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153 [중국명인 비하인드 스토리] 누조 편 2, 리더의 능력 [중국명인 비하인드 스토리] 누조 편 2, 리더의 능력 (사진설명: 누조 문화원) 2. 리더의 능력 하늘은 구천(九天)의 누각이 보일 정도로 씻은 듯 맑았고 푸른 하늘 아래 서릉의 벌판에는 녹음이 설렜다. 봄바람이 산들 산들 불어오고 끝없이 펼쳐진 뽕나무 밭에서는 푸른 가지가 바람에 한들거리고 있었다. 서릉씨는 부락의 처녀들을 데리고 뽕나무 잎을 땄다. 무성한 뽕나무 숲에서 땀을 흘리며 뽕나무 잎을 따는 처녀들을 바라보며 서릉씨는 “뽕나무 잎을 따지 말고 뽕나무 숲에 누에를 직접 키울 수는 없을까”하고 생각했다. 결정을 하면 바로 행동하는 것이 서릉씨의 성격이었다. 그녀는 즉시 두 처녀에게 집에 가서 누에를 가져다 무성한 뽕나무 밭에 풀어두라고 시켰다. 그런데 하얀 누에가 뽕나무에 오르자 어디서 날아왔는.. 逸話傳---人物傳記 2024. 2. 29. [중국명인 비하인드 스토리] 누조 편-1, 양잠의 발명 [중국명인 비하인드 스토리] 누조 편-1, 양잠의 발명 (사진설명: 누조의 석상) 중화의 어머니 누조 고대 중국의 대표적인 미인들인 서시(西施)와 초선(貂蟬)에 못지 않은 미모를 자랑하는 그녀는 근면하고 총명했다. 양잠과 방직기술에 능한 그녀는 날염기술을 발명하고 옷을 만들어 백성들이 더는 나뭇잎으로 몸을 가리지 않게 한 완벽한 여인의 심벌이었다. 그녀는 누에를 키워 실을 뽑았을 뿐만 아니라 이 기술을 사람들에게 전수했으며 또 아픈 몸으로 황제(黃帝)를 동반하여 곳곳을 다니며 사람들의 교화에 주력했다. 5천년 동안 그녀는 또 이 땅의 행인들을 지켜주는 길의 신 노신(路神)이기도 해서 밤낮으로 사람들의 평안을 지켜준다. 그녀가 바로 중국 인문의 비조인 황제(黃帝)의 원비(元妃) 누조(累祖)이다. 오늘은 중.. 逸話傳---人物傳記 2024. 2. 29. 한자의 발전(漢字發展) 한자의 발전(漢字發展) 중국 문화는 엄연히 문자(文字)가 거대한 주맥(主脈)을 이룹니다. 비록 오랜 세월 두고 국가는 분열(分裂)됐지만 문자는 같이 썼고, 여러 민족이 언어는 달랐지만 일의대수(一衣帶水)하며 문자를 통용(通用)했습니다. 이처럼 통일된 문자는 중국으로 하여금 유구한 역사를 갖게 했고, 말미암아 중국문화의 성격을 한자의 성격으로 규정하였습니다. 그럼 우선 중국문자 그 기원(起源)을 살펴봅니다. 한자의 구성을 알면 한자에 대한 바른 이해가 가능해 집니다. 한자는 사물 그대로 그리는 경우와 그린 그림을 서로 합치는 경우, 그리고 추상적인 약속이나 빌려다 사용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특히 단독(單獨)적인 모양(模樣)과 모양을 합치는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한자 이해의 지름길입니다. 육서(六書)의 .. 工夫房---漢字六書 2024. 2. 29. 한자공부법(漢字工夫法) 한자공부법(漢字工夫法) ◉ 한자의 부수(部首)는 무조건 암기(暗記)하자 한자를 정복(征服)하기 위해서 맨 먼저 해야 할 일은, 한자의 기본(基本)을 이루는 214자의 부수(部首)를 외우는 일이다. 영어(英語)를 배우려면 알파벳 a,b,c...를 외워야 하고, 한글을 배우려면 자모음 ㄱ,ㄴ,ㄷ...을 반드시 외워야 하고, 수학을 배우려면 1,2,3,..을 외어야 하듯이, 한자를 배우려면 214자의 부수(部首)를 반드시 외어야 한다. 예를 들어, 영어의 boy가 b,o,y로 이루어져 있듯이, 분해(分解)한다는 뜻의 해(解)자를 보면 뿔 각(角), 칼 도(刀), 소 우(牛)자를 합쳐서 만들었고. 좋을 호(好)자는 여자 녀(女)와 아들 자(子)자를 합쳐서 만든 글자이다, 대부분의 한자는 이 부수를 결합(結合)하.. 工夫房---漢字六書 2024. 2. 29. 새로운 언어(言語)를 빠르게 배울 수 있는 방법 새로운 언어(言語)를 빠르게 배울 수 있는 방법 비싼 언어 수업(授業)을 수강(受講)하거나 학습 소프트웨어를 구매하지 않고도 새로운 언어를 빠르게 배울 수 있는 방법(方法)이 궁금하다면 이 글을 잘 읽어보자.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데 있어서 지름길이나 특별한 비법(祕法)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자 하는 굳건한 마음과 노력, 실수(失手)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1단계부터 찬찬히 실천해보자. 방법1) 언어에 푹 파지기 1. 원어민(原語民)과 교류하기. 새로운 언어를 습득(習得)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방법은 말을 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배운 표현(表現)들을 실제로 사용하고 연습하기보다는 문법(文法)을 공부하거나 단어를 외우는데 치중(置重)하곤 한다. 실제 언.. 工夫房---漢字六書 2024. 2. 29. 성어로 풀이하는 은감불원(殷鑑不遠) 성어로 풀이하는 은감불원(殷鑑不遠) ● 성어: 「은(殷)나라 왕(王)이 거울삼을 만한 것은 먼 데 있지 않다.」는 뜻으로, 본받을 만한 좋은 전례(前例)는 가까운 곳에 있다는 말. 유의어: 覆車之戒(복거지계) -- 출전 시경(詩經) ●유래1: 하나라(夏--)의 걸왕(桀王)은 폭군(暴君)으로 유명(有名)하나, 원래는 지혜(智慧)와 용기(勇氣)를 겸비(兼備)하여 왕자(王子)다웠다. 그러다가 유시씨(有施氏)의 나라를 정벌(征伐)했을 때에 공물(貢物)로 보내 온 매희(妹嬉)라는 여인(女人)에 빠진 나머지 온갖 사치(奢侈)와 음락을 계속하는 바람에 국력(國力)은 피폐(疲弊)하고 백성(百姓)들의 원망(怨望)이 높아졌다. 이러한 걸왕(桀王)의 죄를 보다 못한 은나라(殷--)의 탕왕(湯王)이 천명(天命)이라 하고 중국.. 工夫房---漢字六書 2024. 2. 29. 한자로 풀이하는 지족보신(知足保身) 한자로 풀이하는 지족보신(知足保身) ◑글자풀이: 알지(知) 발 족(足) 지킬 보(保) 몸 신(身). ◑뜻풀이: 만족할 줄 알면 몸을 지킬 수 있다는 말. ◑출처: 정민(鄭珉)의 세설신어(世說新語). ◉ 알 지(知)는 화살 시(矢)와 입 구(口)가 결합한 형태(形態)로 화살이 과녁을 꿰뚫듯 어떤 상황을 판단(判斷)하고 해결하여 말(口)할 수 있는 능력이 '지식(知識)'에서 비롯된다는 뜻을 담는다. 또 인지적(認知的)인 '앎'에 시간(日)과 연륜이 더해지면 '지혜(智)'가 된다고 여긴 고대인(古代人)의 인식 세계가 엿보인다. 과녁처럼 우리 앞에 놓여 해결(解決)을 기다리는 복잡한 문제를 단번에 꿰뚫을 수 있는 '지식(知識)'은 무엇일까? 공자(孔子)는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工夫房---漢字六書 2024. 2. 29. 세상을 바꾸는 세계를 걷다 ‘세상을 바꾸는 세계’를 걷다 이코노미 인사이트 _ Economy insight 세계는 지금 l 미국 실리콘밸리 “너 요즘 어디에 사니?”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난감하다. 현재 거주하는 곳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의 작은 도시 샌타클래라다. 샌타클래라의 인지도가 낮다보니 편의상 실리콘밸리라고 얼버무릴 때가 많다. 틀린 대답이라고 할 수 없지만 세계 기술혁신의 중심 ‘실리콘밸리’는 분명 행정구역이 아니다. 실리콘밸리라는 이름의 기원은 수십 년 전 샌타클래라 구릉지대(Valley)를 중심으로 모여든 반도체회사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 반도체산업 단지의 기원 1970년 1월11일, 저널리스트 돈 호플러는 샌프란시스코만을 둘러싼 지역에서 급성장하는 미국 반도체산업을 다루는 시리즈 기사를 쓴다. (Electro.. 瑤池鏡---風土地理 2024. 2. 29. 거꾸로 돌아가는 글로벌 공급망 시계 거꾸로 돌아가는 글로벌 공급망 시계 이코노미 인사이트 _ Economy insight 세계는 지금 l 미-중 무역전쟁 우리 주위에서 중국산이 아닌 제품은 얼마나 있을까? 우리는 과연 중국산 제품 없이 하루라도 살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비단 최근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중국이 두 자릿수대 경제성장률을 이어가던 2007년 무렵, 미국인 저널리스트 사라 본지오르니는 실제 가족과 함께 1년간 중국산 제품을 거부하며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책 (A Year Without ‘Made in China’)를 발간해 화제를 모았다. 비슷한 무렵 우리나라에서도 한·미·일 공동 프로젝트로 제작된 다큐멘터리가 방영돼 큰 반향을 일으켰다. ‘메이드 인 차이나’ 없이 살기 그로부터 약 10년 뒤 미국 정부는 이와 비슷.. 瑤池鏡---風土地理 2024. 2. 29. 미녀라면 사족을 못쓴 조조 미녀라면 사족을 못쓴 조조 글 : 넉두리 조조(曹操; 155~220년)는 미녀라면 사족을 못쓰는 위인이여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손에 넣지 않고는 배기지 못했다. 출신성분도 가리지 않았다. 창기든 유부녀든 눈에 들기만 하면 방법을 대여 손에 넣고야 말았다. 후일 조비를 낳아 황후가 된 변부인은 창기출신이였지만 그녀의 미모에 반한 조조는 그녀의 신분이 천하다고 해서 꺼리지 않고 부인으로 맞아들였다. 두부인의 경우는 더욱 한심했다. 그녀는 남편이 멀쩡히 두눈을 펀히 뜨고 살아있는 유부녀였다. 류비가 조조와 함께 하비성에서 려포를 포위했을 때의 일이였다. 하루는 관우가 조조를 찾아왔다. 조조는 느닷없이 찾아온 관우를 의아한 눈길로 바라보았다. 그러자 관우는 조조를 보고 낮은 소리로 부탁했다. “려포의 부장중.. 逸話傳---人物傳記 2024. 2. 29. [중국명인 비하인드 스토리] 황제 편-4, 대 통일의 기반 [중국명인 비하인드 스토리] 황제 편-4, 대 통일의 기반 (사진설명: 황제릉의 일각) 4. 대 통일의 기반 탁록전쟁이 끝난 후 황제는 끊임 없이 국토를 넓혀나가 동쪽으로 바다에 이르고 서쪽으로 공동산(崆峒山), 남쪽으로 강상(江湘), 북쪽으로 훈죽인(葷粥人)의 곳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황제의 세력범위에 들어왔다. 원정을 마치고 탁록성에 돌아온 황제는 서릉씨와 논의했다. “우리가 천하를 통일하고 오랫동안 평안을 지키려면 모든 부락의 두령들을 모아 놓고 천하의 새 두령을 선출하고 토템을 통일하며 도읍을 확정해야 하겠소. 선두 기러기가 없으면 기러기 떼가 높이 날수도 멀리 갈 수도 없을 것이오. 두령이 없으면 천하가 또 다시 사분오열이 되어 혼란이 빚어질 것이오.” “천하의 두령을 선출하면 모두들 당신을 뽑을.. 逸話傳---人物傳記 2024. 2. 28. [중국명인 비하인드 스토리] 황제 편-3, 도시의 출현 [중국명인 비하인드 스토리] 황제 편-3, 도시의 출현 (사진설명; 황제릉의 일각) 3, 도시의 출현 어두운 밤이 바야흐로 가고 새 날이 밝아오는 때, 조각달이 차가운 서쪽 하늘에 걸려 있는 이른 새벽, 동쪽 하늘에 어스름하게 밝은 빛이 스며 나올 즈음 황제는 고요한 대지를 바라보며 훈(埙)을 불었다. 질로 구워 만든 저울추 모양의 악기인 훈이 내는 은은한 낮은 소리는 멀리 울려 퍼졌다. 그 때는 탁록산 자락에 새로운 터전을 잡은 뒤였다. 황제는 반토굴 형식의 초가집을 지을 때 반드시 나란히 줄지어 짓고 집 앞에 수레차가 다닐 수 있을 정도의 도로를 내라고 지시했다. 눈앞에 펼쳐진 새로운 삶의 터전을 바라보던 황제의 눈앞에 한 사람이 자신의 집 둘레에 토담을 쌓는 것이 보였다. 고요한 여명을 뚫고 나무 .. 逸話傳---人物傳記 2024. 2. 28.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97 다음 💲 추천 글 반응형