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153 경계(境界)의 경계(警戒), 그리고 경계(經界)에 대하여 경계(境界)의 경계(警戒), 그리고 경계(經界)에 대하여 경계(境界)는 사물이 어떠한 기준(基準)에 의하여 분간(分揀)되는 한계를 일컫는다. 즉 경계(境界)는 나라의 경계, 곧 국경(國境)을 가리킨다. 불교(佛敎)에서 경계는 다음 두 가지 뜻을 가진다: (1) 세력이 미치는 범위, (2) 대상. 경계(警戒)는 뜻밖의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여 단속함을 말한다, 경계(經界)는 옳고 그른 경위가 분간되는 한계(限界)를 뜻한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경계(警戒)하는 경계(境界)인의 조각들의’ 『물음을 위한 물음』이란 서평(書評)은 뜨거우면서도 차가운 책이다. 시의성(時宜性) 있는 사회적인 사건들에 대해 큰 시차 없이 글을 써냈다는 것이 전자의 이유(理由)라면, 미디어나 언론에서처럼 즉각적이고도 즉물적(卽.. 讀書窓---名文雅趣 2024. 3. 23. [비하인드 스토리] 한유 편: 제1회 자만을 극복하고 벼슬길에 오르다 [비하인드 스토리] 한유 편: 제1회 자만을 극복하고 벼슬길에 오르다 (사진설명: 한유의 화상) 문장의 대가 한유 그는 ‘문장으로 팔 대에 걸쳐 부진했던 쇠약한 기운을 일으키고(文起八代之衰) 도로는 천하의 가라앉음을 구제했으며(而道濟天下之溺) 충성심은 임금의 노여움을 두려워하지 않고(忠犯人主之怒) 용맹은 삼군의 장수를 빼앗을 수 있었다(而勇奪三軍之帥)’. 송(宋)나라 문장가 소동파(蘇東坡)의 그에 대한 이 평가는 그의 삶의 모습이기도 하다. 그가 바로 당(唐)나라 문장가이자 철학자, 사상가, 정치가인 한유(韓愈)이다.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의 으뜸인 한유는 고문운동(古文運動)으로 형식이 경직되고 문자가 부미(浮靡)하며 내용이 텅 빈 변려문(騈儷文)을 대체해 ‘팔 대에 걸쳐 부진했던 문장의 쇠약한 기운을 .. 逸話傳---人物傳記 2024. 3. 23. 인간관계의 최적거리 인간관계의 최적거리 커뮤니티 > Otium Sanctum > [이재호 칼럼] 인간관계의 최적거리 Copyright (c) 2013 APORIA All rights reserved - www.aporia.co.kr www.aporia.co.kr 글쓴이 : 아포리아 [이재호 칼럼] 인간관계의 최적거리 이재호 (회사원) 1. 우리는 인간관계를 맺을 때 어디까지 가까워지고 싶어할까? 사람마다 그 거리는 무척 다를 것 같다. 어떤 이는 한없이 가깝기를 원하고 어떤 이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싶어한다. 연애 중인 남녀 사이라면 그 관계에 조금의 빈틈도 없기를 바라며, 채무자라면 채권자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싶어할 것이다. 사춘기 청소년들은 부모의 바램과는 달리 일정한 거리를 두길 원하고, 황혼의 나이에 접어든 노인들.. 一条龙---寫畵景物 2024. 3. 22. [비하인드 스토리] 육우 편: 제4회 <茶經>을 쓰고 茶神이 되다 [비하인드 스토리] 육우 편: 제4회 을 쓰고 茶神이 되다 (사진설명: 육우 문화원 일각) 제4회 을 쓰고 茶神이 되다 교연 스님이 입적한 후 육우는 상저옹(桑苎翁)이라 자처하며 소계(苕溪) 기슭에 지은 초막에서 편찬에 몰두했다. 그때까지 육우는 산을 넘고 강을 건너며 많은 자료는 모았으나 이라는 대작을 써내기는 쉽지만은 않았다.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면 육우는 황막한 벌판을 홀로 거닐며 큰 목소리로 시를 읊거나 미친 듯이 달렸으며 혹은 목놓아 울었다. 혹은 미친 듯, 혹은 멍청한 육우를 본 많은 사람들이 중얼거렸다. “경릉(竟陵)의 저 괴인(怪人)은 초(楚) 나라의 광인 접여(接與)가 다시 태어난 것이 아닌가?” 당시 육우는 벌써 명성이 자자해서 호주(湖州)의 신임 자사(刺史) 이계경(李季卿)의 특별.. 逸話傳---人物傳記 2024. 3. 22. “알고보니 이 동네 꽃의 천국이라고 불러도 되겠네”… 아름다운 꽃 구경 실컷 할 수 있는 국내여행지 “알고보니 이 동네 꽃의 천국이라고 불러도 되겠네”… 아름다운 꽃 구경 실컷 할 수 있는 국내여행지 "알고보니 이 동네 꽃의 천국이라고 불러도 되겠네"... 아름다운 꽃 구경 실컷 할 수 있는 국내여 만개한 봄꽃을 볼 수 있는 기간이 다가왔다. 봄에 떠나는 여행은 꽃을 보러 가는 여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꽃에서 시작해서 꽃으로 끝이 난다. www.balpumnews.com 꽃의 축제로 가득한 부천 가장 가고 싶은 봄꽃 축제는?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도당공원) 만개한 봄꽃을 볼 수 있는 기간이 다가왔다. 봄에 떠나는 여행은 꽃을 보러 가는 여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꽃에서 시작해서 꽃으로 끝이 난다. 봄에 피어나는 꽃만 해도 개나리, 진달래, 벚꽃, 매화, 목련, 튤립 등 다양하다. 봄.. 一条龙---寫畵景物 2024. 3. 21. [비하인드 스토리] 육우 편: 제3회 벗을 사귀고 차를 연구하다 [비하인드 스토리] 육우 편: 제3회 벗을 사귀고 차를 연구하다 제3회 벗을 사귀고 차를 연구하다 당숙종(唐肅宗) 상원(上元) 원년(760년), 육우는 스승 추부자(鄒夫子)와 작별하고 화문산(火門山)을 내려 관중(關中)의 난민들과 함께 강남으로 갔다. 당시 19살의 육우는 나이는 어려도 가슴 속에 중국인들에게 차의 기원을 알려주고 제다법과 탕법, 음다법 등을 가르치고자 을 쓰려는 큰 뜻을 품고 있었다. 그가 강남으로 향한 것은 찻잎의 생산을 돌아보고 차선별의 경험을 축적하기 위해서였다. 기분파인 육우는 성격이 좋지 않았고 특히 자주 화를 냈다. 그럼에도 강남에 이른 그는 장원으로 과거시험에 급제한 명인 황보염(皇甫冉)과 망년지교를 맺어 그의 후원을 많이 받았으며 또 남조(南朝) 사령운(謝靈運)의 제10대.. 逸話傳---人物傳記 2024. 3. 21. 오뒷세우스의 연인들 오뒷세우스의 연인들 커뮤니티 > 사상노트/고전 다시보기 > [안재원 노트] 오뒷세우스의 연인들 Copyright (c) 2013 APORIA All rights reserved - www.aporia.co.kr www.aporia.co.kr 글쓴이 : 아포리아 안재원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HK부교수) 1. 방황하는 아무개! 다름 아닌 오뒷세우스를 지칭하는 이름이다. “아무개”라는 이름은 오뒷세우스가 자신을 폴뤼페모스에게 “아무도 아닌 자”를 뜻하는 “우데이스(oudeis)”로 부르는 데에서 따왔다. 사실, 작품에서 그는 그야말로 “별 것 아닌 존재” 혹은 “아무 것도 아닌 존재”로 그려진다. 오뒷세우스는 의 시작부터 아무개로 등장한다. 여신 칼립소에게 오뒷세우스는 함께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무방한 그저 .. 讀書窓---名文雅趣 2024. 3. 21. [비하인드 스토리] 육우 편: 제2회 배움으로 차의 효능을 발견하다 [비하인드 스토리] 육우 편: 제2회 배움으로 차의 효능을 발견하다 (사진설명: 육우 문화원 일각) 제2회 배움으로 차의 효능을 발견하다 육우는 참으로 못생겼다. 코가 납작하고 눈이 작으며 입은 뇌공(雷公)의 입처럼 컸다. 거기다가 육우는 말도 더듬었다. 이런 외모로 어떻게 춤과 노래를 팔겠는가? 하지만 그는 타고난 어릿광대였고 어느 극단이든 관객을 웃기는 어릿광대가 필요했다. 하물며 육우가 극단에 합류하면서 극단은 유명세를 탔고 어디서 공연하든 육우는 항상 무대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쳤다. 그 동안 공부를 멈추지 않은 육우는 창작도 해서 항상 익살스러우면서도 기지가 넘치는 언어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안겨주었다. 그는 늘 혼자서 작가와 감독, 배우를 다 맡아서 1인 다역으로 공연했고 공연할 때마다 관객들의 .. 逸話傳---人物傳記 2024. 3. 20. 중국 다시보기: 사람(人) 중국 다시보기: 사람(人) 커뮤니티 > 아포리아 칼럼 > [이정태 칼럼] 중국 다시보기: 사람(人) Copyright (c) 2013 APORIA All rights reserved - www.aporia.co.kr www.aporia.co.kr 글쓴이 : 아포리아 이정태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인산인해(人山人海) 중국에서 가장 난해한 화두는 사람(人)이다. 사람 많은 중국은 중국인뿐만 아니라 나머지 세계인들에게도 부담이다. 73억 인구 중에 15억이 중국인이라는 사실은 중국이 아무리 세계의 공장, 세계의 시장, 세계의 금고 역할을 한다고 자평해도 변명일 뿐이다. 어찌되었건 세계 생산량의 1/5 이상을 중국인이 먹어치우고 있다. 문제는 먹는 것뿐만이 아니다. 15억 중국인과 그들의 단백질 보충을 위.. 瑤池鏡---風土地理 2024. 3. 20. 자작나무·순록과 공생하는 민족 자작나무·순록과 공생하는 민족 인민화보-한국어-자작나무·순록과 공생하는 민족 겨울에 모허를 방문하면 눈 덮인 아름다운 다싱안링 숲을 볼 수 있다. 사진/추푸차오(褚福超) 베이지(北極)촌의 광활한 대지에는 자작나무와 순록과 공생하는 민족인 어원커(鄂溫克)족이 살고 www.chinacorea.com 겨울에 모허를 방문하면 눈 덮인 아름다운 다싱안링 숲을 볼 수 있다. 사진/추푸차오(褚福超) 베이지(北極)촌의 광활한 대지에는 자작나무와 순록과 공생하는 민족인 어원커(鄂溫克)족이 살고 있다. 그들은 하얀 자작나무 껍질을 화폭으로 삼아 독특하고 영원히 퇴색되지 않는 자작나무 껍질그림을 탄생시켰다. 이들 작품은 자연을 경외하는 어원커인들의 마음뿐 아니라 전통문화를 존중하고 계승하는 태도도 보여준다. 순록은 교통, .. 瑤池鏡---風土地理 2024. 3. 19. [비하인드 스토리] 육우 편: 제1회 어린 나이에 세상에 홀로 서다 [비하인드 스토리] 육우 편: 제1회 어린 나이에 세상에 홀로 서다 (사진설명: 육우의 석상) 다업의 비조 육우 작디작은 찻잎이 육우(陸羽)로 인해 환골탈태하고 차는 중국인들 최고의 음료가 되었으며 그로부터 성행한 차 문화는 중국인들 정신세계의 축소판이 되었다. 육우 전에 중국에는 ‘차(茶)’라는 한자가 없었고 그 때는 차(茶)를 약초의 일종인 도(荼)라고 불렀다. 육우는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한자 ‘도(荼)’의 한 획을 줄여 새로운 한자 ‘차(茶)’를 만들었다. 평생을 중국 차 문화의 전파에 바친 육우는 중국의 다학(茶學)과 다도를 창조했다. 그의 최대의 성과는 세계 최초의 을 써서 중국의 차 문화에 심원한 영향을 주고 중국의 다도를 세계에 전파시킨 것이다. 다업(茶業)의 비조 육우의 비하인드 .. 逸話傳---人物傳記 2024. 3. 19. 헤이룽장 모허, 겨울 동화와 만나는 오로라 마을 헤이룽장 모허, 겨울 동화와 만나는 오로라 마을 인민화보-한국어-헤이룽장 모허, 겨울 동화와 만나는 오로라 마을 ‘물 뿌려 얼음 만들기’는 모허에서 꼭 해봐야 할 놀이다. 사진/VCG 중국에서 유일하게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도시인 헤이룽장(黑龍江)성 모허(漠河)는 북위 53도 근처, 다싱안링(大興安嶺) 산맥 www.chinacorea.com ‘물 뿌려 얼음 만들기’는 모허에서 꼭 해봐야 할 놀이다. 사진/VCG 중국에서 유일하게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도시인 헤이룽장(黑龍江)성 모허(漠河)는 북위 53도 근처, 다싱안링(大興安嶺) 산맥 북측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으로 러시아와 강을 사이에 두고 있다. 독특한 지리적 위치는 ‘백야(白夜)’와 ‘극야(極夜)’, ‘오로라’ 같은 자연현상을 만들었고, 모허.. 瑤池鏡---風土地理 2024. 3. 18.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97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