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삼국연의10 조자룡(趙子龍)에 대한 역사적 진실(眞實) 조자룡(趙子龍)에 대한 역사적 진실(眞實) 글: 넉두리 《삼국연의(三國演義)》의 내용에는 사실과 허구가 뒤섞여있다. 만일 허구를 벗겨내버린다면 가장 먼저 신화에서 끌어내려질 사람은 아마도 제갈량(諸葛亮)일것이다. 그러나《삼국연의》에서 신격화된 사람은 제갈량뿐이 아니다. 두번째로 허구가 많이 포함된 사람은 아마도 관운장 즉 관우일것이다. “술이 아직 따뜻할 때 화웅(華雄)을 베였다”는것은 사실이 아니였다. 또 관운장(關雲長)은 안량(顔良)을 죽인것은 사실이였지만 문추는 죽이지 못했고 “다섯 관문을 넘으면서 여섯장수를 베였다”는것도 허구였다. 그리고 “화용도(華容道)에서 조조를 붙잡았다가 풀어준 사실”도 없었다. 제갈량과 관운장 두 사람만큼은 아니지만《삼국연의》에서 신격화(神格化)되였으나 진면모에 대하여는 .. 逸話傳---人物傳記 2024. 3. 1. 미녀라면 사족을 못쓴 조조 미녀라면 사족을 못쓴 조조 글 : 넉두리 조조(曹操; 155~220년)는 미녀라면 사족을 못쓰는 위인이여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손에 넣지 않고는 배기지 못했다. 출신성분도 가리지 않았다. 창기든 유부녀든 눈에 들기만 하면 방법을 대여 손에 넣고야 말았다. 후일 조비를 낳아 황후가 된 변부인은 창기출신이였지만 그녀의 미모에 반한 조조는 그녀의 신분이 천하다고 해서 꺼리지 않고 부인으로 맞아들였다. 두부인의 경우는 더욱 한심했다. 그녀는 남편이 멀쩡히 두눈을 펀히 뜨고 살아있는 유부녀였다. 류비가 조조와 함께 하비성에서 려포를 포위했을 때의 일이였다. 하루는 관우가 조조를 찾아왔다. 조조는 느닷없이 찾아온 관우를 의아한 눈길로 바라보았다. 그러자 관우는 조조를 보고 낮은 소리로 부탁했다. “려포의 부장중.. 逸話傳---人物傳記 2024. 2. 29. 어려서는 수호전을 읽지 말고 늙어서는 삼국지를 보지 말라 어려서는 수호전을 읽지 말고 늙어서는 삼국지를 보지 말라 아래링크를 클릭하면 양산박 4두령 나옴. 水浒传q版人物 류짜이푸 저/임태홍, 한순자 공역 중국고전을 읽는 사람치고 삼국지와 수호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서유기, 홍루몽과 함께 중국 4대 고전소설로 불리는 이들 작품들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읽는 애독서 중에 하나임이 분명하다. 또한 현대사회 들어 이들 작품들은 단지 본인의 기호에 따라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추천도서 목록의 상위에 위치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이들 작품들을 읽으며 현대를 살아가는 방법들을 찾기도 하고, 교훈들을 얻고자 하기도 한다. 그러기에 중국인들은 소설 삼국지와 소설 수호전을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경전과 같은 권위를 가지고 있다 하여 쌍.. 千里眼---名作評論 2023. 6. 7. 삼국지三國志 한자원漢字源 삼국지三國志 한자원漢字源 《삼국지》(三國志)는 서진의 진수가 쓰고 송나라의 배송지가 내용을 보충한 중국 삼국시대의 사찬(私撰) 역사서이다. 후한 말기부터 서진 초까지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사기》, 《한서》, 《후한서》와 함께 중국 전사사(前四史)로 불리며 이십사사(二十四史) 중의 하나이다. 석 삼(三)은 숫자 ‘3’을 뜻하는 지사글자(指事字)다. 그러나 석 삼(三)은 단순히 ‘셋’을 의미(意味)할 리가 없다. ‘一’과 ‘二’를 합해 ‘三’으로 쓰는 것임에는 분명(分明)하다. 그렇다면 ‘一’과 ‘二’의 의미(意味)부터 살펴봐야한다. ‘一’은 ‘한 개’를 뜻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있음’, 즉 존재(存在)를 의미(意味)한다. 허신(許愼)은 ‘설문해자(說文解字)’에서 “‘一은 하늘을 뜻하고 二는 땅을 뜻하.. 千里眼---名作評論 2023. 5. 19. 천사와 악마 두 얼굴 가진 모르핀 : 삼국연의는 아편인가 담배인가 천사와 악마 두 얼굴 가진 모르핀 : 삼국연의는 아편인가 담배인가 글: 이중천(易中天) 삼국연의 드라마가 다시 시작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다. 이건 당연한 것처럼 보인다. 중국인들은 왜 삼국연의를 좋아할까? 어떤 사람은 권력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적지 않은 사람들의 눈에는 나관중의 가 '정치계몽서'이다. 왜냐하면 그 책은 '유사이래 중국의 정치투쟁과 권력운용'에 대하여 '가장 상세하고 생동감있는 해석'을 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비평가들을 만일 원저에서 슬쩍 덮어 감추려고 했지만, 독자들이 즐겁게 찾아내는 것들을 신판 티비드라마 에서 확대재생산하여 중국인들을 다시 자극하고 있어, 우려할만한 일이라는 것이다. 그 말은 일리가 있다. 그러나, 그렇게 간단한 것만은 아니다. 확실히 .. 千里眼---名作評論 2023. 5. 14. 삼국연의 인물들의 실제 나이와 정사 삼국지 위서 삼국연의 인물들의 실제 나이와 정사 삼국지 위서 글: 희랄인(嘻辣人) 필자의 삼국인물에 대한 인상은 모두 영화와 드라마에서 왔다. 그런데, 사료와 대조해보니, 실제와는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 도원결의 는 도원결의로 시작한다. 사서에는 이를 기록하지 않았고, 그저 "세 사람이 형제같이 정이 두터웠다"고만 적고 있다. 184년, 유비는 고향에서 의군을 모아 황건적에 항거하려는데, 관우와 장비가 가담하여 유비와 알게 된다. 도원결의의 드라마에서의 모습은 모두 중년인인데, 실제로 184년 유비는 23세, 관우는 24세, 장비는 17세이다. 2. 삼고초려 영화드라마에서는 통상 도원결의후 곧 삼고초려로 넘어간다. 마치 둘 사이에 그다지 시간이 떨어져있지 않은 것처럼... 사실상 두 건은 23년의 .. 千里眼---名作評論 2023. 5. 14. 중국 고대소설 평점 간론 – 소설평점의 형태 4 중국 고대소설 평점 간론 중국 고대소설 평점 간론 – 소설평점의 형태 4 와호장룡 4) 소설평점 형태 그 두 번째: ‘독법(讀法)’과 ‘권점(圈點)’ ‘독법’은 소설평점의 구성 부분으로 사람들이 소설평점의 형태를 언급할 때 항상 ‘독법’을 소설평점의 중요한 형식으로 보고 있다. 사실상 ‘독법’은 소설평점의 통상적인 형식은 아니고 필자가 그 동안 보았던 근 2백 여 종의 소설평본 가운데 ‘독법’이 있는 것은 겨우 십여 종에 지나지 않는다. 《동도기(東度記)》[숭정崇禎 8년 진창(金閶) 완취안러우(萬卷樓) 간본, 쥬쥬라오런(九九老人) 평(評)] 《관화탕 제오재자서 수호전(貫華堂第五才子書水滸傳)》[숭정 14년 관화탕(貫華堂) 간본, 진성탄 평] 《사대기서 제일종 삼국연의(四大奇書第一種三國演義)》{강희(康熙) .. 硏究篇---綜合文學 2023. 1. 13. 중국 고대소설 평점 간론 – 소설평점의 변천 5 중국 고대소설 평점 간론 중국 고대소설 평점 간론 – 소설평점의 변천 5 와호장룡 5) 청 중엽 소설평점의 연속 청 중엽 이후, 소설평점은 여전히 발전의 추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미 전 시기의 생기발랄하과 광범위한 영향은 잃어갔다. 어떤 연구자는 심지어 소설평점이 진성탄 비 《수호전》에서 장주포 비 《금병매》로 넘어가는 반세기 동안 “이미 자신의 좋은 시절은 다 보내고, 후대의 평점파는 다소 폄하하는 의미를 띤 이름이 되어버렸다.” 소설평점의 역사적 지위로 말하자면, 이 설은 일리가 있지만, 소설평점사의 각도에서 보자면, 청 중엽 이후의 소설평점은 여전히 소홀히 볼 수 없는 측면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이른바 청 중엽이란 청의 옹정(재위는 1723~1735년), 건륭(재위는 1736~1795년), 가경.. 硏究篇---綜合文學 2023. 1. 8. 중국 고대소설 평점 간론 – 소설평점의 변천 4 중국 고대소설 평점 간론 중국 고대소설 평점 간론 – 소설평점의 변천 4 와호장룡 4) ‘사대기서’의 평점 명말청초의 소설평점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은 의심할 바 없이 ‘사대기서’의 평점이다. 이것은 ‘사대기서’가 중국소설사에서 가장 널리 출판되고 평점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시기로, 복잡하게 잇달아 나오던 ‘사대기서’ 간본(刊本)의 텍스트가 틀을 잡아가던 시기이기도 했다. 동시에 《서유기》를 제외하고 《수호전》과 《삼국연의》, 《금병매》 모두 이 시기에 각자의 평점의 전 과정이 완료되었고, 진성탄(金聖嘆)과 마오 씨(毛氏) 부자, 장주포(張竹坡) 삼가의 평본이 강희제 이후의 통행본이 되어 널리 유행했다. 당연하게도 《금병매》의 경우 이후에도 원룽(文龍)의 비본(批本)이 있기는 하지만, 이것은 간행되.. 硏究篇---綜合文學 2023. 1. 7. 역사는 조조가 치세의 능신 난세의 간웅이 아니라 절세의 영웅이라고 평가할 것이다 역사는 조조가 치세의 능신 난세의 간웅이 아니라 절세의 영웅이라고 평가할 것이다 글 : 上善若水 오랜만에 글을 다듬어 본다. 옛날에 한 번 조조(曹操)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었다. 그 때도 많이 부족했고 지금도 많이 부족하다. 2010년에 썼던 것이니 벌써 3년이 흘렀다. 아직도 할 말을 다 넣지 못했다. 그렇게 공부해 나가는 것이지만... 글을 쓴다는 게 정말 힘든 일이라는 게 절실히 느껴진다... 2009년 12월 28일, 조조는 다시 세상에 그 이름을 알렸다. 바로 조조의 무덤이 발견된 것이다. 그동안 숱한 전설을 남기며 오랜 세월동안 후세 사람들 상상 속에 자리 잡고 있던 조조의 무덤이 마침내 발견됨으로써 새삼 조조 연구가 다시 시작되었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삼국시대의 인물 중 가장 극적인 삶.. 千里眼---名作評論 2022. 10. 26. 이전 1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