인 교행(嬌杏)을 마음에 둔 채 서울로 과거보러 떠난다. 이후 진사은은 딸을 잃어버리고, 집도 불에 타는 등 온갖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출가해버리고 만다. 이렇게 진사은은 사라졌다가 썩 후의 소설의 마지막에 다시 등장한다. [본문]: 덧없는 세월은 빨리도 흘러 어느덧 그 해도 지나고 새해를 맞은 정월 대보름이 되었다. 그날 밤 진사은은 곽계(霍啓)라는 하인에게 영련이를 안고 거리에 나가 등불놀이나 구경시키라고 했다. 한밤중이 되어 곽계는 오줌이 마려워 어린 영련이를 어느 집 대문턱에 내려놓고.. 千里眼---名作評論 2022. 10. 10. 중과 도사가 "영기가 통한 돌"과 이야기를 나누다 | 홍학연구 제2교시 중과 도사가 "영기가 통한 돌"과 이야기를 나누다 | 홍학연구 제2교시 [본문] ...하루는 공공도인(空空道人)이 훌륭한 도사를 찾으려고 각지를 돌아다니던 끝에 우연히 대황산(大荒山) 무계애(無稽崖) 청경봉(靑埂峰)을 지나다가 언뜻 절벽 같은 큰 바위에 선명한 글자들이 씌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처음부터 읽어 보니 태고적에 하늘을 떠받칠 자격이 없었던 이 바위가 옥으로 변하여 세상에 태어났는데 망망대사(茫茫大士)와 묘묘진인(渺渺眞人)의 인도로 속세에 내려가 인간 세상의 이별의 슬픔과 상봉의 기쁨, 온갖 세태와 인정의 쓰고 단 맛을 죄다 맛보았다는 이야기였다.(제1회) [해석] : 통행본 홍루몽의 첫부분은 이미 세상에 오래동안 존재해온 "요석(要石, 중요한 돌맹이)"에 대한 이야기를 적고 있다. .. 千里眼---名作評論 2022. 10. 7. 이전 1 ··· 91 92 93 94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