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逸話傳---人物傳記210 [비하인드 스토리] 장량 편: 제3회 유방을 도와 천하를 통일하다 [비하인드 스토리] 장량 편: 제3회 유방을 도와 천하를 통일하다 (사진설명: 장량묘의 일각) 제3회 유방을 도와 천하를 통일하다 한 왕 유방은 한신의 군사실력으로 관중(關中)과 연(燕), 대(代), 제(齊), 조(趙) 등 많은 땅을 탈취했다. 그 날 장량이 유방을 만나러 오니 유방은 마침 식사 중이었다. 유방이 먼저 말했다. “어서 오시요. 선생과 상의할 큰 일이 있소.” 장량은 유방이 무슨 말을 할지 벌써부터 다 알면서도 내색을 내지 않고 다가서며 대답했다. “대왕께서는 지시만 하십시오.” “역이기는 육국(六國)을 회복하고 육국 왕의 자손을 다시 옹립하면 여러 제후국의 군신과 백성들이 모두 감지덕지할 것이라고 여기고 있소. 그 때 내가 남쪽의 땅을 제패하면 초(楚) 왕이 반드시 나에게 항복하지 않겠소.. 逸話傳---人物傳記 2024. 3. 3. [비하인드 스토리] 장량 편: 제2회 유방을 만나다 [비하인드 스토리] 장량 편: 제2회 유방을 만나다 (사진설명: 장량묘의 일각) 제2회 스승의 예언에 따라 유방을 만나다 10년이 지나자 진섭(陳涉)의 봉기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진나라를 반대하는 전쟁의 불길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장량은 초가왕(楚假王)을 만나러 가는 길에 우연하게 패공(沛公) 유방(劉邦)을 만났다. 유방은 아름다운 여인처럼 예쁘장하게 생기고 우아한 기품을 가진 장량을 심히 부러워했다. 왜냐하면 기골이 장대한 유방에게 가장 부족한 것이 우아한 기품이었기 때문이었다. 장량도 유방을 보니 외모가 우악스럽기는 하지만 얼굴에서 넓은 도량이 느껴지고 위인의 풍채가 엿보였다. 그로부터 두 사람은 떼어 놓을 수 없는 인연을 맺게 되었다. 유방은 후에 박랑사의 그 진시황제 습격사건이 바로 장량의 걸.. 逸話傳---人物傳記 2024. 3. 3. [비하인드 스토리] 장량 편: 제1회 스승을 만나다 [비하인드 스토리] 장량 편: 제1회 스승을 만나다 (사진설명: 그림으로 보는 장량과 스승) 선견지명의 책사 장량 장량(張良)은 한(漢)나라 개국 황제 유방(劉邦)의 제일 책사이자 한나라의 뛰어난 군사가, 정치가이며 또 한나라의 개국공신이다. 그는 두터운 정과 뛰어난 모략, 담백한 마음으로 철학자들로부터 천고의 제일 기인(奇人)이라 불리기도 한다. 장량은 깊은 애국심으로 자신의 한(韓)나라를 멸망시킨 폭군 진시황제(秦始皇帝)에게 복수하고 뛰어난 모략으로 항우(項羽)를 이기고 유후(留侯)에 봉해지지만 명예와 이익에 욕심을 내지 않고 명철보신(明哲保身)과 공성신퇴(功成身退)로 천수를 누렸다. 황석공(黃石公)이 장량에게 신발 시중을 시킨 것은 장량의 참을성을 키워주기 위함이고 약속시간에 늦었다고 장량을 꾸짖은.. 逸話傳---人物傳記 2024. 3. 3. [비하인드 스토리] 한신 편-제4회: 狡兎死, 良狗烹로 삶을 마감하다 [비하인드 스토리] 한신 편-제4회: 狡兎死, 良狗烹로 삶을 마감하다 (사진설명: 점장대의 일각) 한신은 전문 초(楚)와 한(漢)의 전쟁을 위해 태어났다고 할 수 있다. 한신이 지휘하는 전투는 마술처럼 눈부셨고 모든 작전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신은 관중을 취하고 위 왕을 생포하고 대나라 군사를 격파하고 조나라를 평정하고 연성(燕城)을 공략하고 제나라를 점령하고 또 유수에서 용차를 이기고 해하(垓下)에서 항우를 파한 모든 작전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사람들은 한신이 지휘한 그런 모든 작전을 보면서 눈을 휘둥그렇게 떴다. 그는 과연 전쟁의 신이었다. 하지만 초한 전쟁이 막을 내리고 대한(大漢) 왕조가 세워진 후 그는 의심할 바 없이 한나라 황제 유방에게 있어서 최대의 마음의 병이 되었다. 초 왕 한신이.. 逸話傳---人物傳記 2024. 3. 3. [비하인드 스토리] 한신 편-제3회: 四面楚歌로 전쟁의 신이 되다 [비하인드 스토리] 한신 편-제3회: 四面楚歌로 전쟁의 신이 되다 (사진설명: 한신의 석상) 한신이 손을 펴기 시작하자 천 년의 고사가 만들어졌다. 겉으로는 잔도를 복구하는 척하며 몰래 진창을 건너 손쉽게 관중을 탈취한다는 의미의 ‘명수잔도(明修棧道), 암도진창(暗渡陳倉), 경취관중(輕取關中)’이 바로 그러하다. 촉(蜀)으로 통하는 길은 곳곳에 기암절벽이 막아 서서 옛 사람들은 절벽에 말뚝을 박고 그 뒤에 널을 깔아 통로를 만들었는데 사람들은 이런 통로를 잔도라 불렀다. 유방은 촉의 땅에 들어서면서 장량의 계책대로 잔도를 불살랐다. 이로써 자신이 촉의 땅을 나와 천하를 다툴 의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어 항우를 미혹시킨 것이다. 그 뒤에 한신은 번쾌(樊噲)와 주발(周勃)을 파견해 허세를 부리며 많은 사람들.. 逸話傳---人物傳記 2024. 3. 3. [비하인드 스토리] 한신 편-제2회: 國士無雙의 대장군으로 올라서다 [비하인드 스토리] 한신 편-제2회: 國士無雙의 대장군으로 올라서다 (사진설명: 점장대의 일각) 달빛은 몽롱하고 밤 바람은 쌀쌀했다. 소하(蕭何)는 반나절이나 말을 질풍 같이 달려 산 어귀에 이르러서야 끝내 한신을 따라잡았다. 소하가 가쁜 숨을 헐떡이며 물었다. “한 도위(都尉), 도대체 무슨 일인가? 무슨 억울한 일을 당했으면 나한테 말해야지 도망은 왜 치는가?” 한(漢) 왕의 상국(相國)이 몸소 자신을 쫓아 온 것을 본 한신은 다소 감동을 받았다. “상국께서 저를 한 왕께 천거한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왕께서는 치속도위(治䅇都尉)라는 말단 관직을 주시니 제가 평생 배운 것이 쓸모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 “나하고 같이 돌아가세. 가서 장군 임명을 기다리게!” “한 왕의 안목이.. 逸話傳---人物傳記 2024. 3. 3. [비하인드 스토리] 한신 편-제1회: 舿下之辱을 겪고 큰 뜻을 다지다 [비하인드 스토리] 한신 편-제1회: 舿下之辱을 겪고 큰 뜻을 다지다 (사진설명: 한신 대장군의 석상) 불세출의 귀재 한신 그는 불량배의 가랑이 밑을 지나가는 과하지욕(舿下之辱)을 당하고도 참았다. 그는 빨래하는 아낙네로부터 받은 밥 한끼를 잊지 않았다. 그는 가슴에 큰 뜻을 품어 좌절과 역경을 마주하고도 일시적인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으며 더욱이 자신을 버리지 않았다. 무명이던 그는 소하(蕭何)의 천거로 군사적 재능을 뽐내고 천하에 명성을 날려 군주를 두렵게 했으며 또 그로 인해 소하의 계책에 넘어가 죽음을 당한다. 그야말로 “소하로 인해 성공하고(成也蕭何) 소하로 인해 패배한 것이다(敗也蕭何).” “재빠른 토끼가 죽으면(狡兎死) 사냥개를 삶고(良狗烹), 높이 나는 새가 다 없어지면(高鳥盡) 훌륭한 활을.. 逸話傳---人物傳記 2024. 3. 3. [비하인드 스토리] 항우 편-제4회: 해하에서 영웅의 말로를 걷다 [비하인드 스토리] 항우 편-제4회: 해하에서 영웅의 말로를 걷다 (사진설명: 항우 문화원 일각) 제4회 해하에서 영웅의 말로를 걷다 서초패왕 항우는 과연 천재적인 군사가였다! 3만명의 군사가 사나운 범처럼 산을 내려 대지를 삼킬 듯 한 기세로 팽성을 공격하자 잔치를 베풀고 음주를 즐기던 한(漢)나라 군대는 반나절 만에 성을 나가 도주했다. 항우는 군사를 거느리고 추격해 사수(泗水)기슭에서 10여만명이 넘는 한나라 군대를 섬멸했다. 남은 한나라 군대는 계속 남쪽으로 도주해 수수(睢水)강 기슭에 이르렀다. 하지만 뒤를 쫓아온 초나라 군대에 의해 한나라 군대는 또 십여 만 명을 잃었다. 수수강이 붉은 피로 물들고 산처럼 쌓인 시신이 강물을 막아 수수강이 흐름을 멈추었다. 항우는 군사를 거느리고 유방을 겹겹이.. 逸話傳---人物傳記 2024. 3. 3. [비하인드 스토리] 항우 편-제3회: 초회왕을 죽여 민심을 잃다 [비하인드 스토리] 항우 편-제3회: 초회왕을 죽여 민심을 잃다 (사진설명: 항우의 석상) 제3회 초회왕을 죽여 민심을 잃다 홍문연(鴻門宴)의 이야기는 널리 알려져 있다. 이야기 줄거리를 간단하게 되풀이 하면 다음과 같다. 항우는 유방의 목숨을 빼앗기 위해 그를 홍문에서 베푼 잔치에 불렀다. 하지만 잔치에 참석한 유방은 관중에서 왕이 될 생각이 없으며 모든 일에서 항우 장군의 배치를 따르겠다고 항우에게 말한다. 항우는 그 말에 유방을 죽이려던 생각을 바꾸고 유방에게 이렇게 말한다. “패공이 관중에서 왕이 될 것이라고 한 소식은 패공의 좌사마(左司馬) 조무상이 나에게 알려주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패공을 오해할 수 있겠습니까?” 결과 유방은 자신의 군영으로 돌아가자 조무상을 죽여버렸다. 항우가.. 逸話傳---人物傳記 2024. 3. 3. [비하인드 스토리] 항우 편-제2회: 거록전쟁의 승리로 정상에 서다 [비하인드 스토리] 항우 편-제2회: 거록전쟁의 승리로 정상에 서다 (사진설명: 항우 기념관) 제2회 거록전쟁의 승리로 정상에 서다 조(趙) 왕 갈(歇)은 진나라 장군 장한과 그의 군대를 피하기 위해 진여(陳馀) 장군, 장이(張耳) 상국(相國)과 함께 거록성(巨鹿城)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생각밖에 장한은 왕리(王離)와 섭간(涉間)을 시켜 거록을 포위하게 하고 자신은 거록성의 남쪽에 식량 보급 통로를 만들기 시작했다. 장한은 여러 의병이 조 왕을 구하러 온 기회를 타서 의병대오 전부를 일망타진하려 생각한 것이다. 한편 제나라 사절 고릉군은 팽성에 이르러 초회왕을 보자 입을 열었다. “당신네 초나라 송의는 정말 대단합니다! 무신군이 반드시 패할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과연 며칠 지나지 않아 무신군이 전투에서 패.. 逸話傳---人物傳記 2024. 3. 3. [비하인드 스토리] 항우 편-제1회: 군수의 목을 베어 봉기의 기반을 닦다 [비하인드 스토리] 항우 편-제1회: 군수의 목을 베어 봉기의 기반을 닦다 (사진설명: 항우의 동상) 일대의 梟雄 항우 고대 중국의 천재적인 군사가 항우(項羽)는 진(秦)나라에 반항해 회계(會 㮷)봉기를 일으켰고 진나라 멸망 후에는 18개 제후 중 한 명인 서초패왕(西楚覇王)이 되어 승승장구했으나 초한(楚漢)전쟁을 계기로 내리막 길을 걷는다. 항우는 거록(巨鹿)전투에서 소수의 봉기군으로 진나라의 주력부대를 격파해 명성을 날렸으며 그로 인해 당시 제왕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큰 후보였다.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사자성어 ‘파부침주(破釜沉舟)’와 ‘작벽상관(作壁上觀)’은 모두 이 전쟁에서 기원했다. 그런데 백전백승의 항우가 왜 연전연패의 유방(劉邦)에게 패했을까? 거록전투에서 그렇게 과단성이 있던.. 逸話傳---人物傳記 2024. 3. 3. [비하인드 스토리] 이사 편-제4회: 자업자득으로 비운의 삶을 마감하다 [비하인드 스토리] 이사 편-제4회: 자업자득으로 비운의 삶을 마감하다 (사진설명: 진승과 오광의 봉기군 석상) 제4회 자업자득으로 비운의 삶을 마감하다 진승(陳勝)과 오광(吳廣)이 대택향(大澤鄕)에서 농민들을 주도해 봉기를 일으켰다. 이에 산동(山東)의 호걸들이 너도나도 그들의 호소를 따라 진나라 반대의 물결이 점점 세차지고 진나라는 바람 앞의 촛불처럼 위태로웠다. 진이세(秦二世) 호해는 보위에 오른 후 조고를 중용했으며 가혹한 법으로 16명의 형을 제거하고 많은 대신을 살해했으며 전국의 백성을 노역에 시달리게 했다. 진나라 조정 안팎에서 사람마다 불안에 빠지고 성읍과 시골 곳곳에서 원성이 자자했다. 이 때 조고는 세상에 드러나면 안 되는 비밀을 아는 이사를 죽이고 자신이 그의 자리를 차지하고자 진이세.. 逸話傳---人物傳記 2024. 3. 3. 이전 1 ··· 3 4 5 6 7 8 9 ··· 18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