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逸話傳---人物傳記229 [비하인드 스토리] 유백온 편: 제3회 불후의 무공을 쌓다 [비하인드 스토리] 유백온 편: 제3회 불후의 무공을 쌓다 (사진설명: 유백온의 동상) 제3회 불후의 무공을 쌓다 지정(至正) 23년(1363년), 진우량(陳友諒)은 백 만의 수군(水軍)을 거느리고 파양호(鄱陽湖)에서 주원장(朱元璋)의 군사와 결전을 벌일 준비를 했다. 이에 주원장은 깊은 생각에 빠져 3년 전 금릉(金陵)에서 있은 진우량과의 대전을 떠올렸다. 그 때, 금릉 근처에 있는 나의 군사는 10만에 불과했고 진우량은 30만 대군과 5천척의 전함(戰艦)을 거느리고 기세 등등하게 공격해왔다. 적군은 태평성(太平城)을 점령하고 채석기(采石矶)를 거쳐 금릉성에 육박했다. 적군은 많고 강하고 우리 군은 적고 약해 정세가 아주 위급했다. 나는 모신(謀臣)과 무장(武將)들을 불러 대책을 상의했다. 먼저 누군가.. 逸話傳---人物傳記 2024. 4. 17. [비하인드 스토리] 유백온 편: 제2회 주원장에게 책략을 내다 [비하인드 스토리] 유백온 편: 제2회 주원장에게 책략을 내다 (사진설명: 유백온 기념관 일각) 제2회 주원장에게 책략을 내다 주원장(朱元璋)은 유백온(劉伯溫)을 만나자 깜짝 놀랐다. “어허~ 나는 유백온이 선비출신이라 얼굴이 희고 거동이 우아하며 점잖고 예의 바를 줄 알았소. 그런데 이렇게 수염투성이라니? 구레나룻이 얼굴을 덮고 눈은 표범처럼 둥글고 두 눈썹은 검과 같은 모습이 용맹한 장군 같구려. 어디 책사 같은 데가 있소? 분명 장군이구만.” 주원장은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예의와 격식을 차려 유백온을 맞이해서 자리에 앉게 했다. “오래전부터 선생의 명성을 익히 들었소. 선생이 이렇게 나를 보좌하러 오니 참으로 귀한 보물을 얻은 듯 심히 흐뭇하오. 오늘 한 가지 물어볼 일이 있으니 사실대로 대답해주시.. 逸話傳---人物傳記 2024. 4. 16. [비하인드 스토리] 유백온 편: 제1회 주원장을 보좌하러 가다 [비하인드 스토리] 유백온 편: 제1회 주원장을 보좌하러 가다 (사진설명: 유백온의 고향) 천고의 人傑 유백온 인생에 영원히 없어지지 않고 남아 있는 세 가지, 즉 ‘삼불후(三不朽)’가 있다. 덕을 세우는 입덕(立德)과 공을 세우는 입공(立功), 말을 세우는 입언(立言)을 말하는 이 삼불후는 유가학자들의 최고의 이상이다. 천고의 인걸(人傑) 유백온(劉伯溫)이 바로 그 최고의 이상을 실현한 한 사람이다. 그는 모두가 본받을 고상한 품행으로 입덕하고 주원장(朱元璋)을 보좌하여 천하를 통일한 개국공신으로 입공하며 으로 시의 대가가 되어 입언함으로써 이 ‘삼불후’를 행동으로 실천했다. 중국에는 ‘제갈량은 천하를 삼분(三分)하고 유백온은 강산을 통일했다’는 말이 있다. 명(明) 나라 개국공신이자 유명한 책략가와 .. 逸話傳---人物傳記 2024. 4. 16. [비하인드 스토리] 왕실보 편: 제4회 사랑 속에서 숨진 사랑꾼 [비하인드 스토리] 왕실보 편: 제4회 사랑 속에서 숨진 사랑꾼 [비하인드 스토리] 왕실보 편: 제4회 사랑 속에서 숨진 사랑꾼 (사진설명: 왕실보의 삽화) 제4회 사랑 속에서 숨진 사랑꾼 를 쓰기 시작한지 여러 해가 지나서야 왕실보는 초고를 완성했다. 벗들이 너도나도 노래를 불러보며 여러 korean.cri.cn (사진설명: 왕실보의 삽화) 제4회 사랑 속에서 숨진 사랑꾼 를 쓰기 시작한지 여러 해가 지나서야 왕실보는 초고를 완성했다. 벗들이 너도나도 노래를 불러보며 여러 가지 의견도 제출하고 서로 다른 생각도 내놓았다. 한상공(韓相公)이 말했다. “‘장군서교주동창서(張君瑞巧做東窓婿), 장군서 교묘하게 사위가 되고, 법본사주지남선지(法本師住持南禪地), 법본 스님은 남선지의 주지라. 노부인개연북당춘(老夫.. 逸話傳---人物傳記 2024. 4. 16. [비하인드 스토리] 왕실보 편: 제3회 고관아들의 가출한 부친 [비하인드 스토리] 왕실보 편: 제3회 고관아들의 가출한 부친 (사진설명: 왕실보의 삽화) 제3회 고관아들의 가출한 부친 왕실보(王實甫)의 부모는 세상을 뜨고 아들 왕결(王結)의 관직은 점점 더 높아져서 벼슬이 중서성(中書省)의 참지정사(參知政事)에 이르렀다. 그 날 왕씨 가문에서는 큰 잔치를 베풀어 신분 높은 손님들이 구름처럼 모여왔다. 귀족들은 분분히 왕결이 참지정사가 되어 조정의 최고위층에 진입한 것을 축하했다. 하지만 왕실보는 아들이야 벼슬을 하든 집에서 잔치를 베풀든 관계하지 않고 여전히 구란와사를 오가며 자유롭고 즐거운 생활을 계속했다. 그날도 왕실보가 구란와사에 갔다가 늦어서야 집으로 돌아오니 아들의 잔치가 막 끝나려던 참이었다. 귀족들과 함께 있던 신임 참지정사 왕결은 할 일 없이 빈둥거리.. 逸話傳---人物傳記 2024. 4. 16. [비하인드 스토리] 왕실보 편: 제2회 작품을 구상하는 극작가 [비하인드 스토리] 왕실보 편: 제2회 작품을 구상하는 극작가 (사진설명: 출간된 도서) 제2회 작품을 구상하는 극작가 오늘의 베이징(北京)을 말하는 원(元)의 국도, 대도(大都)의 서사(西四) 전탑후퉁(磚塔胡同)에는 확실히 구란와사(勾欄瓦舍)가 적지 않았다. 구란와사란 극장을 말한다. 대도에서 가장 유명한 화류계이기도 한 그곳에는 가기(歌妓)와 관기(官妓)가 많았고 따라서 기녀들을 위해 잡극(雜劇)을 쓰고 산곡(散曲)을 짓는 문인들도 적지 않았으며 연극을 보고 배우들의 뒤꽁무니를 쫓는 부잣집 도련님들도 있었다. 물론 정인을 찾아 다니는 글쟁이들도 많았다. 잠깐 잡극과 산곡을 알아보고 넘어 가자. 원나라를 대표하는 문학예술 중 하나인 잡극은 노래와 무용, 연기를 통합한 중국의 전통 희곡이고 가사를 말하는.. 逸話傳---人物傳記 2024. 4. 16. [비하인드 스토리] 왕실보 편: 제1회 자유를 갈망하는 탕자 [비하인드 스토리] 왕실보 편: 제1회 자유를 갈망하는 탕자 (사진설명: 왕실보의 책) ‘참사랑’의 극작가 왕실보 원(元) 나라 극작가 왕실보(王實甫)는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참사랑’ 스토리이자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자유의 송가인 에서 봉건사회의 족쇄를 과감하게 벗어버리고 봉건사회의 혼인제도를 용감하게 규탄하며 ‘이 세상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모두 사랑의 결실을 이루라’ 라고 외친다. 원나라 잡극(雜劇)의 황금시대를 연 왕실보의 는 애정 심리묘사가 뛰어나며 필치가 참신하고 아름답고 낭만적이다. ‘하늘에는 푸르스름한 구름(碧雲天), 땅에는 누런 국화 꽃잎(黃花地), 가을바람 몰아치는데(西風緊) 기러기 남으로 날아가네(北雁南飛). 새벽녘 가을 숲 누가 붉게 물들였는가(曉來誰染楓林醉)? 모두 이별하는 이의 .. 逸話傳---人物傳記 2024. 4. 16. [비하인드 스토리] 필승 편: 제1회 도장에서 떠오른 활자 [비하인드 스토리] 필승 편: 제1회 도장에서 떠오른 활자 (사진설명: 필승의 동상) 활자인쇄술을 발명한 필승 제지술, 지남침, 화약과 함께 고대 중국의 4대 발명인 활자인쇄술은 인류의 인쇄역사에서 이정표적인 의미를 가진다. 이 위대한 발명의 주인공은 고대 중국의 평범한 백성 필승(畢勝)이다. 백의(白衣)의 신분으로 필승은 사서에 오를 수는 없었지만 다행히 북송(北宋)의 위대한 과학자 심괄(沈括)이 자신의 저서 에서 필승의 활자인쇄술을 설명함으로써 이 위대한 발명과 평범하면서도 위대한 이 발명가를 후세에 전했다. 북송의 회남로(淮南路), 오늘날의 호북(湖北) 출신인 필승이 평생의 지혜와 피땀으로 엮은 이 발명이 글자를 새긴 작은 도기 조각에서 시작된 것임은 누구도 생각지 못할 것이다. 활자인쇄술을 발명한.. 逸話傳---人物傳記 2024. 4. 16. [비하인드 스토리] 포증 편: 제4회 두 눈을 감은 포청천 [비하인드 스토리] 포증 편: 제4회 두 눈을 감은 포청천 (사진설명: 포증의 무덤) 제4회 두 눈을 감은 포청천 포증의 회갑 때 선물을 보내온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단 황제가 포증에게 술 한 단지를 하사하고 시도 덧붙여 보내왔다. 그대는 덕망 높은 일품 경(德高望重一品卿) 밤낮으로 열심히 일하니 위징과 같구려(日夜勤政似魏征) 오늘 짐이 축하주를 보내니(今日朕把壽酒送) 문밖에서 거절하면 도리가 아닌 듯하오(如拒門外理不通) 황제가 사람을 시켜 보내온 술을 바라보던 포증은 잠깐 생각 끝에 시 한 수를 지어 황제에게 올렸다. 공정무사는 소신의 충성이오(鐵面無私臣心忠) 관리가 가장 피해야 할 것은 공을 드러냄이네(爲官最忌自恃功) 열심히 일하는 건 본분이니(勤政本是分內事) 선물을 거절함은 청렴기풍 열기 위해서.. 逸話傳---人物傳記 2024. 4. 13. [비하인드 스토리] 포증 편: 제3회 강직한 성품의 대신 [비하인드 스토리] 포증 편: 제3회 강직한 성품의 대신 (사진설명: 연극화 된 포증의 이미지) 제3회 강직한 성품의 대신 문단의 거두 구양수(歐陽脩)는 기분이 언짢았다. 도 아직 다 쓰지 못했는데 절친 두 명이 연이어 면직을 당했기 때문이었다. 구양수는 서재에 앉아 생각에 빠졌다. “포증이라는 놈이 정말 안하무인이야. 지가 무슨 위징(魏征)이라도 된 듯 언감생심 위징의 상소문 3편을 올려 그것을 좌우명과 역사적 교훈으로 삼으라고 폐하께 요구하니 말이야. 또 조정의 7가지 폐단을 열거하면서 형전(刑典)을 올바르게 하라고 진언했어! 폐하께서는 그의 간언을 받아 들였지 뭐야. 물론 이 일은 좋은 일이고 나도 찬성이다. 하지만 그는 너무했어. 조정의 중신(重臣)들을 여러 명 제거하니 너무 지나치다는 말이지. .. 逸話傳---人物傳記 2024. 4. 8. [비하인드 스토리] 포증 편: 제2회 端硯과 청렴한 관리 [비하인드 스토리] 포증 편: 제2회 端硯과 청렴한 관리 (사진설명: 포증의 동상) 제2회 端硯과 청렴한 관리 단주(端州)는 좋은 벼루가 나는 곳이다. 단주에서 나는 벼루를 말하는 단연(端硯)은 호주(湖州)에서 나는 붓을 말하는 호필(湖筆), 선성(宣城)에서 나는 종이를 말하는 선지(宣紙), 휘주(徽州)에서 나는 먹을 말하는 휘묵(徽墨)과 함께 문방사보(文房四寶)라 불린다. 당시 단주부는 해마다 황제에게 가장 좋은 벼루 100개를 공물로 바쳤다. 단주에 부임한 포증은 단주에서 단연이라는 보배가 나지만 단주 백성들의 생활은 아주 어렵고 관아의 소득도 아주 미미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포증이 부하와 백성들을 찾아 사연을 알아보는데 한 아전이 몰래 상황을 설명했다. “단주의 지부가 공물을 빌미로 해마다 수천 개.. 逸話傳---人物傳記 2024. 4. 3. [비하인드 스토리] 포증 편: 제1회 효자이자 신들린 판관 [비하인드 스토리] 포증 편: 제1회 효자이자 신들린 판관 (사진설명: 그림으로 보는 포증) 백성의 靑天 포증 성품이 강직하여 아첨을 모르고 권세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청렴하기로 유명하여 ‘포청천(包靑天)’이라 불리는 포증(包拯)은 청렴한 관리의 대명사가 되었다. 북송(北宋)의 유명한 판관인 포증은 탐관의 사정은 전혀 보지 않고 백성은 따스하게 배려했으며 자신을 엄격하게 단속하여 민심을 얻었다. 중국의 문명사에서 청렴하고 공정한 관리의 문화를 창조한 포증은 오늘날까지 다양한 예술작품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끊임 없이 신격화되고 있다. 예술작품에서 포증은 늘 검은 얼굴이고 이마에는 조각달 모양의 기호가 있다. 하지만 사실상 포증은 얼굴이 전혀 검지 않았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포증을 흑검포공(黑脸包公)이라 불.. 逸話傳---人物傳記 2024. 4. 1. 이전 1 2 3 4 5 6 7 ··· 20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