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153 中國民家紀行 – 27 북만주 어원커족·어룬춘족 사인주 中國民家紀行 中國民家紀行 – 27 북만주 어원커족·어룬춘족 사인주 中國民家紀行 – 27 북만주 어원커족·어룬춘족 사인주 북만주 어원커족·어룬춘족 사인주 – 고구려와 발해의 땅에서 수렵으로 살아온 사람들 우리는 고구려와 발해를 의심의 여지 없이 우리 역사라고 하지만, 발해 이후 지금까지 그 땅에서 살아온 sinology.org 2023년 6월 20일 왕초 북만주 어원커족·어룬춘족 사인주 – 고구려와 발해의 땅에서 수렵으로 살아온 사람들 우리는 고구려와 발해를 의심의 여지 없이 우리 역사라고 하지만, 발해 이후 지금까지 그 땅에서 살아온 사람들에 대한 관심은 거의 없었다. 현재 그곳에 남아 있는 소수민족들이 고구려·발해와는 시간 간격이 너무 커서 그런지 우리 의식 속의 연계성은 희박한 것 같다. 그러나 민족.. 硏究篇---綜合文學 2024. 2. 7. 中國民家紀行 – 25 섬서성 황토고원 요동 中國民家紀行 中國民家紀行 – 25 섬서성 황토고원 요동 中國民家紀行 – 25 섬서성 황토고원 요동 섬서성 황토고원 요동 – 동굴집에 담겨 있는 권력의 역사, 백성의 역사 상식의 눈높이에서 집은 땅과의 결합에 따라 땅에 붙여 지은 집, 땅 위에 띄어 지은 집, 땅을 파고 들어간 집의 세 가지로 sinology.org 2023년 4월 23일 왕초 섬서성 황토고원 요동 – 동굴집에 담겨 있는 권력의 역사, 백성의 역사 상식의 눈높이에서 집은 땅과의 결합에 따라 땅에 붙여 지은 집, 땅 위에 띄어 지은 집, 땅을 파고 들어간 집의 세 가지로 나눌 수도 있다. 앞의 두 가지는 지금까지 답사해온 집들이다. 땅을 파고 들어간 집으로는 요동窯洞이 있다. 평이한 말로 동굴집이라 원시적인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지금도 많.. 硏究篇---綜合文學 2024. 2. 6. 중국고대소설예술기법 28 정츤법正襯法 중국 고대소설 예술 기법 중국고대소설예술기법 28 정츤법正襯法 중국고대소설예술기법 28 정츤법正襯法 정츤법正襯法 【정의】 마오쭝강毛宗崗은 《삼국지연의》 평점에서 소설 속 인물의 성격을 서로 대비시키는 수법을 두 가지로 나누었다. 그 하나는 ‘정츤正襯’이고, 다른 하나는 ‘반츤反襯 sinology.org 2023년 6월 19일 와호장룡 정츤법正襯法 【정의】 마오쭝강毛宗崗은 《삼국지연의》 평점에서 소설 속 인물의 성격을 서로 대비시키는 수법을 두 가지로 나누었다. 그 하나는 ‘정츤正襯’이고, 다른 하나는 ‘반츤反襯’이다. ‘정츤’은 동일한 유형의 인물 성격을 대비하는 것이고 ‘반츤’은 상반되거나 대립되는 성격을 서로 대비시키는 것이다. 마오쭝강은 ‘반츤’보다 ‘정츤’이 더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고 보았다. .. 硏究篇---綜合文學 2024. 2. 5. 중국고대소설예술기법 29 배면포분법背面鋪粉法 EDITORIAL중국 고대소설 예술 기법 중국고대소설예술기법 29 배면포분법背面鋪粉法 중국고대소설예술기법 29 배면포분법背面鋪粉法 배면포분법背面鋪粉法 【정의】 ‘배면포분법’ 역시 진성탄金聖嘆의 「독제오재자서법讀第五才子書法」 가운데 하나이다. 배면포분법背面鋪粉法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쑹쟝의 간사함을 sinology.org 2023년 8월 20일 와호장룡 배면포분법背面鋪粉法 【정의】 ‘배면포분법’ 역시 진성탄金聖嘆의 「독제오재자서법讀第五才子書法」 가운데 하나이다. 배면포분법背面鋪粉法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쑹쟝의 간사함을 드러내려다가 생각지도 않게 리쿠이의 진솔함을 드러내고, 스슈石秀의 날카로움을 드러내려다가 오히려 양슝揚雄의 어리석음을 드러내는 것과 같은 것이다. 有背面鋪粉法, 如要襯宋江奸詐, 不覺寫.. 硏究篇---綜合文學 2024. 2. 4. 천하의 큰 도회지, 연경을 유람遊覽하다 중국으로 가는 옛길 천하의 큰 도회지, 연경을 유람遊覽하다 천하의 큰 도회지, 연경을 유람遊覽하다 조선의 동지사(冬至使)가 북경에 도착하면, 관소에 머무르는 기간은 약 40~50여 일입니다. 사행의 1차 목적인 ‘국가 외교업무 수행’외에 새로운 세상에 대한 견문, 즉 당시 세계관의 중심이었던 sinology.org 2020년 6월 22일 신춘호 조선의 동지사(冬至使)가 북경에 도착하면, 관소에 머무르는 기간은 약 40~50여 일입니다. 사행의 1차 목적인 ‘국가 외교업무 수행’외에 새로운 세상에 대한 견문, 즉 당시 세계관의 중심이었던 연경(북경)의 발전된 문화와 풍속을 경험하는 것은 ‘일생일대의 기회’를 실천하는 일이었습니다. 연경의 유람 공간을 살펴보겠습니다. 연경유람처(燕京城市圖各國圖, 제2도(부분.. 硏究篇---綜合文學 2024. 2. 3. 장성 너머 열하熱河로 간 조선 사신들 중국으로 가는 옛길 장성 너머 열하熱河로 간 조선 사신들 장성 너머 열하熱河로 간 조선 사신들 1780년 사절단의 일원으로 참여한 박지원은 『熱河日記』를 남겼고, 1790년 사절단의 막료로 참여한 박제가·유득공 역시 연행록을 남겼습니다. 모두 북방의 장성 너머 사막지대인 열하(熱河)에 sinology.org 2020년 7월 12일 신춘호 1780년 사절단의 일원으로 참여한 박지원은 『熱河日記』를 남겼고, 1790년 사절단의 막료로 참여한 박제가·유득공 역시 연행록을 남겼습니다. 모두 북방의 장성 너머 사막지대인 열하(熱河)에 간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열하로 향하는 노정은 각기 달랐는데요, 모두 건륭황제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다녀온 ‘뜻밖의 북방여행’이었습니다. 여기서는 『열하일기』의 동선을 살펴보.. 硏究篇---綜合文學 2024. 2. 2. 『열하일기熱河日記』의 흔적 남아있는 ‘열하’ 중국으로 가는 옛길 『열하일기熱河日記』의 흔적 남아있는 ‘열하’ 『열하일기熱河日記』의 흔적 남아있는 ‘열하’ 연경(燕京·북경)이 아닌 열하(熱河)에서의 황제 만수절에 참가한 일은 장성 너머의 변방을 경험하지 못했던 조선인으로서는 매우 독특한 여행 경험이었습니다. 사신들의 연행견문 소회를 담은 sinology.org 2020년 8월 6일 신춘호 연경(燕京·북경)이 아닌 열하(熱河)에서의 황제 만수절에 참가한 일은 장성 너머의 변방을 경험하지 못했던 조선인으로서는 매우 독특한 여행 경험이었습니다. 사신들의 연행견문 소회를 담은 기록들이 많이 전하지만, 유독 주목받는 연행록으로 연암 박지원의 를 꼽습니다. 연암은 며칠간의 열하 일정이었지만, 청의 황제가 변방의 요지인 열하에 틀어 앉아 주변 민족들을 통할하는 .. 硏究篇---綜合文學 2024. 2. 1. 제백석과 추사 – 두 번의 ‘대화’와 예술 외교 CULTURE예술 제백석과 추사 – 두 번의 ‘대화’와 예술 외교 제백석과 추사 – 두 번의 ‘대화’와 예술 외교 몇 해 전의 일이다. 오위산(吳爲山, 1962~) 교수의 초청으로 북경을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오 교수는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조각가이자 남경대 교수로, 중국조소원 원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 sinology.org 2019년 2월 3일 양세욱 몇 해 전의 일이다. 오위산(吳爲山, 1962~) 교수의 초청으로 북경을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오 교수는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조각가이자 남경대 교수로, 중국조소원 원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일행이 방문한 때는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천안문 동편, 국가박물관 북측에 세워졌던 오 교수의 대형 공자상이 논란 끝에 철거되는 홍역을.. 硏究篇---綜合文學 2024. 1. 31. 장 길 산 10 장 길 산 10 지은이: 황석영 출판사: 창작과 비평사 봉사자: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이 상 윤, 양 선 희 제4부 제2장 송도 사재전 임방회의는 오전부터 시작되어 중화참이 훨씬 지나도록 끝나지 않고 있었다. 비록 한양이나 관서의 상인들과 경쟁할 때에는 송상들이 일심 협력하여 상권을 장악하는 것이지만, 그들 내부에서는 상리를 놓고 다툼이 그치질 않았다. 물론 그런 연유로 임방이 있던 것이었다. 좌장 박대근을 비롯하여 송도 각 상단의 접장들이 나와 앉았는데 그들 중에 는 대근이처럼 상단의 행수를 겸하고 있는자도 있었고, 배대인같이 상단의 전주인 사람도 있었다. 아무리 박대근이 배대인의 뒤를 이어 접장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임방의 좌장은 그보다 나 이 많고 점잖은 이가 되게 마련이라 대근으로서는 회의가 조.. 千里眼---名作評論 2024. 1. 30. 장길산 9 장길산 9 지은이:황석영 출판사:창작과비평사 봉사자:최항석, 이성혜 제4부 역모(상) 제1장 미륵 1 신천의 오계준이는 월장사 사당골의 모가비 임가와 더불어 한때는 해서뿐만 아니라, 경기 도와 충청도의 해변에까지 출행을 다녔던 가장 활동적인 패거리의 모가비였다. 계준이가 모 가비 짓을 그만두게 된 것은 풍병 탓이기도 하였으나, 행중에 있던 그의 젊은 아내와 자식 의 원통한 죽음이 원인이었다. 오계준은 원래가 과묵하고 술이나 몇잔 들어가야 흰소리나 한마디씩 던지는 위인이라 절대로 그런 얘기를 자신이 꺼내어 지껄이는 법이 없었다. 그렇 게 평소에 말이 없는 계준이가 일단 판에 들어가 신명이 나면 물 흐르는 듯한 맑고 고운 소 리를 끝도 없이 풀어내는 것이었다. 계준의 재간은 소리뿐만 아니라 삼현육각을 다루는.. 千里眼---名作評論 2024. 1. 29. 장길산 8 장길산 8 지은이:황석영 출판사:창작과 비평사 봉사자:윤동식, 김봉섭 제3부 잠행(하) 제 2장 구월산 1 갑자에 시작된 흉황은 이듬해인 을축년에도 계속되어 한양에 난민이 나타난 지 몇 달이 안되어 황해도에는 염병과 소의 전염병이 창궐하였는데, 그중에서도 문화와 안악 등지가 가 장 심하였다. 황해도 관찰사 이세백은 해서의 참상을 계언하여 수안, 곡산, 서흥 등지의 읍 이 거리가 멀어 전세의 운반에 비용이 많이 들어서 백성들의 불만을 가라앉힐 수가 없으니 면포로써 대봉해주지 않으면 더 이상 다스리기도 힘들다고 아뢰었다. 삼월에는 황해도 관 찰사로 윤반이 나아갔으나, 이미 거칠어져 난민으로 변해가는 백성들을 다잡지 못하였다. 이 세백이 재임할 적부터 구월산 일대에서 일어난 명화적이 활빈당을 자처하며 해서의 .. 千里眼---名作評論 2024. 1. 28. 장길산 7 장길산 7 지은이:황석영 출판사:창작과 비평사 봉사자:김선용, 임흥태 제 1장 황민(계속) 4 경조를 중심으로 하여 이전부터 행정의 그늘 아래서 여기저기 사는 터전 나름으로 패거리 를 가져오던 천류와 무뢰지배자들은, 드디어 조정이 혼란해지고 왜국이 재침한다는 소문으 로 양반들이 동요하자, 제각기 천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모여들게 되었던 것이다. 검계에서도 한양에 가까운 곳에 있는 자들의 모임은 따로이 살략계를 이루었다. 난리 때에 왕궁에 불을 지르고 부잣집을 습격하던 난민들이 실상은 다 이러한 무리들이었으니, 고금에 대처 저자란 모두 이러한 불씨를 안고 있는 셈이었다. 겉으로는 눌려서 눈도 제대로 치뜨지 못하고 대청 아래에서 설설 기며 죽는 시늉을 하고는 있으나, 그들의 가슴속에는 태어나.. 千里眼---名作評論 2024. 1. 27.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97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