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153 수호지 지명이야기 수호지 이야기 수호지 지명이야기 수호지 이야기 컨트롤+F키 누르시고 검색해서 보시길 바랍니다. 산동-이룡산 청주에 있는 산적이 횡행하는 악명높은 세산중 하나. 산꼭대기에는 보주사라는 절이 있다. 산에 오르는 길은 하나밖에 없는 데다 절의 관문은 세겹으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문을 모두 잠그면 안으로 침입 불가능한 요새. 절 좌우엔 험준한 산이 우뚝솟아 있고 세 개의 관문에는 포석, 강궁, 경노 등과 죽창이 늘어서 있다. 이 절은 등룡이 수하의 오륙백명과 함께 근거지로 삼고 있었는데, 후에 양지, 노지심에게 빼앗긴다. 산동-와관사 고찰. 상당히 큰 절인데 단이 없는 탁침사. 최도성이란 행각승이 구소을이란 도인을 데리고 와서 절의 주지로 앉히지만 그들의 극악무도한 행동 탓에 절은 황폐해진다. 그 모습을 보면, 종루는 쓰러지.. 千里眼---名作評論 2023. 5. 12. 어려서는 수호전을 읽지 말고 늙어서는 삼국지를 보지 말라 어려서는 수호전을 읽지 말고 늙어서는 삼국지를 보지 말라 류짜이푸 저/임태홍, 한순자 공역 중국고전을 읽는 사람치고 삼국지와 수호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서유기, 홍루몽과 함께 중국 4대 고전소설로 불리는 이들 작품들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읽는 애독서 중에 하나임이 분명하다. 또한 현대사회 들어 이들 작품들은 단지 본인의 기호에 따라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추천도서 목록의 상위에 위치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이들 작품들을 읽으며 현대를 살아가는 방법들을 찾기도 하고, 교훈들을 얻고자 하기도 한다. 그러기에 중국인들은 소설 삼국지와 소설 수호전을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경전과 같은 권위를 가지고 있다 하여 쌍전(双典)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책은 쌍전 즉 두 권의.. 千里眼---名作評論 2023. 5. 11. 서유기(西遊記)의 사도(師徒) 4명의 배후 세력관계 서유기(西遊記)의 사도(師徒) 4명의 배후 세력관계 글: 삼갑제사(三甲第四) 의 관계망은 모든 명저들 중에서 가장 복잡하다. 왜냐하면 관계가 너무 얽혀 있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그저 관계만 언급하고, 그들 관계의 내력에 대하여는 쓰지 않기로 한다. 먼저 "화과산(花果山)"과 "곤륜산(崑崙山)"부터 얘기를 시작하자. 왜냐하면 하나는 "십주지조맥(十洲之祖脈), 삼도지내룡(三島之來龍)"이고, 다른 하나는 "용맥지시조(龍脈之始祖), 도교지정원(道敎之正源)"이기 때문이다. 화과산은 혼돈대제(混沌大帝)가 남겨놓은 혼돈의 뿌리이고, "혼돈지초(混沌之初)"를 대표한다. 이 점때문에 곤륜산과 본질적으로 구분된다. 왜냐하면 곤륜산은 "음양지분(陰陽之分)"을 대표하기 때문이다. 손오공은 화과산에서 태어났다. 그는 운명적.. 千里眼---名作評論 2023. 5. 11. 홍루몽 제3권 리뷰 (3) 홍루몽 제3권 리뷰 (3) 이 책이 드라마로 많이 만들어 졌다고 했는데 3권을 읽고 보니 드라마로 만들어졌을 때 사람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겠구나 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드라마를 볼때 남녀간의 밀고당김이나 집안의 소소한 이야기가 재미난 것처럼 3권에서는 그런 분위기가 주축이였다. 보옥이 여자 하인들과 누이들에 둘러 쌓여 있다보니 여성화 되어가는 것도 무시 못할 일이고 그 틈바구니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것부터 시작해서 뒷감당을 해야 하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보옥과 대옥의 안타까운 사랑이 시초가 되는 모습이 3권에서는 제대로 드러나는 셈인데, 대옥의 성격이 워낙 소심하고 침울하여서 보옥과의 오해와 풀림의 횟수가 늘어나다 보니 조금씩 짜증이 나기도 했다. 서로의 마음을 숨긴 채(어느 정도는.. 千里眼---名作評論 2023. 5. 11. 음화인가 걸작인가 『금병매』 음화인가 걸작인가 『금병매』 『금병매金甁梅』는 중국 고대 가정생활을 제재로 한 장편소설이다. 소설은 북송北宋 시기 윤리가 무너진 배경아래 욕망이 넘쳐나는 어두운 사회 현상을 묘사하고 있다. 명明대에 세상에 나온 후 그 소설이 구비하고 있는 예술적 가치를 모든 사람이 인정하게 됐다. 그러면서도 욕망을 너무 상세하게 해부함으로써 후세 사람들은 ‘음서淫書’로 치부했다. 대다수 사람들은 『금병매』 속에는 건전하지도 적극적인 의미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여긴다. 사실 근 400여 년 동안 중국 고대 ‘사대기서四大奇書’라는 영예를 안고 있는 소설이 『금병매』다. 그런데 ‘음탕한 책’이라는 오명도 함께 쓰고 있다. 평가가 이처럼 극과 극을 달리는 소설은 어쩌면 『금병매』뿐일 것이다. 그렇다면 『금병매』를 어떻게 보고 .. 千里眼---名作評論 2023. 5. 10. 금병매(金甁梅)의 저자에 대한 여러 가지 설과 "골드바흐의 추측" 금병매(金甁梅)의 저자에 대한 여러 가지 설과 "골드바흐의 추측" 글: 주균도(周鈞韜) 금병매의 저자에 관한 논쟁은 연구에서 가장 초점이 되는 문제이다. 어떤 사람은 '금학(金學)'의 "골드바흐의 추측"이다. 국내외 연구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많은 학자들이 1,2백편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여러 가지 설을 내놓았다. 그중 영향력이 비교적 큰 설은 다음과 같다: 1. 왕세정(王世貞) 도본준(屠本峻)의 에 나오는 안어(按語)와 의 '위화치화(僞畵致禍)'조에서는 최초로 함죽척으로 왕세정이 를 지었다는 소식을 실었다. 송기풍(宋起風)이 강희12년에 쓴 과 청나라초기의 는 모두 왕세정이라고 말한다. 그후 및 청나라사람의 여러 필기에서도 같은 견해가 나와서 일시에 왕세정이 아닐 수 없다는 여론이 형성된다. 그리하여 .. 千里眼---名作評論 2023. 5. 10. 천하제일기서 ‘금병매’의 문학적 향기 천하제일기서 ‘금병매’의 문학적 향기 70년대 중반이었을 겁니다. 모 스포츠신문에 연재되던 고우영 만화 「수호지」가 장안의 화제였던 적이 있었지요. 희대의 요부 반금련(潘金連)과 가련한 무대(武大) 부부의 엇갈린 운명을 애로틱한 그림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그려낸 이 만화는 단박에 사람들을 사로잡았지요. 고우영의 그림도 출중했지만, 군사독재 하의 경직된 사회 분위기에서 당시로선 상당히 「야했던」 이 만화가 국민들에게는 일종의 비상탈출구 내지 카타르시스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반금련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천하제일기서(天下第一奇書) 「금병매」(金甁梅)가 솔 출판사에서 번역되어 나왔네요. 「무삭제본완역」이라는 출판사의 광고카피에 현혹돼 읽기 시작한 것이 그만 삼매경에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 千里眼---名作評論 2023. 5. 10. 홍루몽 제2권 리뷰 (2) 홍루몽 제2권 리뷰 2) 1권은 가씨 집안을 통한 무한한 셰계를 그려 볼 수 있었다면 2권은 좀 더 가씨 집안의 내부를 들여다 보는 시간이였던 것 같다. 우선 죽음의 장이라고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죽음이 많았고 그 만큼의 세대교체와 인물의 변화를 예감할 수 있었다. 가옥의 형수인 진가경이 죽고(책에서 진짜 이유는 나와 있지 않고 시아버지 가진과의 불륜으로 죽는다는 설명이 되어 있다.), 가옥의 글방 친구였던 진종과 그의 아버지도 죽고, 보옥의 아버지도 죽고, 희봉의 계락으로 가서도 죽는 그야말로 죽음은 순식간이였고 허무할 정도였다. 우리가 익숙해져 있던 죽음의 묘사도 없이 황천길로 떠나는 그들을 무덤덤히 바라볼 수 밖에 없었기에 죽음이라는 것이 일상사처럼 느껴졌고 안타까움은 더더욱 느낄 수도 없었다... 千里眼---名作評論 2023. 5. 10. 홍루몽 제1권 리뷰 모음 (1) 홍루몽 제1권 리뷰 모음 (1) 이젠 독자들도 어느 정도 번역의 질을 눈치챌 수 있는 것 같다. 굳이 머릿말에 번역의 노고를 말하지 않아도 또는 오역에 대한 발언이 없어도 독자는 이미 책을 읽으면서 온 감감으로 느끼기 때문이다. 또한 아무리 훌륭한 번역이라도 독자들이 그것을 느끼지 못한다면 번역자는 책과 독자 간의 다리 역활을 제대로 못해준 셈이 되고 만다. 그것은 번역자들에겐 치욕이요 독자들에겐 원활한 소통이 되어 주지 못해 명작에 대한 옳지 않은 편견을 남겨주는 효과만 낳을 뿐이다. 나 또한 10대 때부터 느껴온 오역의 불쾌함, 번역의 난해함을 어느 정도 경험해 본 터라 이렇듯 장황하게 번역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홍루몽은 번역에 대해서 거론할 만 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번역자.. 千里眼---名作評論 2023. 5. 9. 이지李贄-분서焚書 <잡설雜說> PHILOSOPHY焚書 이지李贄-분서焚書 팔보 과 [1]는 ‘천지(天地)의 자연스런 조화’[化工]의 산물이요, 는 ‘빼어난 기교’[畵工]의 산물이다. 빼어난 기교의 산물이란 그 기교나 너무 빼어나서 천지 조화의 기교마저 능가할 정도라는 말이다. 그러나 천지는 원래 기교를 부리는 것이 없음을 그 누가 알리오? 지금 저 하늘이 낳고 땅이 길러낸 온갖 꽃이 피어나면, 사람들이 보고 좋아한다. 그런데 그 기교를 찾아보려고 하면 찾을 수가 없다. 인간의 지혜로는 본래 찾을 수 없다는 말일까? 그보다는 천지의 자연스런 조화는 기교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비록 신이 있다 해도 역시 천지의 자연스런 조화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는데, 그 누가 찾을 수 있으리오? 이로써 보자면, 빼어난 기교가 비록 아무리 뛰어나다.. 硏究篇---綜合文學 2023. 5. 9. 이지李贄-분서焚書 <무기와 식량을 논한다兵食論> PHILOSOPHY焚書 이지李贄-분서焚書 팔보 [1] 사람이 처음 생겼을 때는 마치 금수(禽獸)와 같았다. 굴에서 살거나 한 데에서 잠자면서, 초목의 열매를 따먹었다. 또한 치거나 물어뜯는 데 적당한 발톱이나 이빨도 없었고, 하늘을 날거나 몸을 가리는 데 적당한 날개나 깃털도 없어서, 금수에게 잡아먹히지 않는 사람이 드물었다. 하늘이 사람을 낳은 것은 다른 어떤 것보다 고귀하기 때문인데, 도리어 다른 것에게 잡아먹히니, 낳지 않은 것보다 못했다. 그래서 형세상 자연스럽게 다른 것의 힘을 빌어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부터 활⋅화살⋅긴 창⋅짧은 창⋅갑옷⋅투구⋅검⋅방패 같은 것들이 만들어졌다. 생명이 있으면 반드시 그 생명을 키우는 것이 있어야 했다. 바로 식량이다. 몸이 있으면 반드시 그 몸을 지키는 것.. 硏究篇---綜合文學 2023. 5. 8. 이지李贄-분서焚書 <전국시대를 논한다戰國論> PHILOSOPHY焚書 이지李贄-분서焚書 팔보 나는 《전국책》(戰國策)을 읽고 유자정(劉子政)[1]이 하잘 것 없다는 것을 알았다. 춘추(春秋)시대 다음이 전국(戰國)시대이다. 전국시대, 즉 ‘여러 나라 사이에 전쟁이 끊임없던 시대’가 되어서 저절로 ‘전쟁에 참여하는 나라들의 전쟁에 이기기 위한 책략’[戰國之策]이 있게 되었다. 정세의 추이에 따라 그것은 필연의 길이었다. 세상이 그렇게 되었으니, 춘추시대의 통치술로 통치할 수 없는 것은 명백하다. 하물며 삼왕[2] 시대의 통치술로 통치할 수 있겠는가![3] 오패[4]가 등장한 것은 춘추시대 때의 일이다. 오패는 왜 유독 춘추시대에 흥성했는가? 그 때 주나라 왕실은 이미 쇠미해져, 천자는 예악(禮樂)을 제정하고 정벌을 집행하는 권한을 가지지 못하고 제후를.. 硏究篇---綜合文學 2023. 5. 7. 이전 1 ··· 77 78 79 80 81 82 83 ··· 97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